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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1/27 23:22
글쎄요.
조금 무책임한 말일수도 있겠지만 강마루 님이 보고 싶은 맘이 있으시면 보시고, 아니면 안보시는게 좋을것같아요. 저도 한 명밖에 없는 전 여자친구가 강마루 님 처럼 제가 잘 못해주고 그래서 보냈던 친구인데 다만 저는 마음이 약해서.. 얼굴 보면 괜히 이상한 생각 들까봐 그냥 안 볼것 같습니다.
12/11/27 23:22
시집가기 전에 연락와서 보고싶다던 과거의 여자사람이 생각나는군요.
저는 행복하게 살라 말해주고 안 만났습니다. 만나지 않은 것에 후회는 없었어요.
12/11/27 23:24
강마루님이 괜찮으시면 한번 보시는것도 나쁘지 않을것 같습니다.
서로에게 정리하는 뜻으로, 마지막 한번만 보고 기분좋게 정리하고싶다는 뜻인것 같네요..
12/11/27 23:24
약간 미련이 남았던 친구가 비슷한 제안을 했었는데, 고민끝에 안 봤습니다.
지나보니 그러길 잘했단 생각이 드네요. 그때 나갔대서 뭐가 달라지지도 않았을 것이고, 괜히 마음만 뒤숭숭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12/11/27 23:32
에쉬 님// RookieKid 님// 어린시절로망임창정용 님// Zygote 님// sprezzatura 님// 너님리폿 님// 해주신 조언들 잘 새겨듣고 처신하겠습니다. 답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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