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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6 09:24
요즘 음악하는게 인생을 걸어야 하는것도 아니고..집에서도 녹음하고 유투브 올리고 다 할 수 있죠. 그냥 하고 싶은대로 해보다가 가능성이 있는지는 그때 가서 판단하면 될텐데 말이죠. 뭐 다 방송컨셉이겠지만요.
20/12/16 09:24
일단 노래를 들어봐야 평가를 할수 있겠네요.. 꼭 가수가 아니라도 예체능은 실력 x 운이 있어야 하는거라.. 저라도 반대할 거 같긴 합니다.
20/12/16 09:35
풀영상은 아니지만 스샷만 봐서는 본인도 자신 있냐는 말에 대답을 못하네요?
스스로 자신감이 없는데 그냥 무작정 하고싶으니까 가수하겠다고 하면 세상 어떤 부모가 그래 한번 열심히 해보자고 응원할까요
20/12/16 09:44
뭐 자신감이란 영역은 상대적이긴 하니까요. 내가 이루고자 하는 목표치가 높다면 자신감이 적을 수도 있고 자기객관화가 덜되면 자신감이 넘칠 수도 있죠. 능력도 뭐도 쥐뿔 없으면서 자신감만 넘쳐 노력 안 하는 경우보단 나은 거 같기도 하고요. 개인적으로 정말 하고자하는 의지가 있다면 일단 해보는 게 더 중요하다고 봅니다. 그래야 인생의 방향을 어떤식으로든 찾게 되니까요. 다만 저건 아빠가 가수니까 나도 해보겠다는 그런 느낌이라 좀 다른 경우인 거 같기도 하고...
20/12/16 09:40
박완규 아들이라는거 빼고는 호재가 하나도 없는데요...
초반에 관심이야 받겠지만 그것도 실력 없으면 아무런 의미가 없겠죠 ㅠ
20/12/16 09:53
박완규 자체가 가요사에 한 획을 그은 가수 중 한 명인데.. 어렵네요. 연기는 모르겠지만 가수쪽은 실력이 보통이라면 엄마아빠 후광으로 성공하는 사례가 마땅히 생각나지 않으니..
20/12/16 09:53
이번 쇼미보면 래원, 미란이 같은 케이스를 보면 해볼만은 한거 같습니다. 본인이 알바 하고 음악 하면서 유튜브나 사운드 클라우드에 음악 올리고 쇼미 나가고 하면서 여기까지 온거 보면 말이죠.
20/12/16 09:55
노래가 궁금하신 분들은
https://www.youtube.com/channel/UCgjHQMKkHCGpux7GiDVeu2w/featured 들어가시면 대략 확인 가능하십니다.
20/12/16 09:56
차라리 저런데 나가지말고 유튭에 노래하는 영상이나 올리지... 그게 더 먹힐텐데.
그리고 요즘은 연예인 자제들에 대한 거부감이 강하죠. 데뷔하면 부모코인 탔네 어쩌네 하면서...
20/12/16 10:06
'적당히 해보다 안 되면 말지 뭐'가 부모 입장에서 가지기 쉬운 마인드가 아니라는 건 애 키워보신 분들은 대부분 공감하실텐데..
집에 돈이 썩어나도 그건 쉽지 않음..
20/12/16 10:12
배우 자녀들은 외모를 물려받고
스포츠 선수 자녀들은 체격 운동신경을 물려받아 성공하는 경우가 많은데 가수 자녀들은 참 좋은 성량 가창력 음악성을 다 물려받기가 쉽지 않지 않을까요?
20/12/16 11:03
일단 제 주변 사람들은, 그중에 가수 레벨은 당연히 없었지만
부모님의 노래실력을 따라가는 케이스를 별로 못보긴 했습니다. 잘하는쪽이든 못하는쪽이든 노래를 잘한다는건 여러 가지가 어느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고 맞아떨어져야 성립하는 재능이기 때문에 그런건지... 두상이든 음색이든...
20/12/16 13:16
음악성은 둘째치고 가창력은 별개가 맞기도 한 것 같아요. 제가 아버지만큼 노래 부를 수 있었으면 가수의 꿈을 꾸긴 꿔봤을 거 같네요...
20/12/16 10:16
20년전 박완규씨가 뜨기전에 제가 수능 끝나고 대학가기전에 등록금이라도 벌어보자라고 송탄에서 아버지 아는 업체에 들어가
3개월정도 일할때 였는데, 거기서 오래 일했던 제품실 팀장님이 박완규님 아버님이었습니다. 아직 크게 알려지지 않은 무명(?)때라 자기 아들이 가수인데 이번에 음반 냈다고 엄청 자랑했는데 그게 천년지애 앨범이었던걸로 기억합니다. 술자리에서 아들이 노래는 잘 불렀는데 가수한다고 해서 그게 돈이 되냐고 하면서 장사 아니면 자기랑 같이 일시킬려고 했다고 하는데 앨범을 열심히 주위 홍보하신거 생각해보면 아버지들은 다 아들이 잘되길 바라는게 비슷하지 않을까 하네요.
