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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6/06/18 16:38:56
Name 시현
Subject [기타] 프랑스전을 앞두고...G조에서 어떻게 살아남을 것인가?(수정)
프랑스전을 앞두고...우리는 G조에서 살아남을 것인가?



1. 투덜거리며

이제 2라운드로 접어들면서 32개국의 경기력은 대부분 드러났다.
축구라는 스포츠 자체가 상대적이기 때문에 절대적인 평가는 불가하기도하고, 월드컵의 특성 상 강팀들은 라운드가 진행 될수록 조직력이 향상된다는 점을 고려한다면 섯부른 판단일수도 있겠으나, 32개국 중 우리 한국의 수준은 하위권이라해도 무방할 정도였다.

스페인의 창조적 플레이나 아르헨티나의 '덜덜덜'이라고 할 수 밖에 없는 조직력과 개인능력, 체코의 간결하면서도 파워풀한 공격력 등은 거의 감동이라고 표현하는 것이 과도해 보이지 않는다. 여기에 이탈리아, 포르투갈, 잉글랜드, 브라질, 프랑스, 네덜란드, 독일 등 전통의 유럽 강호들이 2% 부족해 보이는 무언가를 회복한다면, 16강이건 8강이건 조별 리그 3경기를 넘어선 우리의 자리를 이야기하는 것은 언감생심으로 보이는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기왕에 사상 첫 원정 1승을 이루었는데 겁먹고 물러서기에는 너무 아깝지 않은가?
16강에 올라 저 무시무시한 팀 하나와 붙어보는 것도 정말 행복한 경험 아니겠는가? 그나마 토고라는 제물을 삼아 어렵게 1승을 올린 우리에게는 절호의 기회다.
모든 준비 상태가 비정상적으로 유리했던 2002년의 기적이 그저 기적만은 아니었다는 것을 보여주었으면 하는 것이 나의 바램이다.

무엇 하나 다른 모든 팀보다 유리할 것 없는 조건으로 독일에서 악전고투 하면서 16강 진출을 이루어낸다면 그것만으로도 우리 선수들은 모든 것을 해낸 것과 같다고 난 생각한다.

이 글은 그 가능성을 찾아보려고 쓰는 것이다.


2. 토고와의 경기 다시 생각하기.

비판부터 하고 시작하자.
냄비 + 쓰레기 언론들은 '늙은 프랑스, 늙은 지단' '팀내 불화' 등을 언급하며, 승산있다고 떠들며 분위기를 띄우고 있지만 내 생각은 다르다. 오히려 이런 언론의 상황이 98년 프랑스 월드컵에서 네덜란드 전을 앞두고 네덜란드 팀 내 '인종갈등' 운운하며 승산있다고 뻘소리 하다가 5:0으로 잊지못한 추억(?)을 얻은 기억을 되살리게 한다.

이런 경향은 스포츠 언론이라는 것들도 연예인 이야기 캐기에 바쁘지 평생 축구 트렌드 돌아가는 것에 관심없다가 그저 주관적 바램만으로 기사들을 쏟아내고 인터넷에서 주워들은 이야기들로 기사를 쓰기 때문에 벌어지는 일이다. 객관적으로 우리 스스로 부터 봐보자.

토고전 전반.
얼어붙은 우리 선수들을 보자.
익숙하지만 대표팀 공식전에서는 처음 써보는 수비적인 3:5:2 포메이션 덕분에 전진 패스보다는 횡패스와 백패스가 자주나오고, 긴장감 때문인지 경기 진행 속도와 볼터치는 무디고 느렸다. 볼을 안가진 공격수의 움직임은 거의 클로킹 수준이었다

거기에 김영철, 최진철, 김진규 3백은 위치 선정부터 배후 공간 관리 그리고 결정적으로 속도까지 완전히 참을 수 없는 수준이었다. 물론 대인 마크에서는 밀리지 않으려고 애쓴 3백의 노력은 인정하고도 남음이 있다.
그러나 생각해 보라. 쿠바자와 아데바요르 였으니 망정이지, 크레스포,사비올라 조합이나 테베즈, 메시 조합(컥!)이거나, 비야, 토레스나 호아킨, 레예스 같은 스트라이커 조합을 생각하면 두렵지 않을 수 없다.

