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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9/16 08:38
정규시즌은 에이 안들어가서 지더라도 1패지 뭐하고 생각할수있다면
플옵은 1경기 1경기가 중요한데 냅따 던지고 그러기가 쉽지않죠 어떻게든 짜내야하니
19/09/17 09:13
수비가 좋아서 그런것 같아요.
윙맨을 다수 기용해서 스위치 해버리면서 3점을 견제하는 수비는 플옵권 팀들정도면 통달한 경지라서...
19/09/16 00:11
수비가 3점과 골밑을 우선 막으려고 할테니 상대적으로 널럴한 롱2를 확률높게 꽂을......연습할 시간에 3점 연습하는게 더 낫겠군요
19/09/16 00:11
3점 확률을 30% 만드는게 미드레이지 50% 만드는 것보다 휠씬 쉽다.로 결론 난 거죠.
대충 몇년만 이 추세로 가면 스타성과 경제성 빼면 시체인 nba에서 미드레인지 강화 규정을 만들꺼라고는 보지만요. 3점 거리를 늘리던지 해서
19/09/16 00:12
커리가 노파엠이지만
10년도 농구판의 아이콘이라고 생각하는게 바로 이점입니다 느바트렌드를 선도했고 한국프로판은 모르겠지만 동방소국의 동아리 농구판에서도 트렌드가 바뀌었어요 구체적으로 속공 3점 딥쓰리에 대한 기존 고정관념이 바뀌었어요 단 슛이 있다는 전제하에서요
19/09/16 00:24
이러한 골밑 아니면 3점이라는 효율성의 극대화를 추구한 것이 휴스턴 농구이고, 그게 최근 3년 간에는 꽤나 강력한 팀으로 올라서게 해주었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결정적인 순간에서 스퍼스나 워리어스에게 패배한 것은 선수들의 문제도 있지만 극단적인 시스템의 문제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면, 18년도의 패배는 3점슛이 지독히도 안들어가는 날에는 답이 없다는 점을 보여주었고, 19년도의 패배는 아무리 위력적이어도 결국 이지선다로 공격선택이 좁혀지면 막을 수 있다는 점이 드러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그래서 아마 골밑 or 3점의 트렌드는 계속 되겠지만, 오랜 시간을 거치며 극단적인 이지선다로 좁혀지게 되면 다시 미드레인지를 일정비율 섞는 플레이가 나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 공격 단순화의 파해법을 보여줄 수 있었던 게 미드레인지 게임의 장인 CP3였다고 생각하는데, 18년에는 햄스트링 붙잡고 나갔고 19년엔 그 영향력이 감소되어 버렸네요. 그래서 3점과는 거리가 먼 웨스트브룩은 과연 이 시스템 내에서 어떻게 공존을 할지도 매우 관심있게 기대하고 있습니다.
19/09/16 00:33
저 차트는 슛만 계산한건데
실제로는 롱2만 피하면 파생효과 까지 합치면 미드레인지 쏠만하다는 계산이 나옵니다. 특히 하프코트 오펜스에서는 더더욱.. 그래서 플옵에선 카와이, 듀란트 같은 존재가 크랙이죠. 코트 전체를 다 쓸수 있어서
19/09/16 01:03
네.. 하프코트 오펜스에서 1.00ppp정도면 좋은건데 미드레인지로는 파생효과 까지 생각하면 40대 중후반은 쏴야되고
롱2가 보통 잘쏴봐야 40퍼 초반이라.. 전성기 노비나 알드리지정도만 롱2 쏴도될듯... 딴 선수들은 스텝백 3점 쏘는게 낫다는 결론이죠. 슛차트만 볼게 아니라 요즘은 픽앤롤, 스팟업, 풀업, 포스트업 다 구분해서 구간별 ppp를 봐야..
19/09/16 00:55
뭐 근데 크랙들이 미드레인지를 공략하기 위해서는 결국 거기에서 공간을 확보해줄 수단이 필요하긴 하죠.
그게 오프볼 무브고, 이게 강력하려면 오프볼 무브를 수행하는 선수들이 외곽슛이 좋다거나 컷인 타이밍이 귀신 같든가(...)
19/09/16 01:21
근데 카와이만 봐도 빡빡한 미드레인지 찢어서 넣은거고 애초에 그런선수한테 크랙이라 하지 공간 다 창출해주고 상대적으로 넌럴한 곳에서 넣는 선수는 크랙소리 못듣지 않나요?
19/09/16 01:48
이 모든게 커리때문인가요?
커리가 막 떠오르기 시작할 때 룰 or 메타 체인져다라는 말이 나올 때 헛소리하지 말라는 의견도 꽤 있었던걸로 기억나는데, 해당 글의 데이터를 보면 정말 바뀌긴 바꼈군요.
