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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7/19 20:33
서울 1차지명이 원체 사기였어요
그런데 서울연고만 좀 건들고 말면 될꺼같은데 전면드랩은 저번에도 말많아서 취소됐었던거같은데... 여튼 여러모로 많은게 바뀌겠네요 이제 진짜 성골 이런거 보기힘들어지겠네요
19/07/19 20:36
사실 3분할은 전면드래프트는 너무 멀리간거 같으니까 하는 일종의 타협안이었지 3분할해도 서울팀 유리한거였죠. 지방명문고는 점점 힘이 약해지고 인프라좋고 살기 좋은 서울로 유망주들도 몰려가는중이었으니..거기에 공동연고는 그 몰려온 유망주를 3팀이 효율적으로 빨아먹는 화룡정점이었던거고.
단순히 드래프트 형평성만 따지면야 이게 낫죠..근데 프로야구자체가 지역연고를 빼고 생각할순 없으니 그게 문제인거지만
19/07/19 22:37
지방팀에겐 식물인간한테 링거주는 수준이 된지 오래라 애초에 죽은거니까요.
지방팀에서는 식물인간이 손가락만 까딱해도 살아있다고 지명할때 서울팀은 특수부대 들어갈 사람을 고릅니다.
19/07/19 22:45
서울 집중화를 인정하고 지방은 포기하면 어쩔수 없죠 그럼. 나중엔 서울출신들끼리 동창회하는 프로야구가 되겠네요. 그게 큰 흐름이기도 하고
19/07/20 01:54
좀 극단적으로 이야기했는데, 아이들 뭐 할수 있어서 스카우트 하면 서울팀이 무조건 1순위라더군요.
정말 지역팀에 1순위 주면 지역팀으로 남아버리면 남아버리면 5억쯤 준다 이런게 아니면 힘들겁니다.
19/07/19 20:59
그나마 지원 갔던 지방 고교 또다시 무너지겠네요.
진짜 주먹구구식 운영 언제까지 할 건지... 전면 하고 4,5년 지나면 지역팜 황폐화 되고 또다시 1차지명 부활할듯. 그럼 이미 지방 몰락한 뒤가 되겠죠. 인구도 급감중인데.
19/07/19 21:03
저는 반대로 연고지명을 대폭 확대하는 것이 더 답이라고 생각하는데요. 8~10위 팀에게 시험적용하는 방식을 전면적으로 도입해서 1차지명으로 선수를 자유롭게 뽑고, 뽑은 숫자만큼 2차드래프트에서 지명 라운드를 제외하는 거죠. 한 명도 안 뽑았다면 1라운드부터 지명하고, 10명을 뽑았다면 11라운드부터 지명하고요. 학생들에게 지역 명문고를 선택할 강력한 메리트가 될 거고, 구단들도 연고지역 고등학교에 대한 지원을 대폭 강화하게 되는 결과로 이어질 거고요.
그리고 또다른 방법으로는 홈구장의 주소와 상관없이, 서울연고를 없애버리는 것도 답이라고 생각합니다. 서울 3구단은 경기도의 도시들을 연고로 지정하는 거죠. 인구 200만 정도를 조건으로해서 연고도시가 200만이 안 될 경우 인접한 도시를 추가하는 형태로 200만을 채우고요. 다른 지역도 마찬가지고. 홈구장과 연고도시가 다르다는 것이 불합리할 수도 있는데, 그럼 떠나면 되고요. 그 정도 불합리 있어봐야 어차피 다들 서울을 선호하는데. 이 두가지 방법을 같이 사용하는 것도 좋다고 봅니다.
19/07/19 21:05
경기도는 안그래도 SK와 KT 두팀이 나눠 먹어서 팜 안좋다는 얘기를 듣고 있는데, 거기에 세팀이 더 들어간다구요?
서울 3분할이 훨씬 나아 보이는데요
19/07/19 21:17
팜이 안좋으면 1차지명을 포기하고 2차지명을 1라운드부터 지명하면 되는 거죠. 서울을 아무팀도 지명하지 않으니까, 서울에 유력 선수들이 많을 겁니다.
그리고 SK와 KT외 세 팀이 더 포함되더라도 경기+인천 인구가 1500만이 넘습니다. 평균내면 팀당 300만 이상인거죠.
19/07/19 21:23
어떤말씀인지는 알겠는데, 지역색을 더 못내서 안달인 크보판을 생각할때 말씀하신 방법인 효용에 비해 실이 훨씬 커보입니다.
