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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2/10/23 09:25:01
Name Ojin
Subject 솔로 탈출하고싶습니다..
정말 솔로 탈출하고싶습니다.

이십대 중반인데.. 모솔 정말 스트레스입니다. 놀림도 많이 받고 저 스스로도 이러면 안될 것 같고

그래서 최근 친구들에게 부탁해서 소개팅을 5번 정도 했습니다. 올 하반기에만..

결과는 하나 같이 망입니다.

전 처음에 맘에 들고 안들고와 상관없이 더 만나볼려고 생각하기 때문에

항상 애프터를 신청하려고 연락을 합니다. 그런데,

첫번째에서 단칼에 짤리거나

애프터를 가도 두번째까지만 만나고 단칼에 짤리거나

대부분 둘중 하나 입니다.

이젠 지긋지긋 하기도하고.. 자신감은 이미 나락으로 떨어진지 오래입니다.

쿨하게 생각하려해도 안되더군요.. 한심하게

pgr 연애글 보면서 배울려고 노력도했고, 열심히 읽기도 하고 했는데 막상 실전에서는 잘안되네요..

아니 시도해볼 기회가 없다는게 맞는 것 같아요

남자들 사이에서는 재밌고 성격이 좋다는 평이 많아서 친구들이 그런 점을 보고 소개시켜주는데..

제가 남자용 개그여서.. 여자들에게는 먹히지 않는다는 것을 알기에 최대한 드립 자제하고 갈라고하는데

갑자기 튀어나오는 뻘소리라던가.. 뻘소리라던가..뻘소리라던가.. 하지만 이런 것들이 제가 생각하기에 그렇게 치명적인

영향을 주는 정도까진 아니고.. 정말 아주 약간의 드립인데..

최근에는 첫번째 만나고 반응도 나쁘지 않았고.. 그래서

두번째 만났다가.. 두번째 후 갑자기 연락이 뚝 끊기고.. 아무리 생각해도 제가 그리 큰 잘못을

한 것 같지는 않은데, 어떻게 생각하면 야속하기도 하고 그러네요. 참.. 저에겐 너무 어려운 연애이네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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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티레브
12/10/23 09:26
수정 아이콘
여자에게 매력있는 남자가 되세요
12/10/23 09:27
수정 아이콘
그게 너무 어렵네요ㅜ 친구들 혹은 친구인 여자들이 말하길 활발하고 재밌는게 매력이라던데.. 그런 것이 소개팅에서는 가벼워보이고 그런 단점으로 보이기 십상이네요.ㅜ
12/10/23 09:38
수정 아이콘
소개팅은 원래 짝이 되기 어렵습니다.
실화인데 아는 형님도 20대 후반까지 모쏠이여서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
소개팅만 하시다가 15번쨰?인가 여성분과 결혼 하셨습니다.
그전까진 다 실패하고요.

원래 그 수많은 사람중에 랜덤으로 둘이 만나는건데 잘 안맞는게 당연하죠.
정말 간절하시면 소개팅보다는 동호회나 교회 혹은 아르바이트 쪽을 추천합니다.
정말 안되겠다 싶으시면 인터넷 여초사이트에서 간간히 여자분이 님처럼 외로워서 미치겠다라는분 계세요.
인터넷으로도 만남을 가져보셔도 되고요.
12/10/23 09:42
수정 아이콘
요즘 여성분들 소개팅을 토요일, 일요일 일과로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다고 합니다. (제 주위 몇몇 친구들 경험담으로는...) 그러니 자연스러운 만남이 유지되는 쪽으로 연애 시작해보세요~
미메시스
12/10/23 09:43
수정 아이콘
모쏠이 소개팅 5번만에 잘 되는게 특이한 경우입니다.
적어도 10번은 채우셔야 어디가서 잘 안된다고 하실 수 ...
12/10/23 09:45
수정 아이콘
여자에게 매력있는 남자가 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셨나요?
그녀에게 매력있는 남자가 되는건 너무 어렵습니다. 일단 스스로에게 당당할 수 있는 남자가 되세요.
물론 그 당당함이 여자에게 항상 매력을 준다고 보장은 못합니다. 그래도 내가볼때 멋져야 남이 볼때 멋지지요.
드립이나 뻘소리 잘하신다구요? 그럼 그 수위를 조절하시기 위해 노력하세요. 그게 멋진 멘트가 되면 그거도 역시 님의 매력이 될겁니다.
하루아침에 내여자가 어디서 뿅 하고 나타나는게 아닙니다. 남자가 여자에게 호감을 가지는것과 같은 과정으로
여자도 남자에게 호감을 가지게 될텐데, 님께서 그 과정에 기여하게 되는 매력이 얼마나 있는지 스스로 고민하고 노력하시는게 젤 중요합니다.
그러다보면 자연스레 나에게 호감을 가진 사람이 나타나게 되겠지요. (물론 여자가 많은 그룹에서 많은 아는 사람을 알아두게 되는거도 필요하구요.)

