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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9/18 16:54
참신한 소재로 시작했으나 BL물로 슬금슬금 전향하고 있어서 끊었습니다만.
필력이 좋긴합니다. 그리고 스케일이 꽤나 큰데 감당이 되려나 모르겠네요
19/09/18 17:07
은소로라는 작가 소설이 전독시 표절이라고 온갖 입에도 못 담을 욕설과 비난을 퍼부었죠. 그 동안 전독시 작가 싱숑은 뒷짐 지고 있고... 메모라이즈나 환생좌 같은 전독시가 영향을 받았을 게 분명한 작품들이 엄연히 있는데 전독시가 성좌물이나 이쪽 장르 시초라고 성북공정도 하고... 누가 보면 세상 독창적인 작품인 줄
19/09/18 18:00
김독자와 유중혁을 bl소재로 써먹어서 망상하는게 페미쪽에 엄청나게 유행타서 페미성향 여초 팬들이 어마어마하게 붙었고 그래서 캐릭터들 생일에 지하철 축하광고 올리는등 아이돌팬덤화 된 소설입니다.
작가도 분위기 파악 잘하고 히로인들하고 급격히 거리두면서 bl로 망상할 껀던지 꾸준히 주는등 소위 페미코인 오지게 탔구요. 근데 문제는 아이돌 팬덤이나 페미들 패악질 하는걸 그대로 해서 위에 분이 말씀하신 그런 것들이...
19/09/18 18:09
작가가 독자한테 너무 휘둘렸네요.. 상업소설이다 보니 어느 정도는 이해하지만 그래도 이렇게까지 극단적으로 나갈 필요가 있었을까요. 아쉽네요. 추가 설명 감사합니다.
19/09/18 18:55
단순히 소설 결제하는거 이외에 후원금 보내는게 있는데 살면서 매화 후원금 그렇게 많이 들어오는 소설은 처음봤습니다. 거절하기에는 너무 큰 돈이었을듯...
19/09/18 17:00
이거 본 적은 없는데 BL+페미코인 탑승 제대로 했다고 하네요.
이리저리 휘둘리는 글들은 결국 차기작도 기대가 안되더군요. 아마 이걸로 뽕뽑고 차기작은 그냥 적당히 페미코인 입맛에 맞게 쓸테고 돈맛은 많이 보겠지만 글쟁이로는 끝났다고 봄.
19/09/18 17:04
이거 여성독자 돈맛에 취해서 그냥 완전히 BL물로 변질되었다는 그 소설 아닙니까..
여성캐릭터들은 쩌리된지 오래고, 이 작가가 문피아쪽 웹소설판에 BL이라는 독을 풀었다던데 크크.. 상식적으로 일단 완결내고 차기 작품에서 BL코인을 빨던말던 해야지. 멀쩡한 작품을 갑자기 BL물로 바꿔버리니 혐오 그자체더군요.
19/09/18 17:04
영화가 소설과 똑같이 갈 필요는 없으니 초반 설정만 가져와서 씨지 잘 바르면 잘 뽑힐 수도 있다고 봅니다. 신파 끼얹거나 하는 일은 벌어지지 않아야 할텐데...
19/09/18 17:11
장르소설 안본지 5년 넘어가는 것 같은데 저 소설이 영화화 된다길래 무슨 듣보소설이 영화화 하는거지 했는데 알고보니 엄청 인기 많은 작품이더군요 크크 마지막 장르소설 볼때 가장 인기 있던 작품이 달빛조각사 정도였는데 그거보다 훨씬 인기 많은듯..
19/09/18 17:12
연령층이 좀 되는 PGR이니... 혹시 남궁세가 소공자라는 작품을 기억하시는 분이 계실런지 모르겠는데
그 비슷한 정도 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19/09/18 17:24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genrenovel&no=193598
전독시 까려면 논문 써오십시오 ㅡㅡ
19/09/18 17:28
빠만큼 까도 많은 작품입니다. 남주 둘 사이의 케미가 bl팬층에게 유행하면서 여자팬층이 생기다보니 그냥 대박에서 초대박을 쳤죠. 그것도 대형 소설 플랫폼에서 유독 남성향이었던 문피아에서.
