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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9/17 17:01
보컬로는 평가할 귀가 아니라
노래는 잘한 분 맞는데.. 70년대 아이유라 하기에는.... 이이유와 음악적 천재성으로는 비교 대상은 장덕 정도로 봐야 할 듯..
19/09/17 17:05
아이유의 가수 활동 전반기는 아티스트라기 보다는 아이돌에 가까웠다고 봐야하니 일정부분 비교되는 게 꼭 이상하진 않죠.
몇 년 더 지나면 평가가 달라지리라 봅니다.
19/09/17 19:39
예술에서 천재라는 개념이 사실 모호하죠. 천재라는게 뭘까요?
시대를 앞서나가서 실험적인 음악을 해야하는걸까요? 아니면 어떤 악기든 자유자재로 연주하면 천재라고 불릴 수 있는걸까요?? 개인적으로 가수는 누구의 곡이든 노래만 잘하면 된다고 생각하는데... 단순히 잘 가공된 음악을 받아서 잘부르는것을 넘어서, 이제는 본인 앨범을 직접 프로듀싱하고, 작사,작곡을 하고, 그 곡들이 대중에게 여전히 사랑받고 있습니다. 여자솔로 가수가 이토록 오랫동안 top 자리에서 사랑받은게 있을까 싶을정도로 롱런하고 있습니다. 선배들과의 협업하며, 그 시대에 맞는 음악을 만들고, 그러면서도 실험적인 곡도 곧잘 만들어내고, 거기다 콘서트를 이끌어가는 능력하며... 가수로써 뭐하나 빠지는게 없습니다. 정말 이렇게 영악한 사람이 있었을까 싶을정도로 잘해냅니다. 제 관점에서는 아이유는 음악적으로도 천재 맞다고 생각합니다.
19/09/17 20:14
닉에서 신빙성이 느껴집니다.다만 전 아이유는 아이유의천재라고 봅니다. 아이유란 개인이 가질수있는 가능태의 최대버전을 계속 뽑아내는듯한 느낌이에요.
19/09/17 20:06
장덕과 혜은이라면 혜은이 쪽이 더 가깝다고 봅니다.
싱어송라이터의 아이유와 원탑여솔로로서의 아이유 중에서 후자가 더 영향력이 크니까요.
19/09/17 17:32
혜은이는 작사 작곡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으나,
팬층이 넓고 보컬능력도 있으면서 음색이 좋은 가수라는 점에서 제목에서 아이유와 비교한 것도 나름 이유가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 시절의 아이돌이였죠. 영화에도 출연했었고요.
19/09/17 17:47
혜은이 시대를 살았던 사람이 피지알에 얼마나 있겠습니까.70년대 중반부터 후반까지 가요계는 혜은이 시대였죠. 80년대는 시작과 함께 조용필이 다 드셨고.. 근데 굳이 따지자면 70년대 혜은이=2010년대 아이유가 맞죠. 70년대 여솔로 계보중 하춘화나 이은하를 아이유랑 비슷하다 할 수는 없는일이고...
위에서 언급한 장덕도, 아이유랑 많이들 비교합니다. 혜은이와 장덕의 몇가지씩 조합하면 아이유가 아닐까 싶네요.
19/09/17 17:59
한 30년 쯤 지난 후에 그 시대 사람들은 지금의 가수들을 저평가하겠죠. 자신이 경험하지 못한것은 인정하지 못하겠다는 심리가 다 있는 듯..
19/09/17 18:18
이건 과거 가수보다 현재의 가수를 저평가하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다만 님의 댓글처럼 자신이 경험하지 못했을 만큼 과거의 가수라면 저평가, 고평가 할 수 없고 정보부족, 무관심등에 가깝겠죠. 하지만 90년대도 살아보고, 지금도 3~40대인 사람들은 90년대를 더 평가할겁니다.
19/09/17 19:14
일부는 고평가 하기도 하고 또 다른 일부는 저평가 하기도 하는 등 결국 제대로 평가할 수 없는게 당연하죠. 시대상이 다르고 기준에 따라 달라지니까요. 현재의 가수를 저평가하는 사람들은 102님이 말씀하신것처럼 30~40대 기준이겠죠. 30~40대는 20대 전후에 경험한게 강렬한 이미지로 남기도 하기 때문에 고평가쪽이 좀 더 많을 것 같습니다만 지금 20대 전후는 반대로 지금을 더 고평가 하는 경우가 더 많을 겁니다. 기준도 달라지죠. 세계적인 인기를 척도로 삼을 수도 있고 옛날에는 연습생 시절도 없이 갑자기 데뷔해서 실력도 없으면서 인기를 얻은거고 지금은 오랜 연습생을 거치면서 실력이 월등히 낫다고 평가할 수도 있죠. 활약상에 대한 자료도 천지차이라서 옛날 가수들은 카더라에 의존하는 경우도 많고... 이래서는 제대로 비교 평가한다는게 무의미해 보입니다.
아무튼 다른 분야를 봐도 어느 세대이건간에 대체로 자신이 20대 전후에 경험한걸 고평가 하는 경향이 있는 것 같습니다....
19/09/17 19:23
90년대 초에 저희 어머니께서 하시던 동네 미용실에 가끔씩 몇번 오셨었어요
한번인가는 녹음 스튜디오에도 놀러갔었던 적도 있고 외제차를 타셨는데 번호판 글자가 희안했다는 기억이 나요 지금 생각해보면 그 작은 미용실에 연예인이 온다는게 극히 드문경우인데 신기하죠 흐흐
19/09/17 20:43
장덕을 아티스트로 비교는 가능해도 여기수 위상으로 비교는 너무 초라하죠.
혜은이가 70년대 중후반 여가수 원탑인건 사실이라 부정할수 없구요. 유튜브에 당시 10대 가요제 영상 보면 미모와 인기 어마무시했던거 알수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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