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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8/28 16:43
도원구장 태평양 시절만해도 경기 진다고 뻑하면 하얀색 순면 삼각빤스만 입고 파울망 타기도 했죠 크크
특히 해태 경기가 심했는데 인천은 전라도에서 상경하신 분들이 많고 해태는 강팀 태평양은 약팀이라 시비 붙는 일도 빈번해서 주말경기마다 경찰 출동하기도 했었죠 저 어릴 적엔 관중석에서 시비가 붙었는데 규모가 커져 소요사태가 일어나 경찰이 출동했는데 대치상황에서 아저씨 한명이 파란색 플라스틱 대용량 쓰레기통에 불을 붙이고 집어 던지는 것도 봤었습니다.
19/08/28 20:03
해태시절 부터 광팬인 친구가 있는데, 해태 때는 일찍 들어가도 일부러 뒤로 앉았다고 합니다. 무조건 맞는다고.... 휴지도 맞고 깡통도 맞고 크크크크
19/08/28 19:23
아주 어릴때 엘지와 해태의 잠실 3연전 보러갔다가 진짜 라이벌 경기의 끝을 봤지요
이상훈이 불론해서 역전당하고 그걸 9회말에 재역전 했나 .. 어릴때라 기억이 가물가물한데 진짜 그때의 경기장 열기는 제 기억과 추억에 평생 갈거같아요
19/08/28 19:28
저때 저러던 성향의 사람들이 지금은 선수 sns가서 악플달고 디씨에서 패드립치고 하는거겠죠.
30년 후 지금보다 팬문화가 더 성숙해졌을때 지금을 보고 sns가서 악플달던 미개한 인간들 할수도 있는겁니다. 그때도 얌전히 보던 사람들은 얌전히 봤겠죠.
19/08/28 21:30
야구 관람 문화가 아재들만의 전유물에서 가족단위, 연인단위, 여성팬들의 증가로 인해서 많이 순화됐죠.
남자학교에서 남녀공학이 돼면 학교 분위기가 확 달라지는 것과 비슷하달까...
19/08/28 23:12
예전에 중고딩 일진들 칼 가지고 다닌다는 게 신문기사로 났던 일 등 생각하면
옛날이 더 순수했다는 건 좀 생각해봐야 하는 문제이지 않나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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