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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0/05/07 15:10:18
Name 물의 정령 운디
Subject 아무리 이해를 하려고 해도 제 머리로는 도무지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베타 이후 게임 등급 심의부터 시작해서 지금까지 모조리 청소년 이용 불가 판정, 전 이것이 도무지 납득이 가지 않습니다. 오늘자 기사를 보면서 확신이 들었던게, 게등위 이 사람들은 게임의 심의 등급에 대한 명확한 규정이 없다는 것을요. 지금까지의 상황과 여러가지 정황들을 고려해 볼 때 게등위가 계속 떡값을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 아닌가라고 많은 사람들이 생각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일 뿐더러 많은 사람들이 또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솔직히 상황이 상황이니만큼 케스파가 블리자드와의 협상 논란 때문에 힘에 부치는 지금 게등위의 힘을 빌린다고 밖에 생각할 수 밖에 없고, 인정하기는 싫지만 공교롭게도 상황이 아주 절묘하게 맞아들어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솔직히 이 싸움의 끝에서 블리자드의 출혈도 상당히 클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케스파와 게등위 둘을 상대해야 하다보니. 게등위가 계속 이런 식으로 나온다면 블리자드가 불공정 심의 때문에 WTO에 제소할 수도 있는 상황이라, 문화 관광부 관계자도 상당히 골치를 썩는다고 하고 있는 요즘인데, 이렇게 되면 스타크래프트2의 앞날도 안갯속 정국이라고 생각합니다.

지나친 비약일 수도 있지만 스타크래프트2를 발매하는 데에 왜 이렇게 잡음이 심하고 큰 파도가 이는지 모르겠네요. 스타크래프트2의 발매를 앞두고 순탄치만은 역경을 겪고 있는 지금의 상황이 왠지 모르게 신물이 납니다. 와우의 경우에도 불매 운동의 사례가 있었지만 스타크래프트2처럼 잡음이 심하지는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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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5/07 15:16
수정 아이콘
불공정심의라고 국제적으로 문제가 생기면 게등위에겐 큰 위기가 되겠군요.
근데 그걸 알기나 할까요?
10/05/07 15:23
수정 아이콘
돈돈돈.
좋은풍경
10/05/07 15:42
수정 아이콘
너무 노골적인 파워싸움이네요.
정말 이것에서 블리자드가 잃는게 있다면, 한국 E스포츠 스타2를 가정할 때
미성년자 프로게이머가 출현하지 못한다는 정도?

그거 말고는, 솔직히 음란물도 알아서 다 찾아보는게 애들인데(우리도 다 어릴 때 그랬잖아요)
19세 게임이라고 안할리는 0% 이고.

제 생각엔 이건 어떨까요?
기존 베타가 멀티만 놓고 판단해서 15세 등급 받았지요.
그리고 이번 정식판이 19세를 받은건 소위 싱글 때문이라는 거죠.
그러면 싱글은 19세, 멀티는 15세로 해서
E스포츠는 어차피 멀티만 이용하는 것이니, 미성년자 프로게이머는 가능하게 만드는 것이 어떨지.

정 그렇게 19세를 해야겠다면 말이죠.
아무리봐도 이건 우리나라가 손해볼 거 같다는 생각 밖에 안들어요.
10/05/07 15:47
수정 아이콘
누군가 말했죠. 블리자드가 포모스 댓글에 '사과상자라도 하나 보내야지'라는 글을 보고 정말 눈치 없이 사과 상자만 보내서 게등위에서 열받아서 19금 또 때려버린 게 아니냐고. 크크크
Kreinvaltz
10/05/07 16:01
수정 아이콘
19세 되면 중계시간도 지금보다 많이 늦춰야 될겁니다.
괜히 케이블방송에 대부분의 19금 방송이 저녁늦게서야 하는게 아니죠.
빨라도 10시정도에 중계를 할 수 밖에 없을테고, 그러면 시청률도 확줄긴 줄겁니다.

