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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1/06 20:18
e스포츠 자체가 스타크래프트로 시작한 우리나라라서요. FPS같이 한 맵에 모든 상황이 안모이는 게임화면에 적응을 못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하는건 재미있는데 보는건 재미없다라고 해야 될까요.
그리고 스포,서든,카스,아바 너무 많은 FPS가 있어서 대세게임으로 통일 된 적이 없어서 그럴 거에요.
12/11/06 20:19
해설이 선수를 따라가지 못하고 팬은 해설을 따라가지 못하죠..
스타는 템포가 느리니까 해설이 알아차리고 팬들에게 차근차근 설명하는데 fps 는 뭐.. 일 벌어지면 바로 끝나는 경우가 많으니 뭐 그렇죠..
12/11/06 20:22
RTS는 싸울 때 침 튀고 피 튀고 지지고 쏘고 동네 방네 난리도 아니고,
격투게임은 온갖 동작을 다해가며 내가 때리고 있다는 어필을 하는 반면에, FPS는 동작도 밋밋하고 소리만 크고, 어차피 걔도 쏘고 나도 쏘고 운 나쁘게 맞은 놈이 지는 거... 분명 그 안에서는 수많은 심리전과 테크닉이 교차하겠지만, 보는 입장에서는 딱 그렇네요. 연속으로 킬하면 잘하는 것 같긴 한데 뭘 잘하는 건지 모르겠어요. 안 와 닿는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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