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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1/30 15:58
대상화라는 자의적 기준을 제멋대로 신성불가침으로 규정하니 세상 모두와 싸우게 되는 전형적 케이스. 보통 사람들에 대한 외모 품평을 거부한다 한들 연예인이나 모델, 댄서 등의 직업은 외모적 역량이 필수적인데 평가 자체를 거부한다는 건 맛이 간 거죠.
19/11/30 15:59
왜 본인은 clc 예은양의 생각을 함부로 판단하나요...
이제 막 떠오르는 연예인 입장에선 외모로라도 언급되고 싶어할지도 모르는데..
19/11/30 16:02
이거죠. 특히나 clc 예은 양 같은 여자 아이돌 가수들은 외모나 몸매가 자신의 큰 무기인데 자기 멋대로 저렇게 정의를 내려버리네요
19/11/30 16:05
기숙사 다니는 친구가 아는 여사친한테 "피부 안 좋아보인다.요즘 뭔 일있냐"라고 말했다가
담날 아침에 여자2~3한테 교육받았다는 걸 들은 이후로 진지하게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도 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친구니까 그 선이었지 상급자나 나이 많은(불편한)사람이 했다면 어떤 반응이었을지
19/11/30 16:11
일반인에게 몸매 좋다 라고는 직접적으로 말할일이 없다고 생각하지만,
예시의 경우, 그냥 걱정해서 하는 말 아닌가 싶은데 듣는 사람이 다르게 받아들일 수도 있군요. 조심하며 살아야겠습니다.
19/11/30 16:12
구한 말 유교탈레반 마인드 가져와서 예쁜 여자를 옳아매는 거죠. 그래야 본인들 열등감을 조금이나마 채울 수 있으니까. "너 그런 말 들었다고 기분 좋아하지마. 그거 칭찬 아니야. 남자들이 성희롱 하는 거야." 이걸 끊임없이 주입하는 거죠.
19/11/30 17:05
성적 대상화가 유별나게 여자한테만 악영향을 끼친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이 연구에서는 수학 점수가 낮아지는 걸 예로 들었어요. https://www.researchgate.net/publication/13599647_That_Swimsuit_Becomes_You_Sex_Differences_in_Self-Objedification_Restrained_Eating_and_Math_Performance
19/11/30 20:19
전혀 아니다 라고 할순 없죠
몸좋으시네요~ 잘생기셨네요~ 해서 기분나쁠 사람은 그렇게까지 많진않을겁니다 여성입장에서도 사실 욕은 아니니까. 남자입장에서는 왜? 하고 이해가 안갈수도 있는 사안인데요 아무래도 남자와 여자는 성역할에서 대상화되는 정도가 좀 다르죠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이게 현실인데, 현실적으로 여자한태 몸매좋다~ 라고 하는게 어떤의미인지 생각해보면 여성들의 반응도 어느정도 이해가 가는 측면도 있어요 이건 인정해야 대화가 진행된다고 봅니다
19/11/30 22:41
맞는 말씀이신데, [성역할에서 대상화되는 정도]의 다름으로 인한 특혜(이 경우는 여성에 대한 성적보호와 배려)가 인정된다면, 사실 남성의 경우도 생각해 볼 게 많아지죠. 아무래도 남성은 여성보다 경제적, 사회적 요구와 기대가 강하니까 마찮가지로 상대적 특혜나 배려가 인정되어야 한다, 라고 주장한다면 ... 결국 페미니즘의 논리와 충돌하겠지요.
19/11/30 16:02
연관검색어로 뜰 정도로 많이 나오나해서 네이버검색해봤는데 현재 그 정도는 아니네요.
그것과는 별개로 기분이 나쁠수도 있지만 젊은 연예인들을 대상으로 저런 품평이 이뤄지는 거 자체는 막을 수 없죠. 남자연예인이라고 안 달리는 것도 아니고 공식적인 오히려 높은 편도 있죠.당장 생각나는게 재범오빠 XX파티나 각종BL팬픽.(그쪽 입장에서는 남자가 사회에서 강자입장이라 가능한거다라고 할 수는 있겠지만....)
