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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8/23 00:09
올해는 자의반타의반으로 그나마 투구수 조절이 좀 됐는데, 여름들어 페이스가 급격하게 오르면서 투구수도 같이 오르네요.
아프지만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19/08/23 00:24
다른 팀으로 이적하지않는한 우승 없이도 영결일 겁니다.
타이거즈 영결이 좀 꼬인게 해태의 타이거즈를 기아가 인수하면서 꼬인감이 있는데, 기아 입장에서도 계속 이렇게 꼬아두길 원하지 않을 거고 양현종만큼 해결책이 될만한 선수도 없어서. 지금까지의 성적으로도 양현종을 영결을 안주면 누굴 줄 수 있냐는 수준이라.
19/08/23 00:22
지금 기아 불펜은 경험이 적은 선수들이 많아서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은퇴를 앞 둔 노장들이 많은데 성적 안나오는 것보다야 희망적이죠.
19/08/23 00:26
네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박준표, 전상현, 문경찬, 하준영 이렇게 네 명 건졌으면 올 시즌은 만족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1이닝 5실점은 너무 한 거 아닙니까!!! 크크크크크크
19/08/23 07:28
저도 이기고 있던 것만 보고 깜짝 놀랐어요.
현종이 무너진 건가 하다가 문자중계 보니... 8회까지 무실점인데? 엥? 9회 무너진 건가? 뭐? 투구수가 89개라고?? 아니 근데 왜 완봉 안 하고???
19/08/23 00:11
양현종 5월이후 성적이 진짜 후덜덜해서 올해초까지만 해도 김광현 메이저 이야기는 있었지 양현종 메이저 이야기 1도 없었는데
슬금슬금 메이저 도전하는것도 나쁘지 않냐는 이야기가 나오더군요 크크 기아종신해야하는데 오늘 기아 불펜 방화질 보고 함 도전하는것도 나쁘지 않겠다 생각이 크크 8이닝 89구 던졌으면 기아 불펜믿지말고 걍 완봉하는게 정답....
19/08/23 00:18
전 반대로 생각을 크크 완봉 기회가 자주 오는것도 아니고 평소 양현종이 좀 더 던지고 싶어하는 투쟁심이 있던걸 생각하면
코치진쪽에서 90구까지만 제한해서 양현종도 받아들이고 내려온게 아닌가 싶네요 크크 완봉 기회가 1년에 한두번 오는건데 참 아쉽습니다 89구 던지고 내려갈때 인사하길래 기아 팬들은 대부분 벌써? 했죠.. 그게 대참사가...
19/08/23 01:08
저도 양현종 선수는 왜 메이저 얘기가 잘 안 나오는지 의아하더라고요 크크. 구속이 김광현 선수보다 좀 덜 나와서 그런가.... 오늘 경기는 완봉도 노릴만 하긴 한데 8회 교체도 괜찮았던 것 같습니다. 아직 로테이션 거른 적이 없는데다 올해 겨울하고 내년 여름에 계속 국대 출전할 거 생각하면 그나마 망한 이번 시즌에 좀 덜 던지는 게 좋을 것 같아서요. 근데 하필 오늘 불펜이ㅠ
19/08/23 01:27
스카우터들이 2016년까지 몇 번 왔었는데 그 뒤로는 안온다고 하더군요. 김광현은 계속 스카우터들이 관찰중인데 양현종한테는 안 그런거봐서는 메이저에서는 그다지 매력적인 요소가 없는듯요.
19/08/23 07:31
양현종이 기아에 계속 남고 싶다는 의사를 표현했던 거 아닌가요?
어디선가 본 것 같은데 찾아보면 안 나오니 착각한 건가 싶기도 하고. 이에 반해 김광현은 계속 도전 의사를 강하게 밝히고 있으니 타깃이 되는 거고요.
