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월드컵 기간동안 일시적으로 사용되는 게시판입니다.
Date 2006/06/14 11:34:32
Name Min_Fan
Subject [기타] 어제 경기후 이모저모
우선은 제 사랑 이천수선수 월드컵에서 첫골을 신고했습니다. +_+
완소천수선수 앞으로도 위기때마다 Asia's Beckham 이라는 별명(응? 스스로만든거같은데-_-;;)에 걸맞은 프리킥실력을 발휘해주세요~(그리고 뒷공간으로 침투하는 움직임도 좀 더.. 어제 솔직히 필드플레이는 살짝 아쉬웠음 ㅜ_ㅜ)

안정환선수 월드컵 역대 최다득점자가 되었습니다.
홍명보 선수 2골
황선홍 선수 2골
유상철 선수 2골
안정환 선수 2골 이였는데 어제 경기로 3골이 되면서 우리나라 역대 최다득점자 랭킹1위입니다. 움하하하 이로써 안정환선수는 한국 축구계의 살아있는 레전드 반열에 올랐음.
이 기세를 몰아 독일(or 영국에 진출)에서도 잘하시길.(그리고 인제 저니맨은 그만 ㅜ_ㅜ)

박지성선수 어제 정말 퐌타스틱했음. 최상의 컨디션은 아니었지만 토고의 아데바요르(어제 집중마크 및 멘탈부족으로 고생하긴했지만 정말 덜덜덜한 피지컬이었음)와 함께 '클래스'의 차이를 보여준 선수. 뛰어난 볼 배급, 환상적인 움직임, 적극적인 수비가담까지 최고-_-b(그러나 여전히 부족한 피지컬은 아쉬운부분...이건 선천적인거니까 ㅜ_ㅜ)

