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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9/08/02 10:16:25
Name Maroon5
Link #1 직접 계산
Subject [스포츠] 류현진 남은 경기 평균자책점 예상

오늘 새벽 류현진 선수의 보스턴전 자책점이 0으로 수정되었다는 즐거운 소식이 들렸습니다.

그에 따른 현재 류현진 선수의 기록은 135 2/3이닝 23자책점 - 평균자책점 1.53이네요.

이제 다저스가 52경기를 남겨둔 상황에서 현 다저스 선발 로테이션이 정상적으로 운영된다면 (류-커-뷸-마-5선발)


류현진 선수는 약 10경기에 등판이 가능합니다.

그렇다면, 시즌 종료 시 류현진 선수의 최종 평균자책점은 어느 정도가 될까요.

잔여 경기를 10경기로 가정하고 예상 평균 성적을 반영하여 단순하게 계산해보겠습니다.

1. 잔여 경기 평균 퀄리티스타트 할 경우 (6이닝 / 3자책점)
시즌 최종 195 2/3이닝 소화, 자책점 53점 → ERA 2.44

2. 잔여 경기 평균 퀄리티스타트 플러스 할 경우 (7이닝 / 2자책점)
시즌 최종 205 2/3 이닝 소화, 자책점 43점 → ERA 1.88

3. 기타 경우
(1) 5이닝 1자책점 : 185 2/3이닝, ERA 1.60
(2) 5이닝 2자책점 : 185 2/3이닝, ERA 2.08
(3) 6이닝 1자책점 : 195 2/3이닝, ERA 1.52
(4) 6이닝 2자책점 : 195 2/3이닝, ERA 1.98
(5) 7이닝 1자책점 : 205 2/3이닝, ERA 1.44
(6) 7이닝 3자책점 : 205 2/3이닝, ERA 2.32


2.32나 2.44만 기록해도 동양인 투수 역대급 시즌일 텐데

워낙 현재까지 해온 것에 대한 기대치가 높고, 사이영상까지 걸려 있으니 2점대로 마무리한다면 너무 아쉬울 거 같네요.

딱 6이닝 2자책점 수준만 유지해서 1점대로 마무리 + 15승 달성으로 사이영상 1위 가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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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8/02 10:18
수정 아이콘
우주의 기운이 모이는거 같은데 이때 사이영 하나 받아서, 한국인 최초 사이영 나왔으면 좋겠네요
울림요정
19/08/02 10:52
수정 아이콘
아시아에선 그럼 전에 일본인 사이영상이 있었나요? 노모나 달빛..? 몇년도 였나요
19/08/02 10:56
수정 아이콘
2013년 다르빗슈(일본) 2위, 2006년 왕젠민(대만) 2위, 2013년 이와쿠마 히사시(일본) 3위, 2008년 마쓰자카 다이스케(일본) 4위, 1995-1996년 노모 히데오(일본) 4위

2위가 최고기록인데
제발 류현진 ㅠㅠㅠㅠㅠ
19/08/02 10:56
수정 아이콘
없었습니다. 사이영상 투표에서 표를 받은 선수들은 있었지만 수상을 한 경우는 없었죠.
달빛과 대만의 왕첸밍이이었던 걸로 기억하네요.
19/08/02 11:17
수정 아이콘
이번에 한국인이 아시아 최초로 타는것도 좋죠

가뜩이나 일본한테 감정도 안좋은데 한방 먹이고 싶네요....
infinity.toss
19/08/02 12:16
수정 아이콘
이미 사이영상이 아니라 MVP에 명전 첫턴 확정에 가까운 이치로가 있어서 별 신경안쓸거 같음
19/08/02 12:24
수정 아이콘
일본 언론에서는 신경 많이 쓰더라구요 견제도 많이하고
19/08/02 12:44
수정 아이콘
이렇게 이치로 기억하듯,
일본도 기억하게 되죠.
지금도 언론에서 류현진 엄청 다루는데...
도들도들
19/08/02 10:21
수정 아이콘
류현진이 이번 시즌에 타자 연구도 열심히 하고 위기관리도 잘하고 투수라는 역할에 통달한 듯이 보여서요. 부상만 없으면 1.6 에서 1.8 사이에서 마무리되지 않을까 싶네요.
19/08/02 10:25
수정 아이콘
다른 투수들 야구공 던질때 혼자 투포환 공이라도 던지는건가..
19/08/02 10:28
수정 아이콘
댓글쓰려는데 피지알 규정 1.3이 보이네요. 1.3 밀어봅니다! 류뚱 힘내라!
스타나라
19/08/02 10:43
수정 아이콘
지금까지의 기록이 경기당 평균 7회 2사까지 투구했고 1점정도 실점 했는데, 이 기록에 부상으로 일찍 내려간 1.2이닝 2실점도 포함되어있고, 쿠어스필드에서 4이닝 7실점한 기록도 포함되어있단 말이죠. 그 두경기를 제외한 나머지 19경기를 놓고 보면, 130이닝 9자책 -> 방어율 0.62가 됩니다 -_-;

앞으로 10경기를 더 한다고 가정했을 때, 분명 쿠어스필드에서 쳐맞은것 처럼 한번쯤은 터진다고 보면, 앞의 부상으로 일찍 내려간 1.2이닝 2실점만 제외한 경우(134이닝 21실점. 방어율 1.41)가 앞으로의 평균이 될 것으로 보고, 대략 6이닝 1실점으로 마무리, 시즌 최종 방어율 1.52를 기록하지 않을까 싶어요.

