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Date 2007/11/17 20:19:47
Name 초록나무그늘
Subject [곰tv 결승 4경기 리뷰] 박성균 vs 김택용 in Loki II
2:1로 박성균선수가 한 발 앞서가는 상황에서 맞이하는 4경기.

이번 곰티비 리그에서 사용되는 로키II에서의 테프전 전적은 6:2. 그러나 거의 대부분의 프로게이머들이 인정하듯이 어느 타이밍을 넘기면 그 때부터는 캐리어나 아비터 지상병력의 활용으로 확실히 플토가 유리한 전장입니다. 그러나 이 곳에서 박성균선수가 보여준 판단은 정말 대단했습니다.



1 2 3경기 모두 입구를 막지 않고 시작한 박성균선수가 4경기에 들어서 입구를 막기 위한 모션을 취합니다. 이것으로 김택용선수의 머릿속이 복잡해지기 시작했습니다.


반면에 자신은 입구막기가 실패함으로써 자신의 전략을 모두 노출시켜버린 김택용 선수


결국 미네랄클릭으로 2번째 scv에게 모든 정보를 보여주고 맙니다. 특히 스캔러쉬나 치즈러쉬를 대비한 포지와 캐논건설까지 확인하면서 자신이 빌드상 우위에 점할 수 있음을 확인하게 되었죠.(참고로 둘 다 1겟 멀티, 1배럭 멀티였습니다.)


벌쳐드랍에 대비하여 뒷마당까지 포토캐논.. 도합 미네랄 450을 그다지 상관없는 곳에 사용하게 됩니다. 김택용선수로서는 어쩔 수 없는 판단이었죠. 이것은 로키가 가진 플토의 단점이 될 수도 있는 것으로서, 플토가 유리한 전장이다보니 테란의 올인러쉬를 대비하지 않을 수 없었던 것이 패인의 원인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유유히 트리플까지 준비하는 박성균선수. 거기에 캐리어를 대비해 아머리도 굉장히 빨리 건설합니다.


미리 알고나 있는 듯이 준비하는 레이스. 스캔으로 확인했는지 여부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이 맵에서 플토의 공식이 리버로 흔들고 캐리어라는 것을 알기 때문에 준비한 듯 합니다.


역시나 리버를 준비하는 김택용선수


리버를 막는 모습. 사실 리버는 살렸지만, 위의 그림에서 드라군 3기가 포격을 맞고 뒤이어 다른 드라군 1기도 포격을 맞음으로서 굉장이 아픈(?) 드라군이 되어버렸죠. 레이스를 잃었지만 테란이 이득을 취했습니다.


캐리어까지 정확히 파악하는 박성균선수. 저 위치가 캐리어를 가는 가장 뻔한 위치였죠


물론 그냥 캐리어는 아니었습니다. 로키가 가진 플토의 장점인 3가스를 바탕으로 한 게이트 물량을 추가하면서 동시에 캐리어를 준비하는 거였습니다.


거기에 3스타게이트, 2코어.. 캐리어에 목숨걸겠다라는 김택용선수의 의지!


그리고 5시까지 안전하게 준비. 이때까지 분위기는 확실히 5:5, 아니 미세하게 점점 김택용선수에게 기울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환상적인 프로브 디펜스까지!


승부의 갈림길입니다. 김택용선수는 테란의 한방병력을 본진에서 나온 캐리어로 막고, 동시에 자신의 지상병력으로 테란의 멀티를 치겠다는 의지를 보여줍니다.


멀티 하나 띄우게 하는데 성공.. 그러나...


빈집털이의 완벽한 실패. 김택용선수는 오늘 박성균선수의 마인에 질롯이 폭사하는 장면을 너무 많이 보여줍니다. 이것이 굉장히 승부에 영향을 미쳤다고 볼 수 있죠.


그에 반해 안정적으로 김택용선수의 앞마당을 제거한 박성균선수


아아.. 김택용선수의 빈집털이는 완벽하게 막혀버렸습니다.


그러나 캐리어는 강합니다. 박성균선수의 뒷마당을 깨는데 성공했고


새로운 박성균선수의 멀티까지 깨는데 성공합니다. 덧붙여 자신의 5시 멀티가 타격받는 것을 캐리어로 손쉽게 막아냅니다. 다만 여기서 박성균선수의 판단이 좋았던 것이, 김택용선수의 앞마당을 깬 병력 중 남은 탱크를 모두 5시로 보낸 것이 아니라 자신의 병력이 있는 앞마당으로 보냄으로서 2차 테란 한방병력을 만드는데 성공한다는 것이었습니다. 덧붙여 전에 지었던 스타포트에서 클로킹 레이스를 준비합니다.