우리의 첫 경기가 스페인이나 체코 혹은 아르헨티나 였다고. 전반에 3~4골은 당연히 감수해야했을지도 모른다. 토고전 전반과 아르헨티나나  스페인을 슬쩍 겹쳐보면, 오싹한 느낌을 지울 수 없다.

후반.
우리는 4:4:2 포메이션으로 갔다. 역시 잘 안쓰던 포메이션. 우린 주로 4:3:3 을 썼었다.
김진규를 빼고 양 윙백에 송종국, 이영표를 복귀 시키고 조재진, 안정환 투톱. 컨디션이 떨어졌던 이을룡을 빼고 김남일이 들어오면서 중원 장악력을 회복한다.

골은 조직력이라기 보다는 개인능력에서 나왔다. 골 장악 시간이 늘어나면서 박지성의 돌파에 의해 퇴장과 프리킥 골. 송종국의 패스를 박지성이 미스하면서 공간을 내주고 안정환이 공간을 만들며 중거리 슛.

그러나...
토고의 그리 탄탄하지 않은 수비진에게 안정환의 단 1회 이외에는 공간침투를 통한 슛팅 기회를 얻어내지 못한 점. 무용한 크로스가 잦았던 점. 윙백의 오버래핑에 의한 위협적인 찬스가 없었던 점. 박지성이라는 키 플레이어의 개입없이는 돌파도 공간창출도 힘들다는 점 등이 걱정스러운 것이다.

그리고 골들의 질을 보아도 그러하다.
이천수의 프리킥은 아름다웠지만, 오늘 반페르시의 프리킥과 비교하자면 그 강도와 속도 그리고 포지셔닝에 있어 운이 좋았다고 해도 할 말이 없을 정도다. 안정환의 골 역시 적절하고 환타스틱했지만 프링스나 제라드의 빨래줄 같은 슛에 비교한다면 수비수를 맞고 굴절된 운좋은 곡선 슛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다시 한번 말하지만,
우리가 첫 경기를 토고와 가진 것은 정말 운이 좋은 일이다. 만약 똑같은 경기력으로 스위스나 프랑스와 맞붙었다면 그 결과가 참담했을 수도 있다는 것이 내 생각이다.

그만큼 그 경기 결과와 무관하게 내용은 불만족스러웠으며, 이긴 것이 조금 미안할 정도다.
누구에게 미안하냐고?
토고가 아니라...
조 잘못만난 나머지 빛나는 경기력과 내용을 보이고도 운나쁘게 떨어진 코트디부아르나 트리니나드토바코에게 미안한 것이다.


3. 어떻게 프랑스를 이길까?

객관적으로 사태를 보자.
프랑스의 라인업. 스위스전을 기준으로 4:3:3으로 생각해 보자.

갈라스-아비달에 튀랑-사뇰이라는 수비라인은 어떤가? 이들이 늙었다는 것인가? 사이드에서 시원하게 한명 제끼지 못하는 이천수와 사뇰의 끊임없는 오버래핑이 할만하다는 것일까?
여전히 빅리그의 주전 멤버들인 이들 수비라인은 세계최고급이라고 해도 무리가 없다. 하다못해 서브로 심봉다라도 나온다면 좌우에 무한 오버래핑을 볼 수 있을 것이다.

미들은 좀 할만할까?
마케렐레-비에라-지단이다. 지단이 늙긴 늙어 보인다. 비에라도 예전보다는 못해 보인다. 하지만 이들은 여전히 레알 마드리드, 첼시 등에서 주전이다. 이름값으로 하는게 축구는 아니지만, 이 미들라인도 이을룡, 김남일, 이호, 백지훈, 김두현 등과 비교하면 맞상대급은 아닌 것이 확실하다. 지단이 지치면 디아라나 말루다를 내보낼 수도 있다.

