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Date 2007/05/27 11:08:30
Name The xian
Subject 그대의 길에 앞으로도 '최초'라는 수식어가 붙기를 감히 바랍니다.
MSL의 전신. KPGA. 최초 3연속 정상 정복.

이전에도 없었고, 이후에도 없는 이름. "그랜드슬래머"

지금은 사라졌지만, 화려한 별들의 축제였던 KT-KTF 프리미어리그 최초의 통합 챔피언.

나락에서 창공으로, 그리고 천 길 낭떠러지에서 정상으로 올라와 단번에 움켜쥔 최초의 "골든 마우스"

온게임넷의 우승자 징크스라는 말이 생긴 이래 오랜 저주가 되었던 우승자 징크스를 '최초'로 깨 버린 인물.

협회 공인 공식전 최초 300승 달성. 그리고 그 징표가 된. 플래티넘 마우스.


그대를 수식하는 칭호는 많습니다.

'천재테란', '토네이도 테란', '머신', '최고의 에이스 카드', 'King of Masters' 등등.

그런 그대에게 씌워진 축복인지 저주인지 모를 '다전'이라는 굴레.
그리고 그대의 위대한 커리어를 덮으려 하는 역경들, 여러 장막들, 아쉬움들, 그리고 때로는 독이 되는 그대의 마음.
그런 굴레와. 역경을 딛고 그대에게 다시 쓰여진 또 하나의 '최초'의 이름.


프로리그 최초 70승 달성.


이 기록이. 골든 마우스의 찬란한 황금빛보다. 빛나지 않을 수도 있을 것입니다.

이 기록은. 지금까지 그대가 치러 온 800전이 넘는 싸움의 일부에 지나지 않을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대의 이름 앞에 붙는 또 하나의 '최초'가 되었다는 점에서. 나는 이 이름을 의미있게 바라봅니다.

그리고 그대의 길에 앞으로도 '최초'라는 수식어가 붙기를 감히 바랍니다.


내 마음 속으로 진정한 천재라고 인정한. NaDa. 이윤열이라는 이름의 전사(戰士) 앞에...


- The xian -
* anistar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07-06-01 12:17)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최강견신 성제
07/05/27 12:26
수정 아이콘
프로게이머로써 할수있는 거의 모든것을 다 해봤다고 말할수도....
유일하게 못한게 있다면 예전 MBC게임 팀리그 시절에 팀리그 재패, WCG,온게임넷 공식전 100승
이정도만 하면 프로게이머로써 거의 모든것을 다 해본셈이 될듯
07/05/27 12:29
수정 아이콘
이윤열의 기록은, 그저 후덜덜일 뿐.
최고의 프로게이머라는 말이 가장 어울리는 선수라고 생각합니다.
07/05/27 12:29
수정 아이콘
이윤열 이라는 이름 앞에 붙는 수식어는 정말 후덜덜 그 자체네요 ;; 후덜덜덜 ;;
그녀지킴이
07/05/27 13:00
수정 아이콘
조심스럽게 에게로 추천합니다...

속칭 까임거리가 무수한(?) 이윤열선수이지만 "그의 기록"들은 쉽게 넘어설수없는 기록입니다.

