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새벽에 있었던 신방송을 통해 1년반만에 나오는 싱글 根も葉もRumor의 선발 18인을 공개했습니다. 발매일은 9월 29일입니다. 根も葉もRumor는 직역하면 '뿌리도 잎도 루머'라는 뜻인데 의역하자면 '실체없는 루머' 정도로 번역하면 되지 않을까 싶네요.

여러가지 힘든 시기였던 1년반만에 나오는 싱글이기도 하거니와 10년만에 AKB 단독으로 내는 싱글이라 인원수도 맴버도 촉각을 곤두세울수 밖에없는 상황이었는데요. 맴버는 다음과 같습니다.

사진 순서대로(괄호는 현재 팀)
오카베 린(A 8),오구리 유이(A 8), 시타오 미우(A 8), 치바 에리이(A), 니시카와 레이(A), 무카이치 미온(A)
요코야마 유이(A), 쿠라노오 나루미(K 8), 무토 토무(K), 요코야마 유이(K 8), 카시와기 유키(B), 쿠보 사토네(B)
타니구치 메구(B), 혼다 히토미(B 8), 오오니시 모모카(4 8), 오카다 나나(4), 무라야마 유이리(4), 야마우치 미즈키(4)

1. 저번 싱글에 비해 인원수는 동일합니다. (18명)
2. 팀A 7명, 팀K 3명, 팀B 4명, 팀4 4명으로 구성되었으며 팀8은 7명 포함되었습니다.
3. 치바 에리이, 니시카와 레이, 타니구치 메구, 요코야마 유이가 처음으로 선발에 포함되었습니다. 축하합니다.
4. 센터가 나오지 않았습니다. 이것이 앞으로 센터는 없는건지 추후 공개될 사안인지는 시간이 지나야 알 수 있을듯하네요.

일단 몇가지 이야기하자면

카시와기 유키가 저번주에 7시간에 걸친 대수술 끝에 척수내종양을 제거하고 이제 재활에 들어갔다는데 9월에 나올수 있을지가 걱정입니다. 그렇다고 그녀의 위치상 무작정 뺄 수도 없는 노릇이고... 이름만 걸리고 활동은 모두 스킵할수도 있겠다라는 생각이 드네요.

치바 에리이, 니시카와 레이는 첫 선발입니다. 근데 최근을 보면 이 둘의 선발은 거의 기정사실화 되지 않았나 싶을 정도로 과한 푸쉬였는지라
거의 정배에 가까운 선발이었죠. 더군다나 치바 에리이는 좋은 포지션을 기대해봐도 좋을 정도로 현재 상황이 좋습니다. 조금 과하지 않나 싶기도 하지만 예전에 정노철 감독이 말한 "거품꼈을때 즐겨"라는 말처럼 이걸 발판삼아 더 높은곳으로 올라가야겠죠. 타니구치 메구는 소속사도 들어가고 조연으로 드라마 출연도 들어가는 상황에서 첫 선발이라는 선물을 받았네요.

오늘 발표에서 가장 특이점이라고 한다면 요코야마 유이의 첫 선발이 아닐까 싶네요. 여러가지 악재도 많이 있었거니와 쟁쟁한 경쟁자들도 많은 상황에서 선발에 들어가는 쾌거를 이루어냈습니다. 그녀의 선발에 대해서 여러가지 추측들이 난무하고 있는데 자세한 사정이야 조금 더 정보가 공개되어야 알 수 있을듯 싶네요.

p.s
사실 선발 발표되면 운영 씹는거야 거의 국룰에 가까운 이벤트긴 한데 선발된 맴버 면면보다 발표방식이 참... 저질이다 싶네요. 예전 전성기 시절 맴버가 하나도 남아있지 않는 상황에서 남은 맴버들에게 니들은 왜 이렇게 못하냐라는 식으로 말하는게 꼭 현재 상황을 맴버들의 탓으로 떠넘기는 모습이 영... 눈쌀이 찌푸려질수 밖에 없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