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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1/15 16:48
정글러가 하는 일이 많고, 모든게 다 중요하겠지만.. 전 버프몬 관리와 상대와 우리 라이너의 상성관계, 특성을 보고 케어해주는 역할이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즉 정글러 = 게임센스
제 친구 중에 정글만 도는 친구가 있는데.. 게임 자체 센스가 없어요.. 수백판을 해도 7분 10초에 블루쪽으로 가서 미드라이너와 같이 블루를 안전하게 먹어야 하는걸 아직도 몰라요.. 늘 그 시간에 반대라인에 가있거나 다른데서 정글을 잡고 있습니다... 이러니 와드나 위치 확인한 적 정글러는 늘 두번째 블루를 털러 오고.... 제 때 먹어본 적이 없습니다... 그럼 다들 잘 아시겠죠... 상대 미드라이너는 블루가 있는데, 난 블루가 없다.. 그것은 곧 디나이.. 이러다 보면 계속 밀리고, 밀려서 언젠간 미드는 폭망의 길로 들어서고... 상대 미드는 블루만 4~5번 먹고 올 동안, 한 번도 간신히 먹지만 이미 그 때는 게임이 많이 기운 상태... 또 라이너 상성관계도 참 중요한게 왕귀형 챔프가 있으면 그 챔프를 좀 더 돌봐주면서 키워주는게 센스인데... 그냥 나 몰라라 하고... 우리 라이너가 갱킹 호응력이 뛰어나다 하면 그 쪽도 집중적으로 파고들어야 하는데, 그것도 모르고...진짜 정글러는 센스가 있어야 한다고 봐요..
12/11/15 16:55
좋은 글이네요. 한 수 배워갑니다.
세컨 포지션이 정글인 입장에서 몇가지만 덧붙이자면 갈수록 가난해지는 정글은 필킬각을 알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첫째로 레인간 딜교환 메커니즘에 대한 이해에서 나오는 킬각입니다. 레인별 상성상 이 타이밍에 특정챔프가 유리하다는걸 알면(특히 탑/미드) 어느정도 실력이 되는 유저는 그 레벨or템에 백퍼센트 딜교환을 시도합니다. 이때 보통 부쉬에서 기다려보면 생존기가 빠지고 필킬각이 나오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둘째로 서머너스펠에 따른 킬각입니다. 전 팀전에서는 보이스로 레인별 서머너 스펠을 체크시킵니다. 특히 2000대 미드라이너랑 같이 할때는 갱이 상당히 쉬워 지는면이 있곤 하는데 공격적 플래쉬로 적 플래쉬를 미리 빼놓고 레인체크시 "얘 플래쉬 아직 안돌아왔어요" 라고 하던가 일부러 살살 놀려 적플래쉬를 유도해서 맞 노플래쉬 상태로 만들고 저를 콜하지요. 더불어 미드의 경우 이속룬 여부도 갱성공에 상당 부분을 차지합니다. 내가 스카너6렙인데 플래쉬 없고 이속룬이 아니다? 백프롬돠. 셋째로 와드 시간에 따른 킬각입니다. 특히 바텀에서는 와드 시간 체크를 중요시 하는 편인데 사실 바텀 와드 유지는 대부분 하기 때문에 삼거리같은 쪽에서 기다리는 갱이 의미가 없기도 합니다. 그래서 부쉬땅굴갱이 많아지는 곳이기도 하구요. 하지만 여기에도 빈틈이 생기기 마련인데 와드 어디에 몇초에 박혀있다 라는 사인이 오면 3분 재서 가면 거의 통합니다. 사실 LenaparkLove 님 급의 전문 서포터가 아닌 이상 와드 사라지기 전에 바로 박질 않습니다. "어 사라졌네? 박아야겠다" 하고 가는 경우가 태반이기 때문에 못해도 10초이상은 딜레이가 생깁니다. 이때 다이렉트 갱가면 역시 통하는 경우가 많더군요.
12/11/15 17:09
좋은 글에 또 좋은 댓글이네요.