찌질이 돼지 모솔 26년으로 살다가 공부 열심히 해서 좋은 직장 다니고 살도 빼고 취미활동 열심히 해서 춤도 잘추게 되고 주변 여자친구들에게 조언을 들어 남자다운 매력을 갖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수위 넘나드는 철딱서니 없는 농담을 말빨로 승화시켜서 이제는 얼추 꽤나 인기 적당히 있는 편인 남자가 됬습니다. 여유있게 보시고 자신의 삶에 충실하며 여자의 마음을 이해하기 위해 노력하세요. 하루이틀만에 풀릴일은 아닐겁니다.
Love&Hate
12/10/23 09:57
수정 아이콘
음 본문 같은 경우에는
당장의 경우에는 소개팅보다는 조짜서 움직이세요.
남자들끼리 있을때 재미있고 성격이 좋다는 평판이 있다면 남자들 있을때 만나는게 좋습니다.
윙이 필요하시네요.
왱알왱알
12/10/23 09:57
수정 아이콘
드립은 최대한 자제하시구 상대방의 대화를 잘 들어주시고 호응만 잘해줘도 소개팅에서는 성공이지요

아 물론 외모는 사실 예선전이라 기본적인 스타일은 잘 가꾸고 나가셔야 되요
一切唯心造
12/10/23 10:10
수정 아이콘
남자들이 좋아할만한 거라면 여자들이 싫어할만한 것들도 많겠는데요
수위가 어떠냐의 문제가 아니라 사용하느냐 아니냐의 문제입니다
재미있는 것과 가벼운 것은 차이가 꽤 납니다 종이 한 장 차이가 아니에요
너에게힐링을
12/10/23 10:15
수정 아이콘
솔직히 20대중반이면 스펙보다는 외모 아닌가요..
외모를 좀 더 가꾸시는게 일차적인 문제이고 일대일 소개팅은 늘 부담스럽죠.
모솔이면 이런 일대일 만남은 더 어색하고 힘든 법
한 20번 채운다는 생각으로 더 만나보면서 스킬을 늘리시던지 아니면 단체의 어디선가 대쉬를 해보시던지요.
예를들면 교회나 동아리, 동호회 같은 곳에서
연애박사
12/10/23 10:22
수정 아이콘
이런말 하면 죄송하지만 대부분의 남자들이
나는 남자들 사이에서는 재미있고 유쾌하고 성격좋다고 판단합니다.
그런데 연애를 하는 친구도 있고 못하는 친구도 있는 법
남자용개그 여자용개그 그런거 솔직히 큰 상관없습니다. 여자가 남자분을 마음에 들어하면 썰렁개그에도 피식 웃어주는 게
여자입니다. 그니깐 뭘해도 된다 이거죠.
그런데 안되는 분은 자신감이 없거나 외모가 별로거나 키가 작다거나 여자입장에서 어떤 기준으로 아웃이 된거겠죠.
이거도 아니라면 매력이 없다는건데 그러면 매력을 키우는수밖에요.
12/10/23 10:25
수정 아이콘
일단 외모가꾸시구요~(얼굴이나 옷스탈을 몰라서^^ 오해는 마시고) 유머 필요 없구요 나중에 서로 좋아하는 사이면 아무거나 막던져도 웃습니다. 썰렁하면 썰렁한데로 재밌고;; 고로 초반 드립은 자제하시고~ 윗분들 말씀처럼 얘기 많이 들어 주시는것도 한방편이고 하.. 연애에 정답은 없습니다만... 기본적으로 몸에 소위 여성분들이 말하는 기본 매너가 베어 있어야 합니다. 이건 말로 설명이 .......-_-;; 그리고 소개팅 5번이면 아직 표본이 적네요. 자신감을 갖으시구요~ 적극적인 마인드를 갖고 계시니 좋은 만남이 있으실꺼에요.~ 나중에 커플성공하시면 인증샷좀^^
손연재
12/10/23 10:30
수정 아이콘
웃기려고 하기보다 어색하지 않도록 대화가 끊기지 않게 하는 것이 더 중요한 포인트같네요.
12/10/23 11:17
수정 아이콘
윗분 말대로 호감 있으면 뭘 던져도 웃죠. 개인적인 생각인데 본인 스스로 자신감을 가지시는게 가장 중요할 것 같네요.
기성용
12/10/23 11:33
수정 아이콘
i-um.net 이라는 사이트가 있는데요 한번 참고해보세요
아름아름
12/10/23 16:15
수정 아이콘
여자친구에게 물어보니.. 외모는 전혀 본인 스타일이 아니었지만 목소리,향기,편안함? 에 끌렸다고 하더군요.. Ojin님만의 매력을 찾아내서 갈고 닦으시면 충분히 여성분에게 어필할수 있으실거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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