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차가 5살쯤나고 군대가기전 썸씽이 있었다가

갔다와서도 계속 연락해온 고향에 한 여자가 있거든요.



저는 지방에서 공부하느라 자주 보지는 못했고 1년에 한두번씩만 보면서 연락만 계속 해왔는데

근데 얘가 확실히 저를 관심있어 하는지

항상 자주 보고싶다고 하고  내년2월에 시험치면 고향와서 꼭 다시보자고 그래요.



그런데 얘가 남친이 생겼거든요 키 185에 자산관리사 훈남인데



그래서 제가 단념하고 그냥 공부만 집중하고 담에 다른여자만나려는데

얘가 내년에 꼭 와서 밥도 먹고 술도먹고 데이트도 하자고 해요.



물론 남친도 있는애가 선을 지키면서 저를 만나려하는것이겠지만

저는 솔직히 호감도 있는데 마음없이 만나기도 뭐하구요..

그래서 얘기했거든요.  



"같이 밥먹고 하는건 괜찮은데.  술먹고 데이트도하는건 니도 남친이 있는데 그건싫다.

내가 왜그래야하느냐? 다른 남친없는여자도 많은데 굳이 애인있는 여자 만나기싫다."



그런식으로 햇더니
걔가 좀 화난거같더라구요.
그래서 풀어주고 그러다보니
얘가 또 말하길



오빠는 이세상 여자종류가

임자있는 여자. 없는 여자

이 두종류밖에 없나

나는 선배 후배 동네오빠 동창

친구의친구 알바친구

정말 다양하다.

얼마든지 만나서 대화할수있고

선은 넘지않으면 된다고 본다.



라고 하던데..



듣고 보니 이것도 맞는말인데

제가 괜히 오바한거같구요ㅠ



그래서 제가 오해한것같다고

그런말 아니었다고 하니



걔가



"당연하지

남친생겼다고 보지말자는건머지

이생각했다.

우리사이가 이거밖에 안되는건가

나를 오로지 이성으로만 보느건가

그래서 안된다는건가.  계속 기다리라는건가

온갖생각다했다.."



또 이러더라구요..





확실히 얘가 남친도 있고

저는 그냥 좋은오빠 정도로만 생각하고 아무 사심없이

저를 계속 보고싶어할것같은데





저는 그게 아니란말이죠..흑흑





어떻게 해야 그녀의 어장아닌어장??에서 벗어날수있을까요?



여자입장에선 좋은오빠로 생각하고 보고싶은건 당연한건데

제가 너무 오바한거 맞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