말씀해주신대로, 첫번째 이유에 의해서 정글러는 각 라인간 챔프의 유불리와 레벨별 유불리, 더 나아가서 파일럿의 실력 및 성향차이까지도 이해하고 있어야한다고 봅니다. (실력은 검색을 통해서, 성향은 아는 사람일 경우) 두번째 부분 서포터나 각 라이너가 체크를 해주면 좋은 부분이죠. 정글러가 다 체크하기엔 꽤나 손가는 곳이 많은지라.. 다만 갱가기전에 와드 위치라거나 서머너 여부를 묻고 간다면 더 좋은 결과가 나오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세번째 부분 같은 경우는, 서포터가 핑와나 와드시간 체크를 통한 정글러 콜을 하면 좋은 결과가 나오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특히 잔나나 소라카와 같은 수비적인 형태의 서포터의 경우 바텀에서 스노우볼을 굴리는게 쉽지는 않을 때가 많은데, 이런 서포터는 칼같은 시간체크로 정글러콜을 적절하게 부르면 좋은 결과가 많이 나왔습니다.
12/11/15 20:38
윽, 황송하게도 제 얘기가 나와 약간만 덧붙여 볼게요.
저는 보이는 건 시간체크를 다 하는 서포터이기 때문에, 그 입장에서 시간체크 정보를 잘 활용해주는 정글러가 가장 고맙습니다. 물론 정글러도 커야 하므로 정글링 루트가 있겠지만, 플래시가 언제까지 없는지, 와드는 어느 위치에서 언제 사라지는지를 바로바로 보고 그에 맞춰 정글링 루트를 수정하는 정글러 분들이 있습니다. 팀랭이야 아는 분들하고 하니까 활용도가 높은 게 당연하지만, 솔랭에서도 간간이 그런 분들이 보이거든요. 시간체크하는 서포터 분들이 요새 점점 늘어나는 걸로 아는데 정글러 입장에서 그 정보를 잘 활용하는 것도 정말 중요한 것 같습니다.
12/11/15 17:01
좋은 글이네요. lol이라는 게임은 5:5게임이고, 따라서 내가 하는 사소한 행동들이 나비효과를 불러일으킬 수 있죠.
우리편 누군가가 소위 똥을 싼다고 해서 그것이 온전히 그 사람만의 책임은 아니라는 뜻입니다. 성향이 공격적인 탑솔러가 솔킬을 5번 내준다면, 처음의 그 딜교환 타이밍에 정글러가 갱을 가줬더라면 킬을 먹었을 거고 그 스노우볼로 오히려 솔킬을 5번 따는 상황이 됬을 수도 있다는거죠. 특히 정글러와 미드라이너는 타라인에 간섭을 하기가 용이한 포지션이라 최초의 사소한 차이가 거대한 스노우볼을 굴릴 수 있는 원동력이 될 수 있음을 기억하시고 게임하는게 굉장히 도움이 된다고 봅니다. 어쩔 수 없이 지는 판이라도 "여기서 내가 이런식으로 했었더라면 잘 풀 수 있지 않았을까" 등과 같은 고민은 하면 할수록 실력에 보탬이 되더군요. 마지막으로, 12번의 갱루트 파트에서 미드부분의 경우, 미드라이너가 대부분 한 쪽으로 움직이는 경우가 많다고 하셨는데 이 경우 그 쪽 부쉬에 와드가 있기 때문 아닌가요? 제 경우가 보통 그런편인데 상대 미드라이너를 압도하는 경우가 아니라면 첫귀환에는 2와드에 3포션까지 사기 빠듯한 경우가 많더군요. 이럴 땐 1와드만 박고 그 쪽 부쉬에 치우치는 무빙을 하는 편이긴 합니다.
12/11/15 17:45
그런데 미드라인에서 한쪽부시에 와드박아놓고 그쪽에 치우치게 플레이하면
어쩌다 라인 잘못밀면 갱을 알면서도 당하는 상황이 발생하더라고요. 반대로 적이 알더라도 갱 성공하는 경우도 꽤 있었습니다.
12/11/15 17:57
꼼꼼히 읽어주셨네요. 감사합니다. 12번 갱루트 파트에 미드 부분은 제 경험상 와드의 유무도 있지만 대부분 한쪽으로 치우쳐서 무빙을 하는 경우가 많았던 것을 이야기하고 싶었습니다. 예를들어 처음 라인에 설때 한쪽 부쉬에 치우쳐서 무빙하시는 분들 보면 계속 그러는 경향이 있죠. 다른 사람 뿐 아니라 저부터도 보라팀이면 위쪽 부쉬 쪽에서 자꾸 이동하게 되더라구요.
12/11/15 17:13
뻘플이지만 솔용 하니 갑자기 심해탈출에 나오던 드래곤 슬레이어 호디르와 호윅이 떠오르네요.
점멸 써서 몰래 안쪽에 들어가 용 리젠 기다리는거 진짜 웃겼었는데 크크 거의 입롤 유저이지만 정말 정글러는 전자두뇌(...)가 필요한 포지션인 것 같아요
12/11/15 17:20
아, 그리고 한가지 빼먹으신게 있는 것 같습니다.
