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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8/24 14:24
캐릭터 디자이너 때문이겠죠. 이건 아베와 달리 직접적으로 관련이 있는데다가 발언이 도를 넘어선지라 어그로 붙기도 훨씬 쉽고 본인도 찝찝할 수밖에...
19/08/24 15:12
아무리 그래도 캐릭터랑 작가는 분리해야 된다고 생각하지만 불편러들이 날뛰는 유투버로서 이런 선택을 할 수밖에 없었겠죠
19/08/24 16:05
캐릭터랑 작가랑 분리되어야 하는건 사실상 힘든 일이고요. 그렇다하더라도 캐릭터 작가로써 처음한 말만 따지만 어떻게든 그렇게 이해할수도 있겠는데 나중에 한말이 치명타죠.
저는 앞선에 험한성 발언보다 뒤에 이렇게 해도 볼사람은 보겠지 라는 말이 직업적 특성에서 훨씬 더 심한 말 인것 같습니다. 뒤에 한 말 때문에 어떻게든 분리해서 볼려고 해도 그 여유를 작가가 스스로 없애 버렸죠.
19/08/24 16:08
저는 충분히 분리해서 볼 수 있다고 생각하고요. 애초에 아스카라는 캐릭터가 만들어지고 소비되는 순간 작가랑은 끝이죠.
열린 결말을 각자 해석하든 캐릭터 아스카에 대한 것도 그냥 소비자가 소비하고 싶은대로 하는거죠. 그 캐릭터를 만들었다고 해서 연좌제로 아스카가 같이 소비되지 않아야 할 이유를 모르겠고요. 이렇게 해도 볼 사람은 본다? 그 말이 아니꼬아서 안보는것도 자유, 보는것도 자유라고 생각합니다.
19/08/24 16:14
글쎄요. 작가와 작품이 연결되어 있는것인가 분리된것인가는 뭐 한바탕 해야하는 오래된 이야기니까 굳이 여기서 싸우긴 뭐하고요.
적어도 이런 산업에서 이렇게 해도 볼사람은 본다. 에서 보는것도 자유 안보는것도 자유라고 하셨는데 [불편러들이 날뛰는 유투버로서 이런 선택을 할 수밖에 없었겠죠]상황에서 이미 본인께서 둘이 5:5가 아니라 한쪽에 손을 든것 아닌가요? 그럼 당연히 본인이 이야기한 말이 모순이죠. 본인이 애초에 둘다 자유라고 해놓고 맨처음 한 이야기가 한쪽을 비하하는 발언을 하셨는데요.
19/08/24 16:17
데프콘의 상황에서 이해가 된다는 것이지 저라면 굳이 아스카를 없애진 않았을거라는 말이었습니다.
데프콘은 유투버이면서 연예인이니까요. 데프콘 입장도 이해된다는 말이고요 근데 저랑 무슨 이야기를 하고싶으신지 모르겠네요. 말씀하신대로 작가와 작품 분리 이야기는 각자 생각 존중해주면 되는 문제고, 제가 말한 부분에서 어떤 부분이 역린을 건드린건가요? + 따지는것처럼 썼는데 정말 님이 하는 말의 의미를 모르겠어서 물어봤습니다. 어떤부분이 한쪽을 비하한건지. 불편러들을 비하했다는 이야기인가요?
19/08/24 16:22
첫댓글 모두 다요.
그래도 [아무리 그래도 캐릭터랑 작가는 분리해야 된다고 생각하지만]은 한창 싸워도 결론이 안날 문제니 대충 넘어갔고요. 두번쨰 [불편러들이 날뛰는 유투버로서 이런 선택을 할 수밖에 없었겠죠]에서 단순히 데프콘이 불편러들때문에 저런 선택을 한다는 늬앙스로 이야기하셔서 그에 대한 반대 급부로 이야기 드린겁니다. 앞에서도 이야기했지만 단순히 험한 발언이면 제가 이렇게 까지 이야기 안드렸을겁니다. 저는 그 험한 발언 보다 후자의 발언이 직업윤리측면에서 훨씬 더 악질인 발언이라고 생각하기때문에 불편러라고 칭하는것에 불쾌감이 들었습니다.
19/08/24 16:25
아 그렇게 들리셨다면 미안합니다. 저는 일반적인 입장에서 에반게리온 작가의 작품을 불매하는 모든 사람을 '불편러'라고 생각하진 않고요.
단순하게 일본캐릭터 좋아함 -> 매국노 라는 시선의 댓글이 데프콘 유투브에 종종 보이길래 한 말이었습니다. 당연히 저 작가의 망언에 따른 불매나 비난은 존중합니다. 그런 사람은 불편러라고 생각안해요.
19/08/24 16:28
지금 보니 저도 조금 날선것 같습니다. 죄송합니다.
제 입장에선 자꾸 저 망언이 험한 때문에 그런거 아니냐 해서 반대로 민족주의자 취급받는게 어이가 없어서 그랬습니다. 차라리 험한발언정도였으면 이렇게 까지 날카롭진 않을겁니다. 팬들 그리고 마니아들 입장에선 전자의 험한 발언보다도 후자의 팬들을 개무시한 발언이 훨씬 큰 문제죠. 직업윤리적으로도 훨씬 해선 안되는 발언이고요.
19/08/24 16:08
혹시나 단순히 험한 발언때문에 난리 난거라고 생각하시면 뒤에 무슨 내용이 더나오는지 아시면 그런 생각 안하실겁니다. 이런 산업에서 어짜피 보지 말라고 해도 보거잖아라는 말이 관객과 팬들을 얼마나 개무시 하는 발언인지요.
19/08/24 16:37
https://namu.wiki/w/%EC%82%AC%EB%8B%A4%EB%AA%A8%ED%86%A0%20%EC%9A%94%EC%8B%9C%EC%9C%A0%ED%82%A4/%ED%98%90%ED%95%9C%20%EB%85%BC%EB%9E%80
데프콘이 장인어른이라고부르는 캐릭터 디자이너가 사고를.... 뇌절 한번도 모자라서 아주그냥 뇌절의 향연입죠....
19/08/24 19:28
뭐든간에 어쨌든 감성의 영역에서 소비하는건데, 제작하는 사람이 감성을 건드리면 끝이죠.
그 과정에서 추억을 더럽힌다는점에서 매우 악질입니다.
19/08/24 20:43
사실 덕질이라는 거에서 이성,이유를 따지는 거만큼 부질 없는게 없죠
좋은 게 좋은 건데, 그 좋음을 더럽히는 발언이 나온 컨텐츠를 예전만큼 즐기기가 쉽지 않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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