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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9/12/16 15:41:50
Name azrock
Link #1 마음속
Subject [연예] [영화] 지난 30년간 최고 영화의 해는? (수정됨)
요즘 기생충 덕분에 영화 리뷰하는 사이트나 영상을 좀 찾아보고 있는데
기생충과는 별개로 사람들의 공통적인 의견이 좋은 영화들이 기록적으로 많이 쏟아져 나온 한 해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90년대 이후로 풍작이었던 다른 연도와 비교해서 어땠는지 보기 위해 대충 검색을 통해 정리해봤습니다.

각 연도별로 다음과 같이 3줄로 나눠봤습니다.
- 평론가 평가가 좋은 영화 혹은 상 많이 받은 영화
- 흥행작(중 평가가 좋은 영화)
- 외국어 영화, 한국 영화 및 기타

2019년
기생충 / 아이리쉬맨 / 결혼이야기 / 조조래빗 / 더 라이트하우스
조커 / 어벤저스: 엔드게임 / 원스어폰어타임 인 헐리우드 / 나이브스 아웃 /  포드 앤 페라리
더 페어웰 / 페인 앤 글로리
12월 개봉작 : 1917 / Uncut Gems / 작은 아씨들

1994년
펄프픽션 / 쇼생크탈출 / 퀴즈쇼 / 네번의 결혼식과 한번의 장례식
포레스트 검프 / 라이언킹 / 스피드 / 뱀파이어와의 인터뷰 / 마스크,에이스벤추라,덤앤더머가 한 해에 나옴
파리넬리 / 세가지색 레드 / 인생 (장예모) / 음식남녀

1999년
아메리칸 뷰티 / 말코비치 되기 / 인사이더 / 파이트 클럽 / 매그놀리아
매트릭스 / 토이스토리 2 / 식스센스 / 노팅힐
내 어머니의 모든것 / 로제타 / 블레어위치

2001년 추가했습니다
멀홀랜드 드라이브 / 뷰티풀 마인드 / 고스포드 파크
반지의 제왕 1편 / 해리포터 1편 / 물랑 루즈 / 슈렉 / 몬스터 주식회사 / 오션스 일레븐 / 브리짓 존스의 일기 / 트레이닝 데이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 아멜리에 / 이투마마 / 아들의 방 / 피아니스트(미카엘 하네케)

2002년
디아워스 / 피아니스트 / 어바웃 슈미트 / 어댑테이션
시카고 / 반지의제왕:두개의탑 / 마이너리티 리포트 / 갱스오브뉴욕, 로드투퍼디션 / 캣치미 이프유캔
시티오브갓 / 그녀에게 / 영웅 / 파프롬 헤븐

2007년
데어윌비 블러드 / 조디악 / 스위니 토드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 / 주노 / 라따뚜이 /  어톤먼트 / 트랜스포머
잠수종과 나비 / 4개월, 3주일, 그리고 2일 / 페르세폴리스 / 원스 / 밀양

2010년
소셜 네트워크 / 블랙스완 / 킹스 스피치 / 파이터 / The Kids are all right
인셉션 / 토이스토리3 / 드래곤 길들이기
엉클분미 / 시 / 비우티풀

