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의 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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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 후기
# 8강전 1경기 1세트
※ 임재덕 VS 이형섭. 고철 처리장.
임재덕 선수 2시, 이형섭 선수 12시에서 시작합니다.
토스가 한번 저그의 앞마당을 늦추기 위한 매너수정탑을 걸어주지만
어쨌든 경기는 평이하게 진행되면서 토스틑 입구를 막고, 저그는 앞마당을 가져갑니다.
이후 토스가 선택한 카드는 우주공항에서 공허포격기를 뽑으면서 앞마당을 가져가......나 했는데!!!
대군주를 잡은 직후 페이크를 걸어, 앞마당을 취소하고 4차관을 시도합니다.
그리고 차관 완성과 함께 토스가 진출!!
저그는 앞마당 페이크를 눈치채지는 못했지만, 일찍 찍어준 바퀴 덕분에 생각보다 괜찮게 방어를 해냅니다.
토스는 아무래도 앞마당 없이 갔던 4차관이었기 때문에 뒤를 생각하기 힘든 상황.
여기서 승부가 갈린 장면은 저그의 여왕이 하나 살아남은것!!
앞마당 치열한 전투 도중에도 여왕에 의한 애벌레 생성이 한두번씩 이루어지면서
저그는 계속해서 병력이 다수 충원되고
전투 도중에도 점막까지 늘려주고
또 전투 도중에도 바퀴 속업과 공격력 업그레이드까지 해 주며
전투할때는 절대 점막 밖으로 벗어나지 않는
정-말정말정말 침착한 대응으로 토소의 병력을 막아내고 GG 를 얻어냅니다.
토스의 타이밍이 나쁜건 아니었지만, 임재덕 선수의 침착한 방어가 정말 훌륭했다고밖에 할수 없는 경기.
그렇게 2경기로 넘어갑니다.
# 8강전 1경기 2세트
※ 임재덕 VS 이형섭. 잃어버린 사원.
임재덕 선수 1시, 이형섭 선수 12시에서 시작합니다.
이번에도 토스는 저그의 앞마당에 매너수정탑을 작렬.
이번에도 토스는 우주관문을 빨리 올리고, 다만 공허 대신 불사조를 먼저 뽑아서 대군주를 잡아줄 계획을 새웁니다.
하지만 임재덕 선수도 대군주로 재빨리 정찰에 성공해서, 본진과 앞마당에 포자 촉수를 만들어주면서 수비를 준비하고,
대신 점막을 빨리 확장시키고 히드라를 준비해서 토스를 강하게 압박할 준비를 갖춥니다.
다시 여기에 카운터를 위해, 토스는 앞마당에 광자포를 포함한 수비라인과 거신을 생산했고
저그는 다시 한번 꼬아서 상대방의 본진으로 직접 히드라와 저글링을 드랍할 준비를 하게 됩니다.
꼬고 꼰 빌드싸움의 승자는 저그!!!
이형섭 선수의 본진을 대군주로 점막 뿌려가면서 히드라와 저글링으로 완벽하게 정복하고
이후 뮤탈을 추가하면서 계속 뽑힐 거신까지 대비합니다.
토스의 본진이 초토화된 이후에도 토스는 11시 몰래멀티를 믿고 좀 더 시간을 끌었지만
역시 명탐정 저그 임재덕 선수는 뮤탈로 바로 몰래멀티를 잡아주면서 2경기마저 깔끔하게 잡아갑니다.
# 8강전 1경기 3세트.
※ 임재덕 VS 이형섭. 금속도시.
임재덕 선수 2시, 이형섭 선수 12시에서 시작합니다.
양 선수 모두 무난하게 가는 가운데, 이형섭 선수는 이번의 찌르기 카드로
몰래 암흑기사를 선택했습니다.
하지만 이형섭 선수가 오랫동안 조용히 있자, 대군주를 밀어넣어 대충 상대 체제를 파악한 임재덕 선수는
상대방의 모든 수에 대한 대비를 위해 바퀴소굴, 진화장, 가시촉수, 포자촉수를 건설하면서
앞마당을 안정적으로 돌려갑니다.
