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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7/13 01:50
양현종은 솔직히 주는 게 맞고, 양현종 줄 때 이강철이랑 한 두 명 더 줘야 한다고 봐요. 우승을 열한번 한 팀인데 언제까지 투수 선동렬 타자 이종범 라인 딱 긋고....너무한거에요 진짜 흑흑
19/07/13 02:13
사실 그 두 사람은 받았으니까 선 그은 건 아니고, 못 받은 이강철 김성한이 선 그었다고 할 수 있죠.
현실적으로 선동렬은 상징성이 워낙 커서 받았고, 기아 쪽에서 해태시절 레전드들에게 영결을 주고 싶어하지 않은 것의 영향이라 봅니다. 이종범의 경우 전성기는 해태시절이지만, 기아시절에도 워낙 오래 뛰었으니까요.
19/07/13 02:17
누적WAR로 보면 기아 한정이 아니라
kbo 역대 투수 탑10 안에 들었더라구요. 특별한 부상없이 은퇴한다면 선동렬, 송진우에 이은 역대 3위도 가능할 정도.. 그런 투수인데 영결 못하는건 너무 가혹하죠.
19/07/13 02:26
양현종이 32살이니.... 진짜 부상없이 몸관리 잘해서 35살까지 40승 더 한다고 하면 170승까진 가능할 것 같은데...
진짜 송진우나 노송처럼 늙어서도 잘해서 200승 만들고 멋지게 영결받고 은퇴했음 좋겠네요 크크... 요즘 피칭에 깨달음을 얻은 것 같아서 신체적으로 저하가 와도 잘할것 같긴 한데 문제가 너무 많이 던져왔던게.... 과연 부상없이 버틸 수 있을지가 걱정
19/07/13 02:54
누적으로 따지기 전에... 기아 구단이 그토록 원하던 기아 체제의 프랜차이즈가 나온거죠.
해태색 지우려고 갖은 싫은티 팍팍 내다가 하도 성화에 못이겨서 요새는 그런 티 못내는데..기아체제를 대표할 프랜차이즈가 나왔으니.. 이러니 저러니 해도 영결은 해줬으면 좋겠네요. 그리고 번외로 챔필 첫 경기 nc랑 경기할 때보면 챔필에 영결은 꼭 달아줘야하죠. 1호 승리투수, 1호 삼진, 1호 아웃..크크크 신구장 개장일에 1호기록 거의 전부 엔씨한테 넘어가는거 그래도 제일 중요한 정식리그전 개막경기 승리 지켜줘서 아직까지 너무 좋습니다. 생각해보니 세이브는 어센시오인데.. 왜 걔한테는 안고맙지..
19/07/13 06:15
양현종은 아무런 사고없이 지금의 페이스를 쭉 이어가면 충분히 영결대상에 논의할수 있는 레벨의 선수라고 봅니다.
근데 저는 영구결번 진입장벽이 높으면 높을수록 구단 프리미엄도 더 높아지는거라 봐서 높은것 자체는 문제가 안된다고 봐요. 다른 팀들은 역대 20위권 안에 드는 선수들 가지고 영결이네 뭐네 하는데 역대 10위권 안에 드는 선수들로만 영결라인 채우는 팀이 있으면 아무래도 그 팀의 위상이 좀 더 남달라 보이는 후광효과가 없다고 볼수 없으니까요.
19/07/13 08:29
선동열이 잘했을땐 미취학 아동이었고 제 기억에 어렴풋이 남아있는 선동열은 나고야의 태양이었나 뉴스에 나오던 아저씨
이종범은 선동열보단 기억이 잘 나긴 하는데 뭣때문인지 초딩때는 이종범보다 홍현우를 더 좋아했었어요. 오히려 일본 갔다 돌아온 시절의 이종범이 더 좋기도 하고 2009년 보여준 베테랑의 품격이 또렷이 기억나서 그런지... 양현종은 애기인줄만 알았는데 대투수가 되고 팬을 생각하는 마인드, 팀에대한 헌신 이런 과정을 다 생생히 봐서 그런지 선동열이나 이종범과는 다른 뭉클함이 있는 선수네요.
19/07/13 09:42
우리 막내딸내미 다 커가지고 이제 큰형돼서 후배들한테 가르쳐주고 있는거 보면 뭔가 기특합니다..ㅠㅠ
근데 아직도 제눈엔 귀여움...크크크 안치홍도 선빈이도 다 아재같은데 왜때문에 현종이만 귀여운지...크크
19/07/13 10:43
현종이는 아직도 막내딸 이미지가 강한데 어느새 이렇게.... 농담으로 시작했던 대투수라는 호칭이 현실이 되어가네요..
그리고 타이거즈 영결의 수문장은 선동렬 이종범이 아니라 이강철이죠 크크 '이강철도 못받았는데 이 선수에게 줄수있겠어?' 라는 말이 나오게 만든.. 이대로 가면 누적으로도 이강철과 비등 혹은 넘어설 것 같고... 그러면 이제 두말할 것 없이 영결감이 되겠죠. 상징성도 최고고, 팀에 대한 충성도는 역대급이고
19/07/13 10:56
양현종은 확정이라고 봐도 되죠
위엣분이 말씀하셧지만 기아최초의 프랜차이즈 스타기도하면서 역대급으로 봐도 손에 꼽힐수준이라 안주는게 이상할겁니다 이게 아직은퇴하기도 전이라는게 더 크고요. 기아가 갑자기 미쳐서 양현종 손 놓는거 아니면 기아에 계속남아 던질 선수기도 하고요
19/07/13 12:05
양현종은 (사실상)확정이죠,
타이거즈 좌투수 라는 타이틀이 없어도 충분합니다. 성적, 팀 충성도, 팬서비스 등등... 정말 역대급 타이거즈 선수에요.
19/07/13 15:01
저런거보면 부러우면서도 씁쓸합니다. 두산같은 그지시키들은 합리 운운하면서(또는 협상도 못해보고) 진작에 타팀으로 보냈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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