19/08/23 00:16
하필 태어난 셋째가 아파서 심장수술을 해서 시즌초 준비를 제대로 못했다 하더군요
저도 초반이 아쉬웠는데 저런 사정이 있다는걸 보고 어쩔 수 없구나 싶었던... 그것만 아니었음 진짜 역대급 시즌 만들었을 것 같습니다 크크
19/08/23 00:20
양현종은 꾸준히 컨디션을 늦게 끌어올려서 시즌초 성적이 안좋았습니다. 올해는 더 안좋았고요. 그 덕에 지금 더 좋다고도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19/08/23 00:18
정말 저 선동렬의 101.29 는 깨기 힘든기록이죠
그다음으로 페이스 좋았던게 류현진인데 류현진이 44.74/7시즌 이었고 만약에 류현진이 메이저를 안갔고 2년 쉬고 5시즌만 저정도 했어도 지금 76.70 일정도로 어려운기록이죠
19/08/23 01:25
찾아보니 메이저리그도 WAR 100 넘긴 선수는 단 30명(투수는 단 9명)이군요. 그 중 한 명이 푸홀스인데... 푸홀스는 앞으로 깎일 예정이니 빼면 29명으로 봐도 되겠네요. 영영 안깨질 기록 인정합니다.
[WAR 100 이상 투수] - 사이 영(165.6, 데드볼), 월터 존슨(151.6), 로저 클레멘스*(138.7, 약), 키드 니콜스(116.5, 데드볼), 피트 알렉산더(115.9), 레프티 그로브(113.3), 톰 시버(106.0), 그렉 매덕스(104.8), 랜디 존슨(103.5) [WAR 100 이상 타자] - 배리 본즈*(162.8, 약), 베이브 루스(162.1), 윌리 메이스(156.4), 타이 콥(151.0), 행크 아론(143.0), 트리스 스피커(134.1), 호너스 와그너(130.8), 스탠 뮤지얼(128.2), 로저스 혼스비(127.0), 에디 콜린스(124.0), 테드 윌리엄스(123.1), 알렉스 로드리게스*(117.8, 약), 루 게릭(112.4), 리키 헨더슨(111.2), 미키 맨틀(110.3), 멜 오트(107.8), 냅 나졸리(107.4), 프랭크 로빈슨(106.8), 마이크 슈미트(106.8), 조 모건(100.6), 알버트 푸홀스(100.1)
19/08/23 01:32
정말 류현진이 메이저리그 안가고 한화 레전드로 계속 있었을 평행세계 아니라면 투수에서는 힘들껍니다.
타자중에서는 KBO에서 가장 높은게 87.22인 양준혁 그다음이 72.08의 이승엽인데 100을 넘길만한 타자 역시 일본생활 9년 안한 평행세계의 이승엽 밖에는 없으니까요. 그리고 타자 WAR 3위는 한화의 김태균인데 69.65 이고 최근에 3년간 평균 WAR이 1.8정도는 나오다보니 이승엽은 넘기고 은퇴할수도 있을것 같기는 합니다.
19/08/23 00:28
박흥식 감독 대행이 양현종 투구수 관리는 끝내주게 해주더라구요. 그리고 오늘은 8회이후 내려가서 자기가 먼저 그만 던지겠다고 의사표현을 한거라 어쩔 수 없었죠 크크
19/08/23 00:37
아 그랬군요. 키움팬이다보니 투구수 조절 칼같이 하는걸 몰랐네요. 오늘 던지는거랑 8회 투구수보니 절대 못이기겠다 했었거든요.
양현종 선수 입장에서는 정말 아쉬울것 같습니다.
19/08/23 01:21
양현종 선수는 실력도 실력이지만 내구성이 정말 사기죠....올해 전까지 5년 동안 평균 180이닝 이상 던졌고 올해도 갑작스런 부상 없으면 200이닝도 던질 수 있을 정도니...
19/08/23 01:32
한참 혹사논란 인터뷰 가지고 양현종 보고 코치감이 아니니 뭐니 하던 댓글들 볼때도 기가차서 웃어넘겼죠 크크. 코치하려면 혹사전문가인 네티즌들한테 교육 받는 코스가 있어야되나 생각하기도 하고 크크 댓글읽기 코스!!
