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월드컵 기간동안 일시적으로 사용되는 게시판입니다.
Date 2006/06/07 20:19:52
Name Go_TheMarine
Subject [기타] 요즘 한선수의 플레이가 그립습니다..

1996년 프로축구 수원삼성 창단멤버...

97년 한일 정기전에서 후반 교체선수로 들어와 일본 국가대표를 한동안
가지고 놀듯 플레이하던..19살의 어린 선수...결국 유상철 선수의 골을 어시스트...

한때 현 일본축구의 영웅 나카타 보다도 뛰어난 플레이를 펼쳤던...

98년 월드컵 멕시코전 전반 말미 무렵 회심의 중거리슛을 날렸던...
캄포스가 아니었다면...2:0으로 앞서갈뻔했었던....

98월드컵후..이동국 안정환과 더불어 트로이카 체제를 형성하며 프로축구의 르네상스를 이끌었던 장본인...

99년 수원삼성의 전성기시절  고-데-로 라는 환상의 트리오의 주역이었던...그...

앙팡테러블이라는 별명에 걸맞게 톡톡 튀는 플레이를 보여줬던...

2001년 칠라베르트를 완벽히 속였던 그림 같던 프리킥 골을 보여줬던...

히딩크 사단의 황태자로 연이어 프로축구에서 한국에서 보기힘들정도로 그림 같은 프리킥을 날렸던...

세트플레이시...항상 뭔가 기대감을 가지게 해주었던...

십자인대 부상이후...복귀하자마자 프로축구 최장거리 골을 기록했던...그...

수원삼성의 마스코트로서 그가 없는 수원삼성은 상상도 못했던....

골을 넣고 한국축구선수로는 매번 텀블링 세레모니를 했던...

웃을 때 순박한 시골청년의 이미지를 벗지 못했던..

고...종...수...

요즘..자주 그의 플레이가 그리워 집니다..


p.s
군전역후 그가 어느 팀에 있는지 조차 모르게 되버렸네요..
부상만 아니었다면...02월드컵은 물론 지금 독일에 가있을 선수인데...
고종수 선수의 부활을 바라며...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지수냥~♬
06/06/07 20:25
수정 아이콘
부상이 아니라 리니지 문제같은데요;;고종수선수는 말이죠;;

안정환 김은중 이동국 고종수 한국축구를 이끌어가던 꽃미남 4인방이었는데 말이죠..
06/06/07 20:25
수정 아이콘
김남일 선수랑 플레이해서 전남에 갔던거 같습니다만 그이후로 소식이...
중계도 잘안해주니 보기도 힘들고요
06/06/07 20:29
수정 아이콘
자기관리...가 너무 아쉬운 선수죠.
장본인보다는 주인공이라는 말이 어울릴 것 같네요.
피플스_스터너
06/06/07 20:41
수정 아이콘
고종수 선수는 절제력이 부족한 선수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 부족한 절제력을 수면 위로 떠오르게 한 것은 바로 언론입니다.
06/06/07 20:51
수정 아이콘
저도 참.. 그가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정말 많이 남습니다.
2002년 때도 그랬구요.
정말이지..
UFO슛 하면 빠지지 않는 선수 였는데다가..
제가 좋아하는 기교도 아주 적절히 잘 부릴줄 아는 사람이였습니다.


지수냥~♬님// 리니지는 헛소문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얼마전에 TV에서 박주영선수에 대한 다큐멘터리를 보는데..

고종수 선수를 예를 들어서..
언론 플레이에 당하지 말라는 의미에서..