19세 반응 받으면 데미지가 엄청 클껄요....
그리고 멀티와 싱글은 나눠서 생각하긴 좀 엄한 문제 아닌가 합니다.
10/05/07 16:03
수정 아이콘
음.. 동영상이 문제가 된 것이면 게등위의 광적인 "피" 혹은 "담배" 집착이 문제가 된 것 같은데... 이스포츠와 연관된 파워 게임보다는 게등위와 블리자드 둘 사이의 파워 게임에 가깝지 않나 생각되는군요. 피와 담배에 대한 기준은 예전에 다른 게임들에게 적용했던 기준이기도 하니까요. 게등위가 게임 내용보다는 소품에 집착하는 것이 저 개인적으로도 어이가 없지만... 그렇게 따지면 스타2만 아니라 국내의 거의 모든 게임이 18금이 되어야 하니까요.
밀가리
10/05/07 19:00
수정 아이콘
이번 발매때 중국대륙은 포함 안되죠. 중국대륙쪽에서는 이미 자국게임 살리기랑 심의에 대해 매우 엄격하니 아예 준비하고 늦게 출시하려는거 같은데, 블리자드에서는 이미 중화인민공화국=대한민국으로 심의버전 생각할 거 같네요. 어찌보면 국제적망신
풀잎녹차
10/05/07 19:31
수정 아이콘
밑에서도 이야기 했지만 다들 케스파를 너무 작게 보시는거 같습니다
케스파는 기업의 연합이기도 하지만 우리나라 정부의 후원도 많이 받고 있습니다
세계적인 게임대회를 열면서 다른 나라와 교류도 활발하고요
근데 지금 스타2가 나오면 케스파는 공중폭파입니다
근본적인 모든게 흔들리게 됩니다
그리고 e스포츠 중심은 블리자드가 됩니다
이게 다른 나라나 e스포츠에 관심있는 기업이나 게임 회사는 어떻게 볼까요
특히 중국은 정부가 e스포츠 산업을 육성하는데 우리나라처럼 소유권을 주장하면 어떻게 될까요??
우리나라만 해도 18금만 되면 스타1은 유지되고 케스파는 본격적으로 타 겜을 육성해 힘을 키우겠져
lol 철권을 선두로 ea도 끌어들이면 블리자드를 충분히 견제할수 있고
그럼 블리자드가 스타1을 못할게 할까요? 그건 블리자드도 너무 무리수라고 생각드는데
스타1만 지속되면 e스포츠는 양분되게 된다는게 제 생각이고요
저는 와우때를 보더라도 블리자들를 견제할곳은 필요하다고 생각하지만
생각보다 힘싸운이 커지겠네요
풀잎녹차
10/05/07 19:39
수정 아이콘
캠퍼님// 그래서 시간이 필요하고 그시간이 18금입니다
18금이면 청소년이 겜을 할수도 볼수도 없습니다 e스포츠가 활성화될수 없고
스타1로 1년정도 시간을 벌면 타겜을 충분히 활성화 시킬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e스포츠가 돈이 된다는걸 블리자드만 아는게 아닌게 문제입니다