이호선수 이상하게 묻혀가는 분위기인데 제가 보기엔 굉장히 좋은 모습이었음. 마치 2002년의 김남일 선수를 보는듯한 느낌이라고나 할까? 과감한 태클 적극전인 압박과 뛰어난 커팅능력까지 인제 조금만 가담듬어서 전술이해도와 공격전개만 발전시키면 김남일선수를 뛰어넘을 재목으로 보임. (그러나 경기내에서도 들쭉날쭉한 모습과 침착하지 못함 모습은 대성하기 위해서 고쳐야 할 부분. 성깔있는것과 경기내에서 침착하지 못한건 다른거니까)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gonia911
06/06/14 11:41
수정 아이콘
박지성선수는 사소한 볼터치 미스가 자주 보이는 모습이었지만 그래도 결국 대부분의 공격은 박지성선수나 이영표선수에서 시작하더군요..
김남일선수 굉장히 시원시원한 경기운영 했다고 봅니다. 코치진의 주문이었는지 다들 판단한건지 다들 볼을 돌리며 시간끄는 마당에 김남일선수는 그 화끈한 성격때문인지 모르겠지만(^^;) 공격적인 패스 자주 보여주더군요. 그 모습이 참으로 맘에 들었습니다.
여전히 논란이 많은 프리킥 백패스사건(?)에 관해서는.. 개인적으로 참 아쉽다고 생각되는 부분입니다. 이천수선수 충분히 킥력이 있는선수이기 때문에 두번째 득점도 기대해 봤는데,, 물론 어디선가 본 '월드컵은 쇼가 아니다.' 라는 말에 공감도 갑니다만, 숫적으로 한명 여유도 있었고.. 토고선수들 이미 다 지친 상황 같던데.. 아무튼 지나간 일 가지고 왈가왈부 해봤자 달라지는건 없으니.. 프랑스전 박지성선수 원맨쇼 기대합니다!
06/06/14 11:54
수정 아이콘
음..다들 프리킥 백패스 사건 때 안좋은 쪽으로만 판단 하셨나 보네요..
전 그걸 보면서 `오! 캐관광 모드! 좋아 안드로 가는거야~` 했는데;;
제가 정신상태가 이상한가 보군요...관광 시켜줄때 정말 기분 좋지 않으신가봐요;;;
WizardMo진종
06/06/14 11:59
수정 아이콘
안정환선수 월드컵 최다득점은 한국이 아니라 아시아 기록이라던데요.
The Drizzle
06/06/14 12:05
수정 아이콘
이천수 선수의 별명은 언론이 만든것이죠. 베컴을 닮고 싶다! 고 말했을 뿐인데....
06/06/14 12:05
수정 아이콘
오 엄청난(?) 사건이군요..-_-;
사라만다
06/06/14 12:43
수정 아이콘
저기요.... 저니맨이 무슨말이에요??? 벤치생활인가요?
김사무엘
06/06/14 13:10
수정 아이콘
그런데 한국이 월드컵 본선 한경기 최다골 2골인 기록은 깨지 못했죠..
threedragonmulti
06/06/14 13:11
수정 아이콘
관광시켜주려면 안정적인 볼돌리기 모습을 보여줬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했죠.
불안하고 아슬아슬한 장면이 연달아 나왔기 때문에 불만들이 있는 것 같습니다.
저러다 골먹으면 정말 죽도록 욕먹겠죠.
06/06/14 13:37
수정 아이콘
저는 이호선수 굉장히 불안하게 봤는데요..패스가 너무 불안해요.ㅡㅜ
리드비나
06/06/14 13:43
수정 아이콘
사라만다//이곳 저곳 떠도는 선수를 말하는거죠
FC메스 - 뒤스부르크 이제 또 어디로 옮기시든지
주전 꽤 차고 멋진모습 보여줬으면 좋겠습니다 ^^
엘케인
06/06/14 14:19
수정 아이콘
이호선수.. 굉장히 불안하던데요.. // 반면 김남일 선수.. 어제 완전 대단하던걸요?? 와이프랑 감탄한게 몇번인지..
06/06/14 15:29
수정 아이콘
엘케인/ 저와 똑같으셨군요. 전반부터 내내 "언제 김남일 넣는거야, 복감독" 이라고 애꿎은 아내에게 화풀이하다가 부부싸움 직전까지 갔습니다. 김남일 들어오지 않았으면 어제 각방사태 갔습니다 ^^
06/06/14 16:08
수정 아이콘
이호 선수 탈진해서 태클도 한타이밍 늦게 하고 대처도 늦고. 의욕은 넘쳤지만 아무래도 월드컵 첫경기니만큼 많이 긴장했던 것 같군요. 쥐 안나도록 페이스조절한 부분은 기특한데 지금처럼 하면 만년 후보감입니다. 이호 선수 스스로가 패스보다는 볼 키핑이나 드리블에 자신이 있는 디펜시브 하프라고 밝혔기 때문에 토고전 경기에서처럼 어이없이 공을 뺏기거나(혹은 패스하거나) 정신 빼놓고 걸어다녀선 안되는 거였지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714 [기타] 실현 가능성 [4] 백야2646 06/06/14 2646
713 [기타] 어제 경기후 이모저모 [13] Min_Fan2986 06/06/14 2986
712 [기타] 어제 한국과 토고 경기 하늘운동 평점. [10] 바닷내음3393 06/06/14 3393
711 [기타] 이번엔 한국 대 토고전 중국 반응 입니다. [29] lifeof4869 06/06/14 4869
710 [기타] 2006 월드컵 승부맞추기 게임. 제 5회차 [27] 삭제됨2273 06/06/14 2273
709 [기타] 한국의 16강이 힘든 4가지 이유. [66] Journalist4263 06/06/14 4263
708 [기타] 박지성 조삼모사입니다. [10] 지난시간,남은4022 06/06/14 4022
707 [기타] 솔찍히 일본반응 별로 신경쓰진 않지만... [5] lifeof3851 06/06/14 3851
706 [기타] 어제 경기후 베팅회사의 한국 전력평가. [18] 폭렬저그4282 06/06/14 4282
705 [기타] 훔 여러분들 .. 토고를 무시하시는 건가요 ? [8] 이슬라나4259 06/06/14 4259
704 [기타] 어제의 승리의 가치가 하락하는거 같아 답답하네요... [25] Adada2816 06/06/14 2816
703 [기타] 프랑스 스위스 경기를 결과 만족합니다. [12] 폭렬저그2829 06/06/14 2829
702 [기타] 공돌린것에 불만 많으신 분들 보시오.. 그리고 정신차리시오.. [47] 친절한 메딕씨3551 06/06/14 3551
701 [기타] [펌글] 인간들이 비굴해서 그래... [14] 하늘바다3360 06/06/14 3360
700 [기타] 현재 G조의 상황.. 결코 낙관적이지 않다.. [18] 마술피리3493 06/06/14 3493
699 [기타] 프랑스 vs 스위스 관전평 [7] XellOsisM2793 06/06/14 2793
698 [기타] 드디어..외계인들 출동... [5] Monolith3082 06/06/14 3082
697 [기타] 디씨에서 본 유머 [6] Return Of The Panic2824 06/06/14 2824
696 [기타] 아..결국 프랑스와 스위스가 비겼군요.. [12] 일반회원2620 06/06/14 2620
695 [기타] 이쯤에서 생각나는 어떤 유머 [16] lotte_giants2743 06/06/14 2743
694 [기타] 한국축구의 세계무대 안습의 도전사... [11] 폭렬저그3453 06/06/14 3453
693 [기타] 오늘의 승리....그리고 내일은? [4] 폭풍프로토스2284 06/06/14 2284
692 [기타] 오늘의 경기 이후와 2002년 여름 [1] Nada-inPQ1978 06/06/14 1978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