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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8/24 17:28
https://youtu.be/jx_jGhyTkN0
아직도 생각날 때마다 한 번씩 보면서 울컥울컥 하는 영상입니다. 황금기의 마지막 세대로 들어와서 자기 팔 갈아가며 던지다가 커리어 박살나고, 길고 긴 재활의 터널을 지나서 돌아온 후 팀도 길고 긴 암흑기 끝에 플옵에 진출한 순간 얼마나 많은 감정이 오고 갔을까를 생각해보면...은퇴식 꼭 해줬으면 좋겠네요. 차단장이 알아서 잘 해주겠죠.
19/08/24 22:50
19/08/24 17:29
데뷔하고 만난 감독들이 김성근 이순철 박종훈 김기태..
(김재박 시절은 이동현 재활 시점과 거의 겹치므로 제외) 투수혹사계의 어벤저스같은 분들이군요 사실 저 네명 중에서도 본문에 쓰셨다시피 오모시로이한 분의 지분이 압도적으로 가장 높습니다
19/08/24 17:35
2002년에 전부 불펜으로만 등판했던거죠....??
이렇게 보내긴 아쉬운데.. 내후년이 되면, 트윈스에는 롸켓도 메트로도 없겠죠. 한 시대가 이렇게 지나가네요....
19/08/24 19:02
2002년은 한번도 안 나왔습니다.
저 일지가 02시즌 등판기록을 나열한건데, 전부 불펜으로 등판한겁니다...ㅜㅜ
19/08/24 17:37
최근에야 나이도 들고 먹고사는게 바빠 야구를 자주 챙겨보지는 못해도 애정을 가지고 응원을 계속 하는건 이동현 선수랑 박용택 선수 때문입니다.
진짜 뼈 빠지게 던지고, 수술하고, 고생하고 마운드에 복귀해서 불펜에서 좋은 활약 해줄때 너무 감격스러웠는데.. 이렇게 은퇴하네요. 너무 짠하고, 안쓰럽네요. 제발 앞으로는 이동현선수처럼 희생당하는 선수가 없었으면 합니다.
19/08/24 20:56
음.. 사실관계가 2002년은 감독대행체제라 4월정도까지는 전임감독이 등판시킨거고 5월?6월?사퇴이후로 그감독이 등판시킨걸로 알고있어요
87구 저건 뭐였을까.. 선발이 요즘 한시즌에 3000개던지는데 126경기체제에 릴리프가 경기내에서 던진 공만 2000개라. 더이상 설명이 필요없는듯요
19/08/24 22:38
마음같아선 한국시리즈 마지막 경기 마무리로 나왔으면 좋겠지만... 본인 의사를 존중해야겠죠.
모 야구 웹툰의 명대사를 따라하는 것이지만, 이동현의 은퇴는 이동현이 결정해야 합니다. 이동현은 그럴 자격이 있어요.
19/08/26 08:54
두팬이지만 당시 이동현은 기록으로는 안 보이는 애잔함이 있습니다.
오늘 나온다고? > 오늘도? > 또? >설마 또? 저래도 되나? 덜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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