19/11/30 16:08
[니가 뭔데 날 평가해] 할 거면 평가받는 일을 안해야죠. 뭐 기분나쁜 건 이해하지만 다른 사람들이 본인 기분 맞춰주는 사람도 아니고요.
대상화? 우리 모두는 상황에 따라 타인에게 어떠한 대상이 되고 타인을 어떠한 대상으로 삼기도 합니다. 여태까지 그렇고 앞으로도 그럴 거예요 누군가가 그걸 기분 나빠하든 말든 상관없이요. 거기에 대고 굳이 외모나 성만 신성시하자고 주장한다 한들 공감되지가 않네요.
19/11/30 16:18
이래서 무식한 사람이 신념을 가지면 무섭다는 말이 나오죠. 연예계 자체가 일종의 거대한 섹스어필산업인데 성적대상화니 뭐니 하면서 여자 연예인이 일방적인 피해자인 것 마냥 헛소리를 해요. 애당초에 어리고 예쁜 아이돌 그룹 멤버로 데뷔하지 않았으면 이 판에 발도 못 담구고 있었을 인간이 전성기 끝나고 경쟁력 없어지니까 밥줄 끊길까봐 페미 코인으로 화제성 키우는 짓으로 밖에 안보이네요.
이런 발언 할 때마다 남자 연예인도 같은 취급 받는다는 사실은 쏙 빼먹는 것도 유머포인트구요.
19/11/30 16:27
유게에서 좋은 사람 만나고 싶어도 똥차만 꼬인다고 하는 짤보고 얘는 좀 아니다 싶었는데...
(이효리가 아이유한테 좋은 사람이 되려고 노력하면 주변에 좋은 사람들이 자연스럽게 모인다는 짤이랑 비교하는 짤이였습니다) 이 친구가 어떤 생각을 가졌고를 떠나서 이런친구들 보면 그냥 sns계정 폐쇄하고 밖에 나가 여러사람들하고 어울려 지냈으면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깐족깐족 온라인으로 시비거는 사람들한테 하나하나 대꾸해봤자 본인 흑역사만 더 생기는거고... 흑역사로 각종 유게에서 다시 조리돌림하다가 보면 갈 수록 멘탈만 무너지고 예민해지고... 소속사나 친한 지인이 있다면 핸드폰 부셔서라도 sns못하게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19/11/30 16:35
똥차라고 그런 검색어 나오는게 좋을까요. 왜 똥차라고 남자를 평가하죠 모든품평에 관한 이야기입니다.남자는 당신이 점수매기고 평가하는 그런 존재가 아닙니다. 하나의 인격체로 남성을 대하는법을 배우세요.
19/11/30 16:38
성희롱이 문제인거지, 평가는 피할 수 없죠. 디테일하게 골반이 어쩌니 이런 건 성희롱에 가깝다고 볼 수도 있어서 불쾌해 할 수는 있는데. 그냥 살쪄서 살쪘다고 하거나, 비율이 안 좋아서 안 좋다고 하거나, 아이돌 평균보다 얼굴이 별로거나. 그런 부분들은 상품으로서 평가를 피할 수 없는거죠. 그게 잘못됐다 생각하면 연예인을 하지 말거나 해도 외모가 중요부분이 아닌 영역으로 들어갔어야 하고요.
솔직히 페미 조금만 거론해도, 심지어 래디컬이 아니라도, 남초에서는 요즘 까고 보는 사람도 적지 않은 건 맞는데. 별론으로 비웃음의 대상이 되는 건 원더걸스 전성기 때도 에이스가 아니었고. 솔로로 데뷔하고 나서도 그냥 급이 떨어져서 더 까이는거죠. 노래, 연기, 예능이든 뭐든 진짜 잘하는 게 있으면 이정도로 비웃음 거리가 되진 않았을 겁니다. 비웃어도 된다는 게 아니라 현실이 그렇다는거죠.