스타1을 막으면 둘다 망하는겁니다 그럼 스타1 팬들이 어느쪽을 비난 할까요?
전 블리자드로 보는데 켐퍼님은 어느쪽이시지요??
풀잎녹차
10/05/07 19:55
수정 아이콘
많은 분들이 온겜이나 엠겜에 기대를 걸었지만 케스파와 한배를 탄상태입니다
그럼 곰티비인데 이전가 다르게 이젠 프로리그를 방영합니다
그럼 양쪽다 끈이 있는건데 어느쪽으로 곰티비가 갈까요??
스타2가18금에다 만약 케스파가 곰클을 정식 리그로 인정한다면??
뭐 제생각이지만 블리자드만의 e스포츠는 너무나 무서운겁니다
블리자드를 견제할수 있는곳은 꼭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풀잎녹차
10/05/07 20:17
수정 아이콘
캠퍼님// 열심히 안하면 망합니다 그리고 e스포츠에 관심있는건 블리자드만이 아닙니다
다른 많은 게임 회사가 스타1을 보고 프로화가 게임에 많은 영향을 미치는걸 알게 되었습니다
지금 나올 게임은 어느정도 e스포츠를 생각하듯이 앞으로 더많은 게임이 그렇게 될거라 생각합니다
전 lol과 철권은 충분히 가능성 있는 게임들이고
1년정도 정부와 케스파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으면 많은 발전이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스타말고도 다른겜으로 e스포츠를 할수있다는 가능성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지금의 인터넷 인프라면 전세계적으로 스타2는 우니나라의 10년전처럼 엄청난 히트를 칠거라 생각합니다
우리나라는 현상유지만 해도 대박입니다 스타2는 그만큼 잘 만든 게임이지만
e스포츠의 발전을 위해서도 블리자드가 독점하는건 안좋다고 생각합니다
풀잎녹차
10/05/07 21:00
수정 아이콘
캠퍼님// 전 e스포츠에서 가장 중요한건 스타라고 생각합니다
임요환 이중헌 등 철권에서도 이런 스타 한명만 나타나도 그인기는 폭팔적인 힘을 얻을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철권은 스타1의 임요환이라 할수있는 무릎이 제대했습니다
이선수는 몇년전부터 엠겜에서 전폭적으로 지지하고 있는선수로 이선수의 스타성에 철권의 인기가 많은 영향을 받을거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lolㅣ은 제가 겜방송을 많이 보는데 재미순이 1스타1, 2카오스, 3 스타2, 4워3,입니다
어떤때는 스타1보다 카오스가를 긴장감이 더할때도 많았습니다
유럽에도 카스랑 도타 프로는 아직 남을만큼 워3보다 인정 받은 게임성입니다
다만 팀위주의 게임 방식이 개 개인의 스타성이 떨어지는게 가장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스타성만 있다면 스타1만큼 클수 있는게임이 카오스라 생가하고 원개발자가 만든 게임이 lol이라서 가능성을 두고 있습니다
이겜들이 안된다면 케스파도 별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샤르미에티미
10/05/07 21:37
수정 아이콘
제 생각은 다른 게 무조건 스포츠는 종목이 중요합니다. 굳이 e-sports에서만 그 사례를 찾지 말고 다른 스포츠도 한 번 봅시다.
올림픽같은 큰 경기에 반짝 스타 나타나면 그때만 열광합니다. 결국엔 축구,농구,야구로 갑니다. 정말 반짝입니다.
종목 자체가 인기가 있어야지 스타만 갖고는 안 됩니다.
결국 스타2가 성공할 확률이 높은 만큼 이스포츠에서 당연히 키워야합니다. 근데 지금은 트러블이 많죠.
풀잎녹차
10/05/07 21:42
수정 아이콘
The xian님//임요환은 쫌 심했나요
그만큼 철권에서 무릎이 중요한 존제가 될수있어 말한건데 표현이 너무 과하게 된거 같습니다 죄송합니다

