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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6/06/17 07:28:12
Name 시라소니
Subject [기타] 월드컵 거리응원..어쩌다가..
에휴..요즘 각종 커뮤니티 사이트에서는
월드컵 거리응원에 관한 기사가 많이 나돌고있습니다.

토고전경기이후에 월드컵 거리응원의관한 기사들..
몇개를 보았습니다. 이건..이게 정말 사람이한짓인지 알수없을정도로..
여러피해를 입으신분들의 기사를 보았습니다.
뭐..쓰레기야 2002년도때에도 있었지만. 응원문화는 건전했으니까요.
하지만 이게 어떻게된것인지..
토고전에서 이겼다고 난대없이 지나가던 차를 부수고..
편의점에 들어가서 아무거나 냅다 집어와서 이겼으니 공짜로해달라..등등..
호프집에서 술마시다가 이겼으니 공짜로 해달라..
이런 기사와 함께..어느임산부배에대고 한 10명이서 대~한민국 이런소리를 내질럿다고
하네요..이게 무슨일입니까..
아무리 월드컵에서 한국이 이겨서 흥분했다 하더라도..
그런 사리분별을 못하는 사람들이..
그것도 한두명도 아니고 수십,수백명의 사람들이 그랬다고 하니..어이가없을따름입니다.

2002년월드컵 중학교2학년때였습니다.
32강전을 친구들과 집에서 함께 응원하고 정말 재미있게 봤습니다.
16강전 거리응원에 나갔습니다. 대학로로 갔습니다.
정말 그때는 경기끝난후 쓰레기도많이 남았지만.
쓰레기만 빼고나면 정말 건전한 응원문화였다고 생각합니다.
다같이 기뻐하고. 환호하면 즐겁게 경기를 관람하고 즐거운 마음으로 돌아갔으니까요..
물론 정말 아주 소수의 위험하게 응원을 즐기는 분들도 계셨지만말이죠.
하지만..이번에 본 토고전의 거리응원..
물론 거리응원을 하시는모든분들.대다수의분들은 이런분들이 없을거라고 믿습니다.
피해를 당하신분들이 각종커뮤니티에 올리신글로 보면 소수가 아니라고생각합니다만.

아무리젊은사람들위주로 세상이 변해간다지만.
어른분들은 아예 거리응원나오시기도 힘드시겠습니다.

그나마 거리응원 제대로한게 16강대학로에서 이탈리아전인데..
정말..솔직히 말해서 -_-; 월드컵끝나고 쓰레기들이 좀 있기는 하였지만.
그래도 응원하는건 건전했는데...........
어쩌다가....4년만에 요모양요꼴이..
점점 세월이 흘르면 흘를수록 세상이..
금방금방변해가고있는게 느껴지는 19살의 한탄입니다.
대부분 이글을 보시는분들께서도 다 알고계시는 뉴스내용이시겠지만.
몇가지만 관련자료로올리겠습니다.

http://web.humoruniv.empas.com/board/humor/read.html?table=pds&pg=2&number=188515
웃긴대학에있는 피해관련자료입니다.

http://blog.naver.com/kwkgh?Redirect=Log&logNo=50005320518
이건 뉴스자료2,3개정도를 모아주신거네요.


솔직히말해서..이런 거리응원이 계속 이어질것이라면.
우리나라 32강탈락했으면 하는 솔직한 마음입니다..


* 천마도사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6-06-17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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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6/17 07:35
수정 아이콘
공권력을 동원하여 거리응원을 제재한다고 하네요.