에게로 갔으면 합니다~
루로우니
07/05/27 13:19
수정 아이콘
WCG우승이 아쉽다는..
Mr.Children
07/05/27 13:34
수정 아이콘
WCG만 우승해보면 다해본거지요.
은하수
07/05/27 13:35
수정 아이콘
이윤열선수 앞으로도 최초라는 신기록들을 쌓아가시길 바랍니다.그리고 항상 변하지 않는 당신의 열정에 박수를 보냅니다.
레지엔
07/05/27 13:42
수정 아이콘
스타판이 오래도록 남아서 이 선수의 커리어를 넘으려는 후배 선수들의 열정을 계속 볼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협회바보 FELIX
07/05/27 14:26
수정 아이콘
나다는 기억할만한, 그리고 기록할 만한 가치가 있는 선수입니다.
이런 글 정말 좋습니다. 에게로.
카이레스
07/05/27 14:35
수정 아이콘
윤열선수 앞으로도 잘 부탁해요!
07/05/27 14:43
수정 아이콘
골수나다팬은 아니지만...
프로게임계에서 최고로 빛나는 별 중 하나죠^^
그리고 그의 경기는
항상 설레입니다!
IntiFadA
07/05/27 14:46
수정 아이콘
그대는 이미 스타크래프트 최고의 래전드...
보름달
07/05/27 15:04
수정 아이콘
이윤열선수를 아무리 시기하고 깎아내리려는 사람들이 많아도 이미 그는 레전드죠. 저런 커리어는 정말 역사가 몇십년이 지나도 나오기 힘든 커리어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이윤열선수를 많이 좋아하지는 않지만 정말 인정하지 않을래야 않을수 없는 선수입니다.
Saturday
07/05/27 15:24
수정 아이콘
이윤열선수 힘들어도 이겨내고 갑시다!
불타는 저글링
07/05/27 16:13
수정 아이콘
"축복인지 저주인지 모를 '다전'이라는 굴레" 이 말이 안타까우면서도 축복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확실히 드네요.
이윤열 선수, 프로리그 + 온게임넷 개인리그 100승 모두 하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mbc게임쪽 리그도 올해 한번 우승해야죠? 그러고보니 msl 출범 이후에 우승 해본 적이 없어서 아쉽네요.
07/05/27 16:23
수정 아이콘
이윤열선수의 팬분들은 자부심을 가져도 될만한 선수죠
아쉬움이 프로리그에서 혹사만 없었다면 이윤열선수가 얼마나 더 높이
올라갈 수 있었을까 하는 상상만으로도 즐겁습니다.
07/05/27 16:28
수정 아이콘
이미 최초를 많이 가져갔죠. 아주 포스가 쎈 3회 연속 우승의 최초, 골든마우스의 최초...-_-;
이 선수 팬을 하면 자부심은 물론 오히려 자만심을 길러도[꼭 이길 수 있다] 두근두근하죠. 팬은 아니지만 아직도 이렇게 이기는 거 보면 늘 경악[...]
그나저나 진짜 왜 WCG 우승이...=_=;?
[NaDa]Fighting
07/05/27 16:38
수정 아이콘
글 잘읽었습니다. 아아 수정할 점
'그랜드슬래머' -> 최초의 '그랜드슬래머'
카우리
07/05/27 18:21
수정 아이콘
이윤열......기록의 사나이라고 보면 되겠네여...앞으로 은퇴할때까지 기록이란 기록은 죄다 만들어나갈듯...
8셀밧데리
07/05/27 19:21
수정 아이콘
팬들만 안설치면 커리어는 최강인선수...
마법사scv
07/05/27 20:01
수정 아이콘
영원히 빛나는 별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영웅의물량
07/05/27 20:03
수정 아이콘
팬들이 설쳐도 커리어는 최강인 선수...
이윤열의 커리어를 위협 할 만한 위치에 있는 선수는 임요환, 마재윤, 최연성 정도..
정말 대단합니다 이윤열-_-;
07/05/27 21:45
수정 아이콘
박정석 선수가 지금 몇승째죠?
60승까지 잘나가다가 이윤열 선수에게 뺐겼군요;;
흠;; 개인전 0승이라...
꿀호떡a
07/05/27 22:08
수정 아이콘
8셀밧데리님// :하하핫.. 개인적으로는 고의적인 극성 '까'들이 아닐까 하는 생각마저 들더라구요~
아다치 미츠루
07/05/27 23:38
수정 아이콘
레드나다는 pgr 랭킹 가만히 보면 됩니다.... 다른 선수랑 비교를 하면 더 쉽게 이해되구요,, 뭐,, 스타크 백그라운드 얘기 아시는 분들은 더 더 잘알겠죠,, 레드나다 장난아니긴 아니다,, 정도로요,,^^
The Greatest Hits
07/05/27 23:42
수정 아이콘
다른것 다필요없습니다.
'나다' 하나면 충분하죠. 다른 말이 필요하나요?
요시오카세이
07/05/29 02:45
수정 아이콘
그야말로 레전드죠~^^
the hive
07/06/01 21:08
수정 아이콘
마재윤이 급속도로 쫒아오고 있네요 ~_~;;
이윤열 선수는 분명 한국에서는 최고의 스타크래프트 게이머이긴 하죠~~
불꽃남자
07/06/01 21:28
수정 아이콘
2002년 겨울 파나소닉배 온게임넷 스타리그 처녀출전, 우승
전 그때가 시작이였죠. 그 뒤로 쭈욱 이윤열선수의 경기를 vod, replay를
통해 지켜봤습니다. 뭐라 형용할 수 없을 감탄만 느꼈죠. 더불어 천재라는 말은 이럴때 쓰는구나라고 느낀, 경이로움과 감동을 주는 플레이어였죠. 프리미어리그를 보신 분들은 아실테죠.(물론 다른 대회 경기에서도 잘했지만, 개인적으로는 프리미어리그의 포스가 최고였다고..^^)
레드나다, 이윤열선수 화이팅입니다.!
ilovethisgame™
07/06/02 07:31
수정 아이콘
스포츠 세계에서 가장 위대한 선수들에게 공통적으로 하는 말이 있습니다. '우리에게 이 선수가 있어 자부심을 느끼게 한다.' 나다 역시 그 말에 가장 어울리는 한명이라고 생각합니다. 분야는 다르지만 개인적인 느낌으로는 나다의 커리어를 보고 있노라면 조던의 커리어가 생각납니다.
sad_tears
07/06/04 01:14
수정 아이콘
오랜만에 리플을 달게 합니다.