그리고 클로킹 레이스로 캐리어 2기를 잡는데 성공합니다.. 따라서 남은 캐리어 수는 4기 (7기 중 1기가 골럇(또는 터렛)에 잡히고 2기가 레이스에 잡혔습니다.)


테란의 2차병력으로 김택용선수의 앞마당을 다시 마비시키는데 성공한 박성균선수(여기서 중요한 장면이 있었는데, 다리교전에서 압도적으로 테란의 병력이 플토의 지상병력을 이겼다는 것입니다. 여기서 잃은 플토의 지상병력이 굉장히 아팠습니다.)


?? 분명히 남은 캐리어는 4기였는데 순식간에 2기로 바뀌어있습니다. 남은 캐리어 중 골리앗에 1기, 레이스에 1기가 또 떨어졌습니다. 따라서 7기의 캐리어 중 5기나 잡힌것은 캐리어 컨트롤에 분명한 실수가 있었음을 알 수 있고, 이것이 이번 경기의 가장 큰 패착 중 하나가 됩니다. 그리고 위 그림의 2대의 캐리어 중 1대가 다시 격추됩니다.


뒤이어 본진에서 생산되어 전장으로 투입되던 2기의 캐리어 중 한기가 다시 잡히게 됩니다. 따라서 현재 전장에 투입되어있는 캐리어는 총 2기입니다. (화면이 흔들렸네요.. 2기입니다..ㅎㅎ)


마지막으로 본진에서 충원된 2기의 캐리어와 방금 위의 캐리어가 합세하였지만 역부족..


결국 gg를 받아냅니다.

김택용 선수의 이번 경기의 가장 큰 패착 3가지

1. 빈집털이의 완벽한 실패(단지 새로운 테란의 멀티를 띄운 것에 불과한 소득, 그리고 자신의 모든 병력 괴멸)
2. 테란의 2차 병력에 전멸당한 플토의 지상병력
3. 너무 많이 잃은 캐리어(gg전까지 무려 11기의 캐리어 폭사)

박성균 선수의 이번 경기의 가장 큰 승리요인 2가지

1. 플토병력을 압도한 테란의 지상병력, 그리고 이득을 취하고 바로바로 빠져주어서 테란의 추가병력과 합세해 2번째 테란병력을 만들어 낸 점
2. 빠른 업글을 통한 캐리어 무력화

이상입니다. 잘못된 점은 리플로 지적해주세요. 그리고 박성균 선수의 우승을 축하드리며, 김택용 선수의 선전도 눈부셨습니다.

* 메딕아빠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07-11-18 21:43)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구리땡
07/11/17 20:24
수정 아이콘
빠른 업글을 통한 캐리어 무력화 + 작지만 강한고추(?) 클로킹 레이스 단, 3기!!!!

이 포인트가 정말 전율이었습니다.. 다른 게이머들은 그냥 골리앗 찍거나 터렛 둘르다가 gg 치는게.. 일반적인데..
이선수 대체...... 정말 딱 한마디만 하겠습니다... 박선비 당신이 乃
드림씨어터
07/11/17 20:24
수정 아이콘
원래 초반부터 플토가 불리하게 진행된 경기 였으니.. 다른건 그렇다 쳐도..
캐리어가 나온 이후에 멀티 2곳 밀면서 갑자기 유리해진거 까진 아주 잘했는데..
캐리어가 박성균 선수 본진에서 너무 쓰잘데기 없는 시간을 보냈다고 생각 합니다.
그냥 정석대로 치고 빠지고 하는게...
다빈치A
07/11/17 20:25
수정 아이콘
로키에서 초반에 일꾼으로 입구막고 자신은 정찰성공한것이 큰거같네요
스캔러쉬에 대비한 입구막기를 실패한이후 포지와 캐논에 돈도 낭비할수밖에 없었구요
찡하니
07/11/17 20:26
수정 아이콘
캐리어 나왔을때는 박성균 선수가 지겠구나 했었는데..
원스타에서 모은 클록킹 레이스가 그렇게 활약할 줄을 몰랐었죠.
캐리어가 줄은 타이밍부터는 초반부터 업글 잘해놓은 메카닉 병력이 큰 힘을 발휘했던 것 같네요.
ArcanumToss
07/11/17 20:26
수정 아이콘
김택용 선수에게서 오늘 가장 아쉬웠던 점은... 지상군의 낭비, 특히 질럿을 마인에 무의미하게 폭사시키는 플레이였습니다.
한마디로 컨트롤에 거의 신경을 안쓴 게 문제였다고 봅니다.
한 부대 가까운 질럿 병력이 마인 3~4개에 폭사할 때 황당했습니다.
질럿 한 두 기를 마인 제거용으로 보내는 게 꼭 필요한 상황이었고 그렇게만 했다면 상당한 전과를 올릴 수 있었는데 말이죠.

