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L 경기였나요? 잘 기억이;;
아무튼 방송경기에서 허영무 선수가 역장을 쳐야하는 상황에서 수호방패를 켜고,
사이오닉 폭풍을 날릴 때 스2가 3D라는 사실을 간과하고 실제 위치보다 위쪽에 폭풍을 날리는 등 실수를 하였는데,
기본적으로 프로게이머들이 래더에서 마별을 찍고 있다고 가정할 때 나올 수 없는 실수 아닌가요?
특히 허풍 같은 경우는 골드~플래를 왔다갔다하는 저도 알고 있는 사실인데 (저그로 할 땐 뮤탈에 진균 뿌릴 때 너무너무 중요한건데;;)
공중유닛에 폭풍을 제대로 칠 줄 모르더라도 마스터를 찍을 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단축키 위치상 수허방패는 충분히 나올 수 있는 실수라고 생각하는데 (실제로 저도 자주 하는 실수이구요)
스2에서는 단축키를 바꿀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할 때 프로게이머라면 당연히 비슷한 상황이 연습실에서 자주 있었을텐데
왜 단축키를 바꿀 생각을 전혀 하지 못 했을까요? (게임을 취미로 하는 저도 단축키 몇 개 바꿔서 쓰고 있습니다. 불멸자 생산 키 같이 멀리 떨어져있는 키 등)

허영무 선수 스1에서는 굉장히 좋아했던 선수인데 스2 전환하고 나서는 이래저래 실망입니다;;
결국은 연습 부족인 건가요? 아니면 혹시 제가 모르는 다른 이유가 있는지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