19/12/01 02:29
82년생 김지영 읽는다고 대놓고 인증해도 인기가 여전한 분들도 많죠. 처음엔 우워워 얘도 페미 묻은거냐라고 화내던 남초 커뮤가 많았는데 지금은 대부분 쏙 들어갔고, 그 연예인들 지금도 잘 나갑니다.
19/11/30 16:49
15년... 전쯤에 친구따라 그 친구의 친구의 전시회를 간적이 있었죠.
그는 자전거를 한껏 꾸며놓구서는, 자전거의 마음을 헤아려서 자전거의 본성을 찾게해주었다는 주장을 했어요. 아무것도 모르는 저였지만, 당신의 시각이 자전거의 시각이라고 확신할 수 있겠느냐는 의문이 들었지만 그는 한치의 의심조차 없었죠. 분명히 자전거가 이렇게 되고싶은게 맞다고, 달리고 싶은 것만 자전거가 아니라고. 하지만 달리고 싶은 본분을 지키고 싶은 자전거도 있을텐데 라고 생각했지만 친구의 얼굴을 봐서 그만두었어요. 무언가 그때부터 저는 예술쪽은 그런 확신이 있지않고서는 하기 힘든 일이라는 선입견이 생겼습니다. 비슷한 느낌이 있네요. 아마 예은씨는 자신의 주장을 바꾸려하지않을 겁니다. 그건 자기 자존에 관련된 문제이니까요.
19/12/01 02:19
아이러니 때부터 원걸 및 원걸 출신 멤버들 다 좋아하는 아재인데, 핫펠트는 아버지 사건 이후부터 뭔가 좀 안타까운 방식으로 사람이 많이 변한 듯 합니다. 16년에 와쏘론으로 원걸 마지막 대박히트 남겼을 때만 해도 방송이나 브이앱 보면 똑소리 캐릭터였지 이렇게 꽉 막힌 느낌은 아니었거든요.
19/11/30 17:05
다 좋은데 지가 뭐라고 남을 판단하냐는건 모두에게 해당되잖아요? 근데 본인은 해당안되는것처럼 이야기하네요?
대체 이 사람 뭐죠? 원래도 무관심했지만 이건 많이 기분이 나쁘네요 세상에 희안한 사람 많다 싶지만 이런건 좋게 보기 어려워요
19/11/30 17:08
대중들이 듣고 보고 판단해서 소비해서 수익을 가져가는게 연예인이라는 직업아닌가요 ?
제가 잘못알고있나요 ? 누가보면 대단히 인류의 발전에 생산적인 직업을 가지신 분인줄 알겠네요. 운동선수나 연예인 전부 팬없으면 운동잘하는애,노래잘하는애,연기잘하는애 아닌가...
19/11/30 17:09
좀 짜증납니다 뭐가 짜증나냐면 핫펠트 관련 내용들 볼때마다 노래에 대한 몰입이 깨져요. 핫펠트의 몇몇 곡을 좋게 들었고 플레이리스트에 있으며 최대한 이분법적으로 보려고 해도 좀 심해요. 저런 행동하나하나가 잠재고객 떨구는건데
19/12/01 02:22
개인적인 추정으로는 아버지 사기사건(예은 목사 아버지 검색) 이후로 성격이 좀 변한거 같네요. Why so lonely 때만 해도 주관 뚜렷한 똑소리 캐릭터였는데 그 주관이 안드로메다 방향으로 서서히 가고 계셔서...
