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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2/12/20 15:40:39
Name 목화씨내놔
Subject 야구 변화구 던지는 법 자세히 알려주실 분이요.
사회인 야구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크크
변화구를 하나 배워보고 싶어서 잘 설명된 블로그 있을까 문의드립니다.
야구학원가서 피칭은 어느정도 배워봤고요.
변화구를 배운건 아니고 죽어라 자세 연습만 시키더군요. 힘들어 죽는 줄알았습니다.
금전적인 압박 때문에 더 다니기는 어려울 것 같아서 집에서 독학하려고 합니다.

지금은 포심하고 커브 두개 던질 줄 압니다.
슬라이더는 아무리 연습해도 밋밋한 직구가 되네요.
한 10개 던지면 4개 정도가 휘기는 하는데 변화구 던질때 흔히 말하는 손가락 장난질이 잘 안되네요.
직구랑 커브는 그럭저럭 잘 던집니다.

그래서 직구랑 좀 비슷해보일만한 변화구 하나 연습하고 싶어서요.
커브보다 낙폭이 작고 직구랑 좀 비슷하게 날라가서 배트 밑에 때릴만한 공이 뭐가 있을까요?
싱커, 투심, 체인지업 셋 중에 하나만 흉내내는 수준으로 던지고 싶은데요.

참고할만한 영상이나 던지는 방법 등 알 수 있는 곳 추천 부탁드립니다.
아님 직접 설명해주셔도 너무 감사합니다.

그럼 들어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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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2/20 15:46
수정 아이콘
지나가다 드리는 말씀이지만
일반인이 던지는 직구 자체가 워낙 느리고 공끝에 힘이 없어 커브/체이지업의 궤도를 그리다 보니
변화구를 던지나 안더지나 타자입장에서는 비슷하다는;;;
물론 던지는 사람 입장에서는 "봤냐~ 공 휘는거~"라는 생각이 들지만 크크
Love&Hate
12/12/20 15:48
수정 아이콘
크크크크크 대공감합니다
ComeAgain
12/12/20 15:51
수정 아이콘
제가 포수를 볼 때 제대로 된 변화구라고 생각한 공은...
궤적이 문제가 아니라 느린 직구보다 더 느린 공이 날아와서였습니다.
진짜 공이 왜 안 오지? 라는 느낌... 타이밍 싸움이 이런거구나 싶었습니다~
12/12/20 16:11
수정 아이콘
포수의 입장은 한번도 생각을 못해봤네^^;;
제가 포심, 투심, 슬라이더, 커브, 포크볼 던져봤는데
제 눈에는 마구에 가까운 변화를 보이던데
나중에 타자한테 물어보면 아무도 모르더라고요 크크크
목화씨내놔
12/12/20 16:08
수정 아이콘
사실 이렇게 이해하시면 조언 주시기 편할 것 같습니다.
느린공과 더 느린공을 던지는 투수가
중간에 좀 덜 느린공을 던지고 싶은데
어떻게 던지면 느린공처럼 보이게 할 수 있을까요?
12/12/20 16:17
수정 아이콘
직구, 커브 던지신다 했는데
직구 구속만 잘 나오시면 커브는 어느정도만 던져도 효과가 꽤 큽니다.
다만 저처럼 직구 구속자체가 안나오면 더 느린공은 배팅볼 수준이 되서 의미가 사라집니다 ㅠㅠ
결론은 둘다 어느정도 던지시면 직구를 잘 던질수록 커브의 위력이 쎄지니 직구를 더 연습하세요
아니면 손이 크시면 싱커한번 연습해 보세요
제대로 걸릴때는 "던지는 사람" 입장에서 봤을땐 정말 가다 뚝 떨어져요 ^^;;
목화씨내놔
12/12/20 16:25
수정 아이콘
네 손은 큰 편입니다 싱커가 직구랑 비슷한 느낌으로 던지는 공이죠? 커브는 회전이 반대로 먹어서 느낌이 완전히 다르잖아요. 음 싱커 던지는 법을 연구해봐야겠네요 감사합니다 흐흐
12/12/20 16:32
수정 아이콘
아.. 포크볼 얘기한거였는데 잘못썼네요 크크
포크볼 손가락만 힘줘서 잘 벌리면 괜찮아요... 제구가 안되서 그렇지..
목화씨내놔
12/12/20 16:36
수정 아이콘
포크볼은 악력이 약해서 그런지 그냥 아리랑으로 날라가도라고요 크크 포수도 받아보고 "야 회전은 없는데 그냥 똑바로 날라와" 그러더군요 포크볼은 안될거 같아요
12/12/20 15:56
수정 아이콘
직구를 제대로 던질 수 있다는 가정하에(직구만 마스터해도 던질 때 재미가 있습니다.)
체인지업 배워보세요.
제대로 된 체인지업은 던지기 힘들 수 있지만
그립만 잘 잡고 던져도 비슷하게는 들어갑니다.
물론 타자가 속을 정도는 되구요.
목화씨내놔
12/12/20 16:12
수정 아이콘
직구는 이제 올곧게 쭉 날아갈 정도는 됩니다. 구속은 한 105~110 정도는 던질 수 있고요.
뭐 제구 신경 안 쓰고 확 던지면 115도 넘기는 하던데 그럼 타자 머리통 맞출까봐 크크
사실 직구만 잘던져도 정말 재밌죠. 그립 살짝 비틀어 잡으면 직구도 왼쪽 오른쪽으로 감겨들어가는게 보이니까요.
던지고 나서 쭉 뻗어들어가는 공 보면 왠지 모르게 뿌듯하기도 하고 크크