어? 근데 이거 한국에서 가장 잘했던 시즌 방어율보다도 낮은데???
19/08/02 10:55
수정 아이콘
제가 계산한 바로는 말씀하신 두 경기를 제외하면 130이닝 소화에 14자책점으로 ERA 0.97이 나오네요.
만약 그 두경기를 퀄리티스타트 수준으로 마무리했다면 142이닝 소화에 20자책점으로 ERA 1.27이 나오구요.
이랬다면 스벅이나 슈어저가 사이영상에는 명함도 못내밀었을거같은데... 뭐 야만없 아니겠습니까. 흐흐흐
스타나라
19/08/02 11:04
수정 아이콘
이런... 23자책에서 9자책을 빼야되는데 9자책으로 계산을 해버렸군요 크크.

여튼 앞으로의 평균을 전망하는거니, 콜로라도전은 포함되어야하고, 부상당한 세인트루이스전은 빠지는게 평균 전망에는 더 좋다고 봐요.

물론 앞으로 대략 60이닝 무실점 추가해서 시즌을 종료해도 좋..........
쥬갈치
19/08/02 10:50
수정 아이콘
우주의 기운이 모여서 사이영한번 타냈으면 좋겠네요
가브리엘
19/08/02 10:50
수정 아이콘
이닝을 좀 먹어야 승을 챙길것 같아서 10경기 출전, 5승 ,
평균 퀄스플 =
16승 205 2/3 이닝 소화, 자책점 43점 → ERA 1.88
요게 제 바람입니다. 이쁘네요 스탯 크크킄
19/08/02 10:57
수정 아이콘
15승 이상, 200이닝 이상, ERA 1점대면 사이영상 각 무조건 잡아야죠. 흐흐
이대호
19/08/02 10:57
수정 아이콘
기존에 2자책으로 기록되었었나요? [2자책 -> 0자책]으로 수정된건가요?
진짜 신기한게.. 다른 사이영상 컨텐더 혹은 역대 수상자들과 비교해 볼때 구속이 느린 편이라 그런건지 상대적으로 압도적인 느낌은 덜한 것 같은데..
또 반대로 이상하게 위기 상황에서도 별로 불안하지도 않고 안정적인 느낌이에요.
19/08/02 10:59
수정 아이콘
네. 그날 2실점을 모두 류현진 선수의 자책으로 기록했다가 뒤늦게 수비 실책으로 정정해서 자책점 0으로 수정되었습니다.
싸구려신사
19/08/02 12:27
수정 아이콘
그렌키도 구속 느리긴하죠.
독수리의습격
19/08/02 16:19
수정 아이콘
그레인키가 지금은 느리지만 사이영 받을때는 그렇게 구속 안 느렸던걸로.....
싸구려신사
19/08/02 16:46
수정 아이콘
그땐 지금처럼 느리진않았어요. 하지만 지금도 싸이영 컨텐더(5위권 이내)는 되기때문에 남긴댓글입니다.
19/08/02 11:03
수정 아이콘
현재의 이닝 소화력을 유지한다는 전제 하에, 라이브볼 시대 한시즌 최저 평균자책점 기록을 달성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를 대충 계산해 보았습니다.

- 현 한시즌 최저 평균자책점 기록 : 1.123 (1968년 밥 깁슨)
- 2019년 류현진 등판시 평균 소화 이닝 : 6.46 (21등판, 135.2이닝)
→ 잔여 등판경기 10경기 기준, 약 64.2이닝 추가되므로 총 200.1이닝 소화 예상
→ 200.1이닝 소화시, 총 자책점을 24점으로 막을 경우 평균자책점은 1.078로 수렴함
(25점일 경우 1.123 이나 기존기록이 정확히 1.1225이므로 기록갱신 불가)

⇒ 결론적으로, 앞으로 남은 경기에서 총 자책점을 1점으로 막는다면 기록갱신이 가능하긴 합니다. (물론 실현 가능성은 거의 없습니다)
거룩한황제
19/08/02 17:03
수정 아이콘
이렇게 되면...오렐 허샤이져의 59이닝 연속 무실점 기록도 갈아 치울판이군요. 덜덜덜...
64.2이닝에 언제 1점을 주냐 마냐겠지만;;;
방과후티타임
19/08/02 11:15
수정 아이콘
자책점이 진짜 아차하면 훅 올라가는 스탯이라,
매 경기 고비라는게 농담이 아니네요.

