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윗집은 원래좀 시끄러운편입니다. 장애인분도있고 할머니도있는데 거동이 힘든사람들이있어서그런지 사람들이 윗집으로 자주놀러오는것같습니다.

그거말고도 평소에 엄청뛰어다니구요.. 그래서 뛰어다니는것때문에 정말 가끔 올라간적이있습니다. 7년동안 4~5번정도??

저희부모님이 일을 크게만드는걸 좋아하는타입이 아니시라 꾹참고사는데 저는 정말 이런걸 못참겠더군요. 저같으면 4번이아니라 한 40번올라갔을것같습니다.



결국 어제 일이 터졌는데요. 새벽 한시넘어서까지 윗집이 술먹으면서 고성방가를지르고 애들은뛰어다니고 가관이더군요;;

그래서 부모님께 윗집좀 올라가겠다고 말씀좀드리고 윗집을방문했습니다.

할머니 한분이 나오시더군요.. 그분께서 꼬마애도 하나있고 뛰어다니지도않고 특히 자기 칠순잔치라서 좀 시끄러웠다. 미안하다 이러시길래

평소에도 새벽까지 고성방가지르던게 생각나서 이번이 한두번이 아니잖냐고 제가 막 따졌구요.  할머니반응이 '뭘 이런걸 가지고 올라왔냐' 라는 투여서 제가 언성좀 높혔습니다.

그러니 그쪽에서도 남자한분이 술에취한상태로 나오셔서 싸우자는식으로 나오시더군요. 그러다가 그쪽에서 그분 말리고 저한테도 이만 내려가라는식으로 나와서 그냥 저도 내려갔습니다...



지금까지 윗집태도를봤을대 개선의여지는 전혀없을것같고 다음에도 종종이러면 법적으로 조취를취하고싶어서 인터넷으로 찾아봤는데

내년1월부터 층간소음법이강화되서 심야에는 35데시벨이상으로 1분이상지속되면 층간소음으로 신고 가능하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소음측정기라도 하나 사놓을까했는데 다른 댓글들을보니 '개인이 측정하는건 법적으로 효력이없다. 관련 기관에서 직접 측정을해야한다' 뭐 이런 글이 있더군요.

혹시 신고해보신분들 계시면 조언좀 부탁드립니다. 녹음기나 소음측정기가 증거가되나요?

그리고 우퍼스피커를 천장에붙혀놔서 복수하기, 드릴로 겁주기등등 여러 복수법이있던데 이러면 정말 칼부림나지않을까싶어서 이런건 못하겠더군요;; 차라리 신고하는게 나을것같습니다.

신고해보셨거나 이런쪽 잘 아시는분들 답변좀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