체인지업 같은 느낌의 공이 필요하다고 절실하게 느낍니다. 커브가 느리다 보니 잘하는 타자들은 (2부수준)
커브는 버리고 직구만 노리고 들어오는데 너무 힘들더라고요.

직구랑 잠깐이라도 헷갈릴 수 있는 공을 찾아서 지금 고민 중입니다.
그립을 아예 안 잡고 손바닥으로 공을 잡고 돌팔매질을 하니까 공이 똑바로 날아라다가 살짝 떨어지기는 하던데
그건 무식한 방법이라서 크크 직구 회전을 줄이고 싶어서 그렇게도 던져서 종종 재미보기는 합니다.
이즈리얼
12/12/20 16:08
수정 아이콘
사회인야구에서 변화구는 의미가 크크크
그저 느린직구 더느린공 더더느린공 아닌가요?
목화씨내놔
12/12/20 16:15
수정 아이콘
사실입니다. 누가 더 참을성이 강하냐 싸움이죠.
그런데 2부리그 수준 (선출이 포수 가능하고 각팀에 선출 2명 있는 리그) 정도 되면
정말 잘하더라고요. 제 팀은 3부리그에서 중간 이상정도 되는 편인데
2부리그 하위팀이라고 본인들을 소개해서 연습게임했는데
정말 실력차이를 뼈저리게 느꼈습니다.
저희 팀이 선출이 없어서 그 쪽팀도 선출 2명이 뛰기는 하는데 포수는 안보기로 하고 했었는데 말이죠.
이즈리얼
12/12/20 16:50
수정 아이콘
저도 동산고교선출에 1년여전까진 리그도 열심히뛰었는데 요즘은 바빠서 못하고있네요 크
직구구속이 100겨우넘는 수준에선 변화구는 전혀의미가없어요 그립도마찬가지고요
11~130정도의 직구구속이나오면서 하체와 어깨가 탄탄해야 슬라이더가 제대로 뿌려지거든요
피칭은 그립으로하는게아니라 하체힘과 팔꿈치각도로 하는겁니다
제친구들이 저한테 변화구 알려달라고할때마다 하는말이있는데
일단 "3등분이나 하고와라"라고합니다 저거 가능하면 변화구가 필요할리가..
목화씨내놔
12/12/20 16:58
수정 아이콘
사회인 야구 120이 넘으면 굉장히 빠른편인데요. (제 기준에서는요.)
오히려 120이 넘어가는 경우에는 변화구가 더 필요 없을 것 같기도 하고요.

저는 한 105에서 110 사이 나오더라고요. 정상적으로 던질 때요.
물론 와인드업하고 쎄게 던지려고 하면 더 나오겠지만 그건 팔에 무리도 가는 것 같고 제구도 잘안되서 그냥 힘빼고 던지려고 노력합니다.

3등분이라는 건 어떤 걸 말하는 건지 자세히 좀 설명해주실 수 있나요?
몸쪽, 가운데, 바깥쪽 말씀하시는 건가요?