2014년
보이후드 / 버드맨 / 위플래쉬 / 그랜 부다페스트 호텔 / 폭스캐쳐 / 나이트크롤러 / 바바둑
인터스텔라 /  나를 찾아줘 /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 아메리칸 스나이퍼 / 이미테이션 게임 / 혹성탈출: 반격의 서막
리바이어던 / 내일을 위한 시간 / 이다 / 팀북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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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2/16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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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한정이라면 단연 2003년일텐데요!
19/12/16 15:49
수정 아이콘
한국의 2003년은 정말 특별하긴 하져. 제가 제일 싫어하는 흥행작도 있어서 좀 그렇긴 하지만 요즘 한국 영화 추세를 봤을때는 절대 다시 오지 않을.....
NoWayOut
19/12/16 16:53
수정 아이콘
살인의 추억, 올드보이, 지구를 지켜라, 장화홍련 등등... 모두 2003년에 쏟아진 한국 영화였죠.
소울니
19/12/16 17:16
수정 아이콘
거를타선이 없는 황금라인업죠. 저런 극한의 명작들이 한해에 다....
적란운
19/12/16 15:46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는 2014년이 가장 좋네요
19/12/16 15:58
수정 아이콘
저도 2014, 1999, 1994 순서로 좋습니다. 5n-1 규칙이 있는걸로 봐서 2019년도 12월 개봉작도 기대중!!
러블세가족
19/12/16 15:56
수정 아이콘
94년 엄청난데요..
19/12/16 15:59
수정 아이콘
94년 원초적 본능이 빠진 거 아닙니까 흐흐
19/12/16 16:11
수정 아이콘
찾아보니 94년에는 록키랑 스페셜리스트를 찍었네요! 원초적본능, 슬리버 다음 세번째 정도는 되는
캐리건을사랑
19/12/16 16:00
수정 아이콘
클레멘타인 개봉년도가 언제죠...
19/12/16 16:04
수정 아이콘
2004년이네요. 클레멘타인 하나만으로 5n-1 영화의 해인걸로
센터내꼬야
19/12/16 16:02
수정 아이콘
1999년 극강이네요. 다른 년도는 거를만한게 있는데 99년엔 거를 게 없습니다.
더 훌륭한 영화가 있던 해는 있지만 거를게 없는 해는 99년이네요.
19/12/16 16:07
수정 아이콘
영화 퀄리티도 퀄리티지만 세기말이라 그런지 새로운 트렌드를 만들어낸 영화들이 있었져
센터내꼬야
19/12/16 16:08
수정 아이콘
그렇죠. 블레어위치 같은것도 엄청 잘만들었다고 하긴 애매한데 트렌드 만들었단 관점에서 영화사에 들어갈만한 영화죠. 흐흐.
루카와
19/12/16 16:13
수정 아이콘
저두 99년이요. 매트릭스하나만으로 의미있는한해죠. 와 근데 94년도 만만찮네요. 쇼생크에 포레스트검프까지 덜덜덜
drunken.D
19/12/16 16:08
수정 아이콘
저한테는 2002년이네요. 기재되어 있는 영화 외에도 본 아이덴티티 / 블랙 호크 다운 / 패닉룸 등을 재미있게 봤고
한국 영화로는 복수는 나의 것 / 결혼은 미친짓이다 / 공공의 적 / 오아시스 / 생활의 발견 등이 있었던 걸로..

휴학하기 전에 영화 엄청 봤었네요.
19/12/16 16:10
수정 아이콘
2014년이요. 영화관에 정말 자주 갔던 기억이 나네요/
블레싱
19/12/16 16:12
수정 아이콘
19년 엄복동 추가부탁드립니다
설탕가루인형
19/12/16 16:13
수정 아이콘
94년 라인업 미쳤네요
라붐팬임
19/12/16 16:16
수정 아이콘
94진짜 쩌네요
호랑이기운
19/12/16 16:19
수정 아이콘
전 94요
19/12/16 16:22
수정 아이콘
취향 거르고 보면 94년 밸붕 아닙니까
천혜향
19/12/16 16:28
수정 아이콘
전 조디악이 최애 영화라서 2007년
소울니
19/12/16 17:18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핀쳐영화중 파이트클럽과 동급이상으로 봅니다. 너무 좋죠 ㅠ
19/12/16 16:33
수정 아이콘
1994 말씀하시는 분들이 많은거 보니 여기도 영락없는 아재사이트로군요
아마데우스, 터미네이터, 인디아나존스, 고스트버스터즈 그렘린, 비벌리힐스캅, 폴리스아카데미의 1984 말씀하시는 분은 없어서 다행.
머여내놔요
19/12/17 10:46
수정 아이콘
전 왜 이것들을 다 봤을까요 크크크크 분명 극장에서 84태권브이보러간 기억이나는데..
Elden Ring
19/12/16 16:36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론 14년에 한 표! 영화관 가서 2번 관람한게 처음인데 그걸 심지어 여러번 했던 해네요.