그리고 업그레이드에서 엄청나게 앞서가는 테란을 상대하면서 하템이 단 한 기도 없었다는 점도 문제였죠.
4경기에서 문제의 지상군 대결 장면에 하템 2기만 있었다면?
그게 아니어도 본진 언덕에 하템 2기라도 있었다면 결과는 달라졌고 5경기에서 승부가 갈렸을 겁니다.
다빈치A
07/11/17 20:34
수정 아이콘
제 생각에는 하템을 뽑을 여유는 없었을거라 봅니다 캐리어도 일찍 준비했고 싸이버넥틱스코어도 두개나 가치 돌렸으니까요
The_CyberSrar
07/11/17 20:34
수정 아이콘
로키에서의 전투중에 박성균 선수가 소수 클로킹 레이스를 준비한 것은 그 근거가 있다고 보입니다.
테란이 한방 병력을 몰고 나오면서 베슬을 대동시켰습니다. 진출하는 와중에 상당히 많은 수의 옵저버를 잡아내는 성과를 거두었고요
저는 그 장면을 보면서 클로킹 레이스를 아마도 준비 하겠구나 생각했는데.. 그 화면을 옵저버가 확실히 잡아주더군요.
김택용 선수가 캐리어에 옵저버를 못 붙인건 분명히 실수가 맞으나 그 실수를 유도해 낸 것은 박성균 선수쪽이라고 봅니다.
전투 와중에 옵저버를 팍팍 찍어 낼 비축 가스도 많지 않았을 것이고 (가스가 많았다면 하템이 안 나왔을리가 없죠)
정신도 별로 없었을 것 같네요.
07/11/17 20:37
수정 아이콘
캐리어로 두개의 멀티를 날리고 5시멀티를 방어한 순간 김택용선수가 방심한것 같아요.
이겼다는 생각에 테란의 2차병력에 플토 지상군병력들을 어택땅 시켜놓고 관리 안해줘서 이런결과가 나온것 같습니다. 침착하게 언덕에서 시간끌면서 캐리어 올때까지 기다린후 병력잡아냈으면 이기는 경기였을텐데요. 근데 사실 저역시 다리에서 싸운 박성균선수와 김택용선수의 지상군싸움에서 어택땅으로 병력대충 줄여줘도 김택용선수가 유리하다고 생각했는데 그게 엄청난 실책이 된거 같습니다. 캐리어에 옵저버 몇개 배치안해둔 꼼꼼함도 좀 아쉽습니다.