크크 그리고 동산고면 제가 건너건너 아시는 분일 수도 있겠네요.
대학을 인천에서 다녀서 동아리 활동할 때 동산중 코치하시던 형님도 있었고 동산고에서 야구하다가 중간에 관뒀던 후배도 1,2명 있어서요.
동산이라는 말을 오랜만에 보니 반갑네요.
이즈리얼
12/12/20 17:16
수정 아이콘
120정도는던져야 직구와구별될정도의 변화구가 나온다는말이구요
110정도나오시면 굉장히빠른편이신건맞네요
등분이란건 스트라잌존을 3/6/9/12등분으로 나눠서 원하는곳으로 던질수있느냐 없느냐를 따지는거구요
프로급에서도9등분이상은 힘들고
110정도의 직구가
상 중 하정도의 3등분이나
상 중 하 좌 우 6등분의 컨트롤이 맘먹은대로되시면 해당리그에서는 건드릴타자가 없을거라봐요

제가 주위에 80~100도 안나오는 똥볼던지는친구들만 가르치다보니까 글쓴분님을 너무 낮게봤네요 죄송합니다 크;;
손이 크다고하셨는데 슬라이더 잘던지는팁이라면
중지와 검지로 그립을 집고 공을살짝 뜬상태로 잡아주시고
직구와같은 방법으로던지는데 잡아챌때는 중지에힘을모아서 긁어주시면됩니다
이게 안되는사람은 죽어도 안되는게 슬라이더고
쉬운사람한테는 직구던지는거랑 별다를게없는게 또 슬라이더인지라;;
목화씨내놔
12/12/20 17:25
수정 아이콘
3부리그에서는 어느정도 통한다고 봤는데 올 여름부터 2부리그 팀들하고 붙어보면서 정신 못차리는 중입니다.
분명히 잘던지고 힘도 잘 실린거 같은 직구가 가운데 조금 몰리고 높게 들어갔다고 넘어가는 걸 보고 있으면 열불이 나요. 크크

차라리 수비가 에러를 하면 마음이 편해요. 괜히 대범한척 괜찮아요. 괜찮아요 하면서 웃으면 되는데.
속마음은 난 잘 던졌으니까 괜찮아. 수비가 못한거지. 크크 똑같이 던지면 못친다.

3등분이라는게 상중하를 말씀하시는 건가요? 확실히 좌우보다 그게 더 힘든거 같긴 하네요.
그리고 꼭 보면 1회에 공이 높아서 고생을 많이 하는데 이건 고칠 방법 없나요?

2회되면 공이 좀 낮아지는데 꼭 1회에는 공이 높아서 상대방이 도와주지 않으면 애를 먹더라고요.

그리고 슬라이더는 정말 포기했습니다. 아무리 짜른다는 느낌으로 공을 채는데도 절대 안 휘더군요.
포수가 보면 공이 돌기는 돈데요. 옆으로 돌면서 날라오는데 그냥 직구랑 똑같이 날라간다고. 크크
이것도 재주긴 하네요.
이즈리얼
12/12/20 17:46
수정 아이콘
공이뜨는건 이유가 마나서 확답은 모르겠지만
어깨가 안풀려서 팔꿈치가 쳐지거나 디딤발 방향이 잘못된게 아닌가 시포요
마운드 올라가면 투수는 1회가 가장 떨리거든요 이건 직접 서본사람만 공감하는데
그 긴장감때문에 투구폼이 진짜 완전 무너져서 자기 투구폼기억도못하는사람도봤고요

사회인야구꼼수하나 알려드리면
상대방 타자의 배트메이커나 온스를보고
가벼운배트를쓰는 타자가있으면 직구만 힘껏뿌려주세요
스윙스피드가 빠른대신 반발력이적어서 장타는 안나올거에요

무겁고 반발력좋은배트를쓰는타자라면 공을 잡아놓고 때리려는 성향이있기때문에 유인구 마니마니뿌려주시면 좋습니다 크크
목화씨내놔
12/12/20 18:06
수정 아이콘
아 이거 좋네요. 사실 3회 정도되면 누가 3번타자인지 기억도 못하고 막 던지곤 하는데
꼭 잘치는 사람이 3,4번에 나온다는 보장도 없고 크크

감사합니다.
12/12/20 18:15
수정 아이콘
피쟐에서 사회인 야구 이야기 나오면 너무 반갑습니다 ㅠㅠ
전 대구에서 하고 있습니다.