그리고 위에 철권 lol은 지금부터라도 케스파가 적극적으로 키워야 할거같아 언급했습니다
타 블리자드겜중 다른겜들은 지원한다고 크게 인기를 있을꺼라 생각들지 않고요
풀잎녹차
10/05/07 21:45
수정 아이콘
샤르미에티미님// 스타성이라 대표적인게 김연아 선수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저도 샤르미에티미님 처럼 종목을 중요하게 생각해서 철권과 lol을 말한겁니다
풀잎녹차
10/05/07 21:58
수정 아이콘
캠퍼님// 전 철권이나 lol이 스타1의 인기를 넘다고 하지 않았습니다
지금 케스파의 상태가 스타1보다 타블리자드 겜을 육성해야한다고 생각했고요
많은 겜중 보는겜 e스포츠로 성공할수있는게 블리자드겜 빼면 몇개나 있습니까??
그나마 철권 lol이 가능성이 있지 않을까 재시한거며
겜들을 육성해 꼭 스타처럼 큰 인기를 없더라도
e스포츠로의 가능성을 제시한거만으로도 지금 케스파에게 큰 성공이라고 말했습니다
풀잎녹차
10/05/07 22:19
수정 아이콘
캠퍼님// 케스퍼님과 저는 다른말을 하고 있습니다
전 블리자드와 결별한 케스파가 스타1보다 다른 겜을 육성해야한다 그리고 그예를 철권 lol(카오스)방향을 말하는데
케스파님은 lol이 은 e스포츠로 성공할 보장이 없다고 합니다
다시한번 말씀드리지만 전 두겜이 성공한다고 말한적 없습니다 그 가능성을 말한거고
그리고 캠퍼님말씀대로라면 lol이 실퍠한다는 가능성또한 아무도 말못합니다
풀잎녹차
10/05/07 22:40
수정 아이콘
캠퍼님// lol 개발자가 도타와 도타월드 원개발자이고 그겜성또한 국내외 많은 유저분들이 인정했고
개발자도 한국에 올만큼 e스포츠에 많은 관심을 보여서 한말인데 출시도 안된겜으로 너무 앞선거 같습니다 죄송합니다
그리고 케스퍼님은 수정하겠습니다 죄송합니다
밀가리
10/05/07 22:43
수정 아이콘
풀잎녹차님은 케스파를 너무 좋게 보시는거 같네요. 케스파가 진짜 e스포츠를 위한 단체일까요. 그냥 스타리그 11개 구단의 총 모임입니다. 스타 때문에 생겨난게 케스파인데 케스파가 스타1 버리고 다른 종목을 육성한다? 사실상 말이 안되는 이야기 입니다. 지금 케스파가 운영하고 있는 국산 게임의 리그도 제작사가 리그 진행하는데 거의 모든 돈을 씁니다.

지금 케스파랑 게등위랑 블리자드를 견제하는건 자기 밥줄인 스타1의 밥줄 조금이라도 더 지키겠다는 겁니다. 어차피 수익률도 보장안되는 이 바닥이고, 그저 광고효과 하나만으로 대기업들이 스폰하는겁니다.

케스파가 다른 게임 육성할려면 진작에 했습니다. 그나마 스타1을 대적할 수 있는 워3도 완전히 버린, 아니 워3 까지 안가도 스타1 또 다른 리그인 곰티비나 슈퍼파이트 조차 반강제적으로 없앤 순수이익적인 집단입니다.(협회에 엠겜,온겜 있으니까요.)
근데 그 사람들이 미쳤다고 0부터 새롭게 게임육성해서 스타1처럼 대성공하게 기다릴까요. 케스파를 정말 순수하게 보시네요.
풀잎녹차
10/05/07 22:47
수정 아이콘
밀가리님// 케스파를 절대 좋게 안봅니다
케스파또한 한국에서 스타1을 독점했고 많은 문제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블리자드의 와우때 안좋은 과거가 있었고요 블리자드도 기업이라 생각합니다
케스파든 블리자드등 독점을 안좋게 보는겁니다

그리고 케스파가 스타1을 버리는게 아니고 스타2를 18금으로
스타1을 국내에 유지해서 살아남고 그러면서 다른겜에 육성하는걸 힘쓸지 안을까가 제글의 요지입니다
10/05/08 00:31
수정 아이콘
WTO정책에 위반된다는 말이 확실한 말인가요?


독일의 경우에는 게임에서 제한되는 표현이
다른나라의 18세 이상 등급을 초월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WTO에 제소되었다는 말은 없습니다.

각 나라의 등급제도는 고유하게 설정할 수 있을 겁니다.
미국에서 15세 등급이라고 해서 우리나라에서 당연히 15세 등급이 결정되는 것은 아니지요.
'영화'를 생각해 보면 답이 나옵니다.
네오크로우
10/05/08 01:20
수정 아이콘
어차피 지금 베타 멀티 전용 버전은 15세니까 경기,리그용 또는 업소용 +_+ 으로 해서 싱글을 뺀 멀티전용 버전으로 출시하면
괜찮을것도 같은데...

나름 장인정신 투철한 블리쟈드가 우리 게임의 반쪽만 즐기는건 용납할수 없다~! 라고 하겠죠? ;
Karin2002
10/05/08 23:44
수정 아이콘
국제법상 위반이라는 데서 크게 웃고 가네요. 블리자드 팬은 확실히 많은 듯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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