고종수 선수가 당한 것들을 알려주었는데..
잘 하니까, 언론에서 띄어주고.. 연예쇼에 초대하고.. 토크쇼에 나오고..
돈많은 갑부는 물론 국회의원,방송인들이 차사주고 돈 보내주고 가구보내주고, 전자제품 보내주고 아파트 사주고.. 술 마시고 술도 또 맥주겠습니까.. 고급양주에 맛 좋은 안주들..
Slayers jotang
06/06/07 21:09
수정 아이콘
자기관리만 잘 했다면..2002년에는 물론이고 지금도 날아댕겼을 선순데..
그놈의 리니지가..=.=;
06/06/07 21:33
수정 아이콘
리니지는 말그대로 과장으로 알고있는데..
AIR_Carter[15]
06/06/07 21:45
수정 아이콘
리니지 관련 루머는 확실한건가요? 카더라 통신만 무성할뿐이고 도대체 믿을수가 없군요. 자신의 인생을 바쳐 했던 축구를 게임에 빠져 연습을 게을리한다는건 상상이 안가네요.
피플스_스터너
06/06/07 21:50
수정 아이콘
리니지든 뭐든 축구 연습을 안했다는 것은 거의 확실한거죠 뭐... 무엇때문에 연습을 소홀히 했는지는 중요하지 않다고 봅니다. 고종수 선수 맘 속에 자리잡고 있는 허영심을 언론이 너무 자극시켜서 결국 둘 간의 상충작용으로 한 선수 망친거죠 뭐... 고종수 선수 전성기를 기억하자면 정말 아쉽고, 한편으로는 스스로 망쳤다는 생각도 듭니다.
06/06/07 22:01
수정 아이콘
고종수 선수는 왠만하면 생각하지 않으려고 합니다. 생각하면 마음만 심란해져서...... 수원은 좋아하지 않아도 고종수는 많이 좋아했는데 말이죠. 그의 드리블, 그의 패스, 그의 킥, 그의 골, 그의 덤블링 까지 말입니다.
스타나라
06/06/07 22:16
수정 아이콘
부활시켜서라도...다음 월드컵때 출전시키면 안될까...하고 생각중입니다.

이 생각을 2002년에도 했었는데...

2010년에는 그도 30대이네요...
06/06/07 22:55
수정 아이콘
과장인 부분도 있겠지만....사실로 알고 있는데요 ㅇ_ㅇ
아덴이랑 축구랑 바꿨다 ㄳ라는 웃지못할 우스개도 있었죠..

좋아하는 선수는 아니었지만..실력이 워낙 좋았기에 아쉬운 선수 중 하나입니다..
06/06/07 22:57
수정 아이콘
저도 고종수하면 가장 생각나는 장면이 올스타전보다도 98의 중거리슛...
06/06/08 00:04
수정 아이콘
한.일 올스타 vs 세계 올스타 전까지만 해도 고종수 선수가 차세대 에이스로써
한국 대표팀을 오래오래 이끌어 나갈거라 믿어 의심치 않았는데..
그놈의 부상이 뭔지 참 아쉽습니다.
TicTacToe
06/06/08 01:08
수정 아이콘
리니지때문에 재활훈련 확실하게 받지 않았다고 들었습니다만.. 리니지에 빠져서 축구를 안한게 아니라 부상당했을때 리니지에 빠져서 재활을 꾸준히 안했다고 들었습니다
바라기
06/06/08 08:43
수정 아이콘
리니지가 너무 부각된 면은 있지만 자기관리를 소홀히 한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라고 생각합니다.
리니지 문제는 그냥 여가에 잠시 즐겼다가 과장되었을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됩니다.
운동선수라고 하루종일 연습만 하는 것은 아니니까요.
박지성선수외에 많은 축구선수들이 플스매냐지않습니까.
그리고 다른 운동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저도 예전에 다옥이란 게임에서 이상민, 전희철 선수등과 같이 사냥을 다녔던 기억이있네요.
(참 요새 다옥 무료로 서비스 중이라고 하더군요. 올해들어 겜할 시간적 여유가 없다는 것이 참 안타깝네요 ㅠ.ㅠ)
게임을 즐긴 사실을 욕할 순 없다고 생각합니다. 자기관리에 철저하지 못해 도퇴된것 뿐이죠.
T1팬_이상윤
06/06/08 12:18
수정 아이콘
서유 창단하게 되면 고종수 선수가 입단했으면 하는 바람이 있는데 본인이 좋아할지......
김명진
06/06/08 13:45
수정 아이콘
고종수 이야기일줄 제목부터 알았습니다.
안양을 그렇게 응원하던 때도 수원에서 유일하게 정이가는 선수가 고종수, 서정원이었는데 고종수선수는 글쎄요 맨날 말뿐인 것 같습니다. 부활수원에서 한번, 일본에서 한번, 전남에서 한번... 아무도 안불러주죠.
Incomplete
06/06/08 18:15
수정 아이콘
아 고종수 선수 연봉을 아덴으로 달랬다고 하죠.
I♡JANE
06/06/08 22:36
수정 아이콘
술, 여자
부와 명예를 지키기 위해 절제해야 할 것들...
하늘은 그에게 최고의 재능을 주었고, 최악의 유혹도 같이 주었더군요.
최종현-_-
06/06/08 23:22
수정 아이콘
성남2부리그서 뛰고있을겁니다
김홍석
06/06/09 02:46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는 최악에 가까운 플레이어라 생각됩니다..
그정도의 기량으로 리켈메나 아이마르, 지단의 역할을 팀에게 바라는게 우습죠..
차라리 비운의 최문식이나 윤정환이 훨씬 세계적 기량에 접근했죠.. 역시 현대축구 흐름에 묻혀버린 선수들...
T1팬_이상윤
06/06/09 10:49
수정 아이콘
김호, 차범근 감독이 그렇게도 아꼈던 선수였죠. 저도 수원팬은 아니지만 고종수 선수 없는 수원은 상상이 안될만큼 수원의 아이콘이였는데......
ArL.ThE_RaInBoW
06/06/09 20:26
수정 아이콘
저도 고종수 선수 팬입니다...