2001년에 쓰여지고 한번도 바뀐적 없는 단순하기 짝이 없는 저의 회원정보....


아직도 제 마음 속엔 단 하나도 그때 그마음과 변한 것이 없습니다.

Cheerful NaDa.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541 2007년 PgR21 상반기 설문조사 결과. [34] 메딕아빠9363 07/06/23 9363
540 박정석, 그의 '멋진' 6년간의 커리어는 아직도 진행중. [79] 회윤15755 07/06/24 15755
539 [설탕의 다른듯 닮은] 무관심의 중심에서 (이병민과 손학규) [23] 설탕가루인형9011 07/06/23 9011
538 이기는 것. 그것이 전부. [20] 信主NISSI11825 07/06/20 11825
537 '가위바위보'에 대처하는 강자들의 자세 [68] Forgotten_15161 07/06/17 15161
536 프로게이머 최근 100전 승률 그래프! [26] ClassicMild16214 07/06/15 16214
535 기획보도. 관광 시대의 도래 [31] 말로센말로센13748 07/06/14 13748
533 김택용, 강요된 평화가 부른 혁명의 철검 [61] Judas Pain16623 07/06/12 16623
532 [sylent의 B급칼럼] 김택용, 거침없이. [47] sylent13719 07/06/11 13719
531 All for one, One for All - 두 ACE의 이야기 [8] The xian11054 07/06/10 11054
530 이세돌과 마재윤 [31] 더미짱12824 07/06/07 12824
529 16시 24분 [38] 공실이11470 07/06/07 11470
528 [yoRR의 토막수필.#33유머편]고양이, 오해, 그리고 봉변 [17] 윤여광11698 07/06/04 11698
525 [sylent의 B급칼럼] ‘세팅’에 잠들다 [74] sylent17113 07/06/06 17113
524 어떻게. 그런 상황에서 그대는 포기하지 않을 수 있는 것입니까. [69] The xian14620 07/06/06 14620
523 스타크래프트소설 - '그들이 오다' Renewal판 합본 [24] DEICIDE11836 07/06/05 11836
522 [sylent의 B급칼럼] 공군의 임요환 [18] sylent14391 07/06/03 14391
521 [곰TV 2 마재윤vs박태민 그 후] #3 두전성이(斗轉星移)의 굴욕 - 마재윤도 열받았다 [15] 점쟁이12116 07/06/03 12116
520 선수들 경기력 측정의 한 방법 : ELO Rating System [29] ClassicMild13917 07/05/31 13917
519 최연성과 이윤열. 그 둘의 미묘한 관계 [37] Yes17544 07/05/27 17544
518 그대의 길에 앞으로도 '최초'라는 수식어가 붙기를 감히 바랍니다. [31] The xian12976 07/05/27 12976
517 우리는 패배를 모르는 제로스(XellOs) 군단임을 기억하라! [18] 파란무테13739 07/05/27 13739
515 박성준, 마재윤. 그들의 스타일. [11] Leeka13601 07/05/26 13601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