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스타1도 한타 싸움에서 밀리거나 하는 일이 없던건 아닙니다.

하지만 스타1은 그래도 재기가 가능했는데 한타 싸움밀렸다고 본진까지 그대로 쭈~욱 밀리지만은 않았기 때문입니다.
언덕의 이점을 이용해서 본진에서 생산된 소수유닛으로 방어가 가능하였고 다시 병력을 모으고 게릴라를 하여 상대를 혼란시킨후
다시 한타 싸움에서 승리할수 있기 때문이죠.

하지만 스타2는 한타 밀리면 그대로 게임셋입니다.

일단 지형을 무시하고 상대의 방어선을 건너 병력을 털어붓는 것이 너무 쉽습니다. 드랍쉽은 의료선으로 변경되어 설사 수송작전을
계획하지 않아서 항상 다수를 보유하게 되어 한타 싸움에 이기고 나면 바로 상대 앞마당 방어라인 무시하고 본진에 들어 붓습니다

저그는 땅굴망을 통하여 오버로드 드랍보다 훨씬 편하고 신속하게 병력을 진입시키죠.

프로토스 역시 단 한개의 수송선만 있으면 차원분광기를 통해 상대 본진에 병력을 들어붓습니다.

설사 이런 수송작전을 쓰지않는다고 해도 역시 무리가 없는데 언덕의 이점을 이용해 소수 병력으로 상대병력을 막는다는것이
거의 불가능에 가깝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스타2를 해보면 언덕에 회피 판정이 사라지고 시점이 안보이는 것이 실제로는 방어에 거의 도움이 되지않는다는 점을 알게
됩니다.정말 시야 확보하기 힘든 극초반에나 쓸모있을까..

올인 전략의 성행역시 위와 마찬가지 현상으로 나타납니다.초반에 일정수준의 병력을 뽑으며 테크를 탄다고 해도 뜻밖에 그 병력
보다 더 많은 병력이 몰아 닥칠시 스타1은 언덕의 이점을 이용한 무난한 방어가 가능하지만 스타2는 그냥 쓸려버립니다.

스타2에서 언덕 효과의 변경은 정말 개악으로밖에 볼수 없는 요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