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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0/07 20:09
데뷔때부터 가장 맘에 드는 맴버가 코코로였는데, 이건 좀 충격이네요..저도..
웃는게 너무 귀엽고 한국말도 꽤 잘하는 편이어서 관심 좀 두던 맴버였는데..
19/10/07 21:18
코코로는 의외인게 이미 일본 AVEX에서 아이돌 데뷔했다가 잘 안풀려서 이번이 두번째 기회였죠 .
더군다나 본인도 케이팝 좋아했기 때문에 체리블렛 만족도가 높았을거라 멋대로 추측했는데 생각보다 FNC 대우나 상황이 매우 안좋았나봅니다 .
19/10/07 20:27
린린, 코코로 탈주 썰은 꽤 오래됐었죠. 정확히는 8월부터인가 보군요.
아프다는 변명이 일반적인데 아예 언급금지 시키는걸로 봐서 탈주가 맞나봅니다. 진짜 V앱에서 코코로 언급하면 다 차단먹임. 체리블렛에서 코코로가 제일 귀엽던데 아쉽네요.
19/10/07 20:30
일단 체리블렛의 상황을 말씀드리자면 그렇게 엄청 좋은 상황이라고는 말 못하겠습니다
프듀48빨 받고 첫출발하는 그룹이라는 것때문에 약간의 관심은 받았지만 박해윤이라는 존재가 그렇게까지 폭발적인 맴버는 아니었고 데뷔곡은 그럭저럭 넘어갔는데 세컨곡 니가참 좋아가.. 뮤비도 나름 일본까지 가서 찍고 공을 들였는데 전작인 Q&A보다 더많이 팔지 못했습니다 비슷한 조건에서 출발했다고 볼수있는 (어찌보면 라이벌?) 에버글로우, 로켓펀치에 비해 뚜렷한 장점이 없다는게 참 아프죠 걸그룹 팬덤파이는 사실 어느정도 정해져있는데 이미 파이가 다른곳에 많이 가있으니 참 어렵습니다 이런상황에서 린린, 코코로가 소식이 두절된거나 마찬가지니 팬들입장에서는 매우 답답한.. 그런상태입니다 퀸덤으로 인해 선배그룹인 AOA가 새삼주목을 받고있는것도, 순수하게 체리블렛의 입장만으로 보면 호재와 악재가 섞인 뉴스구요 뭐 그렇네요..하..어려운 시장입니다..
19/10/07 21:21
체리블렛 팬이신걸로 아는데 솔직히 말씀드리면 멤버가 10명이나 되는데 각 멤버의 개성이 희미하고 몇몇 멤버는 비주얼부터 팀 이미지나 컨셉 하고 많이 안 어울리는게 느껴집니다. 컨셉 자체는 AOA와는 확실한 차별화가 되긴 했지만.
19/10/07 22:00
뭐 지적해주신 부분은 팬인 저부터가 느끼는 부분이기도 해서요
근데 뭐 소위 덜뜬 그룹은 다 그렇긴하죠 ㅡ.ㅡ 아무튼 그래도 저는 이그룹애들이 정이 가네요 다들 좋은 애들이라..
19/10/07 21:23
한국멤버들은 데뷔만 하면 꽃길이 아니라 이제 시작이다란 나름 각오가 있겠지만
외국인 멤버들은 케이팝의 환상만 보고 왔다가 현실과의 괴리감이 매우 견디기 힘들었나봅니다. 그래도 FNC 정도면 정산이 더러워도 뜰때까지 푸쉬해줄 힘은 있는 회사인데 앨범 두번 내고 반응 없다고 잠수타는 행보는 매우 아쉽네요 .
19/10/07 20:37
거기다가 씨엔블루와 FT아일랜드는 주요 멤버가 군입대한 상태라 제대로된 캐쉬카우가 전무한 상황이고 야심차게 내놓은 보이그룹인 SF9도 그다지 성황이 좋지않죠. 그나마 엔플라잉이 있긴한데 이쪽도 내년이면 군입대하는 멤버가 나온다는게 문제죠.