포워드?
리베리-앙리-윌토르가 기본이다. 무언가 삐걱거리고 있기는 하고, 앙리의 국대징크스가 걸리지만 이 라인도 리옹의 붙박이와 아스날의 킹이 자리잡고 있는 무게감을 어찌 하기는 힘들다. 리베리가 좀 삽 푼다 싶으면 트레제게를 집어 넣어도 좋고, 앙리 대신 사하를 넣는 것도 카드로 쓸 수 있는 여유까지 생각하면 역시 암울한 느낌이다.


아무리 이렇게 모아놔도 월드컵 5경기째 무득점이잖아!!
라고 말한다면 이렇게 답해주고 싶다.
그 봉인이 우리 경기에서 풀린다면 또 어쩔건데?

제발 현실적인 시선을 되찾자.
선수들이 자신감을 갖기 위해 '저것들 아무 것도 아니야'라고 자기암시하는 것과 팬들까지 멋도 모르고 우리가 이길 확률이 60% 이상이라고 투표하는 것은 의미상 차이가 잇는 일이다. 이길 것이라는 과신은 2002년의 결과에 의한 스스로에 대한 과대평가다.

개별 선수들의 기량과 1라운드 경기력을 참고했을 때, 이 경기 우리의 승률은 아무리 높게봐도 40%를 넘지 않는다.

그렇다면 어떻게 하면 우리가 이길 수 있을까?


우선 선수들의 기량이 100% 살아나 줘야 한다

토고전에서 박지성은 100%가 아니었다. 이영표, 이천수, 이호와 교체된 김남일, 안정환 정도가 자기 기량을 발휘해 주었을 뿐이다. 얼마나 역할을 잘 수행했느냐는 문제가 아니라, 원래 보여주던 자기 기량을 발휘했는가를 말하는 것이다. 이호는 몇 번의 실수에도 불구하고 그것은 그 동안 보여주던 자기 수준의 퍼포먼스라는 말이다.

토고전에서 발견한 것은 역시 2002년과는 다른 걱정스러운 정신력 부분이다.
정신력은 이기겠다는 의욕, 붕대 투혼 뭐 이런 통상적인 말이 아니다. 축구에서의 정신력이란 자신을 다스리고 자신의 100%를 발휘하는 능력이다.

송종국은 여전히 예전의 포쓰에 못 미친다. 분명 더 치고 들어가서 윙백의 위협을 보여주어야 할 공간이 보이는데도 부정확한 대각선 크로스나 중앙으로 밀어넣기에 급급하다. 볼 키핑과 지배에 자신감이 없어 보인다. 그의 몸 상태보다 정신적인 자신감, 즉 오바도 하지않고 검먹거나 주춤거리지도 않는 그 가장 적절한 정신력의 상태가 부족해 보인다.


한편 이을룡도 그랬다. 부담감이 많아 보였다. 첫 경기라는 부담에 중원을 조율해야 한다는 부담감이 그의 플레이를 딱딱하게 만드는 것으로 보였다. 후반 교체된 김남일의 깔끔한 플레이와 비교하면 그가 요즘 상태가 좋았음에도 첫 경기라는 부담감에 흔들린 것이 분명해 보였다.

다시 말하지만 중요한 것은 부족하더라도 자신감있게 정상적인 플레이를 해나갈 100%의 정신력 회복일 것으로 보인다. 다행히 토고에게 이김으로서 많은 선수들이 첫 경기보다는 안정감을 찾을 것으로 보인다는 것이 희망이다.

이 부분에서는 코칭스탭의 역할이 더욱 중요하다.
아드보...제발 믿음을 줘!!!



4. 전략은?

큰 문제가 없다면 프랑스 전에서도 초반에 다시 한번 수비적인 3:5:2 나 3:4:3 포메이션을 사용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 듯 하다.
내가 생각하는 프랑스 전 맞춤 포메이션이다.


최진철 - 김영철 - 김동진(김진규는 너무 느리다..).

송종국 -  김남일 - 이을룡 - 이영표

설기현 - 조재진- 박지성  




후반에 안정환 이천수와 정경호, 김두현 정도 배치하고 투입 준비.