박성균선수 잘하네요. 그 상황에서 선택해야될 최선의 선택으로 로키2를 잡아낸 모습은 정말 대단했습니다.
스피넬
07/11/17 20:39
수정 아이콘
커맨드 깨고 종횡무진 캐리어 휩쓸면서 다닐때는 ' 다끝났구나 gg쳐야겠구나 ' 생각했죠
누가 천천히 나오는 레이스 한기한기에 희망을 걸었겠습니까^^;;
레이스로 캐리어 잡힐 때 ' 앗 희망이 보여! ' 하다가 드라군 모여 올라가는거 보고
' 에이 그래도 저렇게 지상군이 있고 캐리어도 몇개 남았으니 잡겠네 '싶다가 드라군 잡히는거보고;; gg나오고;;
우승 인터뷰 들으면서 비로소 정신 차렸답니다 ( ..);; 정신 뺏겼다가 다시 찾아온 기분이네요(아직도 찾고있는 중인가 봅니다;;)
매트릭스
07/11/17 20:43
수정 아이콘
글 쓰신 대로 지상병력의 컨트롤을 안해준 것(못해준 것)이 패인의 큰 부분을 차지합니다. 빈집 병력에서 정말 많았던 질럿의 소비, 그에 비해서 대다수 테란 유저들이 소홀하기 쉬운 급박한 상황에서 박성균 선수가 가스가 적은 시점에서 다수 벌쳐(캐리어 나온 후에는 힘을 쓰기도 힘든)가 꼼꼼이 마인 다수를 박아서 질럿을 제거하는 모습에서 대단하다 싶었습니다. 그리고 역시 테란의 마지막 탱크,골리앗 조합이 토스의 다시 짜내서 나온 질럿 드라군 다수와의 싸움에서 업글의 힘으로 압도적으로 이겨버린 것.
두 번의 싸움에서 한 번이라도 효과를 봤다면 캐리어의 활동시간, 새로운 곳으로의 멀티 시간을 벌 수 있었을 텐데, 공교롭게도 모두
큰 소득없이 전멸하는 바람에 경기가 힘들어졌네요. 그리고 그런 나쁜 예감을 프로게이머로서는 당연히 느꼈을 것이며, 그 심리적 흔들림이 상대 레이스에 캐리어 컨트롤과 운영에서의 실수들을 불러 일으킨 것 같습니다.
수험생
07/11/17 20:53
수정 아이콘
딱한가지. 게임이 끝나갈때쯤 센터에서 싸움벌어진거만 적당히 자리잡으면서 컨해줬거나
앞마당을 다시 포기하고 캐리어에 혼신을 다해 컨트롤했다면 이겼을거라 생각합니다.
07/11/17 20:58
수정 아이콘
전~부 다 빼고.

그냥 3시 쪽 멀티 견제를 질럿 몇기만 보내고는 본진에 온 러시를 캐리어와 함께 막았어야 됐다는 생각이 드네요.

어차피 막고 나면 캐리어로 돌아다니면서 느긋하게 견제할 수 있는 상황에서 왜 굳이 역러시를 갔는지... 안타깝습니다..ㅜㅜ
Grateful Days~
07/11/17 21:06
수정 아이콘
박성균선수의 4경기 최고의 유닛은 제가 보기엔 베슬인것 같습니다. 옵져버 보이는대로 다잡게 만들고 그래서 결국은 클로킹레이스가 대활약할 여건을 만들어주었죠. 그리고 가끔 터지는 디펜시브 매트릭스가 플토로 하여금 싸움을 할 생각조차 안하게 만들기도 했지요. 다크가 붙어서 탱크포격에 아군이 사살당하는걸 미연에 방지하는것은 보너스.
07/11/17 21:12
수정 아이콘
글쓰신 분의 분석 처럼 일단의 가장 큰 패인은 성급한 포토.... 라고 봅니다..
그렇지만 워낙에 플토가 유리한 맵이다 보니...... 테란의 올인 러취가 매우 많았겠죠..
그리고 막기도 힘들고..........

개인적인 생각일지도 모르곘지만... 박성균 선수는 포토를 보는 순간 쉬고 있던 바랙에서 마린을 조금 더 뽑아주는
센스를 보입니다. 김택용 선수는 더군다나 약간 늦은 탱크 덕에 바카닉 류를 생각하고 있었겠지요..

하지만 김택용선수의 빌드를 확인한 박성균 선수의 선택은 여유 있는 3 컴..........
아마 연습과정이 독이 되었다고 봅니다.
유대현
07/11/17 21:18
수정 아이콘
전 다른 요인도 있지만 캐리어가 본진에서 서플이나 때리는 동안 녹아버린 토스의 2차병력이 가장 크다고 봅니다. 사실 그 지상군과 캐리어 7기가 합쳐지기만 했어도 질 수가 없는 상황이었는데 김택용선수 답지 않은 어택땅 발컨이 작렬 하면서 지상군이 녹아버렸죠.

