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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1/07 10:12
카서스는 같은 미드라인을 털어먹는게 목적이 아니라 안전하게 파밍하고 더티파밍하면서 궁으로 킬 어시 주어먹으면서 크는 컨셉인것 같습니다.
초반에 같은 라인 털어드실려면 정글러가 답입니다. 장막의 슬로우 때문에 갱 호응력은 괜찮은 편 같습니다. [m]
12/11/07 10:26
카서스의 재미는 초중반 킬 어시 좀 먹으면서 나중에 강제 캐리하는거죠. 아무리 대충 싸워도 카서스만 잘 크면 트리플 쿼드라는 기본이고, 킬을 먹을수록 폭발적으로 성장하는게 카서스니...
12/11/07 10:40
카서스는 q를 얼마나 잘쓰느냐인데요. 이게 대부분 q로 파밍하시는 분들은 q의 최대사거리 활용을 잘 못하죠. q의 최대사거리활용으로 최대한 멀리서 미니언 파밍을 성공시키면서, 정글까지 틈틈히 털어먹어야합니다. 적 로밍을 막다가 솔킬을 따이는건 절대안되구요. 정글과 협동하에 아군쪽레이스와 적군쪽 레이스입구는 밝혀놓는게 좋습니다. 카서스의 포인트는 탑/바텀의 딜교환시에 궁극기지원으로 적 미드라이너의 로밍이 없을때 의외의 전투결과를 만들어내어 적 미드와의 싸움없이도 격차를 벌리는데에 있습니다. 11레벨 이전에 적어도 궁로밍을 통해서 이득을 봐야하는데, 11레벨을 먼저 찍고 2~3번 궁로밍을 성공시키는게 조건입니다. 카서스가 솔킬을 안따이는 포지션을 유지하는게 왜 중요하냐면, 적군 미드 로밍이 없을때 적 탑과 바텀은 본인들이 조금 유리한 상황에서 딜교환/킬을 노려도 카서스의 궁극기때문에 부담을 받아 공격적 라인운영이힘듭니다. 궁극기를 갖고있는 것 만으로도 타라인 라인전이 수월해지는거죠.
의외로 그래서 카서스는 적보다 무조건 파밍을 많이해야해! 하면서 미드라인에 깊숙히 들어가는것보다, 정확한 맵리딩과 궁극, 정글몬스터를 정글러의 동선에 맞춰 잘 먹는게 중요합니다. 카서스는 초반 파밍의 코어템도 중요하지만, 경험치를 빨리 쌓아서 2레벨 궁극을 찍어야합니다. 이게 1레벨궁극은 보통 200+룬과 특성, 짜잘한 마관/주문력 40여정도의 보너스로 240정도의 데미지를 갖는데, 이 데미지는 의외로 초반 기본 마방과 레벨이 오른 체력때문에 삑사리 나기가 쉽습니다. 하지만 11레벨에서 데미지가 400이 넘어가면, 적 딜러나 서포터의 성장수치를 넘고 적 정글/탑 또한 브루저형 챔프라거나 돈템 정글이면 카서스의 궁극기 데미지가 적들의 체력/마방성장수치보다 상회하여 더 큰 화력을 발휘합니다. 그렇기에 높은 레이팅이 아니라면, 적 미드보다 '파밍숫자는 밀려도 경험치만큼은 내가 더 먹겠다'하는 마음가짐이 좋습니다. 그렇게 죽지않고 궁어시, 궁킬 을 조금씩 쌓으면서 2렙 궁극을 찍고 나면 각 라인전이 적당히 마무리되기 시작하기 때문에 이때부터 맘껏 파밍과 용싸움을 거시면됩니다. 12~13레벨이되면 장판 자체가 강력해지므로, 용싸움등을 과감하게 걸면서 탈진/앞점멸 등으로 강제 싸움을 걸어서 확 카서스의 성장을 폭발시키는게 중요합니다. 보통 잘 풀리면 이때 싸움에서 카서스 1데스나 아군 서포터나 정글까지 2데스로 적 4~5데스+용을 가져올 수 있기도 합니다. 반면에 중반을 지나, 후반(18레벨에 코어템 3개이상)이되면, 카서스는 더 이상 빨리죽어서는 안됩니다. 