거리응원을 못하게만들면 만들까, 탈락하라는건 좀....
06/06/17 07:54
수정 아이콘
탈락하면 분노게이지 폭발해서 차 한 대 정도로 안 끝날걸요 :D?[퍽]
그냥 한 번 더 이러면 그 때는 강하게 제재해야지요. 응원만 자발적인 요즘은 그게 최선이라고 생각합니다.
06/06/17 08:38
수정 아이콘
애초부터 '붉은악마', 'be the reds'같은 거 맘에 안 들었습니다.. 젊은이들을 세뇌시키거든요..
더군다나 이번에는.. 귀신을 부르는 듯한 '무당 춤'에다가.. 애국가를 변형시켜 부르고.. 악마의 상징인 '뿔'까지 달고 응원하는 등.. 점점 악의 세력이 우리 사회를 지배하는 거 같아 안타깝습니다.
리드비나
06/06/17 09:07
수정 아이콘
거리응원의 폐해가 있긴하지만 거리응원 자체를 부정할 필요는 없는것 같습니다.
4년만에 거리응원이라 그 강도가 좀 심한건 사실이지만 이번 토고전 한번만 보고
그리 판단하기엔 무리가 있는것 같습니다. SUB3님 어떤게 무당춤이고? 애국가에
대한 변형이 무엇이 잘못되었으며.. 악마의 상징인 뿔이라뇨.. 악의세력이 지배라..
Morpheus
06/06/17 09:23
수정 아이콘
SUB3// 헐. '붉은악마'라는 이름이나 빨간색을 입는다고 빨갱이라며 뭐라 하던 그 분들과 님의 논리가 같은 것 같네요. 악마의 상징? 악의 세력? 지만원씨를 보는 것 같네요. 참..
용잡이
06/06/17 09:29
수정 아이콘
SUB3님//조심 하세요.그 악마의 세력이 님을 잡으러
가고 있습니다..헉 님 바로뒤에......
장난 입니다..^^;;
저번 토고전후에 거리응원의 여파는 그자리에서
경험해보지 못했던 저조차 그리고 거리응원에 대해서
그리 나쁜 생각이 없던 저한테도 안좋게 다가오던데..
이번 프랑스전에서는 조금은더 성숙된 대한민국인의
모습을 보았으면 하네요.
[군][임]
06/06/17 09:53
수정 아이콘
집단의 광기라는거 정말 무섭네요-_-; 열기에 휩쓸려 지나치게 오바하는 몇몇 소수의 사람들(소수라고 믿고 싶습니다) 도대체 개념이 있는건지...평소에도 축구에 그렇게 열정적이면 또 몰라..쳇-_- K리그는 관심도 없으면서...
06/06/17 10:03
수정 아이콘
한번 신나게 놀아보자~!(50%)
이성좀 꼬셔보자~!(10%)
정도 일까요?-.-...
돈아끼고 클럽보다 더 재밌게 놀 수 있고 게다가 소수이지만 음지(?)에서 활동하던 분들이 적극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계기랄까..
순수한 거리응원을 하고 싶었던 사람들에게 피해를 끼치는 저런 응원작태가 어떻게 하면 사라질 수 있을까요...
생각같아서는 응원후의 가두행진등은 공권력을 사용해서 제한했으면 좋겠네요..월드컵열기에 찬물을 끼얹는것은 아니냐는 생각도 들지만 지금은 찬물이 좀 필요합니다..
냉수마찰좀 하고 냉수도 마시고 속차리자~!!
06/06/17 10:31
수정 아이콘
SUB3님의 글은 저로서는 유머로밖에는 받아들일 수 없는 글이네요. 뭐 조갑제나 지만원이라면 충분히 저와같이 주장할 수는 있겠지만요.
06/06/17 10:34
수정 아이콘
뭐랄까.. 분명 응원 잘하고 뒤처리가 아쉽다거나 하는 부분은 있지만 지금은 몇몇 이슈가 크게 부각이 되어서 그런지는 몰라도 그 이슈 이외에는 다른 안 좋은 뉴스는 잘 보이지가 않더군요.
2002년에 비해서는 다소 아쉬운 거리응원이긴 하지만 그래도 말썽을 일으키는 부류는 극소수라고 믿고 있습니다. 평상시에도 강간이나 폭력뉴스는 끊임없이 나오지 않았습니까
06/06/17 11:04
수정 아이콘
붉은 악마의 상징인 그 험악하게 생긴 얼굴은 기독교에서 말하는 사탄이나 루시퍼 따위가 아닙니다.바로 전쟁의신 치우천황이시죠.그런걸 가지고 악에 물드느니 하는건 국대 유니폼에 태극기 안 달고 나왔다고 투덜 되는거랑 같은 맥락
Takeaflght
06/06/17 11:09
수정 아이콘
SUB3// 헐... 농담하신거죠? 아니라면 정말 답답한 노릇..
giantsrobots
06/06/17 11:11
수정 아이콘
저 분 저따위 리플로 아주 유명하신 분이죠. 제가 당장 기억나는 걸로는
학생들 두발규제 하지 않으면 문란해져서 임신문제가 심각해질 것이다... 같은 논지를 자주 펴시던 분입니다.
Withinae
06/06/17 11:11
수정 아이콘
거리 응원이 잘못이 아니고 몇 몇 못된 어른들이 문제 인거죠. 그 때문에 한국이 탈락했으면 하신다는 건 의료사고 나니 병원없애자와 별반 다를바 없는 것 같군요.
SUB3/ 어른신이신가 보군요. 우리 젊은이들은 괜찮습니다.
06/06/17 11:12
수정 아이콘
'탈락했으면 좋겠다' 라는 말 좀 하지마십시오.
거리응원을 위해 월드컵 대표팀이 월드컵에 나간 겁니까?
거리응원이 엉망진창인거랑 대표팀의 32강 탈락이랑 무슨 상관입니까?
Adada님 말씀처럼 거리응원을 자제 시키던지, 아예 월드컵 중계를 안하면 되는거지, 대표팀이 무슨 죄가 있다고 그들이 탈락하길 바라시는건지..참..
jjangbono
06/06/17 11:13
수정 아이콘
SUB3님 조갑제나 지만원 추종자?
타마마임팩트
06/06/17 11:28
수정 아이콘
저 블로그가 진짜 SUB3 님의 블로그라면
제대로 맛이 갔군요.
지만원이나 조갑제나 별 다를게 없네요
용잡이
06/06/17 13:41
수정 아이콘
그리고 정말 맘에 안드는건 거리 응원이나 열심히 응원하시는 분들중에
저런분들이 대다수라고 생각하고 있는 사람들 보면 좀 짜증이 납니다.
전 물론 이번 월드컵은 그냥 조용히 지인들과 보고 지나가고 있습니다만
응원하는 사람들을 죄다 이상한사람으로 몰고가시려는 분들이
자주 보이더군요.
물론 그런 사람들 있습니다.하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이
더많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그런분들도 분위기에 동조는 되지만 정말 말그대로
정신 못차리는 아해들은 따로있다는 거지요.
그리고 탈락했으면 좋겠다라니...
정말 왜이렇게 부끄러운 언사를 당당하게들 하시는지..
리드비나
06/06/17 13:59
수정 아이콘
SUB3님의 리플을 기대하고 왔는데 아직 없어서 아쉽네용
위의 어떤분 글을 보니 유명하신분 같군요 흥분할 필요없을듯
06/06/17 14:15
수정 아이콘
정상적인 다수는 소수가 난동부리는데 왜 그걸 보고 있을까요?
이미 저런 광란행위들을 말릴 수 없는 상황이 정상적인 분위기가 아니라는 걸 말해주고 있는거죠.

