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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1/01 11:10
홍어 드립을 친건 맞죠. 것두 섹드립이랑 섞어서...
왜곡이라면 그거때문에 일베 발언이라고 소문났던 건데.. 차라리 '일베'정도로 정의할수 있는 수준의 병크를 저지르는게 다행이다 싶을정도로 총천연색똥을.. 비주류 영화라기엔 설경구, 임시완 주연에 제작사도 cj계열이라.. '대작'수준은 아닐지라도요..
21/01/01 14:10
데이트하기전엔 홍어를 먹어라. 그 향기에 취할것이다.
바로 이 다음 트윗에 섹스니 고추니 하는 단어를 적었는데요.. 저것만 딱 따로 떼서 누구한테 보여주면 이 사람을 뭐라고 판단할까요? '아 이사람이 홍어를 너무 좋아하는 사람이구나'라고 생각을 해줄까요? 일반적으로 쓰는 전라도 비하발언으로서 홍어발언은 절대 아니지만 저렇게만 보면 대부분은 '이 인간 일베러구나'보지 않을까요? 진짜 자신이 홍어에 대해서 그렇게 좋아한다면 진중한 모습이라도 보여주던가..
21/01/01 11:13
호불호가 갈리는 정치 발언 제외하고도 차라리 안하니만 못할 말들이라고 봅니다.
홍어 섹드립이나.. 다른 영화 까기나 관객들에게 욕설 퍼붓는게.. 문제가 아니기는 힘들죠..
21/01/01 11:42
안 하느니만 못한 정도의 말이야 맞겠지만 트윗에 홍어 들어갔다고 다 홍어 드립인 것도 아니고 뮤지션이나 작가들 sns에서 디스하고 저정도 수위 멘트 치는 거 종종 있는 일인데 공적인 자리도 공식 계정도 아닌 자기 트위터에서 저정도 뻘소리 했다고 기사 뜨고 불매할 정도의 일이라고는 생각이 안 듭니다
굳이 따지자면 공격당할만한 일을 자기가 자초한 정도긴 한데 그게 공격 당한 사람 잘못이라고 생각도 안 하구요 정치 발언 아니었으면 이슈되지도 않았을 겁니다
21/01/01 11:50
예술문화계에서 평소에 정치적 색깔 드러내는 인사들도 많고
sns로 똥싸는 사람들도 적은 편은 아닌데.. 시기가 참... 영화라는게 자기 돈으로 자기 혼자 찍는 것도 아니고 상업영화라는게 많은 자본과 인원이 동원되서 찍는건데.. 예민한 시기에 머리 조금만 굴려봐도 영화에 좋은 영향은 없을거란걸 알테고 그걸 안 주변에서 제지하는듯한 모양새였는데도 굳이굳이 저지른거죠.. TPO라는게 꼭 패션에만 존재하는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21/01/01 11:27
홍어는 좀 아직도 회자되니 좀 웃기네요. 변성현 감독이 홍어에 대해서는 정말 진심인 홍어 장인이라, 정말 홍어생각만 해서 뜬금없는 홍어얘기를 SNS에 올렸다는게 정론인데요. 원래 거의 모든 말은 하지 않는 편이 낫습니다. 저는 대중들이 특히 정치적인 면에서 좀 관대해졌으면 하는 입장이고요. 다음 영화 킹메이커도 재미있었으면 좋겠네요.
21/01/01 11:38
변성현 감독이나 영화를 찍을때마다 관계자들과 마찰을 빚는 나홍진 감독이나 저러고 투자를 받을수 있을까 싶은데
능력이 되니깐 계속 일이 들어오더라구요..
21/01/01 12:04
이게 왜 문제인지 잘 모르겠네요. 누구든지 할 수 있는 말 정도인 거 같은데...