19/10/07 20:44
심지어 씨엔블루 한명은 탈퇴 확정에(정준영 카톡방+SNS성희롱) 에이스인 정용화도 주식 내부자거래는 무혐의 났지만 대학교 입학 특례는 사실로 드러나서 입학취소 되었고 딱 그논란 터지자 바로 입~대
FT아일랜드는 리더 탈퇴 확정에(정준영 카톡방) 메인 보컬인 이홍기는 이제 막 입대했고 엔플라잉은 옥탑방 사재기 논란 이후 컴백한 것도 반응 미지근하며 곧 군입대 예정 이후에 나온 허니스트라는 밴드는 올해 벌써 해체했고요. 이러다 FNC는 조만간 DSP 처럼 되는거 아닌가 모르겠네요. 그나마 유재석,정형돈,김용만,노홍철 등이 있긴한데 크게 수입 기대하기는 힘들고요.
19/10/07 20:48
이렇게 빠른 런은 처음 보네요. 거기다 두명이나... 일본둘기는 또 처음 아닌가요? 외국인 멤버 함부로 뽑으면 안 되는 이유가 또 나오네요.
19/10/07 21:06
코코로의 경우 체리블렛으로 데뷔하기 전에 일본에서 혼성 유닛 "Nine"이란 팀에서 활동하다가 탈퇴한 경력이 있습니다. 만약 이번에 체리블렛을 탈퇴하게 되면 자신의 커리어에서 2번째 탈퇴가 되겠네요. 일본인이 계약기간 만료 전에 이탈하는 경우는 매우 드문 것 같은데, 이유가 뭔지... 이제 겨우 2번 앨범 냈는데 반응이 부족하다고 탈출하는 건 아닌 것 같아요. 오마이걸 같은 팀도 데뷔 초창기에 엄청 고전했는데...
19/10/07 21:27
걍 아이돌 시장이 너무 힘들어요 특히 외국인들은 그냥 밖에서 바라보는 케이팝 아이돌은 멋지고 돈 잘벌고 장밋빛만 보다가 직접 하면... 돈 한푼도 못벌고 먹지도 못하고 인기도 없고 그냥 힘들기만 할뿐이죠
열팀 나오면 한팀 아니 이,삼십팀 중에 한팀이 경우 성공할까말까 본전이나 건질까 말까 하는게 현실이죠... 그나마 몇년전엔 초반 망해도 존버하고 버티면 뒤늦게 한방 터지는 팀이 나왔지만 지금은 그러기 더 힘들다 보구요 걍 처음에 반응 없으면 더더 망해가는 구조 크크 7년 계약이지만 걍 신인 활동 2년 안에 이뤄지는게 없으면 걍 끝났다 봐요. 중소기획사는 특히나... 대형기획사들은 반응없어도 존버해줄 재력이 있지만 중소기획사는 그런게 없죠.
19/10/07 21:38
나름 FNC면 한국에선 메이저 그룹에 속하는 소속사라 기대치가 꽤 높았을겁니다.
지금 FNC의 역량만 놓고 보면 같은 급으로 묶이는 큐브보다도 한단계 이상 떨어지는 거 같아요
19/10/07 21:41
큐브도 상황이 그리 좋지못하죠. 비투비는 군백기로 사실상 활동이 스탑된상태인데 비투비 외에는 제대로된 캐쉬카우가 없다는게 문제죠.
19/10/07 22:34
2차아이돌 시절만해도 소위 1군급말고도 파이가 꽤 있었죠
포미닛이라던가 시크릿이라던가 뭐 이런그룹들이 나오면 다들 밥벌이는 하던 시절이 있었죠 금방금방 뜨기도 쉬웠고(?) 2.5세대가 되면서 데뷔후에 뜨는건 정말 힘들어졌습니다만 그래도.. 말씀하신것처럼 존버하먼 뜨는경우도 생겼습니다 에이핑크라던가. aoa도 그랬구요 시간이 걸려도 뜨면 행사로 회수가 그나마 되던시대 3세대가 되면.. 이제 진짜 중소급은 정말 힘들어지는 시대가 옵니다 위에 누적된 팀들은 그대로 존재하지.. 소위 1군팀들도 있지.. 행사는 없지 과거같았으면 그위치에 있으면 안될팀들이 인기없는 팀의 포지션에 위치해있고 그렇죠 자영업 포화랑 비슷한 참 어려운..
