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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2/23 00:58
저와 여자친구 모두 감동하면서 봤습니다
인터넷보니 생각보다 호불호가 많이 갈리던데요 저에게는 아주 좋은 작품이었습니다. 2시간 40분 아깝지 않습니다!!
12/12/23 01:02
레미제라블은 일단 원작이 소설이라는 걸떠나서, 우리에겐 뮤지컬로 잘 알려져있죠. 그걸 영화화하는 과정이다 보니
최소한 기본치기는 됩니다. 용의자X라거나 26년같은경우와 성격이 많이 달라요. 다만, 뮤지컬이다보니 대사보다는 노래부르는걸로 이야기를 끌고가고 그러다보니 지겹게 느껴지실 수도 있습니다만. 감동적인 노래를 좋아하신다면 좋게 보지 않겠다 싶습니다.
12/12/23 01:05
다른 영화들과 가장 큰 차이는 모든 대사를 노래하듯이 하는 겁니다. 보통 뮤지컬 영화들도 이렇게는 안하거든요. 이거에 적응할 수 있으냐가 첫번째 관문이고 두번째로는 낯설게 노래로 대사를 하는데 처음 30분정도가 내용이 무지하게 우울합니다. 그러니 초반을 어떻게 잘 넘기느냐가 문제일 듯 싶습니다. 참고로 전 재밌었는데 같이 봤던 다른 세명은 그다지 재미를 못느꼈다고 했습니다.
12/12/23 01:16
저도 보고 이 생각 했어요.. 크크
전 대선 당일에 봤는데 영화 보고 나오는게 5시 좀 안되서였는데 네이버 들어가보니 투표율이 장난 아닌거에요.. 그래서 와 대박이다 했는데 이런
12/12/23 01:15
주교역의 배우가 원래 뮤지컬에선 주인공 장발장이었답니다. 10주년 기념공연에서 나와요.
영화의 에포닌은 뮤지컬에서도 에포닌. 10년차 에포닌이 25년차 뮤지컬에선 폰틴이 되었고, 이 처자가 알라딘의 the whole new world 리아 살롱가라는 것은 유머.
12/12/23 01:26
사실 원작을 알고 보면 더 재밌습니다. 안그래도 뮤지컬 영화인데 원작을 엄청나게 줄일 수 밖에 없었거든요.
저는 사전에 완역본 다 보고 뮤지컬 공연도 영상으로 접하고 원래 뮤지컬의 사운드 트랙도 접하고 보니 훨씬 재밌게 볼 수 있었습니다. 호불호가 갈릴 수는 있지만 아주 잘 연출한 레미제라블 뮤지컬 영화라는 건 부정할 수 없네요. 마지막에 박수를 치고 싶을 정도였죠.
12/12/23 09:54
정말 잘만든 영화인거 같은데 호불호가 갈리는거 같아요
저는 세명이서 같이 봤는데 전부 와.. 잘만들었다.. 근데 우와.. 너무 길다.. 그리고.. 와... 우리가 교양이 없다보다 하면서 나왔습니다^_^;; 전 조금 많이 지루했습니다
12/12/23 09:59
이런 소소한 부분까지 꼭 노래로 해야하나 싶은 부분도 있었지만 전반적으로 상당히 재미있었습니다.
러닝타임이 길다는데 그런 생각도 전혀 안들었고요. 오히려 호빗은 좀 길다는 느낌이 있었는데 말이죠. 다만 처음 부분과 마지막 부분은 좀 아쉽더군요. 그리고 마리우스 나쁜 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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