여튼 기본적으로 양현종은 행동으로 보여준다는게 크다고 봅니다. 에이스로서 행동가짐뿐 아니라 연봉에 대한 책임감을 아주아주 잘 느끼는 사람이구요. 그렇다고 내가 이렇게 하니 너도 이렇게 해라, 너는 그 돈 받으면 더 던져야지라고 말하는 꼰대같은 사람이 아니라 에이스투수로서 팀(특히 불펜)을 위해 잘해야한다는 걸 누구보다 잘 아는 사람이죠. 그렇기에 이닝이터에 대한 자부심이 강하구요. 반등은 당연하다 생각했지만, 시즌 에러4등은..흠..팀도 암울한 상태인데 그저 놀라울 따름.. 통산 war도 착실히 참 잘 쌓아올렸네요
19/08/23 03:12
개인적으로 후반기에 양현종이 이 호투를 유지해준다면, 박흥식 감독대행 공이 크다고 봅니다.
김기태는 투구수 관리 안 재고 뒀던지라, 저도 시즌 초에 비판했던바가 있었는데(비난아닙니다. 어쨋든 야알못이 됐지만 크크), 당시 양현종의 인터뷰가 양현종의 책임감이 아닌 김기태를 감싸는 뉘앙스가 더 강조되어 많이들 비난한거죠. 김기태가 관리를 안 했기에 늘 시즌 막판은 부상과 함께 퍼졌다시피 했구요.(지난 와카전도 부상 안고 5이닝 꾸역꾸역 채웠죠) 이번 시즌은 김기태 경질 이후 확실히 투구수 관리를 칼 같이 해주고 있어서 5강에만 들어간다면 양현종 하나 믿고 업셋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양현종은 늘 부족한 점을 채우면서 발전하고 있는 선수인데, 이번 시즌은 후반기에 안 퍼지는게 완성될 가능성이 크고.. 마지막 퍼즐은 시즌 초에 안 털리는 것만 남았네요. 투수 관리 쪽에서 지금 좋은 지도자를 만난만큼 나머지 퍼즐도 채우고, FA때 잔류하든 해외 진출하든 제대로 가치 인정 받았으면 좋겠습니다.
19/08/23 01:43
타팀 팬이지만 양현종 선수같은 팀에 대한 헌신과 로얄티를 몸소 보여주는 에이스를 가지고 있는 기아 팬들의 자부심이 부럽습니다. 붉은 청룡 화이팅!
19/08/23 07:33
내년시즌 끝나면 fa인데 제발 욕심 좀 내서 좋은 조건 받아야죠. 또 모기업 사정이 어쩌니 주는대로 헤헤 거리면서 받지말고 좀....
19/08/23 07:41
0. (고교) 구속 너무 느리다 - 프로 와서 구속 올림
1. 구속 올리니 제구가 망이네 - 제구 잡음 2. 이거 완전 롤코 아니냐 - 꾸준갑 됨 3. 근데 평자책이 높아 인정못해 - 계속 낮아짐 4. 하지만 쟤는 내구성이 영 별로 - 잠시뿐이었음 5. 임팩트가 없어 - 타고투저 시절 압도적 2.44 6. 해외에선 안통할듯 - 친선경기,국대에서 활약 7. 남은 이유가 자신이 없어서? - 초특급 모범 FA 8. 누적은 좋지만 해외용은 김광현 - 이제 그만하자 9. 양현종은 해외 스카우트 안 와요 - 그냥 영결가자
19/08/23 08:42
그전에는 상대팀 에이스 보고 자격지심에 괜히 낮춰서 봤는데 17년 한국시리즈 보고 인터넷 찌질이의 자격지심마저 넘어서는 빛을 보았습니다..
19/08/23 09:55
표에서 김용수는 마무리 아니었나요? 전 마무리때만 기억나는데 선발을 했었나요?
오승환이 김용수 이후 진짜 마무리다 싶었을 정도로 김용수가 단단했던 기억이 납니다만 마무리로 저 수치는 쉽지 않을 거 같은데. 중무리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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