하지만 기왕 뽑은 암흑기사를 썩힐수도 없기에 일단은 밀어넣어보지만
저그 포자촉수와 일벌레의 엠신공 앞에 별 피해 못주고 사망!!!
그리고 암흑기사를 준비하느라 거신이 매우 늦어진 토스를 괴롭히기 위해,
2경기와 마찬가지로 히드라 드랍을 준비합니다.
하필이면 점멸 추적자로 한방 찌르기를 가느라 텅텅 빈 토스 본진에 상륙해버리는 임재덕 선수.
[먼걸로 빙 돌아서 한번 치려 했는데...]
[본진에 대규모로 드랍!!]
그러나 이형섭 선수도 점멸자와 암흑기사, 집정관으로 뮤탈+저글링 조합을 잘 막아가면서 버티고 버티는데
이를 확인하자 마자 바로 병력 구성을 바퀴에 집중시키는 임재덕 선수의 빠른 판단.
이후 이어진 바퀴+뮤탈의 러시를 이형섭 선수도 점멸자로 정말 정말 잘 막긴 했는데
결국은 계속된 러시를 막지 못하고 GG.
3:0 으로 4강에 진출합니다.
임재덕 선수의 정말 깔끔한 방어와 대응, 빌드가 돋보인 세 경기였습니다.
# 8강전 2경기 1세트.
※ 정종현 VS 서기수. 고철처리장
정종현 선수 2시, 서기수 선수 12시에서 시작합니다.
정종현 선수는 평범한 병영 이후 감시공장(....) 을 생각했는데
서기수 선수는 독특하게도 인공제어소 없이 관문 이후 바로 앞마당을 가져가는 플레이를 보여줍니다.
이후 정종현 선수는 마치 인공제어소 없는걸 알았다는듯이 바로 벙커링 시전!
하지만 벙커링은 가벼운 압박 정도로만 가한 후 바로 병력을 살짝 물렸다가
화염차와 함께 다시 들어가 꽤 괜찮은 실적을 올립니다.
여기서 상대가 추적자를 계속 뽑아주며 안전한 앞마당 플레이를 하게 되는걸 알게 되자
테란은 밤까마귀와 밴시, 불곰으로 굉장히 미묘한 타이밍........ 즉
토스가 소수의 불사조, 추적자, 광전사만 있고 불멸자가 하나정도 나올 타이밍에 강하게 한방을 찌릅니다.
테란은 앞마당이 없기에 경기를 길게 끌수록 불리해지는 상황이었기에 일꾼까지 모조리 동원하면서 찌르기!!
그리고 이게 먹힙니다. 토스는 파수기도 거의 없었고 추적자는 국지방어기에 바보가 되어버리고.
이렇게 정말 좋은 타이밍을 잡은 정종현 선수의 한방 찌르기에 토스가 GG. 1:0으로 정종현 선수가 앞서갑니다.
# 8강전 2경기 2세트.
※ 정종현 VS 서기수. 젤나가 동굴
정종현 선수 1시, 서기수 선수 7시에서 시작합니다.
정종현 선수는 1/1/1 을 준비한 후 지옥불 화염차를 준비하고
서기수 선수는 다수의 관문 이후 앞마당을 가져갑니다.
화염차로 한번 일부러 대충 찔러서, 탱크를 준비하는듯한 페이크를 준 후
2대는 앞마당, 2대는 본진 드랍으로 흔들었는데
[역장으로 한번 막고]
[차관 소환으로 한번 더 막고!!]
서기수 선수는 신들린 역장과 컨트롤로 완벽에 가깝게 막아버립니다.
여기서 또 다시 앞마당 없이 뒤쳐진 상황을 만회하기 위해
테란은 또다시 밴시+밤까마귀+불곰+일꾼으로 한방을 치는데
이때 화염차 러시가 실패한 테란이 멀티를 늘릴거라 예상한 토스가 본진에서 테크를 올린 탓에
약간, 아주 약간 병력이 부족했고
역시 이 미친 타이밍에 들어온 테란의 병력과 적절한 국지방어기에 밀려버립니다.
그리고 GG. 정종현 선수 2:0 으로 앞서나갑니다.
# 8강전 2경기 3세트.
※ 정종현 VS 서기수. 샤쿠라스고원.