초반에 캐논 지은거랑 빈집털이 실패한 것을 감안 하더라도 그 당시의 드라군 약 2부대 정도와 캐리어 7기면 테란이 매우 힘든 상황이었습니다. 그런데 거기서 전혀 김택용선수 답지 않은 플레이가 나오면서 완전히 기운거죠.
07/11/17 21:40
수정 아이콘
오늘의 경기의 백미는 빈집털이 대비로 벌쳐 다수 찍어준 것과 빠른 베슬 활용으로 업저버를 줄여준 것 같네요.
다른 분들이 언급한 것 처럼 오늘 경기 김택용선수 질럿 무빙이 정말 안좋더라구요.
근데 그게 실수처럼 느껴지지 않고 박성균선수의 저력이 정말 배짱 강한 김택용선수를 흔들리게 만든 것 같습니다.
로키에서 포토 지은 것도 그렇구요. 로키에서 이기면서 명실상부한 현존 최강 토본테란이 되었군요^^
ArcanumToss
07/11/17 22:14
수정 아이콘
김택용 선수의 오늘 경기에서도 물량은 기가 막혔습니다.
그런데 그 물량을 죄다 꼬라박을 해서 진 거죠.
컨트롤이 아쉬웠습니다.
1경기를 못봐서 곰티비로 다시 봤는데 셔틀의 체력이 빠졌으면 질럿을 조이기 라인의 우측 사각지대에 내린 후 마인 피해를 입지 않고 질럿이 탱크에 달라 붙게 하는 전술적 센스를 보였다면 충분히 걷어낼 수 있었다고 봅니다.
물량이 아무리 좋아도 테란을 상대하는 토스는 기본적인 셔틀 질럿 컨트롤을 잘해줘야 하죠.
그리고 한 가지 더.
가장 기본적인 전술의 부재가 보였는데 터렛이 있으면 옵저버 먼저 밀어 넣으면서 셔틀을 보내야 하는데 그런 플레이가 아쉽더군요.
물량과 센스는 좋은데 기본기에 충실하지 않아서 정말 큰 손해를 봤다는 생각입니다.
기본에 충실하면 토스로 테란 잡는 귀신이 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김택신님
07/11/17 22:17
수정 아이콘
캐리어 7기에 본진 휘저을때 끝났다 생각했는데 음..... 캐리어 컨트롤 실수와 지상군 낭비가 아쉽네요
07/11/17 22:29
수정 아이콘
ArcanumToss님// 전략게시판에 답글 달아주세요 한두 게임 실험해보아요~
FantaSyStaR
07/11/17 22:29
수정 아이콘
1경기는 질럿 컨트롤을 조금만 잘해줬더라면..? 한번에 산화하는 질럿이 너무 아까웠습니다.
5경기는 지상병력만 믿고 캐리어가 안돌아온것이...그것만 아니였다면 이겼을듯한데..
경기가 끝난시점에서 가정은 필요없겠지만 아쉽네요
김택용 선수 응원했었는데 ㅠㅠ
彌親男
07/11/17 22:57
수정 아이콘
하템이 아쉬웠다고 하시는분들...

뒷마당 가스는 5000이 아닙니다.
아니거든요
07/11/17 23:21
수정 아이콘
캐리어에 왜 옵져버를 안 붙혔을까 했는데 리플보고 아- 하는 생각이 드네요 .
저도 캐리어가는 줄 알면서 왜 배쓸을 뽑았을까 ? 했는데 옵져버를 잡는데 쓰였군요 ..;;
암튼 박성균 선수 진짜 대단하네요 ~ ;;
07/11/18 00:20
수정 아이콘
띄운것으로 만족하고 돌아와서 캐리어와 함께 막고 무난하게 갔으면 압승이었을것 같아요..
오버마인드
07/11/18 00:51
수정 아이콘
김택용선수가 꼴아박은게 아니라
박성균선수가 꼴아박을수밖에 없는 상황으로 만들었죠

마인+벌처+탱크의 조합이 너무 좋았고
프로토스는 뒤쪽으로 후퇴하면서 기회를 노려서 달려들어야 하는데
테란이 저런식으로 전진해오면

프로토스는 조금씩 기회를 노리며 시간끌다가 결국 후퇴할 길이 없기때문에
울며 겨자먹기로 달려들수밖에 없는 상황을 만든거죠

정말 프로토스 입장에서는 여우같은 방식의 싸움방법입니다
거의 모든싸움을 저런식으로 하더군요
지상군에서 테란이 저런식으로 나오면 프로토스 정말 힘듭니다

박성균선수 전투상황을 만드는 방식이 예사롭지가 않고
앞으로의 경기가 더욱 기대가 됩니다
벨리어스
07/11/18 02:22
수정 아이콘
캐리어가 다시 오기엔 골리앗 숫자도 좀 있지 않았었나요..흠..아무튼 로키2에서 캐리어 떴는데 설마 지겠어? 라는 생각이 들어서인진 몰라도.. 좀 아쉬운 플레이도 있었습니다.
아이조아
07/11/18 16:22
수정 아이콘
전 난데 없이 경기에 등장한 베슬을 보면서 똘똘뭉친 캐리어에 EMP를 쏘려고 미리 마나를 준비하는가 했었는데 디펜시브 매트릭스만 쓰더군요 ^^
료상위해
07/11/19 12:54
수정 아이콘
너무 긴장한게 아닌가 싶네요 김택용선수 자신에게 3으로 엮인 타이틀이 3~4개 걸려서 그랬는게 아닌가 싶네요

