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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1/17 15:39
제가 수능 2달전엔가? EBS에서 파이널로 삽자루 들었었는데
제가 수학관련 개념이 거의 수 1만 (중 2 ~ 수10 가나 에 있는 기초 도형성질이라던가 이런 걸 모르는) 아는 상황이어서 4점짜리 문제는 매번 막혔었는데요(문과) 그 때 저거 듣고 그나마 빈도수 많았던 도형 성질이랑 몇가지 공식만 외우고 가서 수능 당시에는 1등급 약간 모자란 2등급 받았습니다. 저처럼 기초가 없으나 3점까지는 어찌저찌 풀 수 있는 사람(수1 벼락치기 한사람)은 효과가 좋구요. 수학을 배운다는 느낌보다는 파이널이라 그랬는지는 모르겠지만 실전용 스킬 위주로 배운 기억이 나네요.
12/11/17 15:42
그 때 당시 공부방법은 공식을 다시 다 외운다(공식 북을 만들어서 그냥 정말 그것만 외웠어요), 도형 성질을 다 외운다.(원 부채꼴 ...)
틀린 문제 다시 풀기 정도였습니다.
12/11/17 16:01
개인적으로 타과목이 1등급이 아니면 추천합니다.
삽자루 선생의 목표는..수학만 공부해서 100점맞아라가 아니라.. 하루에 2~3시간만하면서.. 1등급맞고 나머지 시간은 다른 과목에 투자해라 이니깐요.. 수능에 필요한 개념과 그 개념으로.. 모든 문제를 다 풀어 내십니다.. 굉장히 연구 많이 하는 분이세요..수리 8등급에서 4개월 수리공부하고 3등급맞고 재수해서..2등급맞았던 기억이 있네요..삽자루 샘듣고..
12/11/17 16:02
저는 08학번 이구요. 제대 후 올해 수능 다시 쳤습니다.
처음엔 수학의 바이블 수1 1회독 하구요. 바로 한석원쌤 알파테크닉+수1기출문제 계속 풀었습니다 미적분은 EBS 정헌경쌤 듣다가 바로 알파테크닉 넘어갔습니다. 이렇게 해서 6평 96점, 9평 92점 받았구요. 확률,통계 부분은 삽자루쌤 들었습니다. 수능에 모자라지도, 넘치지도 않은 딱 중간 난이도로 가르치세요. 그래서 수능에서 개념을 좀 깊게 물어보면 막히는 부분이 있습니다. 전형적인 유형의 문제는 기계처럼 풀이가 가능합니다만... 삽자루쌤 전과목 커리타는거 엄청 비추입니다. 시간낭비, 돈낭비, 효율 엄청 떨어집니다.. 커리가 엄청 길어요.. 커리 듣는다고 성적 오르는거 절대 아니구요. 혼자 끊임없이 고민하면 된다고 전해주세요. 사고력 확장 + 정확하고 빠르게 문제에 접근하는 방법을 고민하면 됩니다. 수리 100분 절대 넉넉하지 않구요. 저는 하루에 수리 5~6시간씩 했습니다. 인강 사이트는 대성마이맥 추천합니다. 삽자루쌤 들을거면 개념강좌만 딱 들었으면 좋겠네요.
12/11/17 16:37
삽자루 들어도 충분히 100점 가능합니다. 삽자루 강의 들으면서 많은 분들이 오해하시는 게 중위권 전문강사 라는 것인데요. 그렇지 않습니다. 저도 인강 많이 들어봤는데 1등급을 맞기 위해서든 100점을 맞기 위해서든 최고의 강의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많은 학생이 강의를 들으면서 놓치는 부분이 많습니다. 삽자루는 문제의 논리를 가르치는 강사입니다. "왜 이렇게 풀 수밖에 없는가?"를 가르치는 강사입니다. 정말 논리적으로 문제를 푸는데 많은 학생들은 그것을 배우려 하지 않고 스킬, 쉬운 유형들만 배우려고하니 최상위권 강사는 아니다는 말이 나오는 겁니다. 어디서 삽자루가 논리적이라는 수강평을 들어본 적이 없습니다. 저도 수능 2번 98퍼센트 이상맞고 요즘 과외 준비하면서 문제를 풀어도 정말 뜨끔한 정도의 난이도가 아니면 문제 풀기 전에 '어떻게 풀어야 되겠구나' 하는 설계가 문제를 보자마자 됩니다. 삽자루는 그것(논리)을 가르치는데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학생들이 많은 그것을 못할 뿐입니다.. 1등급이나 그 이상을 노리려면 한 번 틀린 문제는 틀리지 않는 게 중요합니다. 문제가 틀렸다는 것은 -2등급 이상일 때- 개념이 부족한게 아니라, 논리적으로 생각하기를 실패했다는 것이거나, 개념을 활용하는데 실패했다는 것입니다. 제 생각엔 삽자루는 그것을 고치는데, 특화되어있는 강사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알파테크닉도 들어보고 했는데, 삽자루가 최고입니다. 중위권이건 상위권이건 최상위권이건 말이죠.