단순히 부끄러운 언사로 보기보다, 그런 언사를 나오게 만드는 상황을 고려해보시죠. 지는 거 싫어하는 사람이 있었겠습니까?
비_욘_태
06/06/17 14:49
수정 아이콘
대안1 : 밤10시 이후의 야외응원을 금지한다. 밤 늦은 시간에는 자는 사람도 있을 수 있고 어둠 속에 자신의 얼굴을 감출 수 있기에 무책임한 행동이 늘어난다. 또 야간에는 음주의 가능성도 커진다.
대안2 : 응파라치를 만든다. 야외 응원 중 기물파손, 성추행, 풍기문란 등 불법행위를 저지르는 사람을 촬영해 신고하면 보상을 준다.

조금 과해보이기는 하나 어떨까요?
슈로대 짱
06/06/17 18:55
수정 아이콘
그냥 대한민국 져라
프랑스한테 한 5:0쯤지면 다신 거리응원안할거다
에휴 한심한 쓰X기들
06/06/17 19:43
수정 아이콘
타마마임팩트// 맛이 갔다니요..비록 말은 하는 것이지만 너무 심한 것같군요. 아무리 화가나고 어이가 없다고 해도 직접적인 사람에게 이야기할 때는 해야할 이야기가 있고 하지 말아야할 이야기가 있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06/06/18 00:57
수정 아이콘
응원단 모이면 그주위에 재빨리 폴리스라인 그어놓으면...이건 아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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