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의 자전거 브랜드인 피나렐로의 인스타그램에 아르헨티나 국기를 모티브로 한 아름다운 자전거가 올라왔습니다.





프레임에 적혀있는 주인의 이름은

호르헤 마리오



바로 아르헨티나 출신의 프란치스카 교황의 본명입니다.



콜롬비아 출신 월드 투어 선수이자 2019년 남아메리카인 최초로 뚜르 드 프랑스를 우승했던 에간 베르날이 교황청을 방문했습니다.




콜롬비아 주교황청 대사인 호르헤 마리오 이스트맨(교황과 이름이 같네요!?)과 함께 교황청을 방문해 교황에게 이 축복받은 자전거, '피나렐로 도그마 F12'를 선물 했습니다.




교황을 만나 긴장했는지 준비한 말도 못하고 덜덜덜 떨고 있었는데 교황이 농담을 던지며 긴장을 풀어줬다고 하네요



약혼자인 마리아 페르난데와 함께 교황에게 축복도 받고



자전거와 함께 '말리아 로자' (지로 디 이탈리아의 선두가 입는 핑크색 저지)도 교황에게 선물하고




카톨릭 신자인 에간 베르날은 교황을 만난 경험이 뚜르 드 프랑스를 우승했을 때 보다 더 아름다운 인생 최고의 순간이었다고 합니다.


교황이 되면 도그마를 선물 받을 수 있군요.. 오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