2002년 올스타전에서 그 프리킥....

98년 네덜란드 전에서 이동국 선수와 함께 중거리슛 쏘면서

골대도 맞추고 했던 선수...

고-데-로 라인 + 샤샤 도 기억나고요...

정말 고종수 선수.....

김홍석님이 말하시는 윤정환 선수도 좋아하는데...

..

한국 언론이 망쳐놓은 사람이 왜 이렇게 많은지..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563 [기타] 2006 월드컵 승부맞추기 게임. 제 1회차 [55] 삭제됨2497 06/06/09 2497
562 [기타] 우리나라 역대 선수들로 꾸며본... [26] 재남도령3034 06/06/09 3034
561 [기타] 월드컵 출전국들이 신발이라면?? [3] 타조알3022 06/06/09 3022
560 [기타] 코스타리카의 대 독일전 예상 라인업 [2] 블루Y2386 06/06/09 2386
559 [기타] 백지훈 박지성을 제거 할 수 밖에 없었다. [5] 랩퍼친구똥퍼3172 06/06/09 3172
558 [기타] 울나라축구 4부리그까지 만든다네요 [11] T1팬_이상윤3233 06/06/09 3233
557 [기타] 펠레의 다음 타겟. [9] Grateful Days~2788 06/06/09 2788
556 [기타] [펌]프랑스 vs 중국전 프랑스 네티즌 이천수 평. [32] nostalgia5900 06/06/08 5900
555 [기타] 해냈다 중국~!! [25] rusty7035 06/06/08 7035
554 [기타] 프랑스, 시세 대타로 고부 발탁 [16] lotte_giants3157 06/06/08 3157
553 [기타] 선수들 연습 안하나요??? [13] nuzang3015 06/06/08 3015
552 [기타] 중국...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역시..-_- [36] 지바고7218 06/06/08 7218
551 [기타] 응?? [9] 하누리.4708 06/06/08 4708
550 [기타] 중국vs프랑스전...하이라이트... [8] Monolith3319 06/06/08 3319
549 [기타] 시세 부상이네요. [20] 초보3308 06/06/08 3308
548 [기타] 월드컵 진출국 32개국의 이미지를 형상화한 축구공입니다. [15] 솔로처3093 06/06/08 3093
547 [기타] 요즘 한선수의 플레이가 그립습니다.. [24] Go_TheMarine4557 06/06/07 4557
546 [기타] 굿바이 베론.... [10] XoltCounteR3464 06/06/07 3464
545 [기타] 펠레의 저주..이런것도 있었군요.. [7] pkcstar4054 06/06/07 4054
544 [기타] [펌]까마귀들에게 물어뜯기는 식사마구하기 [34] 질럿의꿈 ★4908 06/06/07 4908
543 [기타] 아드보카트 감독..- - ; [4] pkcstar2920 06/06/07 2920
542 [기타] [특별기획] 9. 2006 독일 월드컵 최종 Q&A [8] hobchins2297 06/06/07 2297
541 [기타] 독일보다 남아공..더 나아가 브라질이 더 기대 됩니다. [10] 바카스2863 06/06/07 2863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