19/10/07 23:38
이러니 기획사에서 여돌 포기하고 남돌로 눈을 돌려도 남돌쪽은 더 심각한 포화상태라는게 문제죠. 안그래도 요즘 대세 EBS(엑소/방탄/세븐틴)는 물론이고 심지어 20년 넘은 신화도 있고 200x년대에 데뷔한 동방, 슈주, 빅뱅, FT아일랜드, 샤이니, 2pm같은경우 데뷔 10년이 넘었어도 아직도 건재한 반면 200x년대에 데뷔한 여돌은 소시 단 한팀밖에 없죠.
19/10/07 22:00
이런 류의 런은 중국맴버들의 잘되서 안돌아오는 경우와는 반대되는 경우라...국가의 문제가 아닐겁니다.
혹독한 연습에, 체중감량까지 해가면서 데뷔 후 활동을 하는데 돌아오는게 거의 없다면?....류의 문제라서...
19/10/07 22:28
사실 한국인 런은 더더더더더~~~~~~~~~~ 많습니다. 위에 말씀하신대로 정산없이 체중감량 해가며 개고생하는데 활동도 못하고 미래가 안 보이면? 도망가는거죠.
이건 연예인 뿐만 아니고 직장에서도 비슷한 사례가 많고요. 기획사의 마케팅 + 좋은곡으로 겨우겨우 스타 만들자마자 도망가는 사례는 아직까지 중국인들밖에 없습니다.
19/10/07 21:50
한국 시스템을 생각해보면 중소기획사 신인급이 빠르게 정산을 받는건 거의 불가능에 가까워서...
(FNC는 중소는 아니지만, 정산 관련해서는 악명이 높죠) 그런데 거기에 비해 음방스케줄이 엄청 빡세고, 연습이나 식단조절도 힘들죠. 개인생활도 통제되고 국적 불문하고 외국인 멤버면 돈 못벌고 이렇게 고생하느니 그냥 안하고 만다는 식으로 자기나라 돌아가는 경우가 충분히 나올 수 있다고 봅니다 지금까지는 잘 풀리고 런(or 회사가 외국에서만 돌림)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반대 케이스의 런도 얼마든지 나올 수 있어요 지금까지는 여건이 좋은 기획사로 나오거나, 혹은 나와서 성공을 했기 때문에 잘 보이지 않았을뿐 적어도 외국인멤버 쓸 회사들은 이 문제에 대해서는 고민을 해볼 필요가 있다고 봐요
19/10/07 22:31
안 풀리고 힘들어서 도망가는 경우는 한국인이 더~ 많기 때문에(드림노트,SIS 등등 수많은 비인기 남녀 그룹) 이걸로 외국인 멤버에 대해 고민할 필요가 있을까 싶습니다. 겨우겨우 홍보시켜 띄워놓으면 도망가는 중국인 멤버들이 유명할 뿐이죠.
그런 사례는 한국인에서도 JYJ정도 뿐 일본인은 아예 없고요.
19/10/07 23:23
7년동안 0원 받을래 지금이라도 딴길 찾아볼래 하면...
이판이 존버해서 될게 아니고 진짜 1~2년에 안뜨면 답이 없는거 같습니다 전 그래서 일본 akb처럼 연습생 시절부터 바로 활동하면서 돈도 약간 받는 시스템이 맞다고 보는데 연습생시절에 연습안하고 인기 얻을노력부터 하면 k팝이 해외서 먹히기가 힘들겟죠
19/10/07 23:28
이젠 진짜 방탄소년단,여자친구,마마무..그전의 걸스데이나 시크릿같이 무명의 소속사에서 기적처럼 탄생하는 아이돌그룹같은건 보기가 불가능해진거 같습니다.(이젠 거의도 아니고 아예라고 해야 할듯..)
거의 여자친구가 막차를 탄 게 아닌가 싶네요... 하다못해 FNC급의 상위클래스 소속사도 저리 헤메고 있으니..
19/10/07 23:40
돌판 고인물 되고 그나마 유입도 프듀가 다 먹어서 전 중소가 아이돌 띄우는건 거의 불가능하다고 봐요 중소 뿐만 아니라 3대도 해외 팬덤 못잡으면 힘들다고 봄
19/10/07 23:42
여돌 시장도 포화상태지만 남돌은 더하죠..
당장 수익성에서 비교조차 안되니 수명만 봐도 남돌이 압도적이라..(20년 넘은 신화가 아직도 현역인것도 모자라 체조경기장을 채우죠. 심지어 내년이면 전부 40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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