전반전에는 송종국/이영표는 수비 위주로 윙백화 하여, 거의 5백 형태로 운영하고 후반에 의외의 오버래핑을 강화하는 방식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전반에는 설기현, 박지성 중심으로 사이드의 공 소유를 강화하여 프랑스 양 윙백의 체력을 감소 시킨 후에 후반에 정경호와 이천수와 교체하여 마지막에 가속되는 속도를 믿어보는 전략이다.

이럴 경우 송종국/이영표는 수비와 공격에 매우 큰 짐을 지게 되며, 미들의 마케렐레와 비에라 그리고 지단이라는 큰 산들을 방어하는 데도 매우 힘겨울 것이다. 이을룡 김남일 조합을 믿어보는 수 밖에. 그리고 역시 상황에 따라 후반에는 김두현을 투입해서 한방을 기대해 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이다.

토고전 처럼 후반에는 공격적인 4:4:2 시스템으로 처진 스트라이커를 채용하는 방식도 괜찮을 수 있겠다.

토고전에서 아드보카드에게 실망한 점은 2:1로 승세를 굳힌 후 공격적 프리킥 찬스조차 버리며 잠기기를 시도한 것 자체가 아니라, 경기 지배력에 대한 자심감을 선수들에게 심어주지 못한 점이다. 토고의 조직력과 공격력은 한 눈에 우리가 감당할 만한 것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선수 교체부터 자신감있게 진행하지 않고 수비적인 선택을 한다는 것이 불만이다.

수비적인 축구를 할 수도 있고, 공격적인 축구를 할 수도 있다. 그것은 전략적 선택이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자기 팀만의 리듬이다. 아드보카드 호는 아직 자기만의 리듬과 적절한 스피드로 경기를 지배하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히딩크가 보여주는 마술의 비밀은 상대 팀의 속도와 리듬에 경기를 맞추지 않고 자신감있게 자기 스피드와 리듬에 경기를 조율해낸다는 데 있다고 생각한다.

그가 아인트호벤에서 리옹이나 AC밀란 같은 압도적인 스피드의 팀들을 챔피언스 리그에서 잡아낼 때 보여준 마법이란 상대방의 그 압도적인 리듬에 놀아나지 않고 시종일관 자기의 팀플레이 속도와 포메이션을 유지한 덕이 크다. 오히려 상대가 우리 리듬에 말려버리면 경기는 이미 끝난 것이기 때문이다.

시종일관 몰아치는 엄청난 속도와 몸싸움의 가나와 체코의 경기를 보았다면, 우리가 조직력에서조차 우위를 점할 팀이란 '토고' 정도가 마지막 아닐까 싶기도 하다.
그렇다면 답은 하나다.

프랑스가 어떻게 나오든 자신감있게 우리의 플레이를 펼치면서 프랑스를 조바심나게 만드는 것, 그들이 급해서 허둥대면서 우리 리듬에 춤추게 만드는 것만이 우리의 살 길이다.

나는 내일 새벽,
아드보카드가 토고전의 승리에도 불구하고 맘에 들지 않았던 실망스러운 내용을 어떻게 정비하여 등장할지 기대할 것이다.
사실 아드보카드의 보수적인 선수기용과 지나치게 감정적이고 평범한 지휘 스타일을 발견햇기 때문에 조금은 신뢰가 안가는 것이 사실이다.

나의 걱정이 기우였기를 바라면서 다시 한번 환타스틱한 새벽이 되기를 기다려 본다.

재미삼아 오늘 경기 예상
일본 : 크로아티아
각성한 일본의 미친듯한 패스웤에도 불구하고..거기까지만...크로아티아 2:0 낙승.

호주 : 브라질
심기일전 기세등등 호주, 외계인들의 널널한 야유회 플레이와 히딩크의 마법이 조화.
1:1 서로 즐거운 무승부.

한국 : 프랑스
원래 포메이션을 되찾은 한국의 맹공...운좋은 중거리 폭발. 2:1 신승.
프랑스 무득점 경기 마감으로 만족...