19/11/30 23:28
이곳은 덜하지만 여자 연예인들 남초 커뮤니티 적당한 곳들 들어가보면 움짤 만들어서 대놓고 팬티 보일듯 말듯한 장면이나 소비하고 가슴 출렁이는 모습들을 소비하는 경우가 굉장히 많은데, 이걸 당연하게 받아들여야 할 여성 연예인의 '직업정신' 같은 걸로 여기면 안 되죠. 당장 설현도 저런 걸 모 잡지 인터뷰에서 이야기한 바가 있습니다. 후배 여자 연예인들에게 힘이 되어주고 싶다고 했었던 멘트도 기억나네요. 여자 연예인들, 특히 미디어에 노출이 많이 되는 여성 아이돌들은 저런 데서 대부분 자유롭지 않죠. 전 예은의 저런 반응이 이해됩니다. 여자 아이돌이 인식하는 '세계'는 일반 팬들, 대중들이 그것과는 아예 수준이 다르겠죠. 이런걸 스스로 이야기하면 바로 비난 댓글이 달리고. 예은이 말하는 평가는 이런 측면에서의 '평가'일 겁니다. 단순히 음색이니 뭐니 이런걸 평가하지 말라는 게 아니죠.
19/12/01 00:27
예은이 본인 가슴 출렁이게 하고 팬티 보일듯 말듯하는 걸 소비하게끔 노렸던 아티스트였다구요? 저랑 같은 시대를 사신 게 맞는지는 몰라도 제 기억에 원더걸스는 그런 것과 거리가 가까운 팀은 결코 아니었는데요. 예은이 과거 그런 걸 의도했다고 언급했거나 한 게 있으면 좀 보고 싶네요.
19/12/01 00:44
아티스트가 섹시함을 표현하고자 해서 표현하는 것과, 가슴 출렁이고 팬티 보일듯 말듯하는 걸 움짤로 만들어서 반복해 돌려보는 것과는 한 5천 만 광년 정도의 거리가 있습니다. 당장 비욘세가 가슴 라인 보이고 걸핏하면 엉덩이 라인 대놓고 다 보이는 걸 무대 의상으로 택한다 해서, 특정 부위만 집중해서 움짤로 소비하는 걸 용인할지 생각해보면 간단하죠.
19/12/01 01:37
용인하는 것이 옳다고 말씀드린 적은 없습니다.
하지만 세상에는 배려심과 인내심이 부족한 사람이 많으므로, 그럴 빌미를 주는 것 또한 좋은 방법은 아니라고 말씀드리는 겁니다. 애초에, "섹시"라는 단어가 성적으로 매력있다는 뜻 아닌가요?
19/12/01 13:51
그럼 그 세상에 배려심과 인내심이(왜 이렇게 좋게 표현하시는지 모르겠습니다만) 부족한 사람들을 비판하면 될 일입니다. 순서가 다르지요. 그리고 아티스트가 섹시함을, 성적인 매력을 표현하는 것과 대중이 그걸 아까 말한 것처럼 성희롱적으로 돌려보는 일은 다릅니다. 섹시함을 표현한다 해서 성희롱을 당해서는 안 됩니다. 그냥 별로 복잡한 문제가 아니에요.
19/12/01 19:22
skepta 님//
파리에 가면 소매치기가 극심하다죠. 그래서 하면 안되는 행동으로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그걸 지키지 않아서 소매치기를 당했다고 하더라도 당한 사람에게 잘못이 생기는 건 아닙니다. 다만, 미리 그럴 빌미를 주지 않았으면 안 당했을 일이라는 걸 말하는 겁니다. 그 사람들 아무리 비난하고 하지 말라고 해봐야 1g도 안바뀝니다. 근데 원인을 제거하는 건 본인이 할 수 있는 부분 아닙니까.
19/12/01 21:25
탐랑 님//
성폭행 당하는 피해자들이 자주 듣는 발언이 그런 것이죠. 니가 미니스커트를 입어서 그렇다, 몸매가 이뻐서 그렇다 기타 등등. 왜 문제 있는 사람들이 있는데 그 문제 있는 사람들에게 하지 말라고 해봐야 안 바뀐다고 단언하는지 모르겠네요. 이건 엄청 간단한 건데, 문제를 저지르는 집단이나 사람이 있으면 해당 집단이나 사람에게 비판하면 됩니다. 안 바뀐다고 단언하시는데, 이런 여성 연예인들 성희롱 문제에 있어서 그렇게 하지 말라고 해보신 적이 있으신가요?
