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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2/20 20:28
https://sports.news.naver.com/news.nhn?oid=108&aid=0002831367
이 기사 보니까 확실해지네요. 선수는 단순히 상품은 아닌 거였어요. 싸게 사면 좋기는 한데, 너무 후려치면 앞으로 열심히 뛰질 않을 테니까... 서운하지 않게는 안겨줘야 앞으로 잘해줄 거라고 기대할 수 있을 것이고, 에이전트가 백지까지 내밀었으니 구단 입장에서 앞에서는 고민이 많았어도 뒤에서는 정말 기분좋았을 듯. 40억에 계약하고도 돈 챙겨줬다고 생색 낼수 있게 됐고, 선수도 백지 내밀고서 40억은 받았으니 푸대접 받았다고 눕진 않을 것이고.... 거기에 위 기사같은 립 써비스도 해주면 선수 기도 살고. 사람들은 기사 댓글에 무슨 헛소리냐고 죄다 욕하고 있는데, 제가 보기엔 차단장이 똑똑하고 일 잘하네요
19/12/20 20:45
엠팍에서도 왜 안할말 해서 욕먹느냐고 하던데
오히려 저도 차단장이 프로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되려 인터뷰하고 선수 대신 어그로 끌어주는게 고맙더라구요.
19/12/20 20:55
선수는 욕먹으면 기가 죽고 경기력에 악영향이 가지만, 단장은 탱킹하면 할수록 일 잘하는 것이죠.
단장이 대신 욕먹는다고 단장이 시무룩해서 훈련 경기 제대로 못뛰는 것도 아니고.
19/12/20 20:48
백지위임이라고 후려치면 오지환 뿐만 아니라 팀 내 남아있는 선수들도 동요하게 되겠죠. 노옵션 보장 40억은 차명석 단장이 그런 일이 없을거라 생각한 금액 중 최대한 내린 액수라고 생각합니다.
19/12/20 20:31
그런데 참, 사람 앞일은 모르겠네요. 초기에 저는 오지환이 몇 년 안에 3루 갈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타격도 수비도 딱 유격수로 성장할 줄이야...
19/12/20 20:51
근데 에이전트는 말도 안되게 지른게
다른 팀에서 데리고 갈려면 안티 제일 많은 선수+8억이라서 (실력은 좋아도) 부담이 꽤나 큰데 그걸 생각안하고 그냥 6년에 고액 질러버리면 차단장도 바보가 아닌데 협상 자체를 할 이유가 없죠. 저도 에이전트가 잘했으면 50+5 정도는 가능했을꺼라 봅니다.
19/12/20 21:33
수비 war 합친 수치가 있긴한데 연도별 스탯 쪽에서는 타격 war를 쓰더군요. 자체적으로 신뢰성이 떨어진다 생각하는건지... 찾아보니 종합 war로 따지면 오지환의 최근 3년 war는 10이 넘어갑니다.
19/12/20 21:46
이대수가 강정호 평화왕 시절 유일하게 강정호의 골글을 강탈했었죠. 그 뒤로 쏠쏠했고.
문제는 너무 뒤늦게 각성하는 바람에 나이가 나이라 저 20억도 한화가 미쳤니 퍼주니 이런 소리 나왔습니다. 며칠뒤 이대형 24억 뜨자 바로 혜자소리 나왔지만요.
19/12/20 21:53
진짜 웬만하면 50억 이상 찍었을텐데, 에이전트 역대급 삽질 + 영리한 단장 콤보가 어우러지면서 나온 결과가...
차단장 참 대단한게 구단 이득은 최대한으로 살리면서 선수단 케어도 잘해주는 모습이네요.
19/12/20 21:53
이건 문규현의 위엄입니다. 박기혁은 국대출신 유격수기라도 한데 문프차님은.....그야말로 최하급유격수인데 롯데에서 뛴 덕분에 war 음수찍고도 쏠쏠하게 땡기고 은퇴해서 코치까지....
19/12/20 22:09
맞아요. 타팀 이적은 꿈도 못 꾸는 상황에서 구단 제시액을 그대로 받아들일테니 조금만 더 챙겨달라 - 바로 계약하고 팀이 싹 갈아엎는 와중에 눈치 잘 봐서 은퇴한 다음 코치 자리까지.
19/12/21 13:28
오지환은 신인이던 2010시즌에도 war 2.72를 찍었었습니다
주전을 운으로 먹은 게 아니라 실력으로 쟁취한 거에요 박경수 박병호 이성열 정의윤 등 나이어린 거 하나밖에 없던 다른 유망주들과는 애초부터 보여준게 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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