19/09/16 02:12
커리와 골스가 개념을 바꾼건 3점을 위한 오펜스 세팅이나 과감한 샷셀렉션이고 이 글에서 나오는 미드레인지의 사장과 골밑-3점 집중은 휴스턴 GM인 데릴 모리가 하고 있는 모리볼에 가깝죠. 실제 첫 우승 당시 골스는 미드레인지 옵션을 배제하는 팀은 아니었죠. 리빙스턴이나 탐슨 위주로 미드레인지 게임 종종 하던 팀이었습니다.
19/09/16 06:56
팀으로 삼점 농구를 주도한건 휴스턴, 그렇게 하려고 한건 브루클린이라고 봅니다. 커리는 변태같은 셀렉션도 생각보다 잘 들어감을 보여주면서 선수들의 슛 셀렉션, 레인지 변화에 한 몫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19/09/16 08:37
전 오히려 커리는 영향력이 적을 수도 있다고 봅니다.
커리때문에 3점을 선호하는 선수가 나올 수 있으나 전술은 천재가 아닌 평범한 선수 위주로 짜여지니까요.
19/09/16 01:54
하나 궁금한게 이 모든게 3점슛 때문에 발생된것 같은데
골밑 포션 중 공격 상황에서 만들어가다 최종적으로 만든 2점과, 3점슛 미스 후 리바운드 직후(1초내) 2점의 비율이 어느 정도 될까요?
19/09/16 06:33
스페이싱을 해줄 3점은 이제 기본인 시대죠
대신 플옵이나 파이널에서는 미드레인지든 골밑득점이든 플옵의 더 집중된 수비를 이겨낼공격수가 있어야 우승할수 있죠 카림 매직 버드 조던 하킴 던컨 샤크 코비 웨이드 노비 카와이 듀란트 같은 슈퍼에이스가 있어야 우승할 확률이 올라가죠 슈퍼에이스없이 우승한팀은 극히 적어서요 슈퍼에이스들이 더블팀을 만들면 수많은 오픈찬스가 생기거든요 가장 최근 시엠 쿰보나 파엠 카와이만 봐도 주무기가3점이 아니거든요 미들이든 골밑 돌파든 확신한 고투무브 슈퍼에이스의 중요성은 플옵이나 파이널이죠 물론 슈퍼에이스들의 스페이싱이나 사이드킥들의 3점은 중요합니다만 결국 주연배우는 슈퍼에이스죠 르브론만 봐도 3점을 많이 던지지만 주무기는 닥돌이죠 오픈 3점 슛은 기본 옵션인 시대는 맞습니다
19/09/16 07:51
전 솔직히 3점이 중요한 시대는 맞는데, 그 3점을 주도한 휴스턴의 모리볼이 우승하기 전 까지는 아예 3점의 시대라고 보긴 힘든 편이라고 봅니다. 골스가 우승할 때에도 커탐의 미친 3점이 메인은 아니었다고 보거든요.
19/09/16 08:17
커리때문인거 맞죠. 골스가 커리위주로 공격시도 - 거기에 파생되는 스페이싱효과로 공간창출로 쉬운득점 물론 골스가 결과로 보면 삼점 위주의 팀은 아니였지만 커탐의 3점으로 인한 스페이싱공격의 끝이었죠. 휴스턴의 모리볼은 내쉬의 피닉스 시절 + 골스 삼점을 합친거지만 차이점은 하든의 3점 성공률이 발목 잡은거죠
19/09/16 08:37
커리가 (또는 하든이) 게임을 바꾸었다기 보다는
스몰라인업 -> 3점을 던지는 빅맨의 활용도가 높아짐 -> 비로써 실현된 모리볼 이렇게 봅니다 그 화룡정점에 하든이 있다고 보구요 1빅 + 4명의 슈터 : 하워드 올랜도 -> 1드라이버 + 4명의 슈터 : 르브론 팀 -> 1슈터 + 4명의 슈터 : 하든 휴스턴 이런식으로 변화했다고 봐요
19/09/16 10:01
코트 규격을 바꾸는거 아닌다음에야 3점 라인을 더 늘리기는 힘들고..
3점라인 안으로 적당히 2.5점 라인을 만들면 미드레인지 기대득점도 1.00~1.20 사이로 뽑히겠네요. 뭔가 재밌을거 같은데.. 크크
19/09/16 17:41
휴스턴이 바꾼거라기엔 휴스턴은 극단적이고 아직 우승도 못했죠. 휴스턴도 과정의 일부라고 봅니다. 골스처럼 미드레인지도 어느 정도는 꽂아 주는게 아직까지는 정답에 가깝다고 봐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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