두 번째는 저도 94년.. 어릴 때고 그 해에 본 건지 확실하지 않지만 라이온 킹, 포레스트 검프 2탑이 너무 쎄네요.
지금만나러갑니다
19/12/16 16:37
수정 아이콘
쇼생크 탈출, 펄프픽션, 포레스트 검프 3개만으로도 94년 원탑 아닙니까..
19/12/16 16:50
수정 아이콘
불후의 명작 클레멘타인이 탄생한 2004년이 빠지다니
인정할 수 없습니다.
19/12/16 17:00
수정 아이콘
한국에서 쏘아올린 클레멘타인이 전년도에 빛을 보지 못한 The Room 에 숨을 불어넣어 불멸의 듀오를 이루었으니
2004년도 역사에 남을 한해긴 하네요
루크레티아
19/12/16 16:52
수정 아이콘
2014년 앞머리 4작품 보는데 진짜 감독들 죄다 미친자들이라고 감탄하면서 봤습니다.
19/12/16 16:57
수정 아이콘
94년도는 뻬고 시작해야죠.
티모대위
19/12/16 17:04
수정 아이콘
94, 99 라인업 장난 아닌듯.. 역사는 이 두 해를 기억하지 않을까..
스타카토
19/12/16 17:06
수정 아이콘
94 개취 밸붕이네요~~~~
소울니
19/12/16 17:21
수정 아이콘
2014년도 보이후드/위플래쉬/폭스캐쳐도 엄청났는데...
개취로 조디악/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땜에 2007년을 안 고를수가 없겠군요 크
Jeanette Voerman
19/12/16 17:24
수정 아이콘
전 14년
곤운에서 외출 나갈 때마다 진주 영화관에서 흐뭇했던
아름다운이땅에
19/12/16 17:29
수정 아이콘
94년이 압도적이네요
CastorPollux
19/12/16 17:30
수정 아이콘
그래비티가 없네요...
19/12/16 17:42
수정 아이콘
2013년도 매우매우 괜찮은 해였네요
그래비티 뿐만 아니라 노예 12년, 아메리칸 허슬, 울프 오브 월스트리트, 달라스 바이어스 클럽, 겨울왕국!!!!!
개인 취향 저격이었던 Her 랑 르윈 데이비스
후치네드발
19/12/16 17:39
수정 아이콘
제 기준엔 99 > 14 > 94, 07 이네요.
Available ID
19/12/16 17:48
수정 아이콘
2014도 엄청나네요.
구라쳐서미안
19/12/16 18:05
수정 아이콘
(수정됨) 99년이 좀 더 무게감있게 느껴집니다. 매트릭스가 좀 압도적으로 튀어나와있는데 다른 영화도 준수허네요. 다만 2001년에 빠진 [메멘토]를 추가하면 투탑에 가까울거 같네요
19/12/16 18:29
수정 아이콘
2001년 수상작들 리스트가 좀 별로라 슥 지나갔었는데 다시 찾아보니 메멘토도 있고 AI 도 있고 블랙호크다운도 있고 난리도 아니네요
LE_Astra
19/12/16 18:09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저는 멀홀랜드 드라이브, A.I, 물랑루즈, 판타스틱 소녀백서, 해리포터 1, 반지의 제왕 1, 오션스 일레븐, 뷰티풀 마인드, 고스포드 파크, 도니 다코, 반다의 방, 디아더스, 엽기적인 그녀, 센과 치히로

가 있는 2001년을 선택하고 싶어요. 이건 린치빠로서 멀홀랜드 빨이 90퍼센트 지분을 차지하지만요 크크. 그리고 A.I도 너무 세고요.

(추가-아깐 2001년이 없었는데 추가하셨군요!)
19/12/16 18:35
수정 아이콘
저도 지나갔다가 멀홀랜드 드라이브 생각이 문득 들어서
그거 하나 깔아놓고 나머지는 채워넣었습니다! 내용은 잘 기억안나지만 음층나게 강렬한 인상으로 남아있는 도니다코도 있었군요.
후치네드발
19/12/16 19:01
수정 아이콘
재밌는 주제라서 찾아봤는데 97년도 꽤 강력하네요.
황금종려상 공동 수상한 우나기, 체리향기에
타이타닉, 이보다 더 좋을 순 없다, 굿 윌 헌팅, LA 컨피덴셜, 부기 나이트, 재키 브라운, 가타카, 콘택트, 페이스 오프, 제5원소, 스타쉽 트루퍼스, 콘 에어, 도니 브래스코, 해피 투게더, 더 게임(핀쳐), 데블스 에드버킷 ..

확실히 세기말적 감성(?) 때문에 그런지 장르적 다양성은 2000년대보다 90년대가 압도적인 느낌이네요.
브레드
19/12/17 09:05
수정 아이콘
97년에 인생은 아름다워 하나 추가합니다. 한국은 99년 기봉이지만...이거까지 생각하면 97년 라인업도 미쳤네요.
디오라마
19/12/16 19:04
수정 아이콘
14영화들은 대부분 영화관에서 챙겨본기억이나네요 크크
실제상황입니다
19/12/16 19:12
수정 아이콘
01년이 그냥 씹어먹는 것 같은데... 멀홀이랑 센과치히로 원투펀치가 그냥 사기 수준이고 그밖에 자잘하게 좋은 영화들 많이 나왔죠
푸른호박
19/12/16 19:21
수정 아이콘
94년이 저에겐 최고네요.
19/12/16 19:24
수정 아이콘
07년은 본얼티메이텀 라따뚜이 어톤먼트 아메리칸 갱스터 라비앙로즈 마이클클레이튼도 있죠

다 좋아했던 영화들
19/12/16 19:31
수정 아이콘
추가로 08년에도

다크나이트 밀크 밴자민버튼 다우트 킬러들의 도시 더레슬러 더리더 프로스트닉슨 월e 레볼루셔너리 로드

등등 헐리우드 라인업 엄청났죠

외국작품은 고모라 바더마인호프 바시르와알츠를 기억나네요
실바나스 윈드러너
19/12/16 20:03
수정 아이콘
94
19/12/16 20:57
수정 아이콘
94 뭔가요!!!
손연재
19/12/17 00:05
수정 아이콘
짐캐리 팬으로서 94년은 정말..
세인트루이스
19/12/17 02:22
수정 아이콘
94에 레옹도 있었죠 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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