19/12/01 22:22
skepta 님//
안 좋은 결과가 예상되면 안하는 게 현명하죠. 하지 말라고 하면 안할거라고 믿는 건 현실과 괴리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 사람들이 본인 행동이 나쁜 건 줄 몰라서 하는 거라고 생각하시나요? 알아도 합니다. 말씀하시는 건 그냥 이상론이죠. 모든 사람이 이성적이고 선할 거라고 믿는.. 현실적이지 않은 방안이요. 그리고 성폭행 당하는 피해자에게 하는 발언을 여기다 가져다가 대시는 건 무리가 있는데, 저는 그 사람에게 문제나 죄가 있다고 한 적이 없습니다. 그 사람의 행동에 문제가 없다고 하더라도 100% 확률로 성희롱 당할 것이 예상된다면, 안하는 게 현명하다고 말하는 중입니다. 횡단보도 건널 때 좌우 살피라는 말은 왜 한다고 생각하십니까?
19/12/01 22:39
탐랑 님//
횡단보도 건널 때 일어나는 교통사고와 같은 일인가요 이게? 그냥 성희롱을 하는 이들을 공격하고 비판하면 됩니다. 지금 말씀하시는 것은 성폭력 피해자들이 듣는 소리들과 거의 구도가 같습니다. 성희롱, 성폭력 정도의 차만 있지, 가해자들에게 가해져야 할 말들이 왜 당한 사람에게 '조심하지 않았냐'는 말을 하는 것. 이것은 피해자들에게 이중적인 고통이 되죠. 성적 매력을 표현하는 게 그대로 성희롱과 이어지는 문화가 있다면, 그 문화를 비판하면 됩니다. 제가 위에 언급한 것처럼 이곳이든 다른 남초커뮤니티든 그런 게시글에 비판을 해보신 적이 있으신가요? 꾸준하게? 그렇게 해보신 적이 없다면 직접 "그 사람들 아무리 비난하고 하지 말라고 해봐야 1g도 안바뀝니다."라 쓰신 부분의 근거가 궁금합니다. 그 사람은 안 바뀌어도 누군가 계속 이야기하면 사회는, 최소한 해당 커뮤니티의 단 한 사람이라도 문제 의식을 못 느끼다가 느끼는 것으로 변화할 수 있습니다. 타격해야 할 지점이 명확한데 위에 다른 댓글에 적으신 것처럼 '빌미'를 주지 말자고 하는 순간, 여성 아티스트들은 남성들에 비해 표현할 수 있는 영역이 명확하게 한정되고 좁아지겠군요. 그럼 어느 순간부터는 여성 아티스트들의 '능력'에 대한 비판이나 한계에 대한 이야기가 나올 겁니다. 이렇게 여성 아티스트들의 세상이 조금씩 좁아지는 거죠. 그리고 전 이미 여성 연예인들이 충분히 '조심'하면서 살고 있다고 봅니다. 하지만 검은 옷을 입은 사진에 광량 조절해서 속옷 라인들 확인하고 성희롱 발언하는 사람들에게 '빌미'를 주지 않기 위해 여성 연예인들이 얼마나 더 조심을 해야 할까요? 그냥 성희롱 발언하는 사람의 뚝배기를 깨는 게 훨씬 사회적으로도 정의롭고, 간단한 일입니다.
