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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2/16 22:24
//시간님 그렇다면 저도 문재인 후보를 지지하는 것이 제 자신의 소속집단의 이익 때문이 아닌 것이므로 저소득 고령화 집단의 박근혜 지지와 동일하다는 의견이신건죠?
12/12/16 22:28
아니요. 동일하다고 보지 않습니다. 제가 위에 언급한 내용은, 위 집단이 공약을 이해하지 못하고 지지하는 것을 기반으로 하구요.
그렇기에 여왕의 심복님과는 다르게 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12/12/16 22:27
소속집단의 직접적인 이익보다 사회 전반에 미치는 영향으로 인한 간접적인 이익이 더 크다고 보면 소속집단의 이익에 반하는 투표가 충분히 가능합니다.
혹은 소속집단의 이익보다 5년간 뉴스를 보면서 속터지지 않는 쪽이 더 중요하다고 해도, 소속집단의 이익에 반하는 투표가 가능하지요. 이유는 얼마든지 만들 수 있습니다.
12/12/16 22:27
정책 각론에 따른 손익을 꼼꼼하게 따져 지지하시는 분들이 있는 반면
거시적 방향성을 보고 지지하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정책 때문에 손해 부분이 있어도 다른 부분이 맘에 들면 지지할 수도 있는 것이겠죠. 질문에 대해서 답을 드리자면, 큰 차이는 없어 보입니다.
12/12/16 22:32
//시간 아 무슨 의견이신지 알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흰코뿔소 알기 쉽게 정리해주신 것 같습니다. 저는 현재 제 집단이 이번 선거로 인해 가지는 이익보다 사회 전반의 이익이 더 크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문재인 후보를 지지한다라고 정리할 수 있는 거죠? //문재인 그렇다면 선거에 후보를 지지하는데 있어서 공약은 큰 비중을 차지하지 않는다? 라는 의견을 말씀하신 것이라고 이해하면 될까요?
12/12/16 22:46
후보를 지지함에 공약에 큰 비중을 둘 것이냐 아니냐는 개인이 선택할 몫이죠.
저는 공약의 비중을 매우 낮게 보는 편입니다. 한때의 말보다는 전후 앞뒤의 상황에서 어떤 행동과 말을 했는지가 본심을 더 드러낸다고 보거든요. 아무리 저한테 경제적인 이득을 준다고 유혹해도 그 사람이 하는 말이 뻥이라면 의미가 없잖습니까.
12/12/16 22:32
꼭 세금을 적게 내거나 혜택을 많이 받는 것만이
즉, 재정적인 영향 만이 개인의 이익이라 생각하지 않습니다. 우리 사회가 더 좋은 방향으로 나아가서 되어 나오는 심리적 안정감이나 소속감 등도 개인의 이익이 될 수 있지 않을까요...
12/12/16 22:37
//주 저는 경제적인 이득이 사람을 움직이는 가장 큰 동기라고 생각했는데, 꼭 그렇지 않다라는 의견이시네요. 감사합니다.
//yangiyess 그렇다면 박근혜 후보를 지지하시는 분은 민족적 공동선이 어떤 것이라 생각하시는 걸까요? 궁금해지네요 감사합니다!
12/12/16 22:40
이유가 있을 수도 있고 없을 수도 있지요
어짜피 세상 사는 모든 사람이 합리적이고 이성적인 의사결정만 하는 것이 아니니까요 악의로 고의로 하는 나쁜 짓만 아니라면 굳이 이해하려고 할 필요가 있을까 싶네요
12/12/16 22:40
저라면 무조건 이기적인 방향으로 생각합니다. 아쉽게도 저는 대단한 사람이 못되서요. 역사의 선택이니 뭐니 하지만 솔직히 말하면
저에겐 당장 저의 미래와 제 눈앞의 이득이 더 중요합니다. 후보 뒷배경이 어쨌건 주변인이 어쨌건 직접적으로 저에게 해가 온다면 뽑을 생각이 없습니다. 물론 실제 투표는 그 해의 정도나 갯수, 타 후보의 입장 등이 모두 고려되겠지만요,
12/12/16 22:42
어떤 사람은 공약을 꼼꼼히 살펴보며 나에게, 혹은 소속집단에게, 혹은 대한민국에게 더 이득이 될지 생각할수도 있습니다
또 어떤 사람은 단순 지역감정에, 혹은 어떤 사람은 여자라서, 혹은 어떤 사람은 문재인이 잘생겨서 어떤 사람은 나한테는 불이익이지만 미래로 보자면 더 이득이라서.... 민주당이 싫어서, 한나라당이 싫어서, 둘다 싫어서....등등 수천 수만 수백만 가지의 이유가 있죠
12/12/16 22:44
개인적 지지성향이 있다면 그것을 따르고
그것이 없다면 본인에게 가장 도움이 되는 사람을 선택하는게 맞다고 봅니다 그걸 욕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이 더 문제
12/12/16 22:47
//낭만토스
결국은 어려운 명제가 오는 것 같습니다. '모든 사람은 합리적이고 이성적인가?' 세대가 지나감에 따라 점점 더 이성적인 결정을 하는 사람이 많아질까요? //레몬커피 그래서 저도 고민 중입니다. 문제인 후보를 지지하지만 당선된다면 의료가 좀 더 힘들어 지리라는 것은 명확해 보이거든요.
12/12/16 22:49
//내겐오로지원
사실 저는 그게 올바른 선택이라 생각합니다! //홍유경 제가 고민인게 개인적인 지지성향과 본인의 이익과 배치되기 때문입니다만 개인적인 지지성향이 먼저라는 말씀이신거죠? 감사합니다.
12/12/16 23:10
뭐랄까.. 개인의 이익을 중요시하느냐, 아니면 사회적인 이익을 우선시하느냐의 차이라고 할 수는 없고...
. 개인의 이익/손해와는 별개로, 사회적인 이익/손해로 인한 여파가 개인에게 미치는 것까지 생각한다면, 사회적인 이익을 먼저 생각하는게 옳지 않나 생각됩니다. 개인은 사회와 동떨어진 것이 아니거든요.
12/12/16 23:17
//Zygote 사실 저는 임상을 하는 의사가 아니라 고소득과는 매우 거리가 있습니다. 흐흑
//spin 윗분들과 비슷한 의견이신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12/12/16 23:57
죄송합니다만 본인께서 정리하신 건가요?? ^^;;
혹시 넷상에 모여있는 정보라면 링크라도 하나 걸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12/12/17 00:41
//TheWeaVer 넷상에 있는 정보입니다~~~ 의협 회장인 노환규씨가 정리하셨구요. 의사협회 홈페이지나 페이스북에 가시면 관련 자료나 토론보실 수 있습니다만, 다분히 의사 중심의 시각으로 접근하시는 분들이 많기 때문에 좀 거슬리실 수 있습니다.
//안산드레아스 약간 이해가 어려워서 직접적인 경제적 이익이 있으시다면 어느 후보든 지지하실 수 있다는 말씀이신지요?
12/12/17 00:55
네.
일단 저로서는, 직접적인 일자리 취업 & 정년 보장까지 누릴 수 있다면 어느 후보든 지지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여태 그런 후보는 없었으니까요. 저는 이정희씨를 전~혀 좋아하지 않지만. 이정희씨의 대선 승리가 저에게 직장을 보장해줄 수 있다면 지지는 물론이고, 선거원으로 따라다니면서 선거 운동을 낮밤 안 가리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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