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플러스 티비 + 070 + 인터넷을 39000원에 2년간 사용해왔습니다.
어제로 딱 24개월차였는데 2년 내내 요금에 불만이 있어서, 위약금이 가장 낮은 이 시기에 다른 곳으로 갈아타려고 했습니다.
해지 신청을 했더니 1차 해지방어가 들어오네요. 앞으로 20% 요금할인을 해주겠답니다. 그래도 해지해 달라고 했습니다.
30분 뒤에 2차 해지방어가 들어왔습니다.15만원짜리 상품권을 얹어 준다네요.
그래도 해지해 달라고 했습니다. 다시 2개월 무료를 얹어주네요.
결국 갈아타는 거보다 남는 게 나을 것 같아서 해지취소했습니다.
결국 해지신청 한번에 20% 요금 할인 + 인터넷 2개월 무료 + 15만원짜리 상품권을 얻게 된 건데 대체 왜 이런 시스템이 있는 건가요?

제가 이번에 해지를 했다면 위약금이 21만원입니다.
만약 해지를 안하고 계속 사용한다면
10개월 요금 34만원 - (상품권 15만원 + 2개월 무료 4만원) = 15만원
LG에게 남는 돈은 15만원입니다.
인터넷 같은 건 유지비용이 안들어서 어떻게든 회원을 유지하는 게 이익이라지만
이 같은 경우는 완전히 유플러스가 손해보는 상황 아닌가요? 그냥 위약금 받는 쪽이 훨씬 이익일텐데요.
잘 이해가 안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