홍어 언급은 전라도비하 목적의 그 홍어드립이 아니라 말 그대로 음식 홍어 얘기를 하고 싶었던 거 같고, 걍 심상성 지지 문재인 깐 거 정도인데 저거 때문에 문재인 팬보이들이 이 영화를 안 봐서 흥행에 실패했다는 건가요? 창작자의 정치적 성향 표출이 판매량에 악영향을 줄 수 있으니 자제하는 게 이득이다는 의견은 납득이 가는데 트인낭의 전형적인 사례라고 할 만한 정도인지는 잘 모르겠네요.
21/01/01 12:14
트위터 기준으론 평범한거 아닌가 생각했는데 좀 다시 생각해보니 실명을 까고 한거네요...
실명으로 고추고추 섹스 똥 이런건 좀 빡세긴 하네요.
21/01/01 12:18
정치적인 이야기가 되지 않기 위해 최대한 조심해서 써보자면..
변감독이 깐건 셋이었죠.. 지지율 1,2,3위의 후보.. 우리나라 정치 지형상 대선때면 이 셋을 지지하는 사람은 유권자의 80%이상은 훌쩍 넘어갑니다. 그걸 굳이 영화 개봉에 앞서서 sns로 떠들 필요가 있었는가? 홍어라는 단어를 쓸때 조심해야 되는건 당연히 일베의 탓이겠지만 이미 현상으로 굳어진 상태인데.. 표현에서 좀더 조심해야 되지 않았나? 지금도 그게 때문에 일베 발언을 했다는 곡해를 받고 있으니깐요.. 요거까진 변감독이 억울한 부분이 있다고 해도 대선자체를 까고 타영화도 까고 자기 영화가지고 섹드립치고 관객들을 비하하고 욕설을 하는건.. 글쎄요.. 예술영화 하는 사람도 아니고.. 돈벌라고 영화찍는 사람이 할만한 행동일까요?
21/01/01 15:12
초등학교만 같은 반이라 기억했는데 중고등학교도 저랑 같았네요. 유동근이 야구선수 아빠로 나오던 드라마에서 아들역으로 인기 많았었는데 (어린이드라마라 유동근보가 변성현이 주인공이었음)
21/01/01 16:42
이 영화가 매니아층도 굉~장히 많죠. 저도 매우 인상깊게 본 영화입니다.
저 영화의 흥행실패는 거의 전적으로 감독의 트위터질이 원인이 맞다고 보고요, 트인낭의 정말 가장 대표적 사례로 저도 늘 꼽습니다.
21/01/01 16:45
저도 트위터질로 망한 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여성관객들어게 소구할 요소가 많았는데 여성관객들이 싫어할만한 트윗으로 쎄게 들어갔죠.
21/01/01 16:59
한국만큼 동성애코드 좋아하는 나라가 있나 싶네요
동성애는 싫어하지만 그 코드는 엄청 좋아하는 나라라 생각하는데 서양기자가 한국 도미노 피자 남자둘인거보고 놀라서 한국이 동성애 선진국이다고 기사 썻다는거 보고 전 진짜 한국여자들 만큼 동성애코드 좋아하는 나라 없구나 생각햇는데
21/01/01 17:20
동성애가 너무 터부시되니깐 남자끼리 브로맨스 형태를 취하는게 더 쉬운 경향도 있는거 같습니다.
외국 영화나 드라마면 남자 둘이 콤비로 나오는 경우에 거의 클리쉐다 싶을 정도로 동성애관련 유머 코드가 들어가는데 우리나라는 그게 일반적이지 않으니깐 잘 안쓰죠.. 이 영화도 애초에 설경구 배역이 양성애자다라는 설정이었다가 그걸 삭제한걸로 알고 있습니다.
21/01/11 02:22
항상 생각하는 거지만
트위터는 죄가 없습니다 저게 사석에서 했던 발언인데 기사화 되도 똑같은 거 잖아요 카톡으로 보낸건데 퍼져도 똑같잖아요. 더군다나 내용도 그렇게 문제가 되나 싶고요. 성향 표출 안하면 유리하긴 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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