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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2/11/16 18:25:47
Name 라이언JS
Subject 프로야구팀은 창단하는데 왜이렇게 복잡하고 오래걸리나요?
K리그 구단같은 경우에는 2002년 월드컵직후에 10팀밖에 없다가 상무가 참여하고 그뒤로 인천,대구,경남,강원,광주가 차례대로 창단하면서 지금은 16개 구단으로 운영되고있고 이번시즌이 끝나면 상무를 포함한 하위 2팀이 강등이 됩니다.

물론 시민구단들도 창단을 위해서 언론에 드러나진 않지만 창단을 위해 열심히 노력을 했겠지만 창단을 위한 준비를 한다고 기사가 뜨면 보통 몇년안에 창단이 되고, 바로 1부리그에 투입도 됬거든요.

근데 야구는 9구단 창단을 위한 회의에서 반대의사를 표명한 구단대표도 있었고, 1년은 퓨처스리그에서 활동하다가(이것도 2년에서 1년으로 줄인것)내년부터는 1부에 참여가 가능하죠...10구단도 창단을 위한 준비를 한다고하고, 9구단 채제는 말이 안된다는 의견과 함께 창단이되서 곧 만들어질줄 알았는데 이런 상황이면 10구단으로 리그를 돌리려면 2014~15년은 되야 할거같더군요...

간단히 말하면 야구구단 창단할때는 축구팀과 다르게 왜이렇게 걸림돌과 태클이 많은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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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이야기
12/11/16 18:32
수정 아이콘
가장 먼저 떠오르는 건 야구는 구장이 거의 없죠..신축해야 하는 경우가 있죠.
자세한 건 다음 분이.....
12/11/16 18:50
수정 아이콘
야구의 전통인가봐요...
외국도 야구가 유독 까다로워요,,
Siriuslee
12/11/16 18:54
수정 아이콘
야구단 운영비가 축구단 운영비의 5배 정도 됩니다.
(일단 경기수가 130여 경기이고, 시즌도 7개월 가량 되죠)

선수들도 1군 앤트리 25여명에 2군선수들까지 하면 최소 50여명이 되고,
스태프까지 하면 70~80여명 됩니다.

지금 프로2군 구단을 빼면, 구단이라고 할만한데가, 상무, 경찰청, 그리고 허민구단주의 고양원더스 밖에 없는건..
그만큼 야구구단을 만드는데 돈이 많이 들어서입니다.
12/11/16 18:59
수정 아이콘
시민구단을 만들 수가 없으니까요. 일단 축구단도 규모가 큰 축구단일수록 막대한 운영비가 소모되지만, 야구의 경우에는 시즌을 치루는데 들어가는 비용 자체는 고정적인데 이것조차 상당하다는게 문제죠. 아무리 덜 쓰는 야구단의 1년 운영비라고 해도 100억이 훌쩍 넘어갑니다. 이건 시민구단 정도로 해결할 수 있는 비용이 아니죠.

더군다나 축구와 달리 야구는 지어놓은 야구장이 거의 없으므로 창단을 하려면 야구장까지 건설해야 하는데 이번에 NC가 창단하면서 소모하는 비용만 해도 몇백억 수준이고 이건 간단하게 해결될 수 있는 문제가 아닐겁니다.

국내 뿐만 아니라 일본의 경우도 도저히 운영비가 감당이 안 되서 매각되었던 경우가 있고(히로시마인가 그럴겁니다.) 미국의 경우에도 시에서 직접 운영하는 프로구단은 없을겁니다.
12/11/16 19:07
수정 아이콘
인프라의 차이죠

축구 같은경우 왠만한 지방자치단체들은 다 종합운동장이 있습니다.
그러기 때문에 그냥 그 종합운동장을 쓰면되지만
야구장이있는 지방자치단체들은 거의 없습니다.
수원이나 전주는 야구장이 있기때문에 거기쓰면 되기도 하지만

가장 큰문제 선수 수급입니다.
우리나라 고교야구팀이 60여개 밖에 없습니다.(일본은 고교야구팀이 4000여개 있습니다.)
그러나 축구 같은경우 유소년 축구부터 야구하고 넘사벽입니다. (숫자는 정확히 모릅니다.)
그러기 때문에 축구는 팀을 창단해도 그만큼 선수수급에 문제가 없지만
야구는 다릅니다. 아무리 인기가 많고 관중이 많아도 경기를 뛸 선수가 있어야 하는데
한국야구선수는 상당히 모자랍니다.