20/12/16 10:24
완규형 아들 전에 슈스케 예선이 나와서 이승철에게 용돈 받아간적이 있던거 같은데...크크크크
물론 그때도 예선탈락이긴 했지만...
20/12/16 10:59
박완규 노래는 듣던 사람이면 다 알죠. 지금은 많은 연륜으로 다져졌지만, 그 시작은 역대급 재능이었다는거.
남자라고는 생각할 수 없는 엄청나게 높은 기본 톤에, 음정이 어떻든 변하지 않는 안정적 발성... 이런 사람의 아들이 가수를 한다고 하면 엄청난 부담일수밖에. 사실 가수로 성공한다는것 자체가 대단한 운이 필요한 것이라, 그 운을 뚫는 것보다 실력으로 박완규 아들이라는 부담을 뚫는 것이 어떤 면에서는 좋을수도 있고요. 조금 딴소리지만, 외모가 상당히 괜찮네요. 스타일링 하면 스타성도 좋을것 같은데
20/12/16 11:40
아직도 기억나는게, 한 8년 전 완규형이 스2 오프라인 이벤트 게임 객원 해설하러 나와서 시작하기 전에 3초짜리 생목 샤우팅 한번 박고 가는데 앰프 찢고 나오는 소리에 진심 소름 돋았었네요.
지금도 이 정도면 전성기때는 대체 어땠다는겨..
20/12/16 11:48
저런게 참 어려워요.
저 친구가 어느 정도 재능이 있고 열정이 있는지 무슨 생각인지 남들보다야 부모가 잘 알아서 저렇게 말하는 거겠지 싶다가도, 근데 어쩔 땐 부모가 자식을 더 모르기도 하잖아요? 부모에게 생판 남보다 더 크게 상처받기도 하고... 자기 자식을 얼만큼 객관적으로 판단하고 얼만큼 믿어줘야 하는 걸까요.
20/12/16 12:05
어느 분야든 재능이 중요하긴 하지만, 예체능은 성공과 실패가 너무 극과 극으로 나오니 재능이 없다 싶으면 시작을 안하는 게 현명하긴 하죠. 아마추어일때 프로들이 얘는 정말 잘한다고해도 실패하는 가수가 부지기수인데, 박완규부터 저런 평가를 하면 안하는 게 맞죠.
20/12/16 12:22
이래서 공부하나봐요 공부는 적당히 하다가 아닌거 같아서 포기해도 다들 그려려니 하고, 또 학생땐 공부한다고 손해볼 게 없죠. 적어도 점수 맞춰서 대학은 갈 수 있으니
20/12/16 14:29
제 자식이 그런다면 최소한의 기준이..
오디션 프로에 나가서 화제가 되면서 탑텐 안에 들어갈정도의 실력을 기준으로 잡을꺼 같네요. 그 안에 들어가도 성공하는 사람은 5%도 안될텐데.. 정말 그게 최소한의.. 최소한의 기준일꺼 같네요 -_-;;
20/12/16 14:59
가수는 목소리 뿐만 아니라 트렌드를 읽는 감성도 필요해서 단순 재능만으로는 힘들더군요. 거기에 배우아들은 얼굴과 인맥빨로 기회를 많이 받을 수 있는데 가수아들은 힘든게 한번 망하면 타격이 너무커서...
20/12/16 15:48
꼭 노래를 안하더라도 음악적인 감이있다면 작곡가나 기타리스트 혹은 다른 공연예술 쪽에 길이 있을지도 모르죠.
보컬은 타고 나는게 반이라 노력한다고 되는건 아니라서..
20/12/16 18:11
요즘 연예인의 흥망은
외모순도 실력순도 아니라 잘될지 안될지는 솔직히 아무도 모른다고 봅니다. 사진과 댓글로 볼때 외모도 실력도 연예인 중에 상위권이 아닌거 같지만 그런 수준의 외모와 실력으로도 인기 많고 잘나가는 경우는 많은게 연예인 물론 그 반대로 최상급 외모와 실력이 있어도 안되려면 안되는게 연예인이기도 하구요.
20/12/17 11:36
박완규를 뛰어넘지 못하면 평생 박완규 아들이라는 꼬리표가 붙어다닐텐데
그 삶이 불행해질게 뻔하니 반대를 하겠죠.... 보컬은 진짜 음색이 99% 차지 한다고 봐서 (정말 극단적으로 김연우 같은 경우도 있지만,,, 그 만한 실력으로 그 또한 알려지기까지 엄청나게 오래 걸렸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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