19/12/01 23:25
skepta 님//
말을 조금씩 바꾸시면서 이상하게 호도 하시네요. 왜 조심하지 않았냐고 한 적 없구요. 광량 조절 까지 대비하라고 하지도 않았습니다. 하지만 짧은 치마다 가슴 드러나는 옷차림은 안할수 있죠. 그게 그 악플들을 줄이는 데 더 현실적이라는 뜻입니다. 하지 말란다고 안했으면 지금쯤 범죄가 없겠죠. 십계명에도 있는 그 좋은 말들은 왜 수천년째 안들어먹힐까요? 몰라서일까요? 옛사람들은 그렇게 안가르쳤나요? 그리고, 여성 아티스트들은 성적 매력을 어필하는 게 '능력'의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하시는 것 같은데.. 여성들은 성적인 매력을 어필해야만 능력을 인정받을 수 있는거였나요? 저는 그거야 말로 성차별적인 인식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니면 남성아티스트들은 성적인 매력을 어필해도 성희롱에서 자유롭다고 생각하시나요? 그것도 현실을 잘 모르시는 말씀 같네요.
19/12/03 20:34
탐랑 님//
무슨 말하시는지 이해가 어렵네요. 전 말을 바꾸거나 호도한 적이 없습니다. 탐랑님이야 말로 제가 그냥 현실에 대해 이야기하는 걸 왜 탐랑님이 그렇게 말했다고 생각하시는지 이해가 어렵네요. 현실에선 가슴이 드러나든 짧은 치마든, 그냥 검정색 티셔츠와 바지만 입어도 광량 조절해서 속옷이 티팬티네 하며 희롱하는 무리들이 있는 '현실'이 있다구요. 그리고 하지 말라고 해보셨냐구요. 남초 커뮤니티에서. 전 십수 년째 했습니다. 꼭 정확히 이런 사안 아니더라도요. 해보지도 않고 그냥 하지 말란다고 안 했으면 범죄가 없겠냐느니 이런 이야기가 무슨 의미가 있나요. 그리고 자꾸 반복해서 말하지만, 여자가 미니스커트를 입고 있어도 그거 보고 성희롱하는 사람이 100% 잘못입니다. 99가 아니라 100이요. 날카로운 말들은 잘못을 한 자에게 100% 돌아가야 하고, 피해자가 피해가 나 때문인가? 생각할 수 있는 모든 것들을 제거해야 합니다. 그래야 성숙된 사회죠. 그리고 호도 이야기하시던데, 제가 언제 "여성 아티스트들은 성적 매력을 어필하는 게 '능력'의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하시는 것 같은데.. 여성들은 성적인 매력을 어필해야만 능력을 인정받을 수 있는거였나요?" 에 해당하는 발언을 했나요? 제 위 댓글 어디에서 그렇게 언급했는지 찾아주세요. 전 이렇게 생각하지도 않고, 이런 발언을 한 적도 없습니다. 호도는 도대체 누가 하고 있는지..
19/12/01 01:53
5천만광년 같은 소리.. 5시간 거리도 안됩니다.
그런식으로라도 소비되서 제2의 전효성, 제2의 하니를 노리고 있는데 무슨 되도 않는 5천만광년 크크 5분 거리정도 인정합니다.
19/12/01 02:27
I Feel You 티저랑 뮤비만 봐도 노린 걸 알 수는 있죠. 다만 아티스트가 성적 매력을 세일즈 포인트로 노렸다고 해서 소비자가 ‘움짤’만 열나게 소비하는 걸 잘했다고 할 필요도 없고요. 핫펠트 예은이 잘되길 바라는(차 보니까 이미 쌓아둔게 많아 보이긴 하지만...) 입장에서 굳이 대중이랑 싸우려고 드는 이유가 잘 이해는 안됩니다. 최자 악플러에게 일침 놓을 때를 보면 최자를 살인범처럼 몰아가던 그분들이랑은 결이 많이 다르다고 생각하고 있긴 한데, 그건 그거고 일부러 어그로는 그만 끌었음 좋겠네요. 원걸 팬 해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핫펠트가 인스타로 어그로 끈게 어제오늘 일은 아니지만 점점 정도가 심해지니 안타깝네요.