축구는 2002년 이후로 축구인프라를 상당한수준에 올려 놨지만
야구는 80년대나 2010년이나 인프라수준이 그대로 입니다.
야구를 발전 시킬려면 프로구단 증설보다 학원 야구부터 육성시키는등 야구인프라수준을 올려야 합니다.
에이멜
12/11/16 19:22
수정 아이콘
야구의 경우 지역 연고제가 깊게 정착되어 있어서 어딘가 새 구단을 창단한다면 새로운 수요를 창출해내기보다 기존 수요를 분할해가는 역할이 큽니다. 새로 창단하려는 구단도 야구가 낯선 강원도 등지에 진출하려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게 아니고, 서울,경기,경남 등의 야구인구를 분할해가는게 목표여서 기존 구단이 환영하지 않습니다.

선수는 충분한 편입니다. 대부분의 고교야구 선수가 프로를 지망해서 야구를 하고 있고, 지금도 프로 드래프트에 지명을 못받아서 대학 야구로 진학하거나 연습생 신분을 택하는 선수들이 많습니다. 우리나라 고교야구는 일본처럼 부활동/취미 수준으로 야구를 하는게 아니라 직업으로 보고 야구를 하기 때문에 일본 고교 야구팀과 산술적으로 비교하는것은 의미가 없습니다. 전국민이 중고등학교에서 달리기를 한다고 육상 인재풀이 넓은건 아니죠.
Since1999
12/11/16 23:33
수정 아이콘
케이리그처럼 연고지 변경 많이되고 선수수급이 원활한 리그가 아닙니다. 오랫동안 연고지가 정착된 상태고 정착 되는 시간도 오래 걸리죠. 그 과정에서 지자체와 협의할 부분이 엄청 많습니다. 또한 케이리그는 축구협회라는 비교적 독립적인 기관이 있지만 야구는 프로야구 사장단이 주축입니다. 마치 케스파의 형태와 비슷하죠. 이미 자리가 잡힌지 오래된 상태에서 자신들의 파이가 줄어든 다고 생각 하는건 당연한겁니다. [m]
12/11/17 10:25
수정 아이콘
대답이 늦었지만, 가장 큰 이유는 텃세라고 생각합니다. 신규팀이 진입하기에 기존의 장벽이 너무 높거든요.

축구는 조금 예외입니다. FIFA가 있기 때문이죠. FIFA가 워낙에 강력한 힘을 갖고 있고, 그 힘을 바탕으로 국가당 하나의 협회를 만들도록 했기 때문에 축구협회는 충분히 권한이 있습니다. 축구의 경우 반대로 K리그가 힘이 없는게 더 문제죠. 사실 그럴 수 밖에 없는 부분이 있구요.

야구는 반대입니다. 국내 야구에 관해서는 KBO가 완전히 휘두르고 있기 때문에 야구협회는 힘이없죠. 야구월드컵마저 없어지고 세계대회의 권한이 WBC로 넘어가 더더욱 힘이 없습니다. 그러니 뭐...

여지껏 기존 구단들이 야구판에 쓴 돈이 있으니 생색내는 걸 이해 못하는 건 아니지만, 적어도 신규구단이 창단하기 어려운 이유로는 가장 큰 이유가 아닐까 싶어요.
칠삼은이십일
12/11/17 11:50
수정 아이콘
텃세의 문제도 있겠지만
운영비 차이,
그리고 신생야구단이 생기면 각팀에서 손해를 봐야합니다.

90분되면 게임 끝인 축구에비해
야구는 실력차이가 너무나면 게임이 지루해짐과 동시에 게임이 안끝납니다.
이닝이 길어질수록 못하는팀의 투수소모는 더 커지고,이는 그 다음 경기에서 또 못할 확률이 늘어나고..
이러다보면 리그막장화 됩니다.
광개토태왕
12/11/17 12:05
수정 아이콘
야구는 우선 운영비가 너무 많이 듭니다.
그리고 장소도 너무 제한적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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