정종현 선수 11시, 서기수 선수 1시에서 시작합니다.
정종현 선수는 1병영 이후 앞마당을 가져간 이후 불곰을 준비한 다음
사쿠러스 고원 앞마당 구석의 아주 미묘하게 보이지 않는 곳에 벙커를 지어 압박합니다.
벙커 건설도 성공했고, 상대적으로 빠르게 준비한 충격탄 덕분에 불곰이 토스에게 엄청난 피해를 줬고
앞마당 연결체가 날아가진 않았지만 일꾼이 십수기 잡히게 됐습니다.
어째어째 역장으로 불곰을 정리한 후 토스는 테크업 대신 관문을 마구마구 늘리면서 복구에 힘썼고
한번 큰 이득을 본 정종현 선수는 멀티를 마구마구 늘리고 병영도 마구마구 늘립니다.
서기수 선수는 손익을 맞추기 위해, 좁은 골목에서의 싸움을 강요한 다음 역장으로 상대를 싸먹겠다
는 생각으로
가로방향 파위(....) 를 뚫고 들어갈 생각을 하게 됩니다.
토스가 모으고 모아 나온 한방 병력이었고, 역장도 잘 쳐져서 테란이 잠시 주춤했지만
워낙에 많은 병영을 갖고 있던 정종현 선수는 생산력으로 입구를 완전히 뚫리지 않게 막았고
결국 의료선이 나오자 토스의 병력을 아래로 밀어내는데 성공합니다.
이후엔 The 건물철거반 ~8인의 힘세고 강한 불곰형들~ 으로 토스의 앞마당을 날린 다음
모았던 한방 병력으로 그대로 꽝 하고 들이받아 GG를 받아냅니다.
3:0 으로 깔끔한 승리.
이렇게 팀킬 4강 대진이 확정됩니다!!!
/ 경기결과 정리
IM 팀의 원투펀치가 총출동한 8강전 1일차 경기는
임재덕 3 : 0 이형섭
정종현 3 : 0 서기수
이렇게 되어
임재덕
정종현 선수가 4강에서 만나고
이형섭
서기수 선수는 아쉽게도 탈락.
이렇게 되었습니다.
/ 현장 사진
[이현주 캐스터....어울리는듯도?]
[1경기가 끝난 직후 두 선수의 대화. 이형섭선수도 수고하셨습니다!]
[빛......빛이 보여요....!!!!]
[저그 대마왕의 뒷모습.jpg]
[저그 대마왕의 앞모습 & 감독님의 숨막히는 옆모습]
[정종현 선수 승리하는 순간]
[경기 승리 후, 현장을 찾은 친구들과 대화하는 정종현 선수]
[언뜻 생각해도 되게 많이 승자 글로벌인터뷰를 했을 임재덕 선수]
[언뜻 생각해도 계속 많이 승자 글로벌인터뷰를 하게 될것 같은 정종현 선수]
[빵야]
[희번뜩....!!!!! // 음....!! 살기??]
[사쿠라쨔응은 내꺼라능!! // 아니 내꺼라능!! 넘보지 말라능!!(........)]
[푸흡]
[괜춘해요 우리 사이 좋아요]
[TIG 의 능력있고 잘생기고 멋지고 훌륭하지만 나보다 키 커서 짜증나는 자근달 기자의 난입]
[현장에 난입한 한 아주머니가 선수를 개인적으로 불러다
요상한 포즈로 사진을 찍게 하는 천인공노할 장면을 순간 포착한 장면.]
/ 내맘대로 POTD
Player of the Day. 오늘은 뭔가 되게 다 잘하는것 같은 정종현 선수 갑니다.
지금까지 POTD 는
임재덕, 정종현, 임요환, 서기수, 정민수, 장민철, 김샘, 조나단, 서기수, 이윤열, 조나단, 정종현 선수입니다.
서기수, 조나단, 정종현 선수가 2회 선정!!
POTD 는 4강전까지만 선정하게 될것 같네요. 근데 해서 뭐하지?
자 그럼
후기
끄
으
읏
응슷응
※ 제일 윗 이미지는 요즘 포샾등등 연습중이라 함 해봤습니다. 오예 무리수 폭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