하지만 1경기 빠른 gg는 아쉬웠어요 쿼드로풀까지 돌아가다가 트리플지역 장악당해도 끝까지 가는건 어땠을까 하는데 팬으로써 약간 실만스러웠다는....
료상위해
07/11/19 12:55
수정 아이콘
좁은지역에서 빈집털이는 좀 무리가 아니였나 싶기도 추가 병력만 잘라먹고 앞마당만 살렸다면 아~ 아깝네요
이젠안녕
07/11/21 21:00
수정 아이콘
4경기는 솔직히 김택용의 경기력이 아니였습니다.


상대 앞마당 빈집갈때 마인에 질럿 한부대를 내주고 들어가질않나(평소의 김택용이면 침착하게 질럿 한두기 던지거나 마인 제거하고 들어갔죠), 병력구성이 질럿 2부대 드라군 1부대이질 않나.

좀 많이 좋지않은 경기력이였습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668 김택용, 마약 처방 대신 기본기에 충실하라! [38] ArcanumToss12674 07/11/17 12674
667 2007.11.17일자 PP랭킹 [7] 프렐루드6786 07/11/17 6786
666 [곰tv 결승 4경기 리뷰] 박성균 vs 김택용 in Loki II [29] 초록나무그늘11362 07/11/17 11362
664 [명맵,명경기] 그 날의 감동을 다시 한번… #.5 롱기누스2 : 임요환vs조민준 [10] 점쟁이9890 07/11/15 9890
663 [L.O.T.의 쉬어가기] 임요환... 당신께 프러포즈 합니다... SE [22] Love.of.Tears.10172 07/11/13 10172
662 바뀌어가는 것. [3] 필리온7575 07/11/12 7575
661 최연성과 마재윤, 놀랄만큼 비슷한 행보 [38] 라울리스타14698 07/11/11 14698
659 마재윤, 정신차려야한다. [32] Aqua13254 07/11/11 13254
658 천재는 노력으로 이길 수 있지만 노력하는 천재는 이길 수 없다. [11] Yes13019 07/11/11 13019
657 2007.11.10일자 PP랭킹 [6] 프렐루드6813 07/11/10 6813
656 잊을 수 없는 로망 [38] 리콜한방11434 07/11/09 11434
655 [명맵,명경기] 그 날의 감동을 다시 한번… #.4 데토네이션 : 최연성vs이윤열 [5] 점쟁이8775 07/11/08 8775
654 [설탕의 다른듯 닮은] 김택용과 카카 [14] 설탕가루인형8875 07/11/07 8875
653 [L.O.T.의 쉬어가기] 시련은 있어도 실패는 없다... [7] Love.of.Tears.7983 07/11/06 7983
652 [명맵,명경기] 그 날의 감동을 다시 한번… #.3 815 : 최연성vs오영종 [10] 점쟁이9076 07/11/06 9076
651 2007.11.04일자 PP 랭킹 [3] 프렐루드7778 07/11/04 7778
650 [명맵,명경기] 그 날의 감동을 다시 한번… #.2 루나_당신은골프왕 : 박태민vs이윤열 [17] 점쟁이9814 07/11/04 9814
649 낭만의 시대를 살아온 한 사람에게 바치는 글 [11] 블러디샤인9549 07/11/03 9549
648 스타크래프트 리뷰입니다. [28] 필리온10571 07/11/02 10571
647 [명맵,명경기] 그 날의 감동을 다시 한번… #.1 신백두대간 : 강민vs마재윤 [31] 점쟁이14613 07/11/02 14613
646 10월 Monthly COP - 이제동(르까프) [7] 프렐루드7308 07/11/01 7308
645 다시 돌아오는 테란 우울의 시대?(제목수정) [35] 프렐루드11642 07/10/30 11642
644 [L.O.T.의 쉬어가기] 임요환... 당신의 한계 따위를 버려라... [13] Love.of.Tears.10923 07/10/28 10923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