12/11/17 16:44
정작 질문에 답변을 안 달았네요.
1. 사실 저는 삽자루 듣기 전에도 수리가 나쁜 편은 아니었습니다. 그렇지만 정말 100점 혹은 96점 맞겠다 하는 확신을 갖게 해줬습니다. 2. 정말 버릴 게 없습니다. 사실 개념은 어느 강사나 거기서 거기입니다. 다만 그 개념을 활용하고, 논리적으로 적용하는 데 정말 강점이 있습니다. 3. 문제 풀 때, 어떤 식으로 풀어야 되겠다. 먼저 생각을 하고, 틀리면 왜 틀렸나 생각해보고, 그래도 생각이 안 되면 강의를 들었네요. 그래서 사실 강의 본 시간은 많지 않습니다. 아 그리고 저는 나형이었고요, 가형은 저도 잘;;
12/11/17 16:40
13년도 수능 친 수험생입니다.
수리 가형 1등급이고, 의대 수시 합격 발표만 기다리고 있습니다. 나형이라면 삽자루T 어느정도 추천해드립니다. 1등급까지 올리는덴 수월할거에요. 하지만, 그 이후의 공부는 한석원T나 이창무T의 수1, 미통강좌 문풀 들으면서 해결하는게 나을 겁니다. 그리고, 그냥 단원별로 기출문제 싹다 푸시는게 좋을겁니다. 단원별로 풀다보면 그 단원에서 자기가 부족한 개념, 취약한 문제유형 파악되고 그걸 보완해나갈 수 있고, 문제 푸는 요령이 생깁니다. 가형이라면, 삽자루T 비추천해드리고요. 가형 평소 2,3등급이었다는 가정 아래..... 마플이라고 거의 전개년도 + 경찰대, 사관학교 모아놓은 문제은행식 문제집이 있습니다. 지금 당장은 없을 것 같고, 2013년도 판 나오면 구매해서, 2회독 빡시게 돌리는 것 추천해드립니다. 그러면서, 한석원T 알파테크닉, 크리티컬 포인트 정말 추천해드립니다. 제가 현역 땐 뭐가 좋은지 몰랐었는데, 재수하면서 들어보니.... 감동의 물결이었습니다. 정말 수학을 수학답게, 요령껏이 아니라 본질적으로 가르치십니다. 알파테크닉은 대부분 개념설명 + 기출문제 풀이구요, 크리티컬 포인트는 핵심개념설명 간략하게 한 후 + 기출문제와 자작인지 사설,교육청 문젠지 모르겠지만 새로운 문제들로써 합니다. 가,나형 공통되게는 정말 기출문제 중요시해라. 잡다한 문제들 다 갖다치우고, 모의고사도 지금은 풀 필요 하나도 없고... 기출문제만 제대로 풀이과정 써가면서 2회독 하면 나형은 고정 1등급 가형도 고정 1,2등급입니다. 거기서 파이널로 대략 9월이나 10월부터 모의고사 20회 정도 분량을 풀면서 실전 연습하고, 시험장에서 가져야할 멘탈 훈련 하시면 될거구요. 본인이 더 노력하시면 100점도 되구요...
12/11/17 17:53
전 인문계였고 수포자였는데요 고3 6월모의고사까지 4,5등급정도였습니다
원래수학 안보는데로 갈려했어요 근데 입시설명회 같은거 보니까 문과도 수학이 중요해서... 8월쯤 부터 삽자루 개념강의는 안듣고(이미 고 3이라) 좁밥들의 수학부터 Sjr파이날까지 몰아쳐듣고 수능 1등급 컷에 걸려서 대학 갔습니다
12/11/17 17:56
장점은 앞서말했듯 재미랑 쉬운 설명이구요 동생분이 수학에 별 재미를 못느끼거나 자신이 없는경우 추천합니다
수학에 관심이 많을 경우엔 한석원 강사님도 좋구요
12/11/17 19:04
오지랖일지도 모르겠지만 윗분들이 삽샘이나 인강을 약간 강조하셔서 노파심에 말씀드리면 그 어떤 수리강사 풀커리를 타더라도 절대학습시간과 철저한 복습이 뒷받침되지 않는다면 밑빠진 독에 물붓기입니다 강의듣고 복습대충하면 내년에도 4등급이 될 수 있습니다 저도 삽자루선생님 들었고 제일 추천하지만 삽샘 수강생중 1등급을 받는건 극히 일부입니다 인강은 어디까지나 보조고 자습시간이 매우중요합니다
12/11/17 21:43
삽자루 선생님이던 다른 선생님이던 성적오르는건 자기가 얼마만큼 하느냐에 달려있다고 봅니다
솔직히 이름좀 있는 선생님들은 취향차이지 다들 잘 가르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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