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당히 늦은 감이 있지만..
안대박 문대박 의 여론조사가 공신력있는 결과를 도출할 수가 있는가.. 라는 의문입니다.
조사에 응하는 모든 사람들의 성향은 다음과 같다고 볼 수 있습니다.

안>문>박
안>박>문
문>안>박
문>박>안
박>안>문
박>문>안
안>박=문
문>박=안
박>안=문
(단 = 기호는 본인이 지지하는 사람 외에는 관심없다는 뜻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렇게 봤을 때 안박문 문박안 박문안 박안문 박안=문 의 경우 질문에 대한 대답은 본인의 성향과 정확히 일치하는 대답을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안박=문 문안=박의 성향을 가진 사람의 경우 반드시 역선택을 할 것입니다.
문제는 남은 안문박 과 문안박의 성향을 가진 사람들입니다.
이 분들은 역선택을 할 수도.. 소신선택을 할 수도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박근혜를 지지하는 사람의 역선택은 걸러낼 수 있어도 여타 성향의 지지자들의 역선택은 어떻게 방지할 수 있을까요..
아니 정확하게는 역선택을 걸러내고 도출한 조사결과가 맞나요?
아님 저런 역선택의 유무는 고려치 않은 조사결과인가요?
전자라면 어떤식으로 역선택을 추려내었는지.. 후자라면 과연 믿을만한 조사결과로 받아들일 수 있는지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