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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1/29 19:26
저는 잠을 자거나, 운동을 합니다. 아니면 운동을하고 샤워를 한후 잡니다. 운동은 주로 등산을 합니다.
몸이 힘이 들면 잡생각이 없어져서 좋고, 그리고 잠을 자고나면 한결 마음이 진정되어서 그렇게 하는 편입니다.
12/11/29 19:27
저 같은 경우는 구닌이라.. 엄청 화날 일이 없긴한데.. 후임이나.. 간부님과의 마찰이 있으면
옛날엔 화를 못참아서 병이 도질 정도였는데 어느정도 익숙해지니까 그냥 '허허'웃고 지나가게 되네요.. 웃음과 긍정적인 마인드가 답 아닐까요..
12/11/29 19:29
화를 쉽게 다스릴 수 있다면 그건 수도승이나 가능한 일이겠지요..
오늘 교통사고 당할뻔한 경험이 있다보니까-어떤 봉고차가 신호 위반하고 좌회전으로 꺾어서 신호 잘 받고 가던 제가 들이받힐뻔했지요. 오토바이였는데.- 쫓아가서 패버릴까(..)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만, 그 순간 넘기고 나니까 '에휴 그래 저런놈들이 어디 한둘이겠어, 사고 안난 걸 다행으로 여겨야지.' 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제일 좋은 방법은 우는 것or 자는 것이라고들 하더라구요. 두가지 전부 순간의 감정을 이기는데 특효라고는 합니다. 그러나 저도 이론으로만 알고 있어서(행동이 잘 안되더라구요..), 저 같은 경우에는 뒷산이나 사람 없는 곳으로 가서 나무같은걸로 멀쩡한 나무를 좀 두들겨서 제 힘을 좀 빼면 그나마 낫더라구요. 아니면 샌드백을 친다던가 하는 식으로, 뭔가 두들겨서 자신의 힘을 빼놓으면 열 나던것도 지쳐서 조금은 가라앉더이다..
12/11/29 19:38
양치질을 하시거나 본네트를 치면서 야이 뭐뭐들아 하시면...은 농담이고
괜찮은 글들이나 책, 게임을 하면서 최대한 생각 안하려고 합니다.
12/11/29 20:20
저는 뜨끈뜨끈한 물로 샤워나 목욕을 하고 술마시고 따뜻한 이불 덮고 잡니다.
평소 밖에서의 일은 집에 들어오기 전까지만 생각한다고 스스로 늘 최면을 걸고요. 이런 저도 지금 밖에 일 때문에 집에서도 걱정 때문에 머리가 깨지기 일보직전이네요ㅠㅠ
12/11/29 21:12
고어영화보면서 피해자입장에 화나게 한 사람을 대입합니다(...)
제 스스로 생각해도 약간 싸이코기질이 있긴 한데 제 스스로 판단했을때 남한테 피해를 최소화하면서 스트레스를 푸는 방법이더군요... 한 10분 그러고있으면 화가 나기보다 감정조절이 잘 안되는 스스로에 대한 회의감이 더 느껴져서 화날 상황 금방 잊어버립니다.
12/11/29 21:22
와.. 답변 많이 달렸네요... 다들 너무 감사드립니다. 하나씩 해보려고 하는중인데.. 참 어렵네요 계속 볼테니 혹시 다른 의견 있으시면 감사히 받겠습니다^^
12/11/30 11:16
저는 누군가에게 무조건 처음부터 끝까지 두서없이 털어놔요. 이렇게 게시판에 글을 쓰기도 하고 친구한테 전화해서 하소연하기도 하고..
다른 사람들이 공감하고 같이 화내주면 그 화가 조금 덜어지는 느낌이 들더라구요~ 전에 TV에서 분노 관련된 토론(?)을 보는데 분노라는건 자연스러운 감정이고 그걸 어떻게 표출하냐가 중요하다고 하는데.. 패널 중에 화날 때 무조건 걷거나 운동을 한다는 사람이 있었는데 그게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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