부천SK나 안양LG꼴 나는거죠.
19/07/19 21:39
지역색을 강하게 내는 건 크보의 성공요인으로 꾸준히 손에 꼽히고 있는데, 지역색을 더 내는게 왜 문제인건지 모르겠습니다.
지역색을 내고 싶은데 서울팀들이 못내는게 문제라면, 지금도 서울팀들은 별다른 지역색이 없죠. 차라리 서울 인근 도시를 연고로하는 경우가 지역색이 강해질 거라 생각합니다.
19/07/19 21:52
제 댓글은 지역색을 더 내는 것이 좋고, 그걸 세팀은 서울에서 내야된다는 거죠. 당장 서울 세팀 응원가만 봐도 서울을 엄청나게 강조하고 있는데, 지금도 어느정도 서울이라는 지역의 특색을 살리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최대도시 서울을 연고지에서 아예 제외하는건 망할수 밖에 없죠. 이미 케이리그가 증명했구요
19/07/19 21:58
저도 그렇게 생각하지만 별 걱정은 안하는데요. 일단 내쫓을 수만 있으면 내쫓고 나서 차후에 다시 들여올 수 있다고 보거든요. 문제는 내쫓는 거지, 차후에 다시 허용하는거야 구단에게 갑질하면서도 들여올 수 있는 문제라.
서울은 많아도 강남/강북 두 팀으로 나눠야한다고 봅니다. 그리고 그렇게 할 거라면 처음부터 강남과 강북을 선택해야만한다고 보고요. 그러려면 기존 연고팀이 없어야하죠.
19/07/19 21:23
애초에 요즘 팀이 뿌리는 지원금이 야구부의 존폐와는 전혀 상관없는수준의 작은 금액이기때문에 지원이 끊기건 말건 상관 없습니다
전면드래프트 시기에 야구부들이 힘들었던건 2002월드컵 영향으로 야구인기가 줄었기 때문이고 지금 야구부 숫자가 늘어난건 베이징올림픽 이후로 인기가 늘어났기 때문이죠
19/07/19 21:29
솔직히 3분할이나 전면이 깔끔한데(이거 아니면 걍 매년 조지명식을 하든가...),
하도 말나오니 걍 이렇게 절충한것 같기도... 여튼 이래서 나승엽-장재영 둘 다 서울팀에 갈수는 없을겁니다.
19/07/19 21:42
당연히 전면이 맞죠.
드래프트의 취지가 뭔지 생각해보면 간단한 문제인데... 뭔 이핑계 저핑계 말같지도 않은 소리들 하면서 반대하던건데 지금이라도 마음 고쳐먹어서 다행이네요.
19/07/19 21:57
지금의 1차드랩도 문제가 있긴하지만
전면드랩이 되면 프로구단들의 고등학교 야구 지원이 대폭 줄어들지 않을까 싶네요. 제기억이 맞다면 이러한점때문에 전면에서 1차로 바뀌었었는데..
19/07/19 21:59
애초에 1차는 지명일 뿐 드래프트가 아니고, 없어진다는 거죠.
다만 과도기(2020, 2021)에 유지할 때 1차지명을 포기할 경우, 말하자면 '0라운드'를 2차지명에 도입해서 먼저 지명권을 준다는 뜻입니다.
19/07/19 22:13
과거처럼 고교야구가 인기있지도 않고 현 시점에서 1차드래프트는 프로팀의 연고 고교팀 지원 외에는 의미가 없다고 봅니다.
오늘 나온 학원스포츠 개선방향과 더불어 고교팀 지원은 협회에서 전체적으로 하는게 맞는 뱡향 같습니다.
19/07/20 02:21
서울 3분할은 두산, 키움 반대가 심했던거로 알고 있습니다.
두팀은 3분할 할꺼면 차라리 전면해라 3분할은 절대 불가다 라고 했어요 두팀이 걱정했던거는 3분할 하면 중2전부터 LG 쪽 중학교에서 선수들 빼갈꺼다 라는 생각을 하는것 같습니다. 특히 장거리 이동을 해야하는 타지역과 달리 서울내 이동이면 학부모나 학생입장에서는 가깝고 멀고 안따질꺼라서 그렇고 저 3지역을 지역으로 나누면 강남먹는쪽만 무지 유리해질꺼니까 그렇게 못할꺼고요 섞으면 멀지않은곳에 학교가 있으니 미리 빼먹는게 말도안되게 유리해질것이 딱 보이는지라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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