카서스가 압도적으로 빨리큰게아니라면 적군의 코어템때문에 카서스가 너무 빨리 죽는 순간 궁극기 딜 한번말고는 영향을 끼칠 수가 없기 때문이죠. 죽은뒤 궁극기가 데스캡의 효과를 못 받는걸 생각하면 더욱 그렇습니다. 후반에가서는 아군 이니시에이터와 동시에 들어가서 어느정도 어그로를 나누는게 꼭 필요합니다. 카서스의 장판/벽/겹쳐들어가는 q가 어느정도 맞아야하며, 특히 난전에서 적 미드/바텀 원딜이 딜을 하려는 위치를 빠르게 캐치, 벽과 q로 확실한 데미지를 입혀놓는게 중요합니다. 적 원딜이나 미드의 경우 난전속에서 카서스의 벽/q를 피하기는 굉장히 어렵기 때문에 맞추는게 어렵지 않습니다. q 2번정도에 e만 들어가도 상당한 데미지가 들어가며, 이 뒤에 죽더라도 q2번 궁 wq정도를 먹인다면 적 주 딜러라인이 죽거나 혹은 전장이탈이 될 정도의 피해기 때문에, 후반에는 먼저 포커싱을 당하기보단 아군 정글/탑의 어그로를 함께 나누는게 중요하다 하겠습니다.
12/11/07 10:42
또한 카서스와 아군이 될 경우, 적 미드가 움직이지 않는다면 우리 라인은 좀 더 공격적 운영을 하는게 좋으며, 적 미드로밍시에는 아주 깔끔하게 집으로 귀환해버리는게 좋습니다. 적 미드가 로밍을 성공하지 못함+카서스의 궁극때문에 지속적인 라인전 운영의 편함을 잘 활용해야합니다. 때문에 각 라인에서 심각한 기량차를 보이게 될 경우, 카서스 미드픽은 실패가 됩니다. 아리나 다이애나, 이블린 처럼 로밍을 통해 활로를 뚫어주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12/11/07 10:45
더티파밍은 cs도 cs지만 울티 2레벨, 3레벨을 빨리 찍는다는 점이 공포입니다.
글로벌 울티를 가진 카서스는 더욱 압박감이 강해지죠. 그리고 카서스는 모든 미드챔 중에 바론과 드래곤을 가장 빠르게 녹이는 챔프이므로 기습용,바론 하기도 좋아 이래저래 전략적으로 쓸 방도가 많습니다. 다만 질문하신 것처럼 초중반에는 존재감이 그다지 강하지 않습니다. 카서스하는데 팀이 초중반에 망하면 "아 아리 카타 트페할걸.."이라는 생각이 들지요. 반대로 저 챔프들을 했는데 게임이 무난히 중후반으로 가면 "아 카서스할걸.."이란 생각이 들겁니다. 상대적인거지요.
12/11/07 10:58
초반엔 딜이 안나오죠
아마 카탈 -> 방출 -> 영겁가는게 초반인데 영겁이 빨리떠도 15분은 되야 나오는지라 또 초중반 한타에서는 e스킬 레벨도 낮고 마나도 적어서 적이 아프지도 않죠 물론 후반에는 매섭습니다 크크
12/11/07 11:04
카서스의 초반 템트리는
카탈리스크로 시작하는 영겁트리 성배로 시작하는 아테나트리 여눈 도란링으로 시작하는 트리가 있는데요. 무난할땐 카탈-영겁 상대가 적극적이고 내가 좀 힘들고 우리 블루를 먹기엔 위험하다 성배트리 적 미드가 나보다 확실히 아래라 벽치면 솔킬도 딸 느낌이다 여눈 도란링 마관신 선데캡..
12/11/07 11:40
카서스 텔포는 비추천합니다. fow 검색을 보면 심해로에서 천상계로 갈수록 탈진 비중이 훨씬 높아지는것을 알수 있습니다. (심해에선 텔포:탈진이 4:1인데 2000+에선 1:4 입니다)
텔포로 가봤자 cc가 강력한것도 아니고 그냥 미드 지박령 하면서 궁지원해주는게 더 좋다고 생각합니다.
