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드디어라고 하기에는 여태까지 출시 후에 처음 해보고 나서 두번째인데 오십만점까지 돌파하는데 성공했습니다. 오랜만에 하는데다가, 원래 슈팅 게임은 잘 못하는 편이었는데 어느 순간 쉽게 달성했네요. 이제 캠페인 업적은 8시간 이내 캠페인 완료만 끝내면 전부 달성하게 됩니다. 뿌듯하네요.

길 잃은 바이킹의 구성은 총 3개로 구성되어 있는데 자세히 설명하면

1탄은 프로토스로 나오는 적은 정찰기, 불사조로 구성되어 있고 우두머리는 우주 모함입니다. 첫번째인만큼 난이도가 올라가도 쉬운 편이기 때문에 따로 팁을 드릴 것은 없고, 우두머리의 공격 패턴만 설명한다면

요격기 출격 -> 요격기 사격 -> 우주모함 사격 패턴으로 갑니다. 요격기 사격까진 별 무리가 없고, 우주 모함 사격을 잘 피하는 방법은 우주 모함 쪽 옆 끝까지 이동한 다음, 우주 모함이 사격할 쯤해서 아주 천천히 반대편 위쪽 끝까지 이동해주면 됩니다. 이 때 요격기가 많으면 우주 모함의 사격을 피하다가 격추되는 수가 있는데, 초반은 쉬우니 별 걱정 없지만 후반은 폭탄이 남는 편이므로 아낌 없이 써줍니다.

2탄은 저그로 나오는 적은 갈퀴, 타락귀, 무리 수호군주이며, 우두머리는 거대 괴수입니다. 사실 2탄이 가장 중요한게 머릿수로 승부하는 갈퀴를 모조리 잡아야 점수가 엄청 오르기 때문에 왠만하면 85% 이상 격추시키는게 좋습니다. (맘만 먹으면 안 쏘고 그냥 지나치는 수가 있지만, 이러면 더 깨야 하므로 어렵습니다.) 그리고 타락귀는 연속 사격인데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 무리 수호군주는 타락귀보다 약간 강한 개념에 가까우므로 나오자마자 화력을 집중해서 쓰러뜨려 주세요.

우두머리인 거대 괴수는 첫번째 우주 모함보단 다양한 공격 패턴인데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 공격 패턴은

좌우에 폭탄 발사 -> 폭탄 폭발 -> 촉수 찌르기 -> 좌우에 폭탄 발사 -> 박치기

좌우에 폭탄을 발사하여 폭발하면 갈퀴처럼 조그만 미사일이 날라오는데, 빠르지 않으므로 폭탄을 아끼고 피해줍시다. 그리고 바로 촉수가 날라오는데 여기서 성급하게 피하실 필요는 없고 천천히 움직여서 피해야 다음 촉수 또한 피하기 쉬워집니다. 급하게 한참 이동해서 피하면 다음 촉수 때문에 공간이 부족해서 당하는 경우가 있거든요. 또한 촉수들 한가운데에 피하는 방법이 있는데 너무 대놓고 했다간, 가끔 촉수가 가운데로 오니 주의하세요. 마지막으로 박치기인데 약간 박치기 준비 동작이 엉성하기 때문에 쉽게 피해줍시다. 박치기 중에는 몇 초간 무적 상태가 되기도 합니다.

마지막 3탄은 테란인데, 역시 테란은 사기입니다. 망령과 과학선, 전투 순양함 그리고 테라트론인데 과학선만 조심하시면 테라트론까진 무난합니다. 물론 2번째 진행부터는 중간 중간, 갑작스레 등장하는 장애물이 등장하는데 때 맞춰 움직이셔야 합니다. 안 그러면 뒤에서도 나오는 망령 때문에 공간 없어서 죽는 수가 생깁니다. 마지막으로 전투 순양함은 2번째부터 추적 미사일을 쏘는데 미리 격추시켜버리면 됩니다.

그리고 드디어 테라트론을 만나는데 생각보다 어렵지 않습니다. 패턴은

팔에 달린 포로 발사 -> 좌우에 등장하는 포탑 발사 -> 입 쯤에 달린 포 발사 -> 전기톱(?) 발사

딱히 조언은 없고 잘 피하시는게 답입니다. 마지막으로 전체적으로 진행 팁을 가르쳐드리면 미사일보단 플라즈마가 월등히 좋습니다. 화력 자체가 상대가 안 되거든요. 국지 방어기에서 나오는 측면 미사일만으로 충분히 정찰기나 갈퀴, 망령은 처리가 되므로 플라즈마를 빨리 모아주세요. 이후 국지 방어기를 2개 모으고 나머지는 다 폭탄으로 먹으셔야 합니다. 물론 급하면 점수 올리기 차원에서 국지 방어기나 플라즈마를 먹어도 됩니다. 물론 미사일은 안 되겠죠?

또 중요한게 폭탄인데, 폭탄은 1번째 진행이 모두 끝났을 시점에서 7개 이상은 되어주셔야 합니다. 그리고 아무리 낭비해도 4개 정도는 유지하셔야 급한 순간에 쓰기 수월합니다. 애초에 국지 방어기만 잘 모으시면 죽을 일은 적기 때문이기도 하고, 아이템이 정말 일반적인 슈팅 게임에 비해서 잘 나오기 때문에 이 정도만 해주시면 무난하게 깰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