바로 카운터갱 파트인데요. 역시 카운터갱에 가장 필요한 건 상대 정글의 동선 이해와 다양한 위치에 박히는 와드를 통한 확인이겠죠. 예를 들자면 블루가 젠되는 타이밍이니 블루쪽 정글에 있을 거다. 근데 봇라인이 저렇게 심하게 푸쉬 중이면 블루를 미드 주고 봇을 찌를 가능성이 높다. 이 경우 봇라이너에게 땅굴부쉬 와드를 체크한 후 부쉬에서 카갱을 기다리거나 작골 정도 먹으면서 상황을 지켜보면 카운터갱이 대박치는 경우가 있죠. 카운터갱을 한 번 성공시키면 일반적인 갱킹을 2번 성공시키는 것과 같은 효과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쉬바나와 같은 정글러를 잘하려면 특히 상대 정글 동선예측과 카운터갱을 잘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카갱 타이밍이 좋으면, 리신을 상대로도 아무무가 2:2싸움에서 이기는게 가능합니다.
12/11/15 17:21
킬링캠프 1화 김동준편에서 김해설이 "월드 베스트5"를 선정하면서 그런 얘기를 하죠.
탑과 미드는 동물적 감각, 원딜과 서폿은 기계적인 차분함. 하지만 정글은 무조건 머리가 좋아야한다구요. 정글은 라인이 없는게 아니고, 온맵이 다 내 라인입니다. 넓은 비젼과 두뇌파가 아니고서는 한계가 있을 수 밖에 없죠.
12/11/15 17:38
으 제 전시즌 심해친구가 이 글을 읽었으면 좋겠네요. 탑 블라디 vs 이렐, 미드 트페 vs 카타인데 적 정글 아무무라고 카정갔다고 죽고는 "아 님들 왜 안옴"...
12/11/15 17:44
정글러는 갱 성공때의 그 짜릿한 손맛을 잊지 못해서 계속 하게 되는거 같더라구요.
예를 들면 저는 리신을 할 경우 원딜이 베인같은게 아닌 이상 무조건 선레드 2렙 봇갱을 가는 편인데 거기서 더블킬이라도 따면 게임 내내 즐거운 마음으로 플레이 합니다. 물론 하나도 못따고 갱승하면 게임 내내 마음을 비우는 노력을... 아무튼 이제 막 30렙 찍은 저에게 굉장히 좋은 글이네요. 일단 챔프별 상성같은거부터 계속 공부 해야될것같습니다.
12/11/15 17:47
이전에 모쿠자 선수가 방송에 나와서 했던 말과 비슷한 이유로 정글러를 선호하는 것 같아요.
"CS 먹는 스트레스가 싫다.", "CS 먹는 재미가 나에게는 별로인 것 같다." 저도 라인전에서 cs 먹으면서 상대 챔피언과 실갱이하는 것보다 정글몹 잡으면서 각 라인을 관찰하며 게임을 전체적으로 풀어 나가는게 더 재밌는 것 같네요.
12/11/15 17:58
좋은글 감사합니다. 최근에 LOL을 시작하게된 초보 입장에서 큰 도움이 되네요..
게임 하다보니 궁금한점이 있어서 몇가지만 물어보고 싶은데요. 이제 겨우 17렙 1.용이나 블루 레드 젠이 되는 시간이 있나요 ? 한번 잡게 되면 몇분뒤에 젠이 된다 하는 시간되가 있는지 궁금합니다. 아.. 바론도 젠 타이밍이 궁금합니다. 2. 최근에 경기들을 많이 보고 있는데요.. 일명 라인스왑(?) 이라는 걸 하는걸 보게 되었는데요 대회 경기에서.. 탑과 봇 캐릭터들이 서로의 진영을 바꾸는 이유가 궁금 합니다. 3. 1주일 전에 멋진아군이라는 띠(?) 같은게 생겼습니다.. 엊그제는 좋은 스승과 훌륭한 리더라는 띠 같은게 생겼는데요 칭찬을 많이 받아서 생기는거 같은데.. 정확한 정보가 없더라구요. 멋진아군이나 훌륭한 리더 마크를 달게되는 기준이 어떻게 되는지 궁금합니다. 4. 마을 상점 단축키가 어떻게 되는지 궁금합니다. (Tap 키가 있다는걸 오늘 알게되었네요) 혹시나 이밖에 초보자가 상식적으로 알아둬야할 게임상에 팁에 있으면 부탁드립니다. 막상 게임을 해보니 LOL 미치도록 잼있더군요
12/11/15 18:03
1. 용은 6분 블루 레드는 5분입니다. 그래서 평균적으로 2분에 첫 버프를 먹게 되니 7분, 12분, 17분, 22분 정도로 버프가 나타나게 됩니다.
