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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7/01 21:41
프랑스 인구수(약 6500만 명)에 비하면 크게 흥행한 건 아닌 것 같아 보이는데...
박스오피스 1위로도 저 정도 밖에 안 봤다는게 좀 신기하네요. 프랑스 사람들은 영화를 안 보고 사나;;
19/07/01 22:12
네 그건 아는데, 박스오피스 1위를 찍을 수 있는 영화가 개봉한지 한 달이 다 되어가는데도 아직도 100만을 못 넘었다는 건,
원래 프랑스 사람들이 영화를 잘 안 보는 사람들인가 싶어서요. (혹은 영화관 수 자체가 애초에 엄청 적다거나...)
19/07/01 22:29
http://www.allocine.fr/boxoffice/france/sem-2019-06-19/
저도 잘 모르는데 개봉 5주차인 알라딘도 누적 2백만이 안 넘네요. 신기해요
19/07/02 06:40
그렇지는 않습니다. 한국보다 인구수는 약간 많고 1인당 상영 횟수는 약간 적어서 결과적으로는 비슷한 시장 규모를 형성합니다. 실제로 극장 매출액 통계도 얼추 유사하고요. 다만 프랑스가 국토가 한국보다 다섯 배쯤 크고 스크린은 한국보다 두 배 정도 많아 관객의 '밀도'는 보다 성긴 감이 있죠. 파리 권역도 상당히 집중되어 있지만 경인 권역보다는 집중화가 덜하기도 하고. 결정적으로 배급과 상영의 독과점 정도가 한국보다는 약합니다. 단적인 예로 멀티플렉스로 분류되는 스크린(영화관 말고)의 비율이 한국은 95%쯤 되는 반면 프랑스는 40% 정도죠. 나머지는 중소규모의 영화관입니다. 옛날 CGV 같은 거 생기기 전에 한국에도 있었던 그런 단관 영화관 같은 것들 말이죠. 물론 시대의 흐름을 이길 수 없는지라 여기도 점점 멀티플렉스로 대체되는 추세입니다만, 아직까지는 그런 자잘한 영화관들이 지역마다 한 두 개씩 짱박혀 있습니다.
해서 한국에 비해 배급과 상영의 일원화가 덜할 수밖에 없고, 자연히 특정 영화가 전국의 모든 상영관 모든 시간대에 걸려서 관객들을 독차지 하는 그런 일은 잘 발생하지 않습니다. 좀 더 다양한 영화들이 극장에 걸리죠. 30년 전에 만들어진 예술 영화라든가, 새로 나온 명장名匠의 아카데미 무비라든가.. 그러니까 위 댓글처럼 알라딘도 200 따리 기생충도 100 따리 다른 영화들 50따리 30따리 이렇게 분산이 되는 거죠. 물론 이런 관객 집중이 아예 발생 안 하는 건 아닙니다. 타이타닉도 2000만이 넘게 봤고 언터쳐블 같은 국산 영화도 그쯤 봤으니까요. 기본적으로 한 번 응집 되었을 때 그 정도 파워는 발휘 할 수 있는 시장인 거죠. 하지만 기생충 같은 아시아 영화가 그런 사례가 되기는 아무래도 어렵겠죠.
19/07/01 23:13
프랑스 영화시장이 작지는 않습니다.
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프랑스는 주말 극장매출액이 평균 2천만달러가 조금 넘습니다. ($22,538,298) https://www.boxofficemojo.com/intl/france/ 영국(6600만)이 $19,818,128 , 독일(8200만)이 $12,652,227 인것을 비교하면 꽤 크죠. 한국(5100만)은 $19,861,218 이네요.
19/07/02 09:52
상영관 수가 원래 그리 많지도 않을 거에요. 자국 영화에 대한 자부심이 강한데 할리우드도 아닌 아시아영화에 다수의 관을 내줄리는 없으니...
19/07/01 22:29
박스오피스 맞습니다.
http://www.allocine.fr/boxoffice/france/ 2위인 걸 보니 지난 주 꺼 인듯요.
19/07/01 22:32
프랑스 박스오피스 1주차 3위 / 2주차 3위 / 3주차 2위라고 하네요. 개봉관 수가 적어서 개봉관 당 관객수는 1위고 3주차까지 77만명 들어왔네요.
같은시기 알라딘이 누적 197만 X맨이 110만 인거보니 확실히 극장 관객이 많지는 않은거봅니다.
19/07/01 23:00
저도 700만 예상했었네요 심지어 영화보고와서 예상한 관객수였는데..
티켓파워배우 송강호 + 봉준호 감독 + 100년만에 최초 황금종려상 버프 언론에서 떠들썩한 홍보 이 모든 기운이 터져서 예상보다 좀 더 높은 수치가 나오는 것 같네요. 어쨌든 천만 넘었으면 좋겠군요.
19/07/02 06:46
개봉날 보고 700만 예상했는데 지인들 분위기가 기생충 보는게 시사 교양 쌓는 분위기로 가는거 보고 천만도 ?란 생각이 들더군요.
19/07/01 23:14
CJ가 워낙 봉준호 감독을 좋아하니 무조건 천만은 만들어주겠네요 크크
보랩처럼 99X만 관객찍을일은 없을 듯 뭐 보랩도 재개봉해서 무조건 천만 찍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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