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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0/12 09:28
어떻게 보면 알베르토도 완전 연예인은 아니라서.. 이거 때문에 엄청 스트레스 받았을 것 같아요.
갑자기 비난의 화살이 쏟아진다면 어떤 기분일지. 여튼 호날두 개xx
19/10/12 10:42
계약은 어찌된지 모르지만
유벤은 초청비 받고 온거라고 들어서 이건 유벤이 돈주는게 아니라... 그 주최사가 돈줘야 하는것 같은데 왠지 거기서 날로 먹을려고 했던것 같네요;;
19/10/12 09:46
수백 만이 자기만 기다리는 걸 뻔히 아는데도 안 나온 호날두가 원흉인데 (기타 등등은 이거 하나로 해결) 호날두에게만 화살을 쏘자니 다른 부분들도 참 여러 가지로 문제가 많았었던...저는 알베트로 욕 먹는 것까진 몰랐는데 진짜 너무했군요.
19/10/12 10:03
이건 파면 팔수록 날강두와 주최사의 콜라보 같은데요? 애초에 핸들링도 안되는 회사가 판을 키웠는데 날강두가 노쇼해버려서 화룡점정을 찍은..
19/10/12 10:11
댓글 달때마다 주최측도 함께 까곤 했고, 그때마다 내가 실수하는 것은 아닌나 의심했는데,
주최측은 정말 돈만 보고 준비했군요... 이익이 되는 부분에는 디테일하고 자기의 손해가 없는 부분에는 헛점이 많은..
19/10/12 10:12
알베는 당연하고, 유벤 선수단 까지도 억울할만 합니다. 아예 날두가 안 나오기로 됐으면 경기 자체는 호평받았을 상황이니까요. 솔직히 통역건 가지고 까는 것도 공감 안 됐어요. 지적이야 할 수 있고 유베 싫어지면서 괜히 유베팬이라 같이 부정적으로 보게 되는 건 사람 마음이니 어쩔 수 없는데 악플 먹을 잘못이냐면.
19/10/12 10:40
계약서에 있고 위약금 물어줘야한다 그렇기때문에 피해자가 맞다고 주장하다... 위약금은 보통 계약금의 몇배 수준이고 계약서에 있는 내용은 출전못할시 돌려주난 리베이트로 일종의 할인으로 봐야한다는게 알려져서 사설토토 전광판이랑 뷔페건도 있고 마냥 피해자로만 안보더라고요. 관중들이 주최측 고소진행중이라고 들었는데 그건 어떻게 됐는지 모르겠네요.
19/10/12 18:34
그러게요. 로빈 장 눈물한번에 뭐 정서자극이라도 되었는지 아주 갑질당한거다. 너도 대기업 횡포에 당했을때 계약내용
운운해봐라고 댓글을 좀 받았는데.. 크크크
19/10/12 10:23
보면 볼수록 주최사 유벤투스 호날두 환장의 콜라보였네요. 이 모든 크고작은 논란거리들도 호날두가 호슬렁 호슬렁 뛰면서 주워먹기 한번 하고 호우 세레모니 한번만 했어도 논란이 없었을 일이지만요 크크
19/10/12 10:39
그때 분위기가 다들 열받아서 뒤집어 엎을 분위기였는데
호날두 보고 싶으면 이탈리아와라 이런 건 통역 안 하는게 맞죠... 그걸 그대로 옮겼다면 알베르토 개념없다고 욕 바가지로 먹었을겁니다. 진짜 날강두 사건은 우리나라 스포츠 이벤트 최고의 흑역사네요.
19/10/12 11:35
그대로 직역할 수 없는 관용구라서 못한거라고 하는데요. 나중에야 그에 대응하는 적절한 한국어 표현에 대해 조언을 들은 거고요. 알베르토가 전문 통역가였다면 적절히 번역했겠죠.
19/10/12 11:48
여전히 이해가 안 되는데요?
사리 딴에는 답변하기 곤란한 부담스러운 질문이니까 긴장 완화하려고 농담조로 던진건데 알베르토는 그럴 상황이 아닌 걸 아니까 고의로 누락한거잖아요. '니들은 핸드폰 없음?'이랑 비슷한 거죠. 그리고 관용어라고 보기에는 "Se lo vuoi vedere cosi tanto ti pago il volo" 구글 검색하면 호날두 얘기밖에 없습니다. 하다 못해 "내가 비행기표 사줄게"에 해당하는 "ti pago il volo"도 호날두 얘기밖에 없네요. http://www.sportevai.it/calcio/prima-gaffe-di-sarri-alla-juventus.html https://www.ilbianconero.com/a/sarri-battuta-a-un-giornalista-coreano-vuoi-vedere-ronaldo-ti-pa-34971 https://tribuna.com/it/juventus/news/3427357/ 반면 해당 발언을 보도한 이탈리아 웹사이트들은 하나같이 사리가 농담을 했다 혹은 짜증나서 답변했다고 적었습니다. 공손한 관용어를 이탈리어 언론들이 몰라서 저렇게 쓰지는 않았겠죠.
19/10/12 11:57
그대로 직역하면 와전될게 뻔해 보이니까 안한거죠.