바론은 15분에 젠이 되구요. 리젠 되는 시간은 7분입니다. 2. 탑과 봇을 바꾸는 이유는 예를 들면 탑에서 카운터를 만나서 우리 탑이 너무 힘들다던지 혹은 전략적으로 우리 탑 라이너를 2:1 싸움이 용이한 챔피언을 뽑고 상대 2:1이 힘든 탑라이너를 죽이기 위해서도 쓰고 마지막으로 우리 바텀라인을 의도적으로 키우려고 할때 (베인 픽했을때) 에도 사용합니다. 3. 그건 저도 받지도 못하고 지식이 없습니다.;; 4. p입니다. 기타 알면 좋은것은 챔피언별 상성이나 시시때때로 cs확인, 템확인, 시작하자마자 상대편 스텟 찍어서 룬세팅 파악하는 법 등이 있습니다.
12/11/15 18:06
1. 5,6,7 로 외우시면 편합니다. 버프5 용6 바론7 (첫등장은 버프 1분55초, 용 2분 30초, 바론 15분 부터 생깁니다.)
2. 작전상의 이유입니다. 이유는 캐릭간의 상성, 2:1을 상대할때의 유불리, 전술적인 기습 등이 있습니다. 3. 이 부분은 새로 패치된 사항이라 저도 아직 정확히는 알지 못하고 있습니다. 롤인벤에 곧 올라올것 같습니다. 4. 상점단축키는 p 입니다.
12/11/15 18:10
한가인님// 리본마크의 경우 정해진 조건이 없습니다. 상황에 따라 칭찬 1개의 가치가 다르다고 하더군요. 갯수많다고 되는 것도 아니고 리폿 점수와 마찬가지로 일반 유저에게 공개되지않는 내부 점수가 있다고 하더군요.
북미 라이엇 포럼에서 라이엇 직원이 직접 답변해준 내용입니다.
12/11/15 18:10
그 띠의 경우 약 35회 정도? 받고 나면 생긴다고 하더군요. 다만 한 명에게서 받은 건 몇개를 받건 한개로 친다고 하구요. 카더라 통신이니 정확하진 않고 나중에 제대로 나오는걸 보시면 되겠지만...
12/11/15 20:33
추가로 덧붙이자면, 바론 젠은 7분이고 버프 유지는 4분입니다.
저는 바론을 잡고 나면(혹은 상대가 잡히는 걸 봤으면) 젠 타임과 버프 타임을 꼭 같이 적습니다. 예를 들어 25분13초에 바론을 잡았으면, 3213 바론 2913 바론버프 이렇게 채팅창에 꼭 적습니다. 우리가 먹었을 땐 주도권을 언제까지 가져갈지 판단하기 좋고, 상대가 먹었을 땐 우리가 언제까지 사리면 되는지 판단하기 좋습니다. 이런 식의 플레이도 가능합니다. 우리가 상대의 미드 억제기를 24분21초에 깼는데(29분21초 억제기 젠) 이후 불행히도 역바론을 당해 바론을 뺏겼다면, 상대의 바론버프 유지와 억제기 젠 시간이 거의 겹칩니다. 우리는 정확한 시간을 알고 있으므로 팀원들에게 "언제까지 바론 버프고 언제까지 억제기가 없으므로 우리는 라인 관리만 하자"는 식의 오더가 가능해집니다. 반대의 상황도 마찬가지가 되겠죠. 바론버프 지속시간은 지속적으로 관리해주는 게 좋습니다. 특히, 상대가 먹었을 땐 언제까지 지속되는지 2분, 1분, 30초 남을 때마다 끊임없이 알려주면서 주의를 환기시켜야 합니다. 그래야 무리를 안 합니다.
12/11/15 18:04
정글러가 잘하면 그 게임은 상대하는 입장에선 지옥도가 펼쳐지지요.