여튼 남은 9~10경기도 지금처럼 최대 2자책 안쪽으로 기록해서 조정자책점 역대 기록에 도전했으면 합니다.
DownTeamDown
19/08/02 11:42
수정 아이콘
(수정됨) 다만 앞으로 다저스 일정이 어려운 원정이 적은편이라서 더 내릴요소도 있을것 같습니다.
상위권 팀하고 원정하는건 애틀란타 정도고 타자구장은 볼티모어 정도인데
볼티모어 팀 상황보면 그렇게 터질것 같지도 않고요
양키스나 카즈 템파 경기도 있지만 홈이라서 어렵지 않아보임
자책점 자체가 한번에 훅갈수도 있지만 지금까지의 일정보다는 많이 쉬워보입니다.
샌디(홈4)-[카즈(홈3)]-[애리(홈3)]-마앰(원3)-[애틀(원3)]-토론토(홈3)-[양키(홈3)]-[샌디(원3)]-애리(원4)-[콜로(홈3)]-[샌프(홈3)]-볼티(원3)-[메츠(원3)]-템파(홈2)-[콜로(홈3)]-샌디(원3)-[샌프(원3)]
이라서 다저스 전체경기에서 폭탄일것 같은경기가 별로 없습니다.
콜로 홈경기도 2개 남아있긴한데 홈이니까...
19/08/02 11:46
수정 아이콘
메이쟈 쉽네
possible
19/08/02 11:55
수정 아이콘
사이영 상은 리그당 무조건 1명 주는거죠? 현재 가장 위협이 될만한 선수는 누구인가요?
얼마전 슈어저 부상으로 경쟁자가 없는건지.....
19/08/02 11:58
수정 아이콘
갑자기 스벅이 확 치고 올라왔습니다.
디그롬 역시 후반기 페이스가 장난아니구요.
슈어저 버닝 했을때 300탈삼진 찍고 이닝도 어마무시 하게 먹을까봐 걱정했는데
그나마 다행이라고 생각하긴 하지만 곧 복귀 할수도 있다고 하니 무사히 복귀하면 슈어져도 무시 못할거 같습니다.
possible
19/08/02 12:01
수정 아이콘
아직 안심할 단계는 아니군요.
19/08/02 14:02
수정 아이콘
근데 이럴 경우 스벅과 슈어저가 같은 팀이라는 점 때문에 표가 갈리는 상황이 와서 오히려 류현진 수상에 유리해지는 결과가 될 수도 있습니다.
(카펜터 - 웨인라이트 라든가, 커쇼 - 그레인키 라든가..)
노때껌
19/08/02 12:03
수정 아이콘
슈어저가 빨리 복귀한다면 아직도 슈어저가 제일 경쟁이 될 것 같습니다. 근데 그럴 가능성 없어보이고, 소로카는 이닝때문에 힘들고.
카스티요/디그롬/스벅 정도인데 현재까지는 차이가 좀 많이 납니다. 오늘까지 결과만 놓고보면 그냥 독주예요.
19/08/02 12:29
수정 아이콘
슈어저 아니면 지금 페이스만 유지하면 류현진이 제일유리합니다..
19/08/02 13:59
수정 아이콘
현재로선 슈어저(단, 부상복귀해서 8~9경기 정도 등판한다면), 스트라스버그, 디그롬 정도가 표를 받을만한 후보들입니다.
더치커피
19/08/02 14:28
수정 아이콘
요새 승수를 거의 안보는 분위기라, 스벅보다는 디그롬 슈어저가 더 위협적입니다
19/08/02 11:56
수정 아이콘
20승찍는게 참 보이는 스탯은 아름다워 보이는데 생각보다 남은 경기가 적네요.
다저스 빠따들이랑 수비보면 반타작만 해도 대성공일거 같습니다.
보스턴 전 자책 빼면 7월 방어율이 0점대 인데 꼴랑 2승이라니.
19/08/02 11:59
수정 아이콘
기본만 해줘도 2.00~2.29 여기에 걸치지않을까...
차아령
19/08/02 12:22
수정 아이콘
글과 댓글을 보면서도 믿기지가 않네요..
세상에나 한국인 사이영상이라니..대단합니다. 류.
19/08/02 12:31
수정 아이콘
200이닝 1점대방어율 고고
19/08/02 12:46
수정 아이콘
방어율 이정도 차이만 유지하면,
승수나 이닝은 크게 신경 안써도 되죠...
LOUIS_VUITTON
19/08/02 13:36
수정 아이콘
한국인 메이저리거의 존재자체가 놀라운 일이었는데 이제는 시대가 변해서 한국인이 사이영상이라니 진짜... 10년전에 이런 소리 했으면 뭔 개소리냐 했을텐데 말입니다.
아이즈원김채원
19/08/02 13:49
수정 아이콘
200이닝만 먹어도 압도적 감사....
건강보험증
19/08/02 15:58
수정 아이콘
크크 선동열이 메이저리그 갔으면 하는 상상만 하던 한국야구팬들이 자국선수 사이영상 못 탈까봐 걱정하는 시대라니.. 믿기지가 않네요
Multivitamin
19/08/02 17:27
수정 아이콘
수술했다는 소식듣고 류현진도 어쩔수 없네 했던 야알못 반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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