이렇게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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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6/18 16:53
수정 아이콘
음?;; 12명이 뛰게 되는데요;;
06/06/18 16:58
수정 아이콘
3-4-3 과 3-5-2 사이에 헷갈리신듯
[couple]-bada
06/06/18 17:00
수정 아이콘
3-5-3포메이션.. 이게 해답이었군요.
상어이빨(GO매
06/06/18 17:09
수정 아이콘
우리 대한민국이 왠지 압도적으로 이길듯 합니다.
티에니
06/06/18 17:12
수정 아이콘
이운재선수를 빼셧군요.. 과감합니다.
화투라이더
06/06/18 17:18
수정 아이콘
미드필더가 저정도면 이운재선수 없어도 될 것 같습니다. 글쓴이께서 중원장악을 선호하시는듯;
06/06/18 17:19
수정 아이콘
흑...하두 막 쓰다보니 실수하여 수정 중이었는데...하여튼 수정했습니다. 요지는 뭐어..이운재를 빼는 과감함은 없다는...ㅠ.ㅠ
06/06/18 17:38
수정 아이콘
이을용,김남일선수 조합을 써야 하는데
이호선수는 아직 경험이 부족해 보여서 불안합니다.
비공개
06/06/18 17:41
수정 아이콘
송종죽이라는 새로운 얼굴도 보이는 군요.
06/06/18 18:07
수정 아이콘
꺌~ 프라스 라는 오타도있네요

근데 이거 재밋네요 헐헐. 저도 이런분석능력이 있었으면좋겠습니다
사일런트
06/06/18 19:34
수정 아이콘
분석하신건 상당히 좋은데 글이 전체적으로 부정적인게 아쉽네요..
군.바.리
06/06/18 19:47
수정 아이콘
미들필드싸움이 되게 잼있을거 같다는 . . 한국이 프랑스에 3 : 0 으로
이길거같네요.
초록추억
06/06/18 20:27
수정 아이콘
굉장히 좋은 내용입니다. 이런글도 추게로~...안되나-ㅅ-;;;
토고전 골의 질문제도 그렇고(저런것도 들어가는구나..호오-_-라는 느낌), 트리니나드토바고들에 대한 미안함(가질필요 없지만!)도 그렇구요. 상대방속도에 맞추지 않고 끝까지 페이스와 스타일을 고수하는 플레이가 필요하다는 것도그렇습니다. 전체적으로 제생각과 굉장히 흡사하여, 많은 공감이 가네요. (그런데 제가 이런 내용으로 글을 써놓고 보면 제가봐도 설득력 zero!의 글이 나오니 참으로 아스트랄..-ㅅ-)
초록추억
06/06/18 20:33
수정 아이콘
아무튼, 토고전정도의 조직력과 찬스메이킹이라면 골은 기대하지 않는 편이 좋습니다. 답답해요 진짜..왜 제가 아르헨이나 스페인의 경기를 우리나라의경기보다 기대해야합니까.(대회개회전부터 기대하던 팀들이긴 하지만-_-a토고전보고나서 더 심해지더군요) 트리니나드토바고정도의 수비조직력만 보여주어도 저는 기쁘고 즐겁게 시청할텐데요.(많은걸 바라는건 아니잖아요..)
첫 원정1승으로 선수들의 심리상태에 변화가 생겨, 굉장한 경기력을 보여주길 염원합니다-_-)/ 프랑스보다 잘해서 이겼으면 좋겠네요.이상하게 이겨버리면 또 자기자만에 빠지는 대한민국을 봐야합니다. (이건 싫군요)경기력우위로 인한 자신감획득!을 할수 있었으면 합니다.
Incomplete
06/06/18 20:36
수정 아이콘
근데 안정환선수 토고전에는 공격형 미들이었죠
재벌2세
06/06/18 20:58
수정 아이콘
조별예선 첫 경기만을 놓고 봤을때는 프랑스가 더 실망스럽던데 제 눈에는

한국팀의 저력을 보여주길 기원합니다~!!!
스팀팩 맞은 시
06/06/18 22:13
수정 아이콘
음- 좋군요-
프랑스- 정말 강하지요.. 후.. 과연.. 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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