'제구되는 직구'가 105~110이라는 것인가요? 그정도면 2부도 통하실껀데요;;; 구속을 정확히 재보셔야 될겁니다.
'제구되는 직구'가 105면 몸쪽도 된다는 건데...2부에 선출 2명 끼고 한다해도 아무리 구력좋은 사회인 야구인이라해도
105키로 몸쪽직구를 경기중에 치라하면 장타 나오기 힘듭니다.
우선 이말씀은 드리고 싶구요.

변화구라하시면 종, 횡 어떠한 것을 원하시는지 모르겠는데...제구되는 직구가 105키로 나오시면 커브만 있어도 충분히 통하실건데;;
직구구속이 그정도라면 슬라이더를 추천합니다.
굉장히 쉬운 슬라이더는 직구 폼 똑같이 가져가시고 그립만 슬라이더 그립 잡으시면 변화구 들어갑니다.
변화구가 아니라 직구던진다는 느낌으로 그립만 슬라이더 그립입니다.
105키로 정도에 몸쪽 슬라이더 가지고 계시면 방어율왕, 다승왕 다 휩쓸겁니다!!
쉬운 슬라이더 밸런스 잡으시면 던지는 임팩트에서 손목을 조금만 더 꺽고 공을 후린다는 느낌으로 던지면 슬러브가 들어갑니다.

아마 연습을 계속 하셔야될텐데 팔꿈치랑 손목, 어깨 튜빙은 피칭 전, 후 꼭 하시구요. 안그럼 저흰 프로가 아니라 다칩니다.
아무리 날고 긴다해도 일반인 투수 오래하면 탈이 나게 되어있습니다.
어차피 오래해야안되겠습니까!!

그리고 105키로면 공을 실밥을 챌줄 아시는분 같은데 투심그립으로 연습해보세요. 똑같은 폼 똑같은 스윙하시고 끝에 공을 채시면
포심보다 공 반개~한개정도 휘어들어갈겁니다. 그럼 내야 땅볼, 플라이, 파울 나옵니다.

어쨋든 너무 반갑습니다 ㅠㅠ
이상 허접한 사회인 야구 시대표 출신입니다ㅠㅠ

그리고 저도 다승, 방어율(사사구 10개이하) 먹고 리그 제패했었는데 야구 오래하실려면 투수하지마세요;;
자기 관리 확실하게 되시면 하시고...저도 재활하는데 2년 걸렸습니다 ㅠㅠ
목화씨내놔
12/12/20 18:59
수정 아이콘
제구 안되죠. 크크 몸쪽 바깥쪽 못 던집니다. 다만 스트라익을 던져야겠다 라고 생각하고 던지면 10개 중에 7~8개 정도는 던질 수 있습니다.
그게 한가운데 몰리는 경우도 많고 어쩔땐 안쪽 바깥쪽에 걸치기도 하고 타자한테 딱 치기 좋게 높은 코스로 가기도 하고요.

그래도 포볼은 한 경기에 2~3개 수준에서 막아내기는 하는데요. 그 정도면 나쁘다고 하기도 뭐해서
그냥 그럭저럭 던지는 수준입니다.

공이 너무 짝대기처럼 쭉 날라가는건지 투구폼이 너무 정직해서 그런지 꼭 한경기에 3~4개 정도 장타를 허용합니다.
맞는 순간 "에휴~" 할정도로 딱 맞아 날라가는 거요. 수비수들은 잡을 엄두도 못내고 멍하니 구경만 하는 크크
작년 3부리그 방어율은 7점대였을 거에요. 뭐 나름대로 만족합니다.
제구 잡아가는 와중에 저정도면 성공했다고 봅니다.

구속은 야구 연습장에서 재봤는데 103~105정도 나오더라고요. 카메라가 포수위에 있으니 5키로정도 더하면 될거라고.

1. 슬라이더는 위에도 썼듯이 공이 돌기만 하고 휘지를 않아요.
그립만 바꾸고 직구 던지는것처럼 똑같이 던지면 휘는게 맞나요? 아 전 의식하고 중지로 긁어도 안 휘던데.
저랑 슬라이더랑은 뭔가 궁합이 안 맞나봐요.

2. 투심그립을 잡으면 공이 땅바닥에 쳐박힙니다. 정말 이상하게 높게 던지려고 하면 투구폼이 이상해서 공이 안 들어가고
투심으로 잡고 정상적으로 던지면 땅바닥에 메다 꽂네요. 아직도 던지는 순간을 뭔가 캐치하지 못하는 것 같아요.

