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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9/19 12:12
박찬호 연고팀 한화에서 큰 공헌해 준 김태균, 이범호가 있네요. 김태균은 일본에서 돌아와서도 계속 한화에서 활약했고 게다가 충청인이기까지 하고.
2000년대 후반 송진우, 구대성, 정민철은 다 늙었고 김태균, 이범호 원투 펀치에 류현진 있어서 얼마나 든든했는지 모릅니다. 그리고 불과 3~5년 뒤 박찬호 합류 https://youtu.be/SZiU94lUlz8
19/09/19 12:19
아 이정호는 보면 볼수록 안타까워요.
안지만이 방송에서 얘기하기를 공은 좋았지만 멘탈이 여렸다고 하고, 이정호 본인은 그런 부담감을 안고 있는 상태에서 지도자들이 손 대려고 하면 군말없이 따르는 바람에 밸런스도 무너지고, 공만 빠른 투수로 전락하고 빛을 못 봤죠 ㅠㅠㅠㅠㅠ 지금같은 시대에 입단했더라면, 빛을 봤으리라 생각합니다. 코치 같지 않은 코치들에 의해 실패한 케이스라고 봐요.
19/09/19 12:30
히어로즈 목동 시절에 3루 불펜쪽에 앉아 있으면 간혹 1군 등록되서 불펜에서 공 던지는 이정호 선수 볼 수 있었는데 볼때마다 어떻게 불펜에서는 저런 공을 던지면서 마운드에선 뻥뻥 맞아 나가지라는 생각을 하게 되더라구요. 구위는 좋았지만 제구나 멘탈같은 다른 쪽에 문제가 많았던 선수라 늘 현대, 히어로즈 팬으로써 아픈 손가락이었습니다. 실력과는 별개로 팬서비스도 훌륭한 선수였는데 늘 좋은 기억으로 남아 있습니다. 코치로서의 인생엔 꽃이 피길 바랍니다.
19/09/19 12:51
이정호는 정말 안타깝습니다..정말로...
프로 첫 세이브 이후에 부상이 왔는데, 제대로 재활을 못 한채로 경기 뛰게 하고...몸이 아픈채로 공을 던지다가 일방적으로 투구폼 교정 당했죠. 저런 상황에서 각동님의 3000구 연습 투구의 첫 희생양이 됩니다. 저 이후 영영 밸런스를 못 찾게 되죠. 그 첫 세이브가 가장 빛나던 때였다는걸 누가 알았을까요? 그나마 요즘 지도자들은 일방적으로 폼을 고친다던지 이러진 않아서 다행이라고 생각했는데...롯데 윤성빈 보니 아직도 멀었다는 생각 밖에 안 드네요.
19/09/19 16:21
부자의 기준으로 백만장자라는 말을 쓰던시절인데, 당시 박사장님 연볼이 백만불이 가뿐히 넘던시절일겁니다.(아마 530만불 이었던걸로...)
이듬해 동일한 시기에는 당시기준 비FA최고 연봉자가 되기도 했고요. 여튼 아무리 연봉이 적어도 장학금 주기에는 충분한 돈을 가지고 계셨을겁니다. 그래봐야 당시로 돌아가서 박사장님 장인어른을 만난다해도 돈 없지만 인성좋은 젊은이인건 변함 없겠습니다만...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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