관용표현이라는게 고정된게 아니잖습니까. 상황에 맞게 변형되어 쓰기도 하는거죠. 그러니 검색을 하려면 기본형으로 하거나 적절히 바꿔서 해야죠. 그리고 관용어가 아닌데 왜 이탈리아어 교수가 비슷한 한국어 표현을 조언해줬겠습니까. 저 관용어가 공손한 표현이라고 한적이 없는데요. 적어도 한국어로 직역할 때 느껴지는 대놓고 비꼬는 표현은 아니라는거죠. 저 관용어에서 '비행기표'가 주요 키워드는 아닌 것 같습니다. 그건 감독이 적절히 바꾼 표현이고 원래 표현은 잘 모르겠지만 "나중에 여기로 와서 따로 만나자" 정도가 기본 표현이 아닐까 싶네요
19/10/12 12:07
"사리 감독은 아주 공손한 표현으로 말했다. 농담조가 아니었다. 의역을 하자면 '기자님이 호날두를 이렇게 좋아하시고 보고 싶어하시는데, 이탈리아에 호날두 보러 오실 때 항공권은 제가 해드리겠습니다'는 뜻이었다. 사과의 의미가 담겨 있었다"
라고 알베르토가 얘기한 바 있습니다. 다시 한 번 얘기하지만 이탈리아 언론들은 왜 그 관용어를 몰라서 사리가 농담을 했다고 보도했을까요?
19/10/12 12:17
뭐 알베르토가 현장에서 받은 느낌과 이탈리아 언론이 받은 느낌이 차이가 있었나보죠.
중요한건 한국어에 능통하지 않은 알베르토가 관용어를 그대로 직역할 경우 와전될걸 직감하고 번역을 안한건데 무슨 잘못을 했다는 건지 모르겠네요. 그럼 저 표현이 "그럼 기자 니네가 현지로 와서 구경해"라는 비꼬는 표현이라는 걸 이탈리아 언론에서도 지적하고 있나요?
19/10/12 13:14
아니요.
하지만 구글 번역이랑 사전 및 외국 기사 찾아볼 줄 알고 과도한 팬심이 사람의 행동에 어떤 영향을 줄 수 있는지 알고 처음 보는 외국 기자가 곤란한 질문을 던졌는데 비행기표 사줄테니 찾아오라는 답변이 진심이 아니라는 것 정도는 압니다.
19/10/12 13:17
그렇다면 이렇게 말씀하시면 안되죠
이탈리아어 교수분도 그렇게 말씀하셨다는데 외국어를 공부해보시면 아시겠지만 한국어로는 이해가 어려운 여러가지 느낌의 말들이 나오는데요 프랑스어 관용 표현중에 이런게 있는데 c'est le petit Jésus en culotte de velours 직역하자면 벨벳 팬츠 입은 아기 예수라는 뜻인데 고급 와인 같은 거 마신 후에 말하는 맛에 대한 표현인데 직역해놓고 보면 도저히 뭔 뜻인지 모르잖아요.
19/10/12 13:30
잰지흔님은 사리가 진심으로 저 기자한테 비행기표값을 줄 의도였다거나 나중에 저 기자랑 시간을 내서 상황을 설명하려는 의도였다고 생각하시나요?
그렇다면 애초에 전제조건이 다르니 더 이상 대화는 무의미해보입니다. 직역해놓고 보면 뭔 뜻인지 모르겠는거랑 직역해놓고 보면 뭔 뜻인지 뻔히 보이는데 문맥상 딱 들어맞는 거랑은 전혀 다른 문제죠. 위에 언급한 이탈리아 기사 제목이 "사리가 한국 기자에 농담했다", "사리의 유벤투스 첫 말실수"입니다. 저 발언을 그대로 보도하면서요. 무슨 알베르토만 아는 관용어도 아니고 말이죠.
19/10/12 13:18
관용어라는게 원래 그렇습니다. 가령 "얼굴이 두껍다"가 어떻게 "뻔뻔하다"가 되겠습니까. "미역국을 먹었다"가 어떻게 "시험에 떨어졌다"가 되겠습니까. 외국인이 들으면 이해 안되는 건 마찬가지죠.
19/10/12 17:52
'야 이거 죽인다 너도 맛봐 완전 뿅간다 마약 김밥이다'
라는 것이 우리는 진짜 맛있다는 것을 과장되게 표현한 문장이지만 외국어로 직역하자니 골때리는 문장이 되죠 크크크 크게 중요한 얘기도 아니고 뭐라 해석하기 힘들면 넘어가는 것도 방법이죠. 베테랑 통역사라면 모를까 알베는 그런 신분은 아니니까 번뜩이는 능력을 바라는건 좀 무리겠지요
19/10/12 13:23
이 또한 날강두의 잘못입니다.. 그 녀석만 나와줬으면 통역 논란도 없었을거고 돈이야.. 그까짓거 안받았더라도 유베 골수팬인 알베는 나름 만족했을거고요..
19/10/12 14:00
관용구가 되게 이상하긴 하네요. 어느 나라 말로 번역해도 대부분은 비꼬는 말로 들을거고 알베르토도 그걸 아니까 번역을 망설였을텐데. 관용구가 맞다고 해도 격식있는 자리에서도 통하는 관용구가 있는 반면 저건 그렇게 정중한 어법은 아닐 것 같은 느낌. 이태리어 능력자한테 물어보고 싶네요
19/10/12 14:58
돈도 안 받고 갑자기 통역일까지 하게 되다니 알베르토 입장에선 억울할 만 하네요. 그런데 관용구라면 적어도 구글에서 의미는 찾을 수 있어야 하는거 아닌지. 신문기사들에서도 사리가 짜증나서 저렇게 대답한 걸로 되어있던데요. 뭐..같은 표현이라도 화자가 어떤 상황에서 어떤 마음으로 말했는지가 중요한 것 아닌가 싶습니다. 담에 이탈리아 친구들 만나면 한번 물어봐야겠네요.
19/10/12 23:15
이탈리아어 능력자가 필요합니다.. 저기서 알베에게 돈을 안줬다는 주최측은 저 경기 주최했다는 한국업체겠죠?? 이건 뭐 양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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