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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3 08:56
대여섯번은 본 영화인데 또 땡기네요. 개인적으로는 살인의 추억은 올드보이나 기생충보다 위에 두고 싶은
한국영화 역사상 최고의 수작이라고 생각합니다.
20/09/13 12:59
저도 그렇게 생각하고,
이미 많은 영화 평론가들도 우리나라에서 단 한 작품만 고르라면 살인의 추억을 고르는 분이 많으시죠.
20/09/13 08:59
근데 예고편 보니 궁금한것이 박해일 배역이 맡은 인물이 어느정도는 실존 인물이었나요? 좀 마지막까지 선상에 올린 인물이 있었는데 증거가 없어 놓아줬다든가.. 그랬다면 최근에 잡힌 진범이랑은 얼마나 근접했었는지 궁금하네요
20/09/13 09:35
밥은 먹고 다니냐. 여기가 강간의 왕국이냐. 이런 명대사들이 막 생각나는데 미국에서 개봉한다면 영어 자막으로 어떻게 의역할지 궁금해지네요.
개인적으로 영화를 보면서 가장 소름돋았던 장면이 이 영화를 보고 있을 진범을 바라보는 듯한 송강호의 그 시선처리가 아직도 기억에 남습니다.
20/09/13 11:51
지금봐도 모든 장면하나하나가 압도적입니다.
초반에 나오는 현장검증 장면에서의 롱테이크씬은 볼때마다 장면의 합이 엄청나죠. 라스트씬의 송강호 눈빛과 음악은 아직도 잊혀지질 않네요. 한국 갬성까지 더해져서 봉준호감독의 필모중 가장 사랑하는 영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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