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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8/17 10:33
작년에 동대문에서 저녁에 봣는데 엘리베이터
열리는 순간 깜놀했네요. 그나저나 20~30대 국악보컬라인 정말 탄탄하네요 송소희 정소리 유태평양 김준수 고영열 덜덜..
19/08/17 11:09
송소희 양이 정통(?) 라인은 아니지 않나요?
국악중-국악고 출신이 아니기도 하고 퓨전 국악을 더 하고 있기도 하구요. 그래서 그쪽 라인에게 미움도 받는 거 같더라구요.
19/08/17 12:43
정통의 기준이 뭔진 몰라도...
일전에 모 예능에 나와서 어떤 타령을 부르는데 전통의 소리를 느꼈네요. 특정 학맥이 아니라고 정통이 아닌 것도 아니고, 정통의 길을 걸으며 퓨전도 할 수 있다고 봅니다. 송소희양을 일부러 찾아 듣진 않지만 젊은 인재들이 전통국악을 잇고 있는 것 만으로도 칭찬을 하고 싶구요, 미움을 주는 라인이 있다면 그러지 말고 같이 흥하도록 노력하자고 전하고 싶습니다. (망하라고 까지 말하는 것은 심하다고 생각해서 수정했습니다. 제가 국악계를 잘 아는 것도 아니고...)
19/08/17 14:38
애초에 민요전공이 국악고에 생긴지 얼마 안되기도 하고(젊은 연주자들도 국고출신 최연장자가 30대) 국악예고쪽도 잘해서요... 게다가 민요가 지역별 특성도 강하고 각 지역 소리의 명인/무형문화재 선생님들도 계시기 때문에 국중국고 나왔냐 아니냐가 크게 중요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아직까지는요~
국악계에서 퓨전국악이라고 일컬어지는 음악들보다는 밴드/오케반주에 민요를 노래하거나 방송에서 일회성으로 편곡된 노래를 하는걸 주로 본것 같아서 저도 소희씨가 정통에 가까운 길을 가려고 노력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19/08/17 14:50
송소희양은 국악중-국악고 뿐 아니라 예고가 아닌 아예 일반고 출신이라서 더 그럴 거에요.
지금이야 송소희양 경력도 무시할 정도가 아니고 대학은 국악과를 간 것도 영향이 있는건지 별 말은 안 나오는데, 고등학교 때까지는 제대로 배우지도 않고 행사만 하려고 한다는 말 많이 듣기는 했습니다.
19/08/17 11:04
음 정말 잘컸네요... 이렇게까지 이쁘게 자랄줄은 몰랐는데
이젠 잘 자랐다는 말도 어색하네요. 나이가 벌써.. 국악인으로서의 길을 꾸준히 걸어가고 있는 점도 정말 멋있습니다. 연예계 활동에 집중하면 개인으로서 누릴 수 있는게 더 많을텐데도 말이죠.
19/08/17 12:57
송가인은 원래 국악 전공자입니다.
어머님이 무형문화재 전수조교이고 고등학교도 광주예고에서 국악을 전공했고 대학도 국악과 나왔어요. 판소리대회에서 상 받은 적도 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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