와 시대표시면 정말 제가 배울게 많을 것 같은데 대구라 너무 머네요. 같이 친선게임하면서 배울게 많을텐데.
선수출신이신 코치들이 아무리 가르쳐줘도 제 수준에선 잘 안되더라고요. 그냥 일반인 중에 잘하는 사람이 가르쳐주는게 더 와닿기도 하고

일단 말씀해주신대로 투심그립으로 연습많이 해야겠네요.
그리고 제가 욕심이 많은 건지 일단 마운드 올라가면 내려오기가 싫어요. 크크 만루홈런 포함해서 5이닝동안 14점 준적도 있습니다.
물론 승패 상관없고 투수도 없는 리그 마지막 경기라서 그냥 던진 것도 있는데
100개를 던지던 (보통 5회정도면 100개 넘어가는 것 같더라고요) 200개를 던지던 내려오기가 싫으니 문제입니다.
더블헤더에서 8이닝 던진적도 있습니다. 크크 무슨 윤학길도 아니고 크크
12/12/20 20:38
수정 아이콘
한경기 포볼 2~3개에 직구 105이면 어느팀 가셔도 에이스급이시네요. 멋지십니다!

음...우선 빠른공을 가지고 있고 포볼이 적은데 방어율 7점대라는 말씀은 정타 및 안타 허용갯수가 많다는 의미네요.
3부니깐 실책도 왠만한건 기록에 잡아줄꺼니깐요.

아직 목화씨내놔님의 공을 보지 못한 상태에서 말씀드리는게 참 조심스럽네요;;
지금 가진 폼에서 공 던질때 오른팔(오른손잡이 기준)의 스윙을 끝까지 퐉~!!!!!!!(박찬호버젼) 가져간다고 생각하시고 던져보세요. 오른손이 왼쪽 옆구리 까지 와서 힘빼면 반동으로 팅겨져 가는 느낌이 있습니다. 던지는 순간 임팩트를 퐉~!!! 주시면 자연스럽게 공이 긁힙니다. 그럼 조금 나아지실꺼예요.
캐치볼 하실때 느린 구속->빠른구속으로 가져가면서 밸런스랑 제구를 잡으시구요.

그리고 타이밍 싸움에 진다고 생각하시면 포수를 바꾸세요??크크 답없습니다.
반 농담 반 진담입니다 크크크
타이밍 싸움의 답은 하나는 변화구를 다듬으세요. 변화구가 제구 되셔야됩니다. 되시는 것 같은데...
스트라이크를 잡을수 있어야 변화구도 대팀이 못버립니다. 그럼 머리속에서 직구밖에 노리는 생각은 못합니다.
전 미친척하고 변화구만 8개 연속으로 던진적도 있습니다.
그리고 아니면 빠른 직구로 한대 맞추거나 몸쪽으로 확 붙이세요. 전 이방법을 많이 쓰는데 추천드리지는 않습니다ㅠㅠ

그리고 변화구를 변화구라 의식하고 던지시지 마세요. 그럼 직구 폼이 무너지고 밸런스 무너지고 근육에 미세한 긴장이 들어갑니다.
그럼 당연히 제구 안됩니다.

투수로써 투쟁심이 있는건 굉장히 멋지시네요^^ 저도 어디 쳐볼테면 쳐봐라 내가 이 홈런 맞는다고 연봉깍이는 것도 아닌데...라고
생각하고 던집니다.
캐치볼 많이 하세요. 사회인 야구 하시는 분들이 진짜 무신경하게 캐치볼을 의미 없이 하는데 제가 배울때 캐치볼할때 시합할때
보다 더 집중하라고 배웠고 하고 있습니다. 캐치볼 첫볼 던질때 부터 해서 마지막 캐치볼까지 던지고 나서 제 폼 신경쓰고
팔꿈치 높이 제구, 손 긁힘 하나하나 미세하게 신경쓰세요. 시합때 제구, 구속이 달라집니다.
참! 경기전에 스트레칭 꼭 하시구요. 런닝으로 몸에 열내는건 기본이신거 아시죠~!

날이 추운데 내복 꼭 껴입고 다치지 말고 즐야하십시오~
다치면 하고 싶어도 못합니다 ㅠㅠ
그리고 다음에서 투수의 일기 카페 가보세요. 과학적인 내용도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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