대신 유입된 여자팬층이 소위 올바른 성관념을 강요하거나, 상술됐듯이 유사 작품들을 표절로 패고 있죠. 물론 까이는 그 작품이 꽤나 유사한 건 맞는데 문장표절이 아니라 플롯과 소재 유사성이고, 그것도 좋은 소리 듣진 못하지만 이쪽 업계에선 흔한 일이고. 전독시도 오리지널리티 부심 가지기에는 이 작품이 시초라는 성좌물 요소도 따지고 보면 튜토리얼이 너무 어렵다 같이 예전 흥행작에 있던 요소라 유행의 시초에 더 가까워서. 여주물 좋아하는 편은 아니고 bl냄새나는 오글거리는 작품 좋아하는 편은 아닌데. 솔직히 여주물이나 로맨스 요소 있다고 욕부터 박는 남자독자들이 있긴 하고. 어느 순간 고자하렘물에서 브로맨스 위주로 가면서 작가한테 쌍욕 퍼붓는 사람도 보이더군요. 방향성이 좀 달라져서 실망 표시하거나 하차하는 거야 당연한 권리인데 악에 받쳐서 쿨 돌때마다 소설커뮤에서 욕하는 사람들은 좀. 여자팬층과 여자안티들도 노답인 게. 그들 입장에서 불편한 여캐묘사나 스토리전개와 관련된 성범죄 묘사 같은거 수정요구를 했는데. 솔직히 검열을 강요할 만큼 선넘었던 것도 아니고, 원래 남성향 작품이었는데 그걸 무시하고 남성향 요소를 거세하고 bl요소만 더 요구하고. 작가한테 지들 팬픽 쓰기 위해 설정집 올리라고 쪽지로 테러하고. 작품 내에서 로판 클리셰 깠다고 그걸로도 테러하고. 솔직히 논란에 대해 몰랐다면 읽지 못할 정도의 bl냄새는 아니고, 당시 유행하던 여러 요소들을 잘 조합했던 괜찮은 소설인데. 논란들을 인지하고 보면 불편할 수는 있고. 댓글창이 짜증나는데다 초반보다 개인적으로 재미가 떨어져서 안 본지 좀 되긴 했습니다. 마음 편하게 보기에는 재벌집 막내아들이 논란도 없어서 편했고. 작품성은 납골당 어린왕자가 위라고 봅니다. 영화화는 작품 스케일 때문에 취사선택 해서 일부만 만들어야 하는데 그것도 쉽지 않고, cg도 많이 필요해서 기대는 안 되고요.
19/09/18 17:32
판권계약만 따고 무산되는 케이스만 아니면 좋겠네요. 나오면 뭐가 됐든 일단 한번 구경은 하러 갈 생각이라...
19/09/18 17:36
제가 250화까진가 보고 완결나면 보려고 아끼고 있는 작품인데 250화 기준으론 근 5년안에는 환생좌 1부랑 마행처우혁거와 같이 가장 재밌게 읽은 소설책입니다.
그전에도 비슷한 컨셉은 있었겠지만 이 소설 이후 소설속 엑스트라로 들어가는 소설, 누군가가 주인공을 스트리밍하는 소설이 어마어마하게 늘어난것만 봐도 엄청난 파급력을 가진 소설이죠. 저는 따른것보다 이 소설 CG가 애니메이션제작이 아니면 감당이 안될것 같아서 제대로 나올수나 있을까 싶내요.
19/09/18 17:56
재밌게 보고 있었지만 분량이 한도 끝도 없어서 한 300화쯤에서 읽다가 멈춘 소설이네요. 재밌는 소설입니다. 그런데 문피아쪽 판무소설을 영화화하는게 가능은 한건지...분량이 말이 안되는데
19/09/18 18:02
작가가 bl코인 타면서 변질되고 그런거야 그렇다 치고(사실 그 힘으로 저정도 유래없는 흥행이 된것이니...)소재 신선하고 잘쓴 소설은 맞는데 영화화 하기에는 작품 스케일이 너무 커서 감당이 될지... 영상화하면 급격히 유치해질만한 요소도 많구요.
19/09/18 21:04
잘 쓴 소설은 맞습니다. bl코인을 좀 타서 그렇지.. 장르소설이라는게 어쩔 수 없긴하죠.
근데 이걸 영화화한다고요..? 유치해지기 쉬운 구조가 될텐데..
19/09/18 22:02
잘쓰고 재밌어요. 제가 350화까지 읽었는데 솔직히 bl느낌은
없어요. 2차 창작으로 bl쓰기 좋죠. 마치 나루토와 사스케같은 느낌으로요. 근데 이걸 영상화한다면 마블정도가되야 살릴수 있는 스케일이라... 퇴마록할거 같아요
19/09/19 09:03
재미있는 소설 맞습니다.
이 작가는 독자들의 트렌드를 정말 잘 파악하고 있고, 그걸 이야기에 잘 녹일 줄 아는 실력을 가졌습니다. 코인코인 이야기 많은데 사실 이 소설은 국뽕 코인이 제대로 들어있습니다. 민족주의라고 해도 좋고요. 작가가 스스로 인정까지 했습니다. 민족주의 코인 제대로 타겠다고. 그러나 뭐 코인만 넣는다고 다 뜨는 건 아니고, 워낙 여기저기서 가져온 이야기를 잘 조합해서 풀어요. 연출력도 뛰어나고. 너무 길어져서 좀 그렇지만 그래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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