19/12/01 13:55
원더걸스 아필유가 가슴 흔들리고 팬티 보일듯한 걸 노린 뮤비라구요..? 위에도 달았지만 성적 매력을 어필하는 것과 그걸 보는 사람이 가슴 흔들리는 짤이나 무대 중에 엉덩이 슬쩍 나오는 걸 보며 "크네요, 무대가" 뭐 이딴 댓글이 달리는 건 다르니까요. 원래 섹시 컨셉에 따라나오는 반응들 아니냐, 해버리면 너무 그걸 소비하는 남성 대중을 일반화하는 것이기도 하고, 이런 소비행태가 일반화되어서도 안 되니까요. 문제가 있는 쪽을 언급하는 게 더 맞는 방향이라 생각됩니다.
19/12/01 08:52
남자 아이돌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외모 품평은 물론 성적 취향까지 조작당하며 싸구려 야설의 소재가 되기도 하죠. 아이돌을 소비하는 방식에 있어서 성별에 차이는 없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그러니까 남초 어쩌구 하며 운을 띄울 필요가 없어요.
19/12/01 13:57
왜 남자 아이돌 이야기를 하는지 모르겠네요. 남초 커뮤니티에서 예은을 비난하는 사안에 대해 이야기를 하니 남초 운을 띄우죠. 당장 남자 아이돌과 여자 아이돌 연관검색어만 비교해봐도 끔찍한 수준인데..그리고 생각해보니 예은의 저런 워딩에는 남자 아이돌도 충분히 포함될 수 있겠네요.
19/12/01 16:44
왜 하긴요. 여자 연예인의 특수성이 아니라는거고, 직업적 숙명이자 필연에 기인한다는거죠.
따라서 여자라서 당했다고 호소하는 건 포인트를 잘못 짚은 것이며, 성적 매력을 파는 산업이라는 걸 간과하면 또 지긋지긋한 남자 탓으로 귀결될 뿐인데요.
19/12/01 21:22
성희롱과 그로 인한 여성 아이돌의 정신적 피해 등을 무슨 직업적 숙명으로 연결하는 건 좀 많이 나가신 듯합니다. 이런 게 직업적 숙명이 되어선 안 되고, 만약 해당 여성 아이돌들이 당연히 겪어야 될 무슨 관문 같이 이미 되어버린 거면 설현 말대로 바꿔야죠. 성적 매력을 드러내는 게 그 무대들이나 아티스트의 의도와는 별개로 성희롱과 연결되는 건 다른 문제니까요. 당장 그 성적 매력을 파는 남자, 여자 아이돌들을 각각 검색해봐도 연관검색어 등을 보면 제 생각엔 최소한 조금은 차이가 있어 보이기도 하구요.
19/12/01 02:14
clc에도 예은이란 멤버가 있나 보군요. 마읍읍 전성기 때부터 피지알을 해서 그런지 저는 예은 하면 박예은이랑 안예은밖에 생각 안나던데.
19/12/01 02:17
그리고 제 폰에서 네이버 검색하면 예은은 핫펠트 박예은이 나오고 연검은 ‘예은 차’ ‘예은 정모씨’가 나오네요. 둘다 차...라는 공통점이 있는건가요?
19/12/02 09:13
근데 외모와 무관하게 살아가는 사람들이 저런 말하면 그래 우리나라 외모 지향주의가 심하긴하지... 란 생각이 드는데
누구보다 외모팔이 많이하는 아이돌 가수 출신이 저러니까 좀 우습네요. 아이돌은 외모 지적에 있어서 자유로울 수 없는 직군 아닙니까? 본인들부터가 그걸 무기로 내세우고 있잖아요? 반짝이는 외모, 눈부신 젊음, 풀떼기 먹어가면서 만든 몸매 그걸 바탕으로 유사연애 감정까지 +해서 소비시키는 직업인데 외모 지적 당할 수 있죠. 과해서 팬티로 보이는 움짤이나 성희롱까지 가면 너무 갔다고 하겠는데 본문에선 그냥 외모지적 자체를 하지 말라는걸로 보이네요. 그럼 너네부터가 외모로 관심받을 생각을 말아야죠. 그나저나 CLC 예은은 예쁜데 안떠서 참 안타깝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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