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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8 12:05
박동훈 부장 같은 사람이 되고 싶네요.
저는 정말 이선균 입장으로 몰입이 되었는데 아내는 반대로 아이유로 몰입해서 보고 있더군요. 제 인생 드라마 입니다. 따뜻한 드라마라고 봅니다.
20/12/08 13:48
드라마에선 평범한 사람처럼 표현하지만 사실 능력도 뛰어나고 (바람피긴 했지만)예쁘고 유능한 와이프랑 결혼도 하고 후배 직원들도 다들 따르고 부모형제들한테 신뢰받고 어릴적 동네 사람들하고도 두루 친한 만능사기캐지요...
다른건 모르겠는데 동네친구들이랑 저 나이까지 친한게 제일 부럽습니다.
20/12/08 17:20
사실 등장인물 다 비현실적인게 기본적으로 동네 친구들 다 과거 한가닥씩 했다는게 말이 안될 정도고(무슨 상무에 대표에 사장에)
학교 인기남 출신 스님 친구에 동생은 천재 감독에 여배우랑 사귀고... 다들 너무 황당한 스펙이라 좀 이입이 깨지긴 하더라구요
20/12/08 14:15
저도...박동훈 부장님이 정말 매력적으로 보이더군요...
박동훈 부장님 정도의 커리어로 살 수만 있다면...나름 성공적인 커리어였다고 자평할 수 있을 거 같습니다... 정말 사람 따뜻하게 하는 드라마죠...
20/12/09 08:23
저도 인생드라마인데, 박동훈의 단점도 많이 보이더라고요. 본인이 힘들게 살고있는것은 맞지만 자신의 안식을 너무 외부에서 찾는.... 형제들 동네친구들과 보내는 시간이 너무 많고 부인과의 소통은 너무적고.
20/12/08 14:02
이때 회사차로 출퇴근 2시간 반 거리로 파견갔을 때라서 장거리 운전이 일상이었는데, 야근 마치고 이 노래 들으면서 밤에 운전하다 보면 종종 눈물 터지더라고요. 추억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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