특히나 그게 샤코나 리신이나 잘 큰 아무무같은 거라면.. 제가 했을때 가장 좋은 정글러는 너댓가지 정도 있는듯 해요.(제 스타일에 맞는 애들로..) 자르반.. 요놈은 상대가 제가 접근하는걸 못본다면 어지간하면 플래시까지는 빼고 두번째는 잡습니다.만.. 한타때 상대 가둔다고 궁 썻는데 아군 라이너들이 전부 갇혀서 몇번 망한 뒤로는 잘 안쓰고 있구요. 쉬바나.. 요놈은 카정의 귀재에 한타때 몸빵으로 존재감이 크지만, cc기나 탈출기가 용변신 하나밖에 없어서.. 요샌 잘 안쓰기도 하구요. 스카너..요놈은 정글링이 망해도 한타때 나름 몸빵도 되긴 하는데 전 어렵더라구요. 마나 소모도 극심하고.(클템 아니면 쓰지 말아야 한다는 말이 진리인듯..) 레오나.. 요놈은 몇번 써봤는데 상대가 레오나에 대해서 개념이 없으면(즉, 잘 알지 못하면) 어지간해서는 대처를 잘 못하더라구요. 그래서 가끔 쓰고.. 단점은 마나 소모량과 극악의 정글링..정도? 람머스.. 이녀석은 너무 잘굴러다니기도 하고, 기동력을 신고 굴러다니면 상대 라이너들이 봐도 못피하는 사태도 가끔 벌어집니다. 한타때 약간 좀..부실해서..;;그렇지만.. 올라프.. 이녀석은 제가 써보니까 한타때고 정글링이고 어지간해서는 잘 안죽더라구요. 한타때 궁 안켜도 상대 원딜이나 누커한테 붙어버리면 걔네들은 한타때 딜을 못하고, 전 죽더라도 우리 라이너들이 딜러를 제외한 나머지들을 다 녹이고 난 뒤니까 상대 누커나 원딜은 할수 있는게 없어서 도망을 쳐야하고.. 개인적으로 요 6마리를 제일 많이 쓰는데, 망하든 잘크든 올라프가 제일 센거 같아요. 9/21 찍고 룬을 왕룬에 이속,빨강룬에 방관,파랑룬에 고정마저,노랑룬에 성장방어 박으니까 6렙 이후의 소규모 한타에서 얘를 말릴수가 없더라구요.
12/11/15 18:14
클템이 한 말있죠. 드래곤이나 바론을 먹을 때 정글러는 아무것도 보지말고 드래곤, 바론 피만 봐라. 스틸만 안당하면 그만이다. 그러면 1인분 한거다!
12/11/15 18:14
제 친구놈은 정글 돌 때마다 버프몹 체크를 자기가 왜 해야 하냐고 궁시렁댑니다.
그래서 전 항상 친구놈에게 욕을 바가지로 해주면서 게임을 합니다...
12/11/16 10:36
뭐 글 내용도 중요하지만 중요한 타이밍에 강제 이니시 거는 판단력이 더 중요합니다. 라인전을 잘 풀어나가는것도 중요하지만 이니시가 잘되는 정글러도 중요합니다.
12/11/22 17:58
저도 정글러만 하다보니까 오히려 라인에 서는 것보다 정글링하는게 더 속이 편합니다.
라인에 서면서 cs 먹고, 견제하고, 갱오는거 걱정하고, 라인관리까지 해야할 일이 더 많은 것 같아요. 정글러도 파밍하고, 카정오는거 방지하고, 맵리딩하고, 갱 타이밍까지 생각할게 많지만 첫 챔프가 워윅이었고 이후에 10렙부터 만렙까지 리신만 400판 정도 하니까 이제는 정글러가 제일 편해요. 그리고 난이도 극악인 챔프에 익숙해지다 보니까 상대적으로 난이도가 낮은 챔프들은 몇판하다 보면 금방 손에 익더라구요. 특히 논타겟 스킬은 리신 Q 가 익숙해지면 다른 논타겟 스킬들은 금방 익숙해지는걸 느꼈습니다. 요즘엔 직장생활하느라 많이 하지는 못하지만 틈틈히 몇판씩 할 때마다 습관적으로 일단 리신부터 고르고 봅니다. 대부분 제가 정글하거나 혹은 다른 사람이 정글하겠다고 하면 탑솔서면 되니까요. 그런데 사실 전 리신을 별로 추천하진 않습니다. 객관적으로 리신은 난이도가 정말정말정말정말 높은 챔프인데다 고도의 이해력을 요구하며 스킬을 운용하는 방식(와드-W 혹은 플래쉬-궁)이 무궁무진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리신의 후반 한타기여도가 진짜 말도 안되게 낮은 것도 한몫 합니다 -_- 정글러 챔프들을 많이 해보진 않았지만 제가 추천하는 챔프는 녹턴, 노틸러스, 마오카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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