12/11/07 11:53
가장 무난한건 카탈-로아-데캡 트리이지만
카탈이후 방출의 마법봉보다 신발업글을, 카탈대신 악마의 마법서로 쿨감+주문력으로 조금이라도 강하게,자주 궁으로 도움주는것도 좋더라구요. 그리고 카서스가 초식이긴하지만 스킬적중시 카서스보다 DPS높은 챔프는 없는만큼 적 플래시가 없다면 벽+탈진콤보로 킬을 노리는것도 좋습니다. 플래시가 있더라도 정글러+탈진 콤보로 적을 충분히 잡을수 있구요.
12/11/07 11:55
카서스로 초반부터 압박형 플레이를 하시면 됩니다. 스펠은 텔포 점멸 추천드립니다.
2체력 1마나 포션 스타트 딱콩으로 라인 팍팍 밀어주고 3-4랩부터 정글러 동선 맞춰서 더티파밍 시작하고 마나 떨어질때쯤 귀환 텔포로 복귀 7분정도에 블루 받고 나면 cs차이는 극명하게 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라인을 빨리 밀었기 때문에 적의 로밍을 막을 수 있다는 부수적인 효과도 생깁니다. 그래도 로밍을 가는 적 미드라이너라면 탑을 빨리 밀리고 좌절하게 되겠죠. 블루가 생긴이후에는 더욱더 강한 푸쉬력과 더티파밍이 효과를 볼수있습니다. 이때쯤 되면 레벨또한 2랩 정도 앞서시게 될겁니다. 카서스로 로밍 힘들다고 생각 하지 마시고 라인밀고 로밍을 시작합니다. 이때 걸어서 로밍하는 경우는 킬을 따기 위해서가 아니라 전황을 유리하게 이끄는 느낌으로 내려가는 겁니다. 실제 효과를 보는 로밍은 텔포로밍과 정글러 합류로 4인갱을 노리는게 좋습니다. 그리고 가게두어라로 클리어 한뒤에 용먹고 다시 미드 압박 이걸 계속 반복하시면 됩니다. 트페 르블랑을 상대로는 조금 힘들다고 생각이 드시겠지만 이 또한 초반에 라인전에서 대치 안하고 정글로 들어가시면 수월하게 어려운 구간을 넘길 수 있습니다. 그리고 반드시 중요한점 라인 푸쉬를 전제로 하는 플레이기 때문에 꼭 미드라인 양쪽에 와딩을 하셔야 합니다 2개씩 하시는게 부담 스러우면 1개는 정글러에게 적 레이스 쪽에 박을 수 있도록 합의를 하셔야 합니다 아 그리고 텔포 추천드리는 이유는 같은 편을 믿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팀랭이 아니고 솔랭으로 만나는 팀원들은 그 실력을 믿을 수 없기 때문에 텔포를 들고 도와야 겨우 일인분을 하는 라이너들이 많기 때문에 텔포 추천드립니다.
12/11/07 12:25
카서스 캐리력의 힘은 초중반 탑-바텀 라이너들에게 영혼의 딜교환에서 우위를 점하게 해주는 궁로밍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라인전에서야 최약체에 속하는 챔프이지만, 자신이 바텀 라인에서 서있는데 상대 미드라이가 카서스일 경우를 생각해보시면 끔찍합니다... 현재 롤판을 지배하는 스노우볼 메타에서 가장 큰 역할을 하는 것이 카서스가 아닌가 싶습니다. 라인전에서야 킬은 못따더라도 미드지박령 모드로 파밍만 하더라도 로밍이 가능하기 때문에, 또한 궁으로 상대 라이너에게 소극적인 플레이를 강요하기 때문에 OP취급을 받았었다고 생각해요. 물론 상대 라이너가 카서스의 영겁의 지팡이 이전에 원콤을 내거나 하드한 견제로 위협이 가능한 챔프라면(저는 카서스 상대로 무조건 럭스나 오리아나 듭니다. 폭딜에 궁은 실드로 씹어먹으면 되거든요. 때문에 제가 카서스를 안하는 이유이기도 하구